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Jun 2017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6 – Isla Mujeres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6편에 왔습니다.
6편에서는 여행 3일차 오후에 다녀왔던 이슬라 무헤레즈의 이야기예요.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의 지난 글들을 아래에서 보실수 있으세요.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1 – 가는길, 호텔, 모래사장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2 – Samula Cenote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3 – Ik-Kil Cenote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4 – Chichen Itza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5 – 캔쿤 성당 미사, Chedraui Grocery
성당 미사후에 조식을 하고, 물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서 페리호 타는 선착장으로 갑니다.
이슬라 무헤레즈 가는 페리의 티켓을 사는 곳이예요.
인당 $19하는데요. 이곳에서는 페소로 계산하면 손해가 나네요.
그래서, 카드로 달라로 계산했습니다.
오전중에 많은 일을 하고 이곳에 왔는데, 이때 시간이 약 11시정도였어요.
이슬라 무헤레즈에 가는 배의 시간표입니다.
편도에 25분정도 걸리고요. 저희는 11:45 배를 타도 일단 넘어갔다가, 상황봐서 4시나, 5:15 배를 타고 넘어올 생각으로 갔어요.
표를 사고 선착장으로 나와서 보이는 곳이예요.
대형 관광버스에서 수십명이 내리길레, 기겁을 하고 서둘러서 먼저 앞으로 갔어요. ㅋㅋ
선착장입니다.
섬간에 이동하는 배가 여러군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타는 배는 Ultramar입니다.
이곳 배타는 곳 옆에도 올인클루시브 호텔이 하나 있는듯 했어요.
에머랄드 색의 물이 보이고 사람들이 있는 곳이, 그 호텔의 지정 해변가인듯 했어요.
우리가 타고 갈 배가 왔어요.
가는 여행지마다 배는 열심히 타는것 같아요.
배가 윗층에도 앉을수 있고, 아래층에는 시원하게 에어컨이 나오는 객실이 있어요.
밖에가 너무 더워서, 갈때는 일층에 앉기로 합니다.
이날 진짜 더웠거든요. ㅠㅠ
가는동안에 땀을 식히면서 팜플렛을 봅니다.
타고 있는 배가 들어가는 곳과, 골프카트를 렌트해서 다닐곳을 일단 눈 짐작으로 확인해 놓습니다.
이슬라 무헤레즈의 항구
각나라 말로 환영한다고 써 있는데, 한국말도 있어요!!@@
이곳으로 타고 온 배를 뒷배경으로 두고, 인증샷을 한장 찍어봤어요.
멋있네요.
이곳 선착장에서 나가면, 복잡한 멕시코의 거리가 나옵니다.
차량들과 골프카드들이 마구 다니고.. 사람들도 많이 무단횡단도 하는…. 그런 메인 거리가 나오는데..
배에서 내린 여행객의 모습을 한 우리에게 막 골프카트 렌트하라고 사람들이 달라 붙었어요.
그중에 괜찮게 가격을 부르는 사람을 따라서 갑니다.
약 200미터 걸어갔더니 그들이 연결되어있는 카트 렌트하는곳에 도착해요.
6시간에 700페소에 딜해서 렌트를 하기로 합니다.
렌트할때, 일행중에 한명의 면허증을 맡기고 렌트해요.
이중에서 하나를 정해서 차를 주고요.
설명을 해 줍니다. 골프카트야 뭐 자주 타는것이라서, 여기서부터는 제가 운전대를 잡습니다!! (꼭 잡아!!! 다 죽었어!!)
4인이 탈수 있게, 뒤에 두명 앉을수 있고… Lock도 있습니다. ㅋㅋ
카트를 타고 나가서 일단 섬을 한번 돌아보기로 합니다.
오른쪽으로 먼저 가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왼쪽으로 먼저 갔어야 했나보더라구요. ㅋㅋ)
들어가는길에 사람들이 몰려있길레… 우리도 가 봤어요.
이렇게 사진찍는 곳이 하나 있어요.
갑자기 모델모드로 바뀌어서 사진 한장 멋지게 찍고 갑니다~
폭주족 Moxie와 3인의 이슬라 무헤레즈 골프 카드 운전입니다. (운전중에 문자도 안하는데, 동영상을 찍었어요!!)
https://instagram.com/p/BUuEQgxlUjT/
자동차, 자전거, 골프카트.. 뭐 상관없이 다 같은길로 다니네요. ㅎㅎ
한참을 가는길에 거북이 박물관(?) 같은 곳이 있었는데요.
