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날 렌트카의 장점들
정보 ·
여행정보 ·
다들 안녕하세요,
내셔날 렌트카 관련 몇가지 정보를 끄적여 보겠습니다. 제가 체험한 미국 공항 기준입니다.
(저는 내셔날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그냥 소비자 입장에서 좋다고 느낀 점입니다)
저는 몇년전부터 렌트카는 내셔날을 단골로 쓰고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산하의 브랜드 중 하나인 내셔날은 고정고객들-비지니스 계열 렌트 고객들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인 단위로 빌리는 것에 비하면 약간 비싼 경우가 많은데요, 공금 처리하는 고객들이 많아서 그런거 같구요,
예전에는 회사 컨트렉 아이디들이 인터넷에 떠돌곤 했는데 그 아이디 중에는 자차/대물 모두 포함된 것들도 보였습니다.
물론 그 회사 사람이 아니면 쓸 수 없으니 해당사항은 없겠습니다만ㅠㅠ 그만큼 회사 고객들이 있단 말이겠지요.
저도 항상 알라모나 비싸도 좋다는 허츠 등을 썼었는데 (물론 가격이 정말 좋은 경우는 어디든 씁니다만) 내셔날에 맛들이고는 요즘은 내셔날을 주로 씁니다.
참고로 공항 로케이션의 경우 위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https://www.nationalcar.com/en/emerald-club/benefits.html
1, 멤버쉽(Emerald Club) 제도의 장점
1) 빨리 차를 빌려 나올수 있습니다. 이 회사의 멤버쉽의 장점은 (멤버 전용 픽업 주차섹션이 있는 공항 로케이션의 경우) 아주 간단하게 차를 빌릴수 있습니다. 즉, 멤버라면 따로 카운터에 들려서 많은 서류작업을 하고 키를 받고 정해주는 차의 주차장에서 다시 확인하고 이런 부분이 다 생략이 됩니다. 예약 단계에서 홈피나 앱에서 추가 운전자 등 필요한 것들 다 입력하면 되니까 편리합니다. 내가 예약한 차가 있는 주차라인으로 가서 그냥 그 차를 골라서 타고 나가면 됩니다.
2) 멤버라면 맘대로 골라요 섹션(Emerald Aisle)에 주차된 차량 중에 입맛대로 고를수 있습니다. 물론 원하는 종류의 차를 지정해서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만, 보통 중소형 사이즈(Mid-Size)로 예약을 하면 중간, 중형(Standard/Full), 아님 SUV, 잘하면 프리미엄이나 미니밴을 만날수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는 그다지 Fancy한 차는 없습니다만ㅠㅠ) 차를 고르면 엡에서 바코드를 스캔하고 바로 차 몰고 게이트로 나가면 앱의 스크린과 운전면허만 보여주면 바로 출차할 수 있습니다.
3) 무료로 차 빌리기 - 차를 빌리면 보통 항공사 마일리지를 조금이라도 얻을수 있는데요, 멤버쉽 포인트로 얻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같은 계열인 알라모의 경우는 아예 멤버쉽 제도가 없다고 알고 있구요, 엔터프라이즈는 있긴 한데 포인트 제도라 포인트가 원하는 만큼 모여져야만 차를 빌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셔날의 경우는 한번 빌릴때마다 크레딧 1점 또는 그 이상이 생기는데요, 그러면 그것이 어느정도 모이면 무료로 하루를 빌릴수 있게 됩니다. 일반 회원의 경우는 7 Credit이 쌓이면 차를 하루 빌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좋은점은 엔터프라이즈에서 빌리는 경우도 내셔날 멤버쉽을 넣고 크레딧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4) 회원가가 약간의 디스카운트를 포함합니다. 1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박해서 특별히 프로모션을 하는데 지금 홈피에서는 잘 검색이 안되고 예전 홈피에 그 프로모션 정보가 뜹니다.
https://legacy.nationalcar.com/en_US/car-rental/deals/last-minute-special-results.html/country=US/
2. 이그제큐티브 레벨의 장점 (Emerald Club Executive)
1년 중 12번 빌리거나 아님 40일 이상 빌리면 얻게 되는 레벨입니다. 이것의 장점은 위의 장점 그대로 가지면서
1) 맘대로 골라요 섹션이 두군데로 늘어납니다 즉 Emerald Aisle과 Emerald Executive Aisle 두군데 주차된 차량 어느차든지 고를수 있습니다. Excecutive 섹션은 기본 Full Size이상이구요, 더 좋은 차들이 있을 가능성이 너 높아집니다.
2) 추가 운전자 9명까지 지정 - 이 부분은 제가 항상 Excecutive라서 일반 멤버에게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9명까지 사전에 등록해서 쓸수 있습니다. 국제퍼밋-한국면허증으로 추가운전자 등록도 해 보았습니다.
3) 무료로 차 빌리기는 크레딧이 하나 줄어서 6크레딧 당 무료 렌탈 하루가 나옵니다.
4) 이 레벨을 얻을수 있는 프리미엄 계열 크레딧 카드들이 있습니다. 사파이어 리저브가 대표적입니다
3. One Two Free프로모션
이것은 좀 슬로우 해지는 겨울 시즌에 매년 진행해 오는 프로모션입니다. 쿠폰 쓰기 전 기준으로 Mid Size이상을 이틀 이상 돈을 주고 렌트하는 경우에 두번마다 무료 렌트 쿠폰이 주어지고 거기에 프로모션을 더해서 추가로 또 무료 쿠폰을 더 얻을수 있습니다. 물론 원래 멤버 크레딧도 계속 쌓구요. 장기란 렌트하거나 여러번 렌트하는 경우는 모이는 쿠폰양이 제법 많습니다.
단 단점은 이 쿠폰이 사흘만 연속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무료 렌탈의 혜택을 3일간 끊어서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받은 무료 렌트 혜택이랑 이 프로모션 쿠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4. 내셔날 렌트의 최대의 장점 - 무료 렌탈 쿠폰을 적용해 원웨이 렌트하기
제가 아직 많은 분들과 공유하지 않았던 정보인데요, 또 어떻게 바뀔지, 없어질수도 있는 숨은 혜택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크레딧이나 프로모션 통해서 무료 렌트를 얻으시면 그 쿠폰을 써서 원웨이 렌트를 할 수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밀워키에서 내쉬빌까지 웬웨이로 빌렸던 영수증을 참고로 보여드립니다^^
보시면 디스카운트는 벰버쉽에서 온 거구요
One Two Free쿠폰 셋을 써서 전체요금 $675가 $4 안되게 내려가 버렸네요^^
이게 정말 좋은게 차를 원웨이로 빌려서 영국항공 Avios 등 사용해서 갈때는 비행기로 올때는 렌트로 이런 식으로 여행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메일로 프로모션 등록을 해 놓으면 가끔 쿠폰이 오는데 그것이 홈피의 스페셜이나 mousesavers.com 같은 곳에서 찾을수 있는 쿠폰보다 더 좋은 할인혜택이 있는 것들이 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틀란타 분들을 위한 팁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이 궁금하신 분은 저에게 따로 쪽지를 주시면 됩니다^^
결론은 내셔날이 좀 비싸긴 한데 은근히 괜찮은 구석이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좋은 것은 폰으로 다 예약하고 그냥 걸어가서 맘에 드는 것 골라서 그냥 타고 나가는 겁니다. 다른 회사 카운터에 사람들 줄서서 끝도 없기 기다리는 것 웃으며 지나치면서요~^^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