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Sep 2016 Moxie가 처음 가본, TBIT(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
2주전에 엘에이에 잠시 갔을때, 그동안에 한번도 못 가봤던 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에 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엘에이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자주 가보실수도 있겠는데,
아틀란타에 사는 저는 해외로 나가는 gateway 공항이 아무래도 LAX가 아니라서 가 볼 기회가 없었는데요.
웬일로 토요일 오전에 출발하는 LAX-ATL 비행기 AA B737-800이 이곳에서 출발을 하더라구요.
시간만 많았으면 좀 더 이 터미널에 대한 자세한 취재(!!)를 했을텐데요.
두가지 이유에서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1. 일단, 평상시에 타던 집으로 돌아오던 AA비행기가.. 이곳에서 츨발할줄은 예상치 못했구요. 그래서 원래 AA 터미널에 갔다가 오느라 좀 늦었어요.
2. 인터내셔널 터미널인데, 저처럼 Domestic 탑승때문에 이곳에 가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이 터미널 자체가 Pre-Check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한곳으로 시큐리티 섹션을 지나면서, 프리첵이라는 이유로 자켓과 신발은 착용하고 (그래도 랩탑은 빼라고 했어요) 지나올 수 있었는데… 제 앞에 있던 한국인 청년!!! 공항에 처음 오는지… 시큐리티 체크 지나는데, 여러가지 다양한(!!) 문제를 보여줬습니다. 결국에 TSA 요원에게 끌려가는 그 청년을 불쌍히 보면서..
언젠가는 블로그에 공항 시큐리티 첵 지날때 “Do’s and Don’ts”를 한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했어요.
암튼.. 이 친구때문에, 저도 그 뒤에 서서 기다리느라 거의 30분의 시간을 지체해야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이곳에 있는 Admirals Lounge에 못 다녀왔어요. (다음에 가 볼께요)
자 그럼 한번 구경 가 볼까요?
렌트카 회사 셔틀버스에서 본 터미널의 입구입니다.
Land Side에서 가는 입구는 Terminal 4와 5의 사이에 있습니다.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이곳 TBIT에서 떠나는 항공사의 이름들이 이렇게 보입니다.
Air Tahiti Nui도 보이지요? ^^
여기서 제 보딩패스를 확인하고 들어갔어야 하는데..
분명히 Tom Bradley라고 써 있는데, 그냥 습관상 도메스틱 터미널로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여기가 이곳 정식 입구예요.
솔직히 들어가보고 너무 깨끗해서 놀랐습니다!!!
반짝거리는 바닥과, 모든것이 깨끗합니다.
윗층으로 한층 올라가야 시큐리티 첵포인트가 있었어요.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면서 한장 찍어봅니다.
올라가서 반대편에서 본 아까 들어온 터미널 입구예요.
이곳 2층에서 들어가면서, 앞에 언급한 한국인 청년덕분에 약 30분을 지체합니다.
결국에 TSA 직원에게 끌려갔습니다. 불쌍!!!
안으로 들어가 봤더니, 인터네셔널 터미널의 멋진 모습이 보입니다.
명품샵들도 꽤 많이 보이네요.
전광판이 아닌것 같은 곳에, 멋잇는 전광판이 이렇게 있었어요.
터미널의 탑승게이트 쪽의 모습입니다.
맨날 찍는 “가방샷” 한번 찍어야죠~ ^^
이렇게 구경하고 있는데, 뭔가 못보던것이 보였어요.
바로 이것!!
Qantas 항공 A380-800의 꼬리!!!!
제가 2017년에 타려고 준비중이 비행인데요. 제가 준비하는것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장거리 비행 DFW-SYD이구요.
이 비행기는 LAX-SYD가는 비행기네요.
부지런히 가서 한장 멋지게 찍어봤습니다.
자태가 정말 멋있습니다!!!!
이때가 바로 출발하는 시간이였나봐요. 승객들이 모두 탑승을 마친 후였어요.
내년에 탈것이지만, 벌써 설레였어요!!!
바로 나가버려서 아쉬웠는데, 저 멀리서 보이는 눈에 익은 다른 A380!!!
색동 저고리를 입은 아시아나 항공 A380-800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ICN-LAX 바로 날아온 비행기예요.
이날 좋은 구경 많이 합니다.
게이트로 가는듯 했어요.
이렇게 전신사진 한번 찍어봤어요.
아시아나 A380-800은 아직 못타봤는데, 언젠가 기회가 있겠지요. 🙂
이렇게 우연히 가게되었던 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에서 좋은 구경 많이하고 갑니다.
비행기 구경만큼 재미있는게 없는것 같아요. 🙂
시간이 모자라서 라운지에 못 가본것이 아쉽지만, 이 곳 터미널 정말 깨끗하고 좋았어요.
타고갈 비행기 탑승시간이 되어서 게이트에 가봤는데…
에게게~~~ㅋㅋㅋㅋ
평상시 Domestic 터미널에서는 크게 보이던 B737-800이 이렇게 콩딱(!!!)만하게 보입니다!!ㅋㅋㅋㅋ
오늘은 말로만 듣다가 처음 가본 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 (TBIT) 한번 구경해 봤습니다~~
다음에 여러분도 가실때, 경험담들 나눠주세요. (라운지 좀 누가 다녀와 주세요~ㅋ)
처음가보는 좋은 구경이여서 이렇게도 한번 또 만들어봤어요.
이제 로마 도착 몇시간 안남았는데, 모두들 취침 분위기네요.
저도 잠시 눈 좀 붙여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굿나잇~~
콴타스 일등석 라운지 다녀왔었네요.
https://flywithmoxie.com/index.php?mid=board_uQoG16&page=3&document_srl=62333
아~
제가 잊고 있었어요~~!!ㅋㅋㅋ
“에게게~~”에서 넘 웃겨서 넘어갔어요. ^^
진짜 생각보다 작아보였어요.
출입구 들어가는 통로를 저렇게 밑으로 내려놓으니까 더 그랬나보네요. ㅎㅎㅎ
국내선도 인터내셔날에서 비행기를 타는군요~
저는 정말 자주 가는데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좋아진거죠 ㅎㅎ
LA 공항은 너무 복잡해서 교통의 흐름에 대한 대안이 필요한 것 같아요~
새로 만들어서 깨끗하고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메인 터미널의 시장바닥보다 적은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