처음 보는곳이라서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인당 30페소 입장료가 있어요.
이곳 앞에 주차장에 카트를 잠궈놓고 들어갑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희안하게 생긴 각종 거북이들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상처받은 거북이 재활시켜서 바다로 다시 보내주는 그런 기능을 하는 곳 같기도 했어요.
이곳에 사람 머리만한 랍스터도 있었네요. ㅋ
여기에 울타리를 쳐놓은 곳이 있는데, 상처입은 돌고래 한마리가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거북이도 몇마리 있었구요.
재활이 완료되면 바다로 보내주나보더라구요.
나오는 길에는 커다란 이구아나도 보였어요.
구경을 하긴 했는데, 여기서는 별로 볼것이 없었네요. 아이들이 있었으면 재미있었을수도 있는 곳이겠어요.
거북이들이 있던 곳을 나와서 또 열심히 섬 한쪽을 따라서 카트를 타고 움직이다가….
Zip Liner를 타는곳도 있었고, 뭐 몇가지 엑티비티가 있었는데, 우리 일행은 일단 섬을 한번 더 둘러볼 생각으로 계속 움직입니다.
그러다가 아래와 같은 멋있는 해변가를 발견하는데…
혹시 그냥 들어가서 해수욕을 할 수 있었던 곳이예요.
캐러비안 섬의 특징이지만,
바다 한쪽이 물이 잔잔한 부분이 있는 반면에, 아래 보시듯이 파도가 있는 한 쪽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벌써 물에 들어가 있어서, 저희도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이렇게 생긴 곳인데요.
파도가 그렇게 심하지도 않고해서 한번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이것도 한번 보세요~:)
https://instagram.com/p/BUuKbiWFpi4/
저 앞에 물에 들어가 봤는데, 물 아래에 있는 바위들을 좀 조심하셔야 해요.
자리만 잘 잡으면 즐겁게 한참을 놀겠더라구요.
해수욕장으로 발달이 된 곳이 아니니까, 각자 조심해서 즐기기는 해야했어요.
조금 더 가다가 보니까, 약간 번화가에 우뚝 보이는 성당이 있어서 잠시 가보기로 합니다.
날씨가 좋은것도 있지만, 이곳 성당의 위치는.. 정말… 최고였어요.
성당 내부
입구로 들어가면 성당이 이런 모습을 하고 있어요.
그동안 우리가 보던 성당과는 좀 다르죠?
제단 뒤로는 끝이 없는 바닷가가 보입니다!! (미사보다가 한눈을 팔수도 있겠어요.ㅋ)
이 성당의 건물 뒤로 가 봤는데, 뒤에 이렇게 되어있어요. @@
멋있었네요.
성당 구경을 하고서, 지도를 보고 좀 번화가로 다시 나옵니다.
Plays de Norte를 가야했던것 같던데, 그쪽으로 가는 입구에서 못들어가게 막더라구요.
그래서 돌아서 나와서..
해변가 번화가에 이렇게 카트를 주차하고서 조금 걸어보기로 합니다.
위의 카트가 저희 카트예요.
Lock은 핸들에 걸어놓고 열쇠를 빼서 가져오면 됩니다.
이곳의 해변가 모습입니다.
Parque Centro라는 곳이예요. 공용 해변가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사람 많은 해변가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신듯 하지만, 저희는 호텔 앞 해변가를 생각해 보니까 또 이건 별로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해변가가 참 멋있습니다.
이곳 해수욕장 사진 몇장이예요.
이렇게 해변가 앞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예상보다 일찍 골프 카트를 리턴하고, 늦은 점심 먹을곳을 찾기로 합니다.
분명히 섬안에 조용히 스노클링 하면서 즐길곳이 있었을텐데, 못찾겠어요. 여기저기 가 보다가 지치고, 덥고, 배고파서…
먹는곳을 찾아가기로 했어요.
선착장과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바로 이곳이 저희가 점심을 먹었던 곳이예요.
이곳 식당의 Full Review는 아래 글에서 보실수 있으세요.
Moxie의 2017년 캔쿤 맛집 #5 – Lancheros Mocambo Seafood & Lobster House
다른 장비(?)를 가져간것이 아니였는데, 마침 매고있던 배낭에 예전의 러기지 태그가 붙어있어서..
인증샷 한장 찍어봅니다.
