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안녕하세요~

JJUN JJUN · 2016-11-13 03:57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아틀란타 여행정보를 검색하다가 보게된 늘푸르게님의 후기(?)들과 함께 이 사이트를 알게되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정보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아틀란타 사시는 분들도 많으신것 같고..

 

간단히 소개를 드리자면..

지금 사는곳은 뉴욕 업스테이트에서 있구요.. 

학교다니다 와이프 만나서 결혼해서 미국에서 정착하면서 마일을 모으기 시작했네요.. (그것도 결혼하고 3년뒤에..ㅋㅋ)

 

아직 젊은(?)나이지만,, 딸이 셋이나있습니다..(막내가 6개월이에요..ㅋㅋㅋ) 덕분에 모아야할 마일(?)도 너무 많네요...ㅋㅋ

 

이번주 수요일에 떠나서 일요일에 오는데 이제서야 세부 계획을 정리중에 있습니다. 

사실 와이프와 저도 둘다 아틀란타에서 정착하고싶은 마음은 있는데 가본적이 없어서

이렇게 시간을 내어서 정찰(?)을 가는거구요.. 

상황이 허락한다면(저랑 와이프가 둘다 이직을 할수있어야해서..) 내년에는 아틀란타로 이사를 가고싶네요..ㅎㅎ

 

여행은 그냥 수족관과 stone mountain그리고 Fernbank Museum 생각중이에요.  

막내도 아직 어리고 해서 타이트하게 일정은 안갖고 그냥 부담없이 맛있는거 먹고 쉬다 오는게 목표구요..(동네가 시골이라 맛있는게 없어요..ㅠㅠ)

 

저녁에 하루정도는 아틀란타 garden lights라는 식물원 안에서 하는 이벤트 갈까 하는데.. 혹시 가보신분 계신가요? 입장료가

꽤 비싼편이던데 그 입장료만큼 좋은시간을 보낼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되었지만 비단 이번 여행뿐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정보 얻을 수 있을꺼같아서 자주 올꺼같네요..ㅎㅎ

 

Total 16

  • 2016-11-13 22:13

    안녕하세요~ 

    늘푸르게님 후기를 타고(?) 들어오셨네요? 🙂

    딸부자 아빠셔요. 아틀란타에도 자녀분 셋있으신 분들이 굉장히 많으십니다. 

    저는 아틀란타에 10년째 살고있는데요. 출퇴근시간에 교통의 문제가 좀 심해서 그렇지, 다른것은 참 좋습니다. 

    이번 방문에 계실 호텔이 어디쯤이실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stone mountain, 수족관, fernbank museum정도는 좋은 선택이신듯 해요. 

    시간적 여유가 더 있으시면, 코카콜라도 좋은데.. 제 여행후기에 있는 코카콜라 글 한번 보시고, 좋으실것 같으면 가보셔도 좋습니다. 

    botanical garden도 좋다고들 하시는데, 제가 직접 가본적은 없어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요즘 아틀란타에서 괜찮은 식당들은,

    일단 285 주변으로 도라빌쪽에 가실거면, 

    한식은 한일관, 중식은 만천홍이나 금불, 일식은 강남스시가 좋아요.

    식사후에 한국식 디져트 좋아하시면, 하얀풍차나 모짜르트 카페가 좋아요. 

    85를 타시고 조금 더 북쪽으로 Duluth까시 올라오시면, 

    한식은 장수장이나 서라벌 - 웬만한 한식은 장수장이 다 맛있고, 서라벌은 육계장 좋아하시면 괜찮습니다. 

    돈수백에 돼지국밥, 순대국은 아주 일품이구요. 

    고깃집은 678, 허니피그, Breakers가 좋은데, 요즘엔 저는 678에 더 많이 가요. 

    중식은 경미 아니면 풍미가 좋고요. 

    일식은 싱싱회센터가 좋아요. 

    디져트는 모짜르트 카페나, 아르떼 카페에서 망고빙수, 와플 아이스크림 이런것들 있습니다.

    85선상으로 좀 더, 스와니까지 오시면, 

    한식은 엑싯 109번 아씨 몰 안에 있는 몇개의 식당들이 있는데, 두부마을도 좋고, 바로 그 옆에 시골집도 좋아요. 

    곱창 좋아하시면 불타는 곱창

    요즘에 그 옆에 부산오뎅 전문집도 생겼어요. 

