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Jun 2017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4 – Chichen Itza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4편에 왔습니다.
여행 2일차에 Samula Cenote, Ik-Kil Cenote, Chichen Itza의 코스로 다녀오는 일정을 잡았었지요.
4편에서는 그중에 제일 마지막으로 다녀왔던 Chichen Itza에 가봤습니다.
지난 여행기 1, 2, 3편은 아래에서 보실수 있어요.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1 – 가는길, 호텔, 모래사장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2 – Samula Cenote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3 – Ik-Kil Cenote
이곳 치첸잇사는 3편에서 보셨던 Ik-Kil Cenote에서 약 5분 떨어져 있어요.
주차장 앞에서 들어가면서 간판 사진 한장
들어가는 입구에 유카탄에 대한 설명도 이렇게 해 놨습니다.
치첸잇사 매표소
티켓 가격은 인당 172페소였고, 멕시코 학생증 있으면 50% 할인 된다고 합니다.
혹시 학생증 있으신 분은 지참하시고, 표를 사고 들어갈때도 학생증은 확인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장이 서 있습니다.
각종 멋진 기념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있는데요. (지날때 막 $1이라고 호객행위하는데요. 물어보면 절대 $1 아니예요. ㅋ)
일단은 메인을 먼저 구경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이곳이 5시에 닫는데, 저희가 갔던 시간이 3시 반쯤 되었거든요.
땅을 보시면 아시지만, 치첸잇사에서는 이런 길로 좀 걸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출발할때 세노테에서 놀때는 슬리퍼, 그리고 치첸잇사를 대비해서 운동화를 준비했어요.
차에 Extra Shoe 준비하시면 좋을거예요.
유네스코 문화 보호 지정 구역이라는 표시입니다.
유네스코 지정한 곳에 Moxie가 또 왔네요. 토버모리도 그랬지요~
일단 들어갔는데, 이렇게 멋진 모습이 보입니다.
이게 돌로 쌓아올린 성전이랍니다. 네, 성전이요.
이집트에 있는 피라미드는 우리가 보통 무덤으로 알고 있지요?
이곳 치첸잇사에 있는 피라미드는 이렇게 돌로 쌓아올린 성전이래요.
그리고, 지금 보시는 모습이 정면이 아니예요. 들어가면 이쪽이 제일 먼저 보이는데요. 이쪽은 정면에서 오른쪽입니다.
(저기 폼 잡고 사진찍으시는 커플께서는 지금 피라미드 오른쪽에서 찍으시는 거예요. ㅋㅋㅋ)
정면은 사진 왼쪽으로 돌아가시면 있는데요. 그 구분을 어떻게 하냐하면…
(아래 사진이 나오지만) 정면은 계단 양쪽에 뱀의 머리가 있습니다. 그쪽이 정면이예요.
예전에는 가운데 계단으로 사람들이 올라갈 수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안전문제로 인한?) 이제는 그것은 못하게 막아놨네요.
멋있지요?
한번 이곳 저곳 둘러 봅니다.
상당히 큰 공간에 이렇게 되어있었어요.
약간 손상된듯한 유적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게 이곳에 굉장히 중요한 사진인데요.
일단 왼쪽 맨 앞에 뱀의 머리가 보입니다.
그리고 저 위에 중간에 동그란 고리가 보이시죠?
저 멀리 (사람들 보이는곳을 지나) 다른 유적이 보입니다.
같이 여행하는 지인께서 이곳에 역사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이곳이 마야인들이 운동경기를 하던 곳이였대요. 운동장이죠.
이쪽 끝에서 공을 차면서 팀 경기를 했는데.. 이쪽부터 저쪽 끝에 있는곳으로 공을 먼저 차고 가는 팀이 이기는 그런 경기였나봐요.
지는 팀은 게임에 졌기에 처형을 당하는데, 윗사진에 보이는 동그란 고리에 목을 매달아 처형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기에 이긴팀은, 신에게 승자의 목숨을 바친다고 또, 저 동그란 고리에 목을 매달아 목숨을 바쳤다고 합니다.
(게임을 하고나면, 생존자가 하나도 없네요?@@)
이쪽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곳으로 보입니다.
아까 들어오면서 보이던 성전이 보이는데요.
앞에 돌을 보시면, 각종 마야 문자들과 그림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쪽에서 이렇게 찍어보니까, 기억에 남을 멋진 모습이 보이네요:)
멀리서 보이는 이 모습이 예뻐서, 여기서도 동영상을 한번 찍어봤어요.
이곳의 실제 모습을 보실수 있어요.
