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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Regulation 261 보상 그리고 베트남 항공 비즈

희망사항 희망사항 · 2026-02-22 21:20 질문 기타질문

어떤 여행이건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엔  항공기 지연 연착 취소 같은 예정에 없던  갑작스러운 일로 스캐줄에 영향이 생기기도 하고 그로 인해 갑자기 색다른 경험도 하게 되고 그런거 같습니다.

FRA-SGN-ICN : Vietnam Airlines  Business 80,000 + €126.39 (Delta mile)

지난 발권이야기는 요기 : 동유럽 발권과 여행 계획 – Fly with Moxie Travel Blog

자잘한 지연이나 연착 말고 이런  큰 지연은 처음있엇던 일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행기를 발권할때는 아멕스 플랫카드로 합니다.  지연이나 취소에 따른 보상을 청구할것을 미리 생각하고 카드선택하는게 중요한듯해요. 마일발권도 편도택스를 지불한 경우 해당됩니다.  이번 여행은 여러 항공사를 타고 서부에서 유럽을 거쳐서 동유럽 찍고 한국을 돌고 서부 미국으로 오는 지구 한바퀴여정중   프랭크프르트 출발 하루 전에  지연 알람을 받았습니다. 그날이 12월31일.  1월1일 오후 1시 출발 호치민에서 몇시간 있다가 인천으로 1월2일 오후에 도착하는 베트남 항공편인데 프랭크 프르트 출발 비행기가 지연된 시간으로는 다음 인천행 비행기를 못탈거 같아서 마침 오후 5시에 공항 도착해서 터미널을 건너 건너 델타와 베트남 항공 데스크에 갔더니... 영업끝.  택시 타고 호탤 와서 동시에 메세지 와 전화 시도 했는데 메세지가 좀더 빠르게 한시간 쯤 후에 연결되었습니다. 1

2월31일은 원래 다운타운가서 소세지도 먹고 맥주도 쨍하면서 카운트 다운 구경하고 올려고 했는데 호텔에 첵인하면서 부터 아무것도 못하고 델타에 메달려서 몇시간을 매달렷어요.  머리쓴다고 쳇지피티에게 물어 보고 메세지 날렸는데 처음엔 루프한자 비즈로 바꿔주겟다해서 그거말고 댄공 댄공!! 하고 외치는 동안 루프한자 비즈 날라가서 안보인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아무항공도 자리가 없다.  슈퍼바이저 ! 슈퍼바이저! 외처서 슈퍼바이저와 채팅했는데 베트남 항공이 자체적으로 니 티켓을 리부킹해버려서 델타에서 할수있는게 취소 밖에 없다. 취소해주리? 그소리 듣고 그냥 지연된 베트남 항공 타고 가겟다 하고 우울하게 쳇은 마무리했습니다.

밤 11시 넘어 호텔 룸서비스 부탁하니 픽업 밖에 안된다 해서 내려가니 로비가 개판이였어요. 세상에 그렇게 개가많이 바글거리는 호텔 로비는 처음 봤어요.  카운트 다운 폭죽 소리를 피해서 공항 근처 하야트플레이스로 동네 개주인들이 개들과 숙박을 하러 와서 대충 잡아도 40마리 정도 종류별로 개들을 본거 같아요. 같이간 동행자는 카운트타운 보다 다양한 개들 주물럭 거리는게 더 신난듯. 이호텔이 조용해서 12월31일 은 개들 핫플인걸로..

어차피 지연된거 늦잠자고 천천히 공항가서 첵인 카운터에 가서 우짤꺼야 하고 물어 보니... 호치민 까지 티켓은 있는데 한국 가는 걸 베트남 항공에서 부팅을 다시 안해서 티켓이 안보인다고 자기들끼리 바쁘게 쑥덕 거림니다.  난 모르겟으니 한국으로 신속 배달만 해달라 요청하고 데스크에서 호치민 공항에 연락 넣었으니 이름표 든 직원을 찾아 따라 가면 해결 해줄거라 했습니다.  공항 라운지 가서 부비적 거리는데 또 지연... 또 지연 ( 내 그럴줄 알았다!). 