    중식은 이쪽에는 삼원각이 있는데, 솔직히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횟집은 예전에 둘루스 나루스시에 있으시던 분들이 모두 옮기셔서 새로 시작하신 미가일식이 좋습니다. 

    이 몰안에 디져트는 두부마을 옆에 헨젤과 그레텔 베이커리에 자주 가고요. 

    엑싯 111번에 H-Mart몰까지 가시면, 

    횟집은 강북스시가 있고요. 

    라면집도 하나 있는데 맛 좋습니다. 

    한식은 소들녘, 강서설렁탕 정도가 좋고요. 

    (아마도 길 건너에) 770이라고 (678의 2호점) 고깃깁이 있습니다. 

    여기는 중국집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언젠가 아틀란타 맛집 리스트를 정리한다고 했는데, 이게 자꾸 바뀌어서 자주 손을 봐야해요. 

    이번에 하시는 아틀란타 여행 잘 하시고, 정착하시게 되면 좋겠습니다. 

    세부 계획 잡으시는데, 더 필요한것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환영합니다. 자주 뵐께요. 


    • 2016-11-14 03:14

      안녕하세요 Moxie님,
      덕분에 뭘 먹어야하나 고민거리가 엄청 추가되었네요.. ㅋㅋ
      지금 citypass를 생각중인데, 만약 citypass끊게된다면 코카콜라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호텔은 고민 많이하다가 alpharetta에 있는 Homewood suite으로 정했습니다.
      후기들도 많이 보고 했는데 일단 이번에 가면서 나중에 완전히 정착하게되면 살 동네들 분위기 구경도 하고싶어서..
      그리고 다른것보다 애들이 아직 2살 4살이라 호텔에서 답답하지않게 있을수있는 거실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을 해서..
      Homewood로 정했어요..

      혹시 일요일에도 교통체증이 좀 있는편인가요? google map 찍어보니까 alpharetta 숙소에서 공항까지 트래픽이 없으면 35분인데 좀 막힐때 찍어보면 1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해서.. 차라리 마지막날을 공항근처 호텔로 바꿀까 생각중이거든요..

      저도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일들이 잘 풀려서 내년에는 아틀란타에 정착하는게 계획(?)이기는 한데..
      살다보니 인생이 계획대로 풀리는건 아니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덕분에 좋은정보 더 얻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게시판 통해서 자주 인사해요!


      • 2016-11-14 03:43

        citypass에 코카콜라도 포함되어 있으니, 시간되시면 가보시면 좋겠어요.

        일요일은 교통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괜찮습니다.
        알파레타에서 공항까지 출퇴근시간에 가시면 1시간 반정도 걸려요.
        저는 알파레타보다 조금 더 북쪽에 사는데, 평일에 제대로 걸리면 공항까지 1시간 30분 꼬박 걸려요.


  • 2016-11-14 00:53

    저희집 셋째는 5개월인데... 반갑습니다. ㅎㅎ

    막시님이 어마어마한 맛집 정보를 주셨네요.

    3년전에 garden light 다녀왔었는데요. 

    당시에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그래서 사실 제대로 보지 못했어요.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야경도 멋졌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첫째가 4살이었는데 좋아했었어요.

    지난 9월에 Fernbank Museum에 WildWoods라고 새로 생겼는데요.

    그리 크지는 않은데, 애들은 나름 재밌어하더라고요.


    • 2016-11-14 03:17

      늘푸르게님 반갑습니다~
      셋째가 5개월이라니... 더더욱 깊은 동질감을 느끼면서 반갑네요.. ㅋㅋ

      Garden light 가보셧군요! 저희가 가는 날에는 날씨가 화창하다고 하기는 하는데..
      아직도 고민중에 있습니다.. 만약 가보게된다면 사진으로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

      저도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오히려 너무 큰 곳보다 적당히 작아서 컨트롤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되더군요..ㅋㅋ
      댓글로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6-11-14 01:34
    환영합니다. 마일의 세계에서 더 좋은 정보로 5명 가족이 모두 비지니스 클래스로 여행 가는 그날까지^^;
    아이가 셋이면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막시님이 계시니까 아틀란타에 관한 좋은 정보 많이 주실꺼예요~ 아니벌써 쓰셨네요 ㅎㅎ
    저도 가끔 아틀란타 가긴 하는데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조용하고 맛집도 많고 불편한 점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중요한 것은 직장이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자주 소통했으면 합니다~

    • 2016-11-14 03:19

      안녕하세요 Alex님~
      아이들이 셋이라 챙겨야할 짐도 마일도 너무 많네요.. ^^;;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글로써 댓글로써 인사해요!


