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France 만료일 임박(다음달!) ... 국내선으로 퉁치다 ㅠ.ㅠ;
여행이야기 ·
발권/예약후기 ·
안녕하세요? otherwhile입니다.
예전에 짜투리 마일이나 유효기간의 임박한 마일리지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토로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번 여름에 출장일정이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가자고 꼬셔서 같이 다녀오는 일정을 꾸릴때, 결국 가성비 한참 뒤떨어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발권한 사례를 남깁니다.
예전 BOA에서 Air France & KLM 카드 2장으로 10만 넘게 있는 마일을 모았는데요, 문제는 카드 연회비 나오면서 없앴더니, 만료일이 생겨버렸습니다. 그것도 올해 3월 초에 말입니다. 어찌어찌해서 동생놈 돌아가는 일정은 이 마일로 대한항공 태워서 보냈는데, 남은 64,000 마일이 골치가 아팠던 거죠 ㅠ.ㅠ;
그러던 중, 이걸 어떻게 할까? 짱구를 굴리다가... 이번 6월에 IND일정이 있어서 찾아보니 요런게 나옵니다! 1 stop @ATL에 인당 16,000마일! (16,000x4 = 66,000)
(우선은 시간 때가 가짱 짧은 것을 선호했고, ATL에서 1시간정도의 Lay over이면 만에한, 다른 terminal을 옮기게 되더라도, 이건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네요! 예전에 40분짜리 lay over 한번 탄적이 있었는데, 2가정이 "나홀로 집에" 한번 찍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애들 데리고... 안됩니다!)
사실은 Air France & KLM에서 이렇게 티켓이 뜨는 경우는 딱 1가지 경우 밖에 없습니다. Delta 공식 홈페이지를 검색해보시면 basic economy가 존재하는 경우에만 티켓이 뜹니다! 다행스럽게 Delta와 Air France & KLM 제휴에는 티켓장수에 대해서는 제한이 없는데, 문제는 basic economy가 워낙 빨리 빠져서 말이죠 ㅠ.ㅠ;
그래서 6인 가정이 다 출두해야 되는 상황인데, 4장이 안됩니다! 그래서 UR 4,000 포인트를 그냥 넘겨서 발권을 시작합니다 ㅋㅋㅋ (실시간으로 넘어가요!)
그리고는 4사람 인원대로 끊어버렸습니다. 총 66,000마일 ... 그런데, 매번 미국 국내선 이용으로 세금 $5-6에 익숙한 저에게 인당 거의 $30 쫌 비싸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다음달이면... 이 마일 깡그리 날라가게 생겼는데... 그냥, 울며겨자먹기로 씁니다^^ 그리고는 파트너사로 발권한 경우는 무조건 main 좌석을 배정하기 때문에 좌석선정을 할 수 있게 되죠!
그리고는 나머지 2명분은 짜투리로 가지고 있는 delta 마일을 쓰는데, basic으로 끊을까? 생각도 했지만 ... 이산가족 되면... 쿠사리 겁나게 먹기에 그냥 main 좌석으로 끊어버립니다! 그렇게 해서 Delta는 16,500(x2) 해서 33,000 마일로 해결을 봤습니다!
밑에서 보는바와 같이 가성비 겁나 안나오잖아요! (대략 1:1.25 csp 정도?) 근데, 그래도 돈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한 아끼면 똥되는 상황에서 기회 있을 때마다 1:1이라도 좋으니 쓰는 편이 더 낫다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합니다!
그래도 가는편은 AA마일로 인당 7k로 48,000마일로 6인 발권을 마쳤고요, 요건... google flight에서 가격비교가 불가능한게, mileage reward ticket으로는 티켓이 보이는데, 이상하게 revenue로는 안보입니다 ㅠ.ㅠ; 그래서 싸게싸게 다녀오는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아마도 저희가 티켓팅 하고 난 다음이라 500마일이 올라서 이렇게 포스팅 되어 있네요~! ㅎㅎㅎ 이 여정은 아예 basic economy 자체가 없는 main 좌석밖에 없네요!)
6인이 한꺼번에 움직이면 일반적으로 마일도 많이 들어가지만, 만약에 호텔이나 비행을 돈주고 산다고 하면, 이건 출혈이 너무 심하다 보니 저희는 그냥 있는 마일 다 끌어모아서... 그냥 될 수 있는데로 끊어버리고, 또 모으고 쓰고 하는 편으로 아예 전략을 바꿔버렸습니다. 그래도 6인이 아무리 싼걸 끊는다고 해도... 왕복으로 $200~$250불이 족히 넘는 상황이면, 제가 볼때는 항공편으로 $1,200-$1,500 정도를 아낄 수 있다는 건! 우리가 놀러가서 애들 과자라도 하나 더 사먹일 수 있는 상황이 된다는 소리니깐요^^
아무튼 매달 어디 움직여야 되는 소식을 전하는데요, 많은 부분 일 관련해서 놀러가는 것을 또 끼워놓다보니 이래저래 바쁘게 발권하고 있는거 없는거 다 털어서 넣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otherwhile이었고요, 또 뵐께요~!
델타면 MR을 넘기시는거 같은데 이코노미 왕복에 112,500포인트 인가요??? UA로 검색해보니 앞뒤로 하루정도 조정하시면 편도에 35K 이코노미 표가 보입니다. 참고로, XN표는 체이스 UA 카드가 있어야 보입니다.
네 왕복이요. 차라리 AUS-SEA는 그냥 캐쉬로 끊고 SEA-ICN만 포인트로 할까 싶어요
SEA-ICN은 MR을 ANA로 옮겨서 ASIANA 발권하면 좋긴 한데, 분리발권의 경우 스타 얼라이언스가 아니면 짐 연결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SFO 경유하면 UA/Asiana, SEA 경유하면 DELTA/Korean AIr 이렇게 연결되네요.
AUS-ICN
ICN-AUS
ANA 검색 결과입니다. 유류할증료 500달러가 있으므로 참고하시고, 분리발권과 비교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에 Montauk님께서 꽤 많은 옵션을 찾아주셨는데요. 일단 ANA는 $500씩 추가로 현금을 내고 가는거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마일로 다 하시고, 돈으로는 한국에서 맛있는것 먹어야죠)
SEA에 꼭 가셔야 하는게 아니라면 위에 보시듯이 SFO 경유로 UA에서 자리가 괜찮은것 같고요. SEA이 꼭 들어가야 한다면, 미 국내선은 따로 발권하시고(BA에서 AA같은걸로), SEA-ICN 델타비행을 버진 아틀란틱에서 자리가 있다면 편도 35,000마일에 될거예요.
한국 가시는건 저 위에 엘에이 5시간 경유 아시아나 타시면 좋을것 같고요. (UR-->UA)
돌아오실때는 미국 첫 도시에서 환승시간이 좀 그런데,. 그러면 델타에서 돌아오는 편도는 SEA까지만 편도로 발권하세요. 그러면 현금 절약도 하고, 마일 절약도 하고 될것 같습니다. 이건 MR-->DL. 이거 넘기실때 1,000마일 넘길때마다 $0.60 수수료 있어요. 한번 전환시 맥스 $99(이거 포인트로 내는 옵션 있는데, 이건 현금으로 내는게 더 이득입니다).
답변주셨던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마일리지 안에서 얼결에(?) 다 해결하고 한국갑니다… 먼가 이 마일로 이코노미 타는게 넘 손해같지만 어쩔수 없이 움직이는거라… ㅜ ㅜ
무사히 여행하고 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