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Jan 2017 Moxie의 아틀란타 맛집 #3 – Fox Brothers BBQ
오랜만에 돌아온 Moxie의 아틀란타 맛집 세번째 집입니다.
아틀란타에서 가장 맛있다는 바베큐집은 어디일까요?
요즘에 티비에도 많이 소개가 되어서 화제가 되고 있는 Fox Brothers BBQ인데요.
지난 9월에 다녀왔었는데, 맛집섹션에 소개한다고 해놓고 지금까지 왔네요. ㅎㅎ
일부에서는 또 다른 유명한 바베큐 집, Fat Matt’s Rib Shack이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두군데 다 가본 제 입맛에는 이곳 Fox Brothers BBQ가 한단계 위의 맛이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멋있게 간판이 있습니다.
메뉴판의 커버를 한장 찍어봤는데요.
이곳 주소와 함께 정보가 나옵니다.
좀 더 정확한 위치를 지도로 살펴보면,
맛있는 햄버거로 유명한 Vortex Bar & Grill도 주변에 있고, 제가 좋아하는 TWO Urban Licks도 가까이 있네요.
주차
이곳의 한가지 문제점이라고 하면, 식당의 맛과 명성에 비해 주차장이 너무 작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평일 저녁시간이였는데, 자리가 없어서 식당 뒷쪽에 있는 동네 길에 주차하고 들어갔어요.
다운타운 근처에 숙박하시면서 대중교통으로 가시는 방법도 좋을듯 합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의 모습을 좀 구경해 보죠. 저녁식사 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야구시즌의 마지막쯤 되었던것 같은데, 야구 응원하면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꽤 보였고요.
식당 전체에 여러곳에 재미있는 사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Georgia에서 유명한 Boiled Peanuts사인도 보입니다. 저는 그건 맛 없어서 못먹겠던데요. ㅋ
저런것 좋습니다. “Eat Well, Travel More”
로컬 맥주 사인도 보이고요.
로컬 맥주의 사인들도 보이고요.
Love!!!
미국 남부 음식에서 이 “Love”를 빼놓으면 맛이 없다고 하지요.
저도 가끔 스모크를 하는데요. 장시간 훈제해야하는 노력이 필요하기에, 이 “Love”의 의미를 조금은 이해를 합니다. ㅎㅎ
아래에 큰 사진이 나오지만, 저기에 텍사스주의 모습이 보이시지요?
이 곳 Fox Brothers는 텍사스 출신의 형제가 시작한 바베큐 집이예요.
미국에서 자주있는 바베큐큐 대회에서 상도 참 많이 받았고요.
아틀란타에 이렇게 정착해서 맛있는 집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음식
다 필요없고(!!!) 일단 고기 맛을 봐야지 않겠나요?
제가 주문한 3-meat platter입니다.
기억에 5~6가지중에 세가지를 고르는데, 그 종류들은,
Pork Rib, Chicken Wings, Beef Brisket, Pulled Pork, Sausage, 그리고 Turkey고기도 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양은 많이 주지는 않는데(!!!!!), 저는 Pork Rib, Wings, 그리고 Beef Brisket을 주문하고요.
바베큐 사이드의 두가지 필수, Cole slaw와 Baked Bean을 주문했습니다. 플래터에 사이드 두개가 포함입니다.
Rib의 단면인데요.
적당한 Bark (Smoke Ring)가 보이면서, 맛있게 잘 되었어요.
스모크의 냄새가 심하지도 않고요. (이게 잘 못하는 집은 스모크 냄새만 아주 심한곳도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Beef Brisket의 모습인데요.
미국에는 전통적으로 바베큐를 잘한다는 대표적인 몇군데의 주/도시들이 있는데요. (Memphis(TN), North Carolina, Texas, Kansas 등등)
텍사스에서 대표적으로 잘 하는 바베큐가 Beef Brisket과 Beef Rib 이예요.
이 두가지를 잘못하면 잘하는 집 축에 들지 못합니다.
