02 Aug 2020 Guangzhou Ritz Carlton 후기
안녕하세요, 포조동입니다.
요즘 다들 여행을 못가니, 후기를 쓰기가 아주 힘드네요.
예전 사진첩을 뒤져서, 제가 예전에 간곳 중에서 후기를 안 남긴곳을 찾다보니, 중국 Guangzhou의 ritz carlton이 있더군요.
중국 출장을 일년에 4-5번정도를 가는데, 보통 Shenzhen을 통해 중국을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Guangzhou는 1년에 한번 정도 묶습니다.
혼자 출장 갈때는 거의 시골(?) 에서 지내고, 누구랑 같이 가게 되면 같이 간 사람을 위해 Guangzhou에서 묶는데, 이때는 일본을 들렀다 가는 길이여서 Guangzhou 에서 지낸 출장이였습니다.
일부러 Club Lounge를 사용할려고 예약을 했는데, 클럽라운지가 그 다음달에 오픈한다고 해서 사용 못했던…아픈 기억이….ㅋ
일단 중국 호텔들이 생각보다 영어가 약한데, 역시 좋은 호텔은 영어가 잘 통합니다. 여기서는 영어로 불편함을 못 느꼈습니다.
물론 택시는 의사소통이 힘듭니다. 이날 밤에도 호텔까지 가긴 잘 갔지만, 느낌이 택시운전사가 좀 돌아서 미터 요금을 더 받은 느낌이였어요.
예전에 택시 기사와 실갱이를 한적이 있는데, 한참을 하다보니 제가 돈 몇불땜에 택시기사랑 싸우고 있더라구요. 에라이..하고 주고 내렸는데….
그때는 정말 화가 났어요…택시 기사가 너무 나쁘게 굴었거든요. 사실 미터기를 키면 얼마 나오지도 않는길을 거의 5배가 넘는 금액을 요구해서 갔는데, 거기서 잔돈을 덜 돌려준거였어요. 잔돈 없다고… 그래서 중국에서 택시 타는거 좀 싫어하긴 합니다.
Guangzhou에는 지하철도 있고 하지만, 사실 지하철은 사용못해봤습니다. 아직은 혼자타기엔 무섭습니다. ㅋ
호텔 사진입니다.
호텔 전경사진은 호텔 웹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호텔은 주쟝강을 따라 있고, 얼사다오라는 섬근처에 있습니다. 얼사다오는 관광지인데, 저는 출장러다보니 가보진 못했습니다.
광저우 시내와 가까워서 다니기에 좋습니다. 그치만 요즘 광저우 시내 교통 체증이 예전보다 심해서, 광저우 시내안을 다니기엔 좋지만, 밖으로 나가면, 다시 들어오고 나갈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과 호텔에서 가져온 사진이 좀 섞여 있습니다.
방은 그냥 king bedroom으로 예약했는데, 첵인하는데 premium river view 방으로 업글해줬다고 했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새벽 2시정도여서, 밤엔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여니, Canton Tower가 떡하니…아.. 이게 premiun view 였구나 했습니다.
문제는 밤입니다. 밤에는 이 타워가 불이 번쩍번쩍 색이 계속 변하는데…이거땜에 창문 커튼 꼭꼭 닫았습니다. 뭐 정신 사나와서….ㅋㅋ
주쟝강도 보이시죠? ㅋㅋ city view 인지, river view 인지 헷갈리네요.
방 사진입니다.
리츠에서는 메리엇 엠버서더 status로도 방을 업글받긴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해주는것이라곤 조금 좋은 view? corner room? 정도 입니다.
Suite은 아니지만, 그래도 원래 방이 넓직하니 쇼파도 있고 합니다.
중국호텔들은 리츠가 아니더라도 보통 방 사이즈들이 좀 넉넉합니다.
제가 이 출장에서는 방에서만 일을 하느라, 식탁과 쇼파등을 잘 이용했습니다.
식탁은 책상이 되었고, 쇼파는 식탁이 되었습니다.
리츠에서 제일 좋은건 침대입니다. 리츠 베딩은 정말 갈때마다 만족스럽습니다.
