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Jul 2021 New York 2021 #3 TWA Hotel, Connie Cocktail Lounge at JFK – Moxie w/out Borders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Moxie w/out Borders, 저와 함께가는 뉴욕여행 3편(마지막편)에 왔습니다.
지난 1편 , 식당편, 2편을 모두 다 해보고, 꽤 괜찮은 호텔에서 하루를 자고서…
아틀란타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러 JFK공항에 가서 한것이 있습니다. 오늘 보실 3편이 바로 그곳에 대한 얘기인데요.
항덕들이라면 한번쯤을 들어봤을 TWA(Trans World Airlines).
1930년 7월 16일에 Howard Hughes에 의해 설립되어서 2001년까지 실제로 다니던 항공사가 TWA입니다. (2001년 12월 1일에 TWA의 이름을 달고서 마지막 비행을 했습니다)
이 항공사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서 JFK공항에 박물관을 만들어 놓고, 또 활주로가 보이는곳에 호텔을 만들어 놓은곳이 이곳이예요.
Moxie도 항공기에 관심있는 항덕중에 한명으로서 이번 뉴욕 여행에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ㅋ)
오늘 Moxie의 뉴욕 여행에서는 TWA Hotel로 같이 가 보시겠습니다.
*주의사항: 솔직히 이곳 너무 멋있고, 가서 있던 시간이 좋아서.. 오늘 여행기에서는 읽으시면서 동감하지 못하실법한 과도한 감탄사가 난무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JFK공항 4터미널, 5터미널 근처에 보시면 이런 비행기가 하나 보입니다. 도착해서 터미널을 나왔는데 바로 보이던, 이 비행기가 있는곳이 TWA Hotel이예요. 이 비행기에 대해서는 아래 조금 더 설명하기로 하고요.
저희는 JFK 공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호텔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호텔 투숙객에게 주차비를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JFK 공항의 하루 주차비는 $45쯤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호텔과 공항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환승시에 이용해도 좋겠는데… JFK공항을 이용해서 출발할때 몇시간 일찍가서 구경 해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비행기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같이 가보면 뭔가 좋은 미래의 꿈을 꾸게 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호텔에서 JetBlue가 다니는 제 5 터미널로 걸어서 갈 수 있는데, 이곳부터 다른 터미널은 공항내 트램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지도로 위치를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제가 탔던 아틀란타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델타항공 비행기였는데, 5 터미널로 걸어가서, 트램을 타고서 4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호텔 정문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체크인 데스크가 보입니다. 실제 운영하는 호텔이고요. 저는 숙박을 하는건 아니라서 가보지는 못햇지만, 활주로가 보이는 야외 풀이 멋있다고 하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녀와서 업데이트 리뷰 남기도록 할게요. (호텔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유알몰로 어떻게 해 볼께요. ㅋ)
꼭 기분에 박물관을 온것 같은데, 실제로 사람들이 체크인을 하고 있습니다. 신기해라….
Self Check-in도 가능한가 봅니다. 하긴 안될 이유가 없기는 하네요.
체크인 하는곳의 반대쪽인듯 한데, 간단한 스낵고 커피를 사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 보니까 저기에 멋잇는 차 한대가 있는데, 가서 사진 찍어올걸 그랬어요.
앞에 보시는 작은 빨간차도 신기합니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들어가서 타보고 사진도 찍고 그렇게 지내고 있었어요.
호텔 로비에서 어딘가로 갈 수 있는 이 곳…
Catch Me If You Can 이라는 영화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약간 그럼 분위기가 나는 모습이지요?
호텔 입구를 들어오면 이런 비행기 상황판이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운항하는 비행기 정보 상황은 아니고, 그냥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모습입니다.
저기… Arrives쪽에 보시면 부산에서 비행기가 조금있으면 도착하네요. 설마요~ ㅋㅋㅋ
아래 보실 4장의 사진으로 이곳의 전체 로비 모습을 보실까요? 이 규모에 솔직히 놀랐는데, 실내의 모습이 너무 복고풍이 납니다.
위에 보셨던 비행 상황판이 있는곳이 주차장에서 들어오는 호텔 입구이고, 들어와서 반대쪽을 보면 이렇습니다. 이 사진상으로는 오른쪽이 체크인 데스크, 왼쪽이 매점이고요.
이 사진에 오른쪽 2층에 보시면 TWA 사인이 벽에 붙어있는데, 거기를 올라가서 이곳의 반대쪽 모습을 보면…
약간 옛날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그런 모습이 납니다. 앞에보이는 원형모양을 하고 있는곳은 안내데스트처럼 보였고, 저 멀리 보이는 원형모양을 하고 있는곳은 호텔의 Bar입니다.
저 멀리 밖에 비행기가 한대 보이고요.
