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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마지막 회장님 놀이(4): The InterContinental Hong Kong

철밥통 철밥통 · 2018-11-23 12:11 정보 여행정보

이제 홍콩-마카오-홍콩 호텔놀이의 마지막 종착역인 인터컨 홍콩입니다.

Chase IHG카드의 무료 숙박권에 Club Lounge이용을 위해 $100을 추가했습니다. 워낙 뷰가 좋다는 말과 Afternoon Tea도 있다는 말에 혹했지요. Harbor View를 하려면 $90을 추가해야해서 이건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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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많은 TurboJet왕복후 인터컨 가는길에 있는 Cultural Center앞마당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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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도 한장. 현재 공사중이라 Main Entrance는 아주 어수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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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들어가서 Check in 하려고 Ambassador desk를 물어봤더니 바로 2층에서 체크인하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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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땀을 흘리고 앉아있으니 시원한거 한잔 마시겠냐고 불쌍해보인다는 표정으로 ㅎㅎ 그래서 얼씨구나 오렌지주스 주세요 했습니다. 정말이지 너무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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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나름 딜럭스 스윗으로 업글입니다. 그래도 이번 호텔유랑중 가장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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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이번에 받은 웰컴과일은 손도 못댔네요...라고 쓰다보니 바나나는 먹었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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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이정도가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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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욕조가 좋았습니다. 저게 바닥이 깊어서 몸을 푹담글 수 있더군요. 수영후 아주 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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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내문 좋습니다. 사실 이왕 온거 욕심내서 Nobu에서 미친척하고 한끼 오마카세먹어볼까하다가 나중에 삿포로에 다시 가기를 혼자 꿈꿔보며 접었습니다. 가서 먹죠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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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좋은 차인것 같은데 아직 안마셔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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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핸디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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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투숙객 안내문. 오후 2시쯤 도착해서 애프터눈티-해피아워-다음날 조식까지 죄다 뽑아먹습니다. 영화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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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물은 기본 에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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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에서본 뷰입니다. 하버뷰도 아닌데 나름 괜찮네요. 날씨만 좋았다면 정말 좋을뻔 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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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층에서 바라본 하버뷰. 하얏 침사추이에서도 눈에 밟히던 컨벤션 센터. 앞에는 공사중이라 어수선 ㅎㅎ 완공 될때 쯤 꼭 다시 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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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눈 티. 서울 코엑스나 파르나스 보다는 좀 떨어지는 것 같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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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단거 잘 안먹는데 워낙 땀을 많이 흘려 그런가 냉커피에도 시럽 잔뜩넣어서 달달하게 먹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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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별거아닌데요, 저는 호텔가면 이렇게 길게 뻗은 복도를 걷는게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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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엠버서더라고 이런거 한장 주십니다. 나중에 맥주 한병하고 바꿔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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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해피아워 주류 메뉴. 드실 수 있음 다 드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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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카나페가 저녁거리가 됩니다. 그래서 역시 안나가고 호텔에서 죽치게 됩니다. 샴페인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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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론 잘 전달이 안되는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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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도 한잔. 클럽인터컨티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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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뻘건 등을 단 배는 뭔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타보고 싶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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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부터 레이져쇼한다고 해서 죽치고 기다렸는데 꼴랑 10분 ㅎㅎ 그냥 유튜브로 보는게 나을듯했네요. 나가서 봤으면 어땠을지 모르겠는데 일단 더우니 꼼짝하기 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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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인생 한번! 이라고 지를뻔 했던 꼬냑. 지금 생각해보니 참길 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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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정신 차리고 제 수준에 맞는 주류로 돌아온 ㅎㅎ 위에 보여드린 쿠폰으로 마신건데요, 칭타오를 저런잔에 마시니 느낌 새롭네요.


호텔방에 돌아와서 일도 좀하고 일찍 잠이 듭니다. 이제 조식보러 가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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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메뉴입니다. 에그베네딕트와 Breakfast Steak를 주문했는데요, 스테이크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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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가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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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다 담아보면 좋겠지만 너무 많이 먹어대서 좀 참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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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은 일본 손님들이 많은지 이렇게 밥하고 미소국에 일본 짱아찌 반찬으로 한끼 구성할 수 있게 해놔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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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있어서 한식(?) 조식을 ㅎㅎ 아침부터 스테이크는 옳습니다. 아주 야들야들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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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베네딕트는 사실 연어말고 다른걸로 할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연어를 익혀서 만드네요. 원래는 훈제 연어를 기대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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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카메라로는 전달이 안되는 아침 풍경. 저 크루즈쉽 지나가는데 상쾌한 느낌마져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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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호텔을 선정할때 한 기준이 수영장인데요, 여기 수영장은 물온도도 너무 높지 않고 랩스윔하기 정말 좋더군요. 저 넓은 수영장에서 저 혼자 한시간 ㅎㅎ 오른쪽은 인피티니 풀인데 냉탕 온탕이 있습니다. 뷰는 바로 앞이 공사중이라 좀 그렇긴 한데 나름 턱괴고 한참 몸을 녹이다가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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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저렇게 가운입고 조식하는것도 좋긴 하겠더라구요.


이 호텔 한줄 평을 하자면 "$100+무료숙박권으로 클럽층의 경험은 옳다"입니다. 무료 숙박권 자체도 좋겠으나 역시 클럽라운지에서의 삼종(afternoon tea+happy hour+breakfast) 경험은 $100의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저 돈이면 나가서 푸지게 먹을 수있는 돈이긴 합니다만 특히나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happy hour가 행복하실 겁니다. 


이제 라운지 유랑기로 넘어가야하겠군요. 조만간 다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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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6 17:23

    이 호텔도 다음에 꼭 가볼 호텔중에 하나인데, 많은 궁금증을 풀어주셨어요. 

    이정도면 $100 내고서 클럽라운지 이용이 훨씬 좋겠습니다. 

    숙박권 또 나오면 주섬주섬 모아서 한번 가봐야겠어요.

    알라스카 마일로 케세이 또 한번 타지요 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