결국 저녁쯤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 비행기 지연 사유서를 프린트로 받았는데 자체 오퍼레이션 이슈로 지연 됬다고 나와있더군요.  비행자체는 좋앗어요. 아시아나 구형 기제를 생각나게 하는 좌석 구조와 디자인 와이파이는 없고 음식도 베트남 음식과 서양 음식을 하이브리드로 만든 것 같아 괜찬앗는데 디저트는 쟁받에 조각 케익으로 담아와서 손으로 찝어 가라고 하고 냅킨에 담아 줬어요.  비행자체는 넘나 스무스 해서 잘먹고 잘자고 잘쉬고... 취향이 스릴러라 영화도 보고 호치민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호치민에 도착하니 버스가 따로 비즈 승객들을 태워서 터미널로 날라줍니다. 후덥지근 날이 더워 입고 온 자켓 훌렁 벗고 터머널 들어 가니  대짝 만하게 제 이름을 적은 직원이 보입니다.  보자마자 "한국사람? 에브리띵 오케이, 돈워리, 나이스 호텔 " 웃으면서 말하니 뭐라 할말 없네요.  이민심사 근처로 가는데 제가 미국 여권인데 나 비자 없다. 하니 급 정거를 하더니 당황해 하더군요.  항공사 직원끼리 승객 국적 확인도 대충한듯.  자체 오퍼레이션 이슈가 이런 것인듯... 이민국으로 가서 여러명이 쑥덕 거립니다. 저도 한국에 가족에게 자초지종을 알리고 오늘 안에 한국 땅 밟긴 걸렀다. 여기서 호텔을 대준다고 밤 11시 50분 비행기 태워 보내준다니 3일 오전에 도착한다 하고 알려줬습니다.   항공사 직원과 이민국이 한참 쑥덕 거리고 여권 가져 가더니 종이 한장을 가져다 줍니다. "특별 허가서야.  호텔로 데리고 가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쉬고 있다가 다시 차 태워서 데리고 올거야 대신 호텔 바깥에 나가면 불법체류자 되니 절대 나가면 안된다" 고 했습니다.  여권도 이민국이 가져가고 달랑 종이 한장 휘갈긴 허가서(?) 들고 직원이 다른 직원에게  또 다른 직원에서 인계 인계해서 공항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직원 인계하고 나갈때 마다 인증 사진... 치즈 하고 찍더군요. 저도 공항 바깥에 나가서 인증 사진.. 차타면서 인증 사진 직원도 찍고 나도 찍고 사진들 가족에게 보내고 미니벤 에 저희만 달랑 타고 호텔로 가는데 거의 30분은 가는 듯... 한국에 가족은 한국뉴스에 캄보디아 미안마에서 불법 납치 노동 뉴스 보면서 .. 여권 뺏긴거 찾아서 도망가라는 헛소리 하고 분위기 흉흉하게 하더군요.   다운타운 구경하는데 잼나서 가다 보니 멀쩡한 큰 호텔에 내려주고 사진 로비에서 첵인 할때 또 사진... 실시간 어디로 보내는지... 호텔 바깥에 가게 가서 샤핑하고 좀 이거 저거 사오면 안되냐 했더니 안된다하더군요.  

호텔 방은 30년전 관광호텔 수준이였지만 카지노도 있고, 가라오케도 있고  호텔안에 식당, 가게, 마사지, 수영장 다 있더라고요.  나름 한국 사업하시는 분(어꺠분들...?)이 크게 하시는지 화환들이 한국말로 줄을 지어 개업 축하메세지가 보였어요.  일단 몸만 가고 가방은 항공사가 가지고 있어서 그때부터 마사지 샵부터 돌고, 가게가서 샤핑하고 밥은 항공사에서 이미 지불해서 코스 요리로 나와 메뉴선정은 할수 없었지만 손님도 다른 분들과 격리 시켜서 따로 구역에서 식사하게 하고 인증사진.... 방에만 있다 작년 방콕때 썻던 그랩 앱이 생각 나서 켜보니 왠만 한 샤핑이 다되더라고요.  이거 저거 사면서 디저트, 월날 국수, 샌드위치,까지 골고루 배달을 각 각 다른 곳에서 하니 총알배달인지 수수로 호텔직원이 방으로 가져다 줘서 좋았어요.  명품샤핑이 안되서 안타까웟음. 영수증 잘 챙겨서 미국와서 이건 아멕스에 클래임 해서 잘 받았어요. 한국 가족에게 호텔 멀쩡하고 편하고 좋다 하니 원래 첫날에 잘해주고 담날 부터 아오지 보이스 스캠 공장행이야... 이런 한국  뉴스가  사람 맘 넘 흉흉하게 하네요.

저녁에 공항에가서 여권과 비행기티켓 받아서 자정쯤 비행기 타러 갔는데 직전 또 지연... ( 베트남 항공 직원들도 자체 불만이 많은듯)   예정보다 늦긴 했지만 비지니스 타고 라운지에서 쉬다가, 짧지만 호치민에서 월남 국수와 다양한 음식들 잘 챙겨먹고 기념품 생필품 까지 다 잘 챙 겨서 한국에 하루 늦게 도착했습니다. 다음에는 당당히 비자 받아서 베트남에 다시 방문 하고 싶습니다.

AI들을 동원해서 물어 보니 제가 EU Regulation 261 보상을 받을수있다고 해서 미국에 오자마자 서류 잘 챙겨서 베트남 항공사 웹사이트에 컴플레인으로 올렸습니다. 접수 됫다는 자동이멜 오고 한달 째 묵묵 부답이네요.

이다음 어떻게 해야 하냐요? 이멜을 보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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