따로 사고 싶어 찾아봤더니…가격이 ㅎㄷㄷ이더군요.
도착시간이 늦어서, 들어가보니 벌써 턴다운을 한 후더군요….
closet 입니다.
욕실 사진입니다.
화장실은 못 찍었는데, 화장실에 비데도 아주 고급으로 잘 되어 있었습니다. 당연 Auto flush 되는 아이로요.
일본에서 온 길이라, 일본 호텔마다 비데가 너무 좋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중국에서도 같은걸 보면서, 좋은 호텔이라 다르구나 했습니다.
욕실도 나름 널찍하고,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저 욕조의 배개…갖고 오고싶더군요 ㅋ
방안에 네스프레소는 당연히 준비되어 있었고, 중국 전통차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서랍마다 다른 차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웰컴 어메니티로 받은 과일입니다.
룸서비스 시키면서 얼음을 갖다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갖다줬네요.
냉장고가 센서라, 뭘 더 넣을수가 없어서 갖다 달라고 했어요. 더운데 물을 차갑게 먹을수가 없었어요.
늦은 밤에 배고파서 룸서비스 하나 시켜봤습니다. 국물은 주전자에 따로 나오더군요
룸서비스 너무 맛있었어요. 이게 맛있어서 여기 음식 괜찮겠지 하고, 다음날 부페를 갔다가 폭망했습니다. ㅋㅋ
부페는 크긴 크고, 음식은 많은데…제가 먹을건 없더군요… 역시 저랑 부페는 안 맞습니다. ㅋ
여기 부페는 호텔 손님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것 같았습니다.
광저우 그랜드 하얏 부페를 가본적이 있는데, 거기가 훨씬 낫습니다. 리츠에서 부페는 안 가는걸로..
사진도 안찍어서 호텔 것으로 가져왔는데…똑같이 생겼습니다.
일부러 여기 호텔 부페 먹으러도 오는것 같은데…전 하얏이 나은것 같습니다.
그치만, 나름 혼자 편히 지낸 출장이였습니다.
리츠는 어딜가도 이름값은 해서, 많이 실망시키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언제 Guangzhou를 가시게 되면 한번 고려해볼만한 호텔중 하나입니다.
우와 출장을 리츠칼튼으로 보내주는 회사는 얼마나 좋은회사 일까요!!!
출장 다녔을때 힐튼 가든인이나 햄튼인에서 머물렀던 저는 구석에서 잠시 울어요 ㅋㅋㅋ
룸서비스 음식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ㅎㅎ 제가 보내주고 제가 가는 사람이라, 제맘대로 골라 가서 그래요…중국은 그래도 가격이 착한편이긴 하지만, 중국 다른 호텔에 비해선 비싸죠.
단 중국호텔은 cat이 낮아서 포인트로 가면 아주 좋아요…포인트가 아주 만만합니다!
제가 보내주고 제가 가는 사람 = 사장님!!!ㅋㅋ
역시 믿고 묵는 릿츠에요. 역시 고급스럽습니다~ 티팟에 육수가 담겨나오는 디테일과 방에 준비된 중국차 티팟과 컵도 넘 멋지네요. 부페는 음식도 많고 사진상으로도 좋아보이는데 잘 안맞으셨다니 제가 다 속상하네요 ㅠㅠ
중간에 보이는 러기지 제가 요즘 눈독드리고 있는 아이인데요 실용성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오! 저 가방 정말 사랑하는 가방입니다. 정말 많이 들어가요! 그래서 그냥 막 담으시면 70파운드 금새 넘습니다. 절대 꽉 채우시면 안되요….제건 큰사이즈인데, 이가방의 최대 장점은 한국의 택시 이용시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한국 택시가 가스통이 있어서 트렁크가 작아서 좀만 큰 가방은 잘 안들어갑니다. 근데 이 가방 사이즈는 딱! 입니다. 한국가실때 필수가방이예요.
