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May 2015 Moxie의 잊지못할 2013년 한국 맛집 – 2편
2편 계속 가겠습니다~~
4. 청진옥 해장국 – 서울 종로구 종로 1가
청계천, 광화문 구경나갔다가, 아버지께서 총각때부터 다니셨다는 해장국집에 갑니다.
아버지가 총각때면, 지금부터 약, 5~60년 전이네요. 명함가져오면서 봤더니, 1937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써 있네요.
외국인들도 좋아해서인지, 명함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 다 써있어요. 영어로는 “Broth to chase a Hangover”라고 써있습니다. 여기도 chase가 유명하군요… 우와~~~
특 해장국 한그릇 시킵니다.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각종 내장고기에, 선지도 있고… 다른점은.. 국물이 정말 껄쭉합니다.
진짜 고기에서 나온 진국물이더라구요.
다른반찬 필요없구요… 맛있는 깍뚜기있으면 되는데, 저 깍뚜기도 예술입니다.
5. 명인만두 – 체인점
여긴 체인만두점인것 같습니다. 동네에 구경 나갔다가,
만두먹는 배는 항상 따로 가지고 다니는 제가, 지나칠수 없어서 고기만두 1인분 사가지고 들어옵니다.
깔끔하고, 만두속 맛있고, 좋습니다. 며칠후에 한번 더먹었는데, 그땐 고기반, 김치반 이렇게 사왔었는데, 고기만두가 더 맛있었습니다.
고기만두 1인분 -3천 5백원으로 기억합니다.
6. 뿅의 전설.. – 성남시 야탑동(여러곳 있습니다)
24시간 운영하는 중식당입니다. 저녁에 가면 번호표 받아들고 기다려야 한다네요. 대기실까지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차적응하면서 우여곡절끝에 찾아간, 이름 희안한집…
메뉴판도 뭐 그냥 간단하네요
첫날 시켜먹은 짜장면입니다. 짜장은 그냥 옛날 짜장인데, 면이 수타면인것 같습니다.
아침 6시 반에 저 혼자 있었는데, 잘 먹고 왔습니다.
먹고 집에 간후에 알아낸 사실… 왜 뿅의 전설이냐?? 짬뽕 국물이 맛있어서 뿅의 전설이랍니다. 그 집에서 저는 짜장면을 먹고 왔습니다. 뭐하는거니???
담날 새벽에 또 갑니다. 굴짬뽕 먹으러…
이건 굴만 담아놓은 그릇에 (실수로) 면과 국물을 부어버린 정도입니다. 굴 먹느라 정신을 못차립니다.
그정도로 굴을 많이 줍니다. 역시 수타면에, 국물 맛 끝내주고요…
이날은 개천절날 아침이라, 저말고도 다른손님들도 좀 보이네요.. 새벽 5시 반에 말이죠..ㅋㅋㅋ
이집도 맛이 좋아서, 와이프 데리고 한번 더 다녀와서, 토탈 세번 다녀온 맛집입니다.
7. 만나분식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상가 지하 (지하철 대치역 3번출구)
예전에 학교다닐때 자주가던 분식집입니다. 유명해져서 그동안에 방송도 탔네요…
김말이에 만두넣고 마구 무쳐서 먹습니다.
오뎅국물은 서비스로 주시네요. 리필은 요구 안해봐서, 돈을 더 받는지는 모릅니다.
한참 먹는데, 뭐가 빠졌습니다….. 헐… 순대… 다 먹을수 있는지도 모르면서 일단 시킵니다. 너무나 환상의 콤비 입니다.
요즘에 이집에서 또 한가지가 히트를 쳤다네요~
이거요..!!!
뻥튀기 아이스크림. 소위 ‘뻥스크림’.
뻥튀기 두개 사이에, 소프트아이스크림, 그래서 천원!!!
대박입니다. 앉아서 후식으로 하나먹고, 계산하고 일어나면서, 하나 더 사들고 일어납니다. 그정도로 맛있습니다.
이만큼 먹고, 만원내고서, 천원 거슬러 받습니다. 가격좋고, 맛 좋고.. 뭐 더 할말 없네요.
3편도 기대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