  • 2016-11-15 13:33

    이번주에 오신다고 하셔서...

    최근 산불때문에 애틀란타 공기가 별로 안 좋습니다. 오늘은 Code Orange라네요. 

    THE OUTDOOR AIR QUALITY IS LIKELY TO BE UNHEALTHY FOR SOME PEOPLE. CHILDREN,

    https://weather.com/weather/alerts/localalerts/l/30024:4:US?phenomena=TAQ&significance=L&areaid=GAZ034&office=KFFC&etn=0000

    가급적 야외활동은 금요일 이후로 미루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2016-11-16 00:41

      안녕하세요 늘푸르게님!
      운좋게도 목요일, 금요일에 아쿠아리움 등 실내에서 볼거리를 즐기고 토요일에 stone mountain을 갈 생각이었는데, 이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지...ㅋㅋㅋ
      기억해주시고 이렇게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틀란타 첫여행이 참 기대되네요! ㅎㅎ


      • 2016-11-17 12:48

        어제는 red였는데, 오늘부로 정상화되었네요.

        저희집 애들도 이제 밖에서 놀수 있네요. ㅎㅎㅎ

        1.jpg

        Attachment : 1.jpg


        • 2016-11-17 15:30

          요즘엔 종목을 일기예보(기상청?)로 바꾸셨어요?
          얼마전부터 밖에 나가면 연기와 냄새가 심하던데, 빨리 진화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하늘을 항상(늘)푸르게 해 주세요. 늘푸르게 일기예보!! ㅋㅋㅋ


          • 2016-11-17 17:03

            애들때문에 전공을 바꿨어요. ㅋㅋㅋ


  • 2016-11-21 02:52

    안녕하세요~

    Moxie님 늘푸르게님 덕분에 즐거운 여행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업스테잇 뉴욕에 있어서 필리에서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는데 올라오는길에 여기는 눈이 엄청와서 고생좀 했습니다. ^^;

    간단히 후기(?) 남기자면, 

    토요일을 제외하고 아틀란타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참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또 단풍이 한참 예쁠때 가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차타고 돌아다니는것도 너무 좋았구요..

    호텔은 Homewood alpharetta 갔었는데, 기대이상으로 잘지내다가 온것 같습니다. 이제 애들이 셋이라

    일반 호텔 더블베드는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생각한 초이스였는데, 앞으로는 저런데 아니면 못잘꺼같아요(애들이 좀 더 클때까지는). ㅋㅋㅋ

    마지막 날에는 Buckhead 구경도 할겸 Staybridge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여기도 주차비가 무료고 똑같이 거실이 따로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Homewood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족관도 박물관들도 좋았지만, 여행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장소는 Stone mountain이네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볼거리들이 너무 다양했어요.. 미리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느끼는것도 참 좋았구요. 특히 밤이되면 켜지는 라이트들이 너무 인상적이었네요. 

    맛집을 많이 추천해주셨는데, 기억남는곳은 장수장과 coffee by hand였던가 거기서 먹은 빙수가 젤 기억에 남네요..

    하루는 저녁에 호텔에서 둘루스 타운까지 너무 교통체증이 심해서 그냥

    alpharetta에 있는 embop이라는 한식집에서 먹었는데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하는 식당인듯 했지만

    다행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동네들도 너무 예뻐서 와이프와 꼭 내년에 이사오자는 다짐을 하고 돌아왔네요.

    다시한번 좋은정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2016-11-21 03:16

      잘 다녀가시고 이렇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토요일에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추워졌지요? Homewood Suite 좋으셨다니 다행이예요.
      Stone Mountain이 겨울엔 잘 꾸며놓아서 좋습니다. 단풍도 아주 좋을때 오셨고요.
      아..Coffee by Hand도 제가 자주가는 곳인데 추천할때 빼먹었네요. embob이란곳은 저는 모르는데, 한번 가볼께요. 🙂
      아틀란타 평일 저녁 교통체증을 경험하셨지요? 굉장히 심해요. 🙂
      그래도 좋은 여행하셨다니 좋습니다~


    • 2016-11-22 10:33

      오.. .그렇군요. 조만간 스톤마운틴 놀러가야겠네요.


  • 2016-11-21 19:21

    반갑습니다. 자주 들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