2층에 올라온김에 반대편으로 가 봤어요. 거기서 보면…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 Bar에서는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고, 또 다른 상황판이 하나 있는곳에서는 저 빨간 카페트의 엑센트!!! 멋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기서 잠시 앉아서 쉬기도 했는데요. 그리고 제가 타야할 비행기가 딜레이가 엄청나게 되느라고 시간이 좀 많이 있었어요. (이날 집에 새벽에 왔습니다. ㅠㅠ)
참, 이곳이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았어요. 사람들이 앉아서 먹다가 흘리고 간 음식 찌꺼기도 보이고… 청소하는 직원이 있기는 했는데, 그렇게 깨끗하게 청소를 하는것 같지는 않은..ㅋ
실제로 운영을 하는지 안하는지 조금 헷갈리는 부분들이 좀 있었는데, 화장실이 있는곳에 이렇게 Shoe Shine 하는곳이 있었고요. (운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Payphone도 있었는데, 동전을 넣고 전화를 하려고 해도 되지는 않았어요. ㅋㅋㅋ (Display only라고 좀 써 놓던가.ㅋ)
호텔 곳곳에 벽에는 각종 포스터가 붙어 있었고…
이렇게 작은 자동차 보셨나요? 번호판도 BITSMALL입니다. 이 차는 문을 헤드라이트가 있는 앞에서 열고 들어가서 앉는 그런 차 였습니다. ㅋ
이곳 로비의 2층에, 아까 저 위의 사진에 TWA라고 써 있던곳에 가시면, 이곳의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모두 무료로 열려있어서 그냥 구경하시면 되요)
예전에 기장들이 입던 유니폼들과…
승무원들이 각 년도별로 입었던 색색의 유니폼들과 그들의 가방과 가방 내부에 넣고 다녔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방안에 신기한것 많더라구요. ㅋ
Ambassadors Club
2층에 박물관 한쪽에 앰버서더 클럽이라고 있습니다. 혹시 이 항공사 티어가 있으면 뭔가를 해 주는 클럽라운지일까.. 들어가 봤는데, 안에는 아무것도 없고… 이공간은 그냥 휴식을 할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되어있었어요.
이렇게 된 곳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겠더라구요.
이 호텔 로비의 위치와 이곳의 위치가 정확히 파악되신다면, 그리고 본인의 탑승 비행기와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면.. 이곳에서 조용히 쉬는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물론 저는 여기를 다녀서 탑승을 했습니다. ㅋ
이 사진이 왜 여기 또 있지요? ㅋ 다른 사진기로 찍었는데 , 역시 멋있어서 있나봅니다.
로비 1층에 기념품을 파는곳이 작게 있었는데, 셔츠나 다른 기념품을 봤는데 별로 맘에 드는것이 없어서 지나칩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티커들도 팔았는데, 그것도 적당한 사이즈 스티커가 없어서 못샀어요. 실제로 다른 가방에 TWA 스티커가 하나 멋지게 붙어있는데… 그 스티커는 SEA공항에 항공 기념품점에서 사왔었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밖으로 나가 봤습니다.
로비에서 보이던 비행기로 가보려고 나왔는데, 객실이 이렇게 보여요.
이쪽으로 보이는 객실은 뷰가 없고요. 반대쪽에 있는 객실이 활주로 뷰가 있는듯 했습니다. (이 건물 밖에서 방 내부가 보여요 @@)
숙박을 하려고 한것은 아니라서, 호텔 공홈에서 사진 두장 가져와 봤어요.
활주로가 보이는 스윗의 사진들이예요. 좋아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Howard Hughes Presidential Suite 이예요. 🙂
저 멀리에 가보려고 하는 비행기가 보여요. 비행기 내부에 Bar를 만들어 놨다고 하네요.
사진을 윗쪽이 잘리게 찍었는데, 위에 보시는 곳이 아까 로비에서 빨간 카페트가 있고, 걸어가는 통로가 있었잖아요? 그게 그거랍니다.
여기에 있는 이 비행기의 역사를 조금 알아봤습니다.
1956년에 소개된 TWA L-1649A Starliner의 모습이고, 이 비행기중에 하나를 여기에 가져다 놨어요.
이 비행기의 Spec 몇가지
Starliner L-1649A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Connie라고 이름이 지어진 Bar가 기내에 있어서, 실제로 칵테일도 주문해서 마실수 있습니다. 메뉴는 이곳에서 확인하실수 있어요.
이곳은 매일 열지는 않았는데, 마침 저희가 갔던날은 열려있었네요. ㅎㅎ 운영시간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내로 들어가다가 우리가 온 길을 보면 이렇습니다. 왼쪽이 위에서 보신 로비, 저 멀리에 객실, 중간에 공항 터미널로 가는 통로.
객실은 비행기 뒤쪽으로도 한 동이 있었습니다.
제가 올라가서 고프로 영상을 찍는중에 저를 찍어주셨어요. ㅋ
여기를 올라가면 기내로 가실수 있는데, 이때 찍은 영상은 아래 인스타그램에서 보실수 있으세요.
실제 비행기라서 규모도 그렇지만, 엔진의 모습을 가까이서 그대로 볼 수 있어서 신기하더라구요. 상당히 튼튼하게 만들어진 비행기.
