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올 아플 연회비....포기할 수 없는 5x air travel
카드이야기 ·
안녕하세요 aero 입니다.
오늘은 아맥스 플래티넘카드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보려고요.
연회비 450불...이제는 550불짜리.....이런 프리미엄급 카드를 아직 학생 신분인 제가 그냥 큰 고민없이 킵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적어보려고요. 저는 2015년 8월 10만 MR 대란 당시에 신청해서 지금까지 3년째 보유하고 있고요, 아래는 그동안 사용현황입니다.
아무래도 15년은 3개월 3천불을 써야하기에 사용을 좀 했고, 그 이후론 대책없는 아플의 제로 보너스카테고리때문에 2016년 사용현황은 정말...ㅋㅋㅋ
그러나!!! 2017년 천지개벽이 일어났죠 ㅋ,,,,아무래도 그건 노란색 부분, 즉 여행카테고리에서의 변화때문인데요. 카테고리를 클릭해서 보면
그렇습니다. 16년 10월인가 발표된 항공카테고리 5배!!!! 이것때문에 그 동안 항공지출을 맡고 있던 시티 프레스티지와 체이스리저브카드를 내려두고 모든 항공 지출을 아플카드로 몰았던 것 같습니다. 운 좋게도 출장 계획도 많이 잡히고, 그것도 장거리 해외출장을 두건이나!!! 그러다보니 2017년은 지금까지만 벌써 항공지출로 25000 MR 을 확보했네요 ㅎㅎ 비지니스가 없는 저로서는 굉장히 소중하고 큰 MR 이거든요 ㅎ 우버혜택 200불을 새로 생기긴했지만 곧 돌아올 9월에는 550불의 연회비가 청구되겠죠. 하지만 이대로라면 또 유지할 지도 모르겠어요 ㅋ
여기까지만 써도 깔금할 것 같은데 그냥 겸사겸사 계속 적어보려고요. 이왕 연회비이야기를 해서 그냥 연회비에 대해서 조금만 써볼게요 ㅎ
우리가 재미있고 멋진 여행을 위해 모으는 카드를 분류하는 법은 굉장히 많겠지만 (브랜드, 발급사, 호텔, 항공, 포인트 등등), 그 중에 카드의 급(?)을 나누는 분명한 척도는 아무래도 연회비가 아닐까 싶어요.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지금부터 적는 내용은 모든 카드를 살펴보고 적은 글이 아니며, 지극히 제 주관과 저희집 카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적은내용이니, 빠진 카드와 그 혜택등에 대해선 너그럽게 넘어가주세요 🙂 즉...비지니스 카드는 아예 적지 않습니다 ㅋㅋ
1-1. 크레딧 입문용 (No Annual fee)
많은 분들께서 이쪽 세계에 입문하시기 위해서 아쉽지만 혜택이 없는 Credit union 카드 혹은 Secured card로 시작을 하시지요. 연회비가 없는 만큼 혜택이 없다고 봐야죠....
예)....들것도 없어요 ㅋㅋㅋㅋ각 지역/학교마다 있는 크레딧유니온 카드들 XXCU 이런거랑, BoA Secured card밖에 없어요
1-2 포인트/마일 입문용 (No Annual fee but Benefits!)
사실 우리가 제대로 사용하는 카드들이랑 비교하기에는 베네핏이라고 하기는 좀 민망하지만, 그래도 포인트/마일 세상에 정말로 "입문"하기 위해선 필요한 카드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이쪽세계의 메이저급 회사에 나오는 만큼 적게나마 보너스도 있죠
예) Chase - Freedom / Freedom Unlimited
Amex - Everyday / blue cash / Hilton , (plenti....)
Citi - Double cash / ThankYou Preferred
2. 포인트/마일 모으기용 - 100불 내외의 연회비 / 최대 500~600불 가치의 사인업 보너스
이런 카드들은 이제 정말 비행기도 돈이 아니라 마일로, 호텔숙박도 포인트/숙박권으로 해결해보자 하는 급의 카드들이죠.
연회비는 대부분 95불이고 첫해 연회비 면제도 꽤 많죠. 그리고 Spending requirement 는 대략 3개월에 2000-4000불 수준의 입니다. 이러한 스펜딩 요구사항은 사실 후술할 프리미엄급 카드들에서도 크게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물론 비지니스카드들은.....좀 높죠..하지만.
