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Feb 2016 Moxie의 달라스 맛집 #2 – Hanasho Japanese Restaurant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왔던 달라스에서 DDD님과 번개하기 전날 다녀왔던 일식당 한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곳은 DDD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가는도시마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맛있는 일식집을 자주 찾아가는 Moxie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의 달라스 맛집이더라구요.
St Louis의 Nobu Sushi가 그렇고, Phoenix의 Sushi Ken이 그렇고, 모두 일본인들이 운영하는 스시집이예요.
이곳은 DFW 공항과 그리 멀지 않은 Irving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식당이 위치한곳이 Irving 동네에서 굉장히 번잡한 곳이였어요.
밖에서 보면 안에 뭐가 있는지도 모를만큼 아무것도 아니게(?) 생겼는데, 실제로 들어가서 경험하고 나온 스시맛은 정말 좋았기에..
Moxie가 뽑은 달라스 맛집 #2로 선정되었습니다.
바로 Hanasho 일식집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hanashojapaneserestaurant.com/index.html
스트립 몰 안에 이렇게 조그맣게 간판이 있습니다. (한자로 뭐라 읽지요?)
간판 옆으로 조그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식당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이사진에 바에 오른쪽에 계신 분이 이집 주인이세요.
Yuji Suzuki 아저씨입니다. 이곳 식당은 1987년부터 영업을 했구요.
제가 바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제 일본 여행기와 맛집 글도 보여주면서 여러가지 얘기를 했는데,
이분이 1990년 중반에 식당을 인수하셨다고 합니다.
스시 바가 위에처럼 한곳에 있고요. 여기 보이는 사진은 반대쪽에 Cocktail Full Bar가 따로 이렇게 있어요.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동네에서 잘 알려진 집인듯 했어요.
혼자 갔었기에, 스시 바 앞에 가서 바로 앉았습니다.
시간이 좀 이른 평일 저녁이라 사람들은 별로 없긴 했어요.
바에는 이렇게 차려져 있었어요. 상호를 보이기 위해 제가 조금 움직였습니다. ㅎㅎ
일단 맥주한병을 주문합니다. 이날은 사케보다 맥주가 더 마시고 싶더라구요.
DDD님의 말씀을 들어보기에는 이곳에 일찍가면 스시 스페셜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게 이것인가 봅니다. 한개당 $1.50이예요.
보통 스시가 2pc에 $4~5씩 하잖아요?
그것보다 조금 싼데, 스페셜 한다고 막 만들지 않도 잘 해준다하여 맛있는 집으로 소문이 났다고 하네요.
일단 어찌주는가 맛을 보기위해 위에 3가지만 2피스씩 주문해 봅니다.
그 전에 메인밀로 Sushi, & Sashimi Combination을 주문했더니 이렇게 세팅을 해 줍니다.
물론 다른 스시집도 그렇지만, 앞에서 바로 만들어 주고요. 주인 아저씨 Yuji아저씨가 전담으로 제 주문을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스시 스페셜로 주문한 6피스의 스시를 바로 만들어 주더니 앞에 이렇게 세팅을 해 줍니다.
막 행복하네요. @@
오히려 스시 & 사시미 컴비네이션보다, $1.50씩 하는 스시가 더 맛이 좋았습니다.
일본에서 직접 먹는것처럼 맛이 좋았어요. 물론 조금 다르게 합니다. (스시와 밥 사이에 와사비를 넣지 않더군요. ㅎ)
스시를 만드는 생선도 그렇고, 밥도 그렇고 굉장히 수준급이였습니다.
너무 맛이 좋아서, (처음에는 생각도 안했다가..) 한장씩 사진을 찍었어요.
한번 보실까요?
처음에 주었던 Mackerel입니다. 제가 고등어회를 참 좋아하지요.
주문을 하면 바로 그때 생선을 자르고, 스시를 만들어 줍니다.
같이 나왔던 Salmon 이예요. 생선도 싱싱하고, 저 초밥의 밥풀 한번 보세요. 진짜예요!!
같이 주문했던 Red Snapper는 맛있어서 금방 먹어버렸나 봅니다. 사진이 없네요. ㅠㅠ
위에 차려진 한 상을 다 먹고, 스페셜에서 조금 더 주문해 봅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여기에 Snapper가 보입니다. 그리고, Hokki Clam도 같이 주문했어요.
아주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Hokki Clam이예요.
두번째는 고등어를 더 두툼하게 썰어주신 아저씨, 고맙습니다!!!!
(제가 사진을 막 찍으니까 약간 신경 쓰시는듯 했어요. ㅎ)
아래 나오는 두가지를 안 먹어보고 스시를 먹었다고 하면 좀 그럴것 같아서, 한번 맛보기로 합니다.
(이날 먹었던 스시중에 장어가 제일 맛이 떨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요건 2피스에 $4.25하네요.
그리고 이것!!! 아저씨와 한참을 일본, 참치, 여행.. 뭐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갑자기 Sea Urchin이 싱싱하냐고 물어봤는데 좋다네요.
안먹으면 안될것 같아서 주문해 봅니다. ㅎㅎㅎ
입안에서 슬슬 녹더군요. @@ 요것은 2피스에 $7.50 받았습니다.
나중에 주문한 4피스까지 다 먹고 났더니, 배가 터지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맛있습니다.
여기 주인아저씨 스시를 정말 잘, 맛있게,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십니다.
다음에 또 가려 합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달라스에 갈때마다 꼭 가보는 단골집이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맛있게 먹고 배부르게 나왔는데, 아저씨가 밖에 간판 불 키는것을 잊어버리셨나보네요. 🙂
입구의 모습이예요.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왔던 달라스에 아주 맛있는 일식집, Hanasho 일식당을 소개해 봤습니다.
여러분도 달라스 가실때, 한번씩 들러보세요. 후회 안하실거예요~~
부록 #1
달라스 갈때마다 가는 곳인데, 일품요리가 맛있는 집이라 맛집으로 소개하기엔 조금 그런집을 부록으로 마련했습니다.
바로 이곳, 한밭 설렁탕집 이예요
미 전국에 여러 도시를 다녀보지만, 이곳처럼 설렁탕과 만두가 맛있는 집은 아직 못 가본듯 합니다.
냉면이 맛있다는 얘기도 있고 하지만, 저는 항상 섞어 설렁탕과… 만두!!!
이집에 깍뚜기, 김치도 전부 맛있구요. 반찬은 많이 주지 않는데, 딱 필요한것만 주고, 무엇보다도 맛이 참 좋습니다.
부록 #2
달라스 여행의 피날레는 항상 DFW공항의 센츄리온 라운지 이지요.
이번 여행에서도 빼먹지 않고 아침에 부지런히가서 맛있는 아침식사와 모닝 샴페인 한잔하고 왔습니다. 🙂
토요일 아침이였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네요.
부록 #3
달라스 공항에서 AA비행기를 타도 그렇지만, 센츄리온 라운지를 가려면 D 터미널에 가야 합니다.
아침에 Terminal D에 갈때마다 보이는 이 모습!!!
DFW-ICN직항 B777-300ER
게이트 앞에 대한항공 직원들도 보이고… 그냥 타고 떠나고 싶더라구요. ㅎㅎㅎ
오늘 포스팅은 달라스의 맛집으로 시작해서, 달라스 공항의 모습도 올려봤습니다.
달라스 맛집 지난 글
그저 부럽다능… 저 스시집도 좋아보이네요.
이 스시집 조만간 한번 더 가보려구요. 아주 신선하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