그리고, 좁고 깊어서, 그냥 호텔에서 펼쳐놓고 쓰기엔 정말 좋아요. 강추입니다! 큰거, 작은거 다 꼭 장만하시길…ㅋㅋ
근데, 이 아이가 유럽가서 사실래면 면세점엔 없어요. 그냥 매장에만 있고, 할인 매장에도 없어요.
정식리모와 직영매장에만 있습니다. 그런 단점이…
한국엔 자주 안가지만 저희 택시탔을때 트렁크에 가방이 안들어가서 앞자리에 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아멕스에 리모와 오퍼가 들어와서 들락날락이네요~
한국엔 자주 안 가도, 이 가방은 완소입니다. 꼭 구입하세요! ㅋ
저 룸서비스로 드신 만두국수 대박이예요!!! 거기에 에비수 맥주까지~
지금 제일 가고싶은곳이 호텔버페나 골든코랄~인데.. ㅋㅋ
호텔 참 좋은데 가셔서 일만하셔서 아쉬우셨겠어요.
좋은 호텔리뷰 감사합니다.
저 에비수 맥주…일본에서 들고 간것입니다. ㅋㅋ 남아서…
좋은 호텔 가서, 방에서만 일하면 좋아요! 보통 호텔은 잠만 자고 나와서, 좋은 호텔가서 잠만 자고 나오면 더 아쉬워요!
메리어트는 투숙하기 7일전에 미리 전화 or E-mail로 객실 업그레이드를 요청하고 호텔 체크인때 객실 업그레이드를 약속받은 전화 상담내용 or E-mail을 슬며시 이야기하면 50% 확률로 주니어 스윗룸으로 업그레이드해준다고 하던데 리츠칼튼은 가장 낮은 등급의 객실보다 2단계정도 높은 등급의 객실을 예약하고 사전에 객실 업그레이드를 요청해도 체크인때 객실 업그레이드를 해줄까요?
인터컨은 클럽룸을 예약하고 투숙하기 전에 E-mail로 원하는 스윗룸으로 업그레이드를 요청하면 클럽룸보다 2단계 정도 높은 스윗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지만 클럽라운지는 이용하지 못하게한다네요;;
저는 그렇게는 한번도 안 해봐서 모르겠어요. 앰버서더라서 메리옷의 경우 도착 이틀전에 업글여부는 앱에서 저절로 확인이 되어요. 업글이 되는 순간 앱에서 보이는 방이 바뀌거든요.
일단, 예약을 하면 미리 개인 앰버서더나 호텔쪽에서 메일이와요. 특별한 날이냐, 뭘 준비해놓을게 있으면 연락달라고… 특별한 날이면 미리 대답하고, 아니면 거의 그냥 인사치례라고 생각하고 그냥 놔둡니다.
저는 미리 업글을 전화나 이메일로 요청하는게 쑥스러워서 거의 안 합니다. 꼭 필요한 경우는 스윗업글권을 쓰구요. 해주면 좋지만, 안해주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도착해서 얼굴보고는 가끔 말해요. 첵인할때 더 좋은 방있음 올려달라고 합니다.
호텔이 아주 잘되어있네요. 광저우는 한번도 못가봤는데, 상업지구라 그런지 주변 빌딩들이 멋지네요. 만두사진이 정말 고급스러운데 부페가 맛이 없다니 의외네요.
광저우 티엔허 (Tianhe) 쪽은 정말 좋습니다. 여기가 중국인가 할정도입니다. 다니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세련되었구요…(옷차림이라 한건…아직 속까지는 세련된지 모르겠어서요.. ^ ^;;)
부페는 제가 안 좋아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그래도 하얏은 그래도 괜찮으니, 여기가 별로인건 맞는거 같아요.ㅋ
포조동님 안녕하세요 대륙의 스케일 답게 호텔 멋져요 . 여행을 자유롭게 갈수있으면 소개해주신 호텔도 가보고 싶네요
망고빙수님은 하얏으로 가셔야죠…심천의 파크 하얏도 좋은거 같은데…..광저우 그랜드 하얏도 좋아요~ 중국 호텔들 좋은 호텔은 아주 고급지죠~ 더 잘 아시겠지만…
정말 자유롭게 여행갈수 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