이곳의 브리스킷은 포크로 그냥 잘라지도록 연했고, 겉에 붙은 Rub이 아주 맛있었어요.
입안에서 슬슬 녹는다는 표현을 이럴때 쓰는듯 했습니다.
와이프가 주문한 Pulled Pork Platter 와 사이드 두개.
역시 이 돼지고기도 냄새도 안나고 연하고, 맛 좋았어요.
몇가지 소스가 있었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소스 두가지.
이미 병에 담겨져서 각 테이블에 있었고, 카운터 옆에 따로 구매해 갈 수 있게 만들어 놨어요.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맛은 봤는데, ㅋㅋㅋ
그냥 고기가 그대로 맛이 좋아서, 소스 없이 먹었습니다. 그정도로 고기가 맛있습니다. 🙂
바베큐집에서 자주 보이는 싸인이지요?
헉!! 가운데 저것은 칼이네요. ㅎㅎㅎ
위에 언급했듯이 이 식당을 시작한 형제가 텍사스 주 출신이랍니다.
그래서 군데군데에 텍사스의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제가 요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ㅋㅋㅋ
각종 스티커도 이렇게 문에 붙어있습니다.
나오면서 찍은 사진인데, 입구에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도 그려있어요.
어두워진 아틀란타의 저녁.
밖에서 맥주와 함께, 맛있는 바베큐와 함께 저녁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오늘은 아틀란타에서 제일 맛있다는 Fox Brother’s BBQ에 다녀왔던 후기를 남겨봅니다.
티비에서 보거나, 웹에서 다녀온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서 맛있을거라는 예상을 하기는 했었는데요.
실제로 먹어봤는데,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또 맛있다는 소시지를 못 먹어봤는데, 다음에 가면 한번 또 먹어볼게요.
아틀란타에 오셔서, 다운타운 근처에 계시는데, 맛있는 Southern BBQ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씩 찾아가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렇게 아틀란타의 맛집기행은 계속 됩니다~
이곳은 아직 전 가보지 못했어요
Fat Matt’s 는 가봤고요
여기가 유명해서 다음에 한번 가보려했어요
사실 이삼년전 딸아이가 여기에서 좀 안좋았던 경험이있어서 yelp에 리뷰를 썼는데
그것땜에 그일이 Eater에서 기사화해서 그식당 땀좀뺐을거에요
전 다음에 다녀올땐 딸몰래 다녀오는걸로!
어쨌던 덕분에 일식당 이름은 항상 기억하고있어요
제가 고기를 워낙에 좋아해서 (해산물도 좋아하는데)먹는걸 좋아해서..ㅋㅋㅋ무조건 맛있는 맛이 없을수가 없는 아이템인데요. 게다가 유명한 곳이라니 맛은 뭐 상상이 갑니다.
Food Network, Travel Channel에서 수시로 나오더라구요.
너무 궁금해서 가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맛있어 보이네요. 동네에 있는 Jim & Nick’s BBQ에 사람들이 제법 있길래 궁금해서 한번 갔었는데, 거긴 스모크 향이 너무 쎄더라고요. 소개해주신 곳은 괜찮다니 한번 가보고 싶네요.
Jim & Nick’s가 아마도 109번 엑싯에 있는것 같은데 맞나요?
저도 그집은 먹어봤어요. Jim & Nick’s는 매년 5월쯤에 다운타운에서 하는 아틀란타 BBQ Festival에도 나오는곳이예요.
여기 한번 가 보시면 좋아하실거예요.
그집 맞아요. 요즘도 지나갈때마다 다시 한번 가볼까 싶기도 합니다. 혹시 그때 잘못 시켰나 싶기도 해서요.
지난 주말 가족 졸업식을 위해 아틀란타 방문했다가 여기 먹고 갔습니다! 맛있었어요 ㅎㅎ
Nan Thai Fine Dining은 Fox Bros 에서 점심을 늦게 먹어서 너무 배불러서 못들렸구요 ㅠㅠ
맛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여기를 가본지가 꽤 되었네요. Nan Thai도 맛있어요. 그런데 좀 비쌉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