이날 마셨던 맥주가 Dos Equis인데요. 너무 더운데 마셔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 맥주가 이번 여행중에 제일 맛있었던 맥주였습니다.
그 맛을 못잊어서…. 지금 집에 냉장고에 이 맥주가 있어요. 사다 놨네요. ㅋㅋ
이렇게 맛있는 음식으로 Feast를 합니다.
이곳에 세비체도 맛있고, Shrimp Cocktail은 정말 최고였어요.
더운 날씨에 나름 고생했는데,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로 이슬라 무헤레스의 간단 방문을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다음에 올때는 이곳에 대해서 좀 더 공부를 하고, 지혜롭게 다닐수 있게 준비를 해 오기로 했어요.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과 맥주를 하면서 수다를 떨다가 보니까, 돌아가는 배를 탈 시간이 되었어요.
4시 배로 돌아가면, 저녁식사까지 조금 시간의 여유가 있을것 같았는데, 그렇게 하길 잘 했던것 같습니다.
아까 타고 왔던 배가 이쪽 선착장으로 들어옵니다.
4시에 가는 배라서, 돌아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섬으로 들어올때는 너무 더워서 배 1층에 에어컨이 있는 곳에 타고 왔는데요.
돌아갈때는 상단에 오픈된 곳에 타고 가기로 했어요.
약 25분동안 캔쿤으로 돌아오면서 액션캠으로 바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왔는데요.
편집이 되는대로 이곳 후기에 링크 걸어놓도록 하겠습니다.
돌아오는 페리에서 보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캔쿤으로 들어오면서 보이는 호텔존의 해변 모습도 너무 좋았었네요.
캔쿤에 호텔존으로 들어오면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작은 배를 대여해서 타는 것도 (돈은 좀 들겠지만) 재미있어 보이네요. @@
이렇게 캔쿤 여행 3일차에 다녀온 이슬라 무헤레즈 이야기였습니다.
섬에 가기전에 정확히 어디서 무엇을 할것인가를 준비해서 가면 좀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음에 갈때는 그래야겠어요.
배를 타고 다른 섬을 간다는것도 재미있었고, 음식도 맛있었어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가진다음에 여행 마지막날을 마무리 하게 되네요.
저녁 식사는 호텔 주변에 있는 일본 라면집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호텔 주변 길을 걸어서 식당으로 갔었는데요. 생각보다 안전했어요. 여행객들 많이 걸어다니고 있었구요.
중간중간에 문이 열어 있던 식당들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동네가 위험하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일본 라면식당의 리뷰는 아래에서 보실수 있으세요.
Moxie의 2017년 캔쿤 맛집 #5
이곳 식당의 멋진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캔쿤에 거주하시는 한국인 여자분도 만나뵐 수 있었어요.
이렇게 Moxie의 캔쿤 3박 4일 여행기 6편을 마치고,
다음 7편에서는…
여행 마지막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오전중에 (돌아가기 싫어서) 호텔 해변가에서 마지막에 지냈던 시간들을 보여드릴까 해요.
7편, 마지막편에서 만나요~
전 호객군에 걸려서 아주 조만한 배를 타고 한시간 걸려서 갔어요.. 저 노란색 배를 탔어야 하는군요… 다시보니 새롭네요. 제가 안가본곳도 많이 가보신듯해요. 저흰 동네 구석구석 돌다가 태권도 도장을 발견해서 직접 들어가봤어요 아쉽게도 관장님은 뵐수 없었고 거기서 일하시는 로컬분만 만나고 욌습니다. 캔쿤을 다시 가게 된다면 꼭 다시 가볼거예요 ㅋㅋ 그때는 노란배 타고 가야죠~
ㅋㅋ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조그만 배는 혹시 좀 더 저렴했나요?
태권도장을 저희도 본것 같긴 한데, 여기에 도장도 있네? 하고 그냥 갔었던것 같아요. 🙂
평화로움과 한적함이 사진에 철철 묻어납니다. 여유로움이 부럽네요.
이번 멕시코 여행 후기가 진정한 멕시코 여행인듯 합니다. 저처럼 호텔만 있다가 온건 멕시코 여행이라고 말하면 안되겠어요 ㅎㅎ
저는 이제 호텔에서 시간 지내는건 조금 지양할까.. 해요.
로컬 문화를 경험하면서 시간을 지내는것에 재미 들였어요. ㅎㅎ
이번에 바로 다녀온 멕시코 시티도, 정말 여러가지 많이 했는데 재미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