한번 보세요.
https://instagram.com/p/BUuKDZNF14k/
요즘에 맛들인 액션캠 셀카? ㅋㅋㅋ
이곳이 정면이예요. 계단앞에 뱀의 머리가 보이시죠?
위의 사진은 치첸잇사 안에 있는 한쪽의 모습인데요. (지인과 저희 여행 2주후에 여행하신 분의 작품입니다)
큰 피라미드 옆 운동장 말고 반대쪽에 있어요.
이 모습으로 치첸잇사가 마야문명과 똘텍문명이 합쳐진것이라 추정된다고 하네요.
이 사진의 모습이 북쪽 똘텍문명의 전형적인 유적이고, 마야에서는 안보이는데.. 치첸잇사에만 있어서,
똘텍이 치첸부근의 마야를 군사적으로 점령하고 문화가 합쳐진것으로 추정한다고 해요.
똘텍이 “숙련가”라는 뜻이라는데, 똘텍 유적들이 돌 기둥을 깎어서 상을 만들고 그림도 그리고 그랬다고 합니다.
이렇게 멋진 마야유적지를 구경하고 나오는데, 아까 들어갈때 노점상들 있던것 기억하시죠?
그곳에서 구입해 온 기념품입니다.
왼쪽에 있는 큰 얼굴은, Cedar Tree를 깎아서 만든 마야 문명을 보여주는 작품이예요.
손으로 직접 깎은것이라고 하고, “건강”을 표현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나올때가 거의 장이 마감할때라서 막 포장하는데 가격 딜 해서 좀 저렴하게 구입해 왔어요. $30도 안 준것 같았어요.
하나 더 사와서 세트로 있으면 좋을걸 그랬다는 후회를 하네요.
오른쪽 위에 있는건, 하나는 돌을 깎아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위에 두개를 엮어서 딜로 저렴하게 구입합니다.
아래 두개중에 한개는 돈주고 샀는데, 하나는… 이렇게 많이 샀는데, 보너스로 달라고 했더니.. 그냥 주길래 받아왔어요.
이곳에서 물건 사실때, 달라는 가격 그냥 다 주시면 안되구요. 딜을 하시면 가격이 막 내려갑니다.
여행전에 숫자라도 스페니쉬를 연습해 가세요. ㅎㅎㅎ
저쪽에서 가격을 부르면 관심을 주는듯 하면서 그냥 지나가던가, 아니면 카운터 오퍼를 던지시면 가격이 내려갑니다.
(홍콩에 night market과 비슷해요. ㅋ)
이렇게 제한된 시간에 최대한 즐거운 시간을 지내고..
5시가 좀 넘어서, 저녁 식사를 예정했던 곳으로 갑니다.
캔쿤까지 2시간 운전하고 오는거라서, 식당에 7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어요.
어디 갔었는지는 보셨지요?
이곳에 고기 먹으러 왔었지요. ㅋㅋㅋ
이렇게 맛있는 고기와~
이들의 멋진 쇼~
식당 리뷰는 여기에 보세요~
Moxie의 2017년 캔쿤 맛집 #3 – Fonda Argentina
이렇게 이번 캔쿤 여행의 2일차 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치첸잇사 운동장에서 보았던 이 피라미드의 모습!!!
한참동안 멋진 기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여기에 꼭 가보세요.
Samula Cenote, Ik-Kil Cenote, Chichen Itza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했어요.
모두 다 재미있고, 놀라운 모습과 경험의 연속이던것 같아요.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5편에서는..
여행 3일차에 이슬라 무헤레스 섬에 가기전에 다녀왔던 캔쿤 현지 성당과, 이곳의 멕시코 그러서리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그 모습을 좀 보여드릴게요.
5편에서 만나요~
우와아아~~~~~!!! 막시님의 자세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마야문명에 관심이 많은 저희남편 꼬드겨서 얼른 캔쿤 가야겠습니다!^^
캔쿤에 가고싶었던 제일 큰 이유가 치첸잇사였는데요,
온가족이 그놈의 외국 울렁증있는 바람에…ㅋㅋ저희는 일단 영어가 안통하는곳을 제외하고 고르다보니.. ㅠㅠ
(뭐 사실 포인트며 돈도 없는게 제일 크지만요..ㅋㅋㅋ)
5편도 기대하고있어요~ 너무 재밌습니다!!^^
마야문명 참 신기한것 많았어요. 자꾸봐도 신기하더라니까요.
2주있다가 멕시코시티에 가는데, 거기는 아즈텍 문명이 있는곳이라서 여기랑 비교가 좀 될것 같아요.
5편을 오늘 올렸는데요. 잠시 출장 좀 갔다가 와서, 6,7편도 부지런히 올려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