하지만 이러한 스펜딩 요구사항 뒤에는 달콤한 포인트 마일들이 따라오게 되고, 쓰기 나름이지만, 대략 500불 가치이상으로 뽑아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물론 좀 더 모으셔서 비지니스이상의 항공발권의 경우는 그 가치는 더욱 커지죠. 혹시 아직 포인트가치에 대해서 감이 안잡히신다 싶으면, 포인트가이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막시님과 저를 비롯해서 이미 The Point Guys (@ThePointsLady 는 무관하시다고 하셨죠 ㅋ) 가 본질(?)을 좀 놓치고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뭐 참고용으로 한번 보시면 누가 와서 "나 힐튼 포인트 700,000 있다!!!" 하고 자랑해도, 응 그렇구나...그래 아~주 부럽구나, 하시게 될겁니다...ㅠㅠㅠㅠ (힐튼포인트를 모아봅시다... 그리고 시티 리저브 처닝)
여튼 포인트 가치 링크는 (https://thepointsguy.com/2017/07/july-2017-monthly-valuations/) 입니다. 매달 업데이트를 하긴 하는데 크게 변화는 없고 가끔 프로그램 자체의 변화가 있으면 그 글에 관한 링크와 함께 포인트 가치에 변동을 줍니다.
예를 들기엔 너무나도 많은 카드가 있네요;;;
Chase - Sapphire Preferred, United, Hyatt 등등
Amex - SPG, Hilton surpass, Delta gold, Everyday Preferred 등등
Citi - Hilton reserve, AA, Thankyou Premier 등등
Barclay - Arrival, AA red aviator
간혹, Chase-IHG, BoA-Alaska처럼 49불 75불정도로 연회비가 약간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3. 준프리미엄급 카드 (연회비 195불 선...)
정말 프리미엄급 카드로 가기전에 한 번 쯤 쉬어가 줘야겠죠? 200불선의 카드들이 조금 있습니다만, 혜택은 100불 선의 카드와 크게 차이는 없어요.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사인업보너스 말고 크레딧을 좀 주기 시작합니다. 물론 100불급 카드들도 오퍼에 따라서 50불정도의 스테잇먼트 크레딧을 주기도 하죠. 그런데 여기서 언급하는 카드는 100불정도를 크레딧으로 돌려주면서 결국은 실제 연회비는 2번의 포인트/마일 입문용 카드와 비슷하게 됩니다.
예) Amex - PRG, Delta Plat
Barclay - AA aviator silver
그리고 요즘에는 원래 프리미엄급 카드에 있던 TSA나 글로벌엔트리 신청비용 크레딧을 주기도 하더군요. 근데 사실 이 라인으 그렇게 카드가 많은것 같지는 않네요.
4. 프리미엄급 카드 (연회비 450불)
아, 원래 아플 관련해서 하나 쓰려다가 여기 까지 왔네요 ㅋㅋㅋㅋ
말이 따로 필요없습니다. 카드를 신청하다가 이 정도까지 오신다면 어느 정도 이쪽 세계를 즐기시고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 역시도 그렇고 포인트/마일 게임 초년차쯤에 다들 95불연회비에도 벌벌 떨거든요. 그래서 일년 후에 연회비 청구되면 이게뭐야 당장 해지! 이러다가 이제는 그러려니 하시겠죠 ㅎ
혜택은 뭐 그냥 좋습니다! 대략 1000불 이상의 가치로 뽑아 먹을수 있죠
- Travel credit (200 -250불)
- Global entry credit
- 각종 여행관련 티어 혹은 티어유지용 포인트 (MQM)
- 라운지 혜택 (PP card 등)
- 각종 protection (이건 연회비 내는 카드라면 대부분 있긴한데 조금 한도가 높은 경우라고 하겟습니다.)
- 좋은 컨시어지 서비스
- 그리고 화끈한 사인업보너스
그리고 대표주자로는 Chase Sapphire Reserve, Amex Platinum, Citi Prestige. 그리고 최근에 출시된 BoA Altitude Reserve 가 있습니다.
사실 BoA는 아직 정보가 부족하고 나머지 3대장들은 혜택이 아주 박빙입니다, 보너스 카테고리나, 사인업보너스 등등...물론 프레스티지를 좀 아쉽게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 절대 나머지 두카드에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완소프레스티지 카드혜택 후기 , 이제는 없어졌지만 많은분들께서 좋아하시던 골프혜택 - @Moxie 님의 무료 골프라운딩 후기 )
사실 처음 연회비 450불때문에 손이 떨리지...혜택으로 돌려받으시고 사인업보너스 막 100k 이렇게 받으시면 기쁨에 온몸이 떨리실 겁니다 ㅋㅋㅋ
물론 아멕스 델타리저브, 시티 AA Exec, 체이스 리츠칼튼 등 제휴 브랜드 쪽으로 나오는 450불 연회비의 프리미엄카드도 있습니다만, 공교롭게도 제가 한장도 갖고 있지를 않습니다 ㅋㅋ
이상 이렇게 우리가 죽고 못사는 신용카드들을 연회비를 기준으로 제 마음대로 총 4가지 분류 (어감이....)로 나눠봤습니다. ㅋ
모든 혜택을 완벽히 정리하거나 어떤 카드를 추천하거나 하는 그런 글은 아니니 그냥 편하게 봐주세요.
글을 마치며..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제 5 원소급 카드들과 함께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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