사진 몇장 보시겠습니다.
기내 안으로 들어가서 해본것… Fly with Moxie 스티커와 TWA 로고 사진찍기. ㅋㅋㅋ
실제 칵핏에 들어가볼수 있어서 아주 좋았는데요.
저와 같이간 이날 우리 기장님은 인스타 라이브 하시느라 바쁘셔서, 비행은 오른쪽에 앉은 부기장 Moxie가 다 하는 중입니다. ㅋㅋㅋ
실제 비행기 칵핏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요.
기장의 자리 – 여기에도 앉아보고…
부기장의 자리와 3rd officer의 자리? Jump Seat?
자리에 앉아서 이것 저것 만져봅니다. 자~ 이 비행기는 산으로 가게 되나요? 칵핏 사진 두장 더 보실게요.
평소에 잘 해보지 못하는 경험이라 재미있었습니다.
이곳에 가족과 같이 온 아이들은 신나서 뛰어다니고 있었고요. ㅋㅋㅋ
여러분들도 항공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 와 보신다면 꽤 좋은 경험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칵핏에서 평소에 잘 못해보던거 실컷하면서 놀다가 나오니까..
입구에서 기내 뒷쪽으로 보이는 Connie Cocktail Lounge의 모습이 이렇게 보입니다. 저는 저기에서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앞쪽과 뒷쪽에 이렇게 생긴 바가 있고요.
그러면 이착륙시에는 어디에 앉아요????
양쪽 바 공간 중간에 이렇게 좌석이 있습니다.
비행기 맨 뒤에 이렇게 cocktail lounge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칵테일 주문하시면 바텐더가 만들어 줘요. 시간이 많이 있었다면 여기서 한잔 하는것도 좋았을것 같습니다.
이 비행기가 실제로 비행할때, 이 공간들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제 예전 탑승기중에 비지니스석 뒷쪽에 기내 Bar가 있는 항공사 비행리뷰 기억나시나요?
Moxie의 2016년 일등석 탑승기 #2 – Emirates Airlines First Class A380-800 (DXB-ICN)
비행하면서 기내에서, 멋진 바에서 칵테일 한잔 할수 있는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빨리 다시 이런 비행기 타러 발권도 해 볼까 해요. ㅋ)
이곳 방문 기념으로 또 한장.
비행기가 있는 활주로에 이런 모습도 볼 수 있고요.
그라운드에 JFK 활주로까지 연결된 사인들이 모두 있었습니다. ㅋ
비행기 앞에서 기념사진도 한장 찍고 왔어요. 🙂
이렇게 구경을 하다가, 이제 공항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가는길은..
다시 로비로 나오면, JetBlue 터미널을 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저는 이날 Delta를 탑승해서, 터미널 5에서 4로 이동해야 했고, 호텔에서는 터미널 5로 바로 갈 수 있어요.
JetBlue 터미널로 가는길에 몇가지 더 볼 수 있던곳들이 있었는데요.
이곳은 TWA 항공사를 설립한 Howard Hughes의 사무실 데스크라고 하네요. 여기에 앉아서 사진도 찍어왔어요. 좋은 기념 사진이 될듯 합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에서 걸어오면, 위의 데스크 있고, 그리고 JetBlue 터미널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그 엘리베이터를 타면…
그 안에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ㅋㅋㅋㅋ
JFK 공항에서 호텔을 오시는 방법은 위의 방법 반대로 가시면 되겠지요?
Moxie w/out Borders, New York 여행기 3편에서는 TWA Hotel의 모습을 같이 봤습니다.
앞에 있던 비행기내에 들어가본것도 좋았고, 여러가지 신기한 경험들 많이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위치도 공항에 붙어있어서, 시간만 맞는다면 뉴욕을 떠나면서 잠시 들러서 올수도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요.
비행기에 관심있는 (Moxie같은) 어린이들 데리고 가면 아주 좋아할 듯 합니다. 어쩌면 제가 어렸을때 이런곳에 왔었다면… 지금은 하는일이 달라졌을수도 있겠어요.
잠시 생각해봤는데, 지금 이 관련으로 뭘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들어버렸을수도 있겠습니다.
짧은 1박 2일 여행이였는데, 상당히 많은것을 하고 온듯 합니다.
벌써 다녀온지가 2주가 지났어요. (호텔 프로모션 리베이트 포인트도 이제야 들어왔어요. 하얏 5,000포인트)
잠시 위에 설명해 드렸는데, 이번주가 1930년에 TWA 항공사가 설립된 생일주간 입니다. 7월 16일에 설립.
그 기념으로 마침 이런 리뷰를 올릴수 있어서 좋아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뉴욕에 가면 조금은 또 다른 모습으로 다녀보고 돌아올게요. “다음에 가면 여기도 가봐라~” 그런 곳들 추천도 받겠습니다.
이번 뉴욕 여행 관련 포스팅 링크를 아래에 남기고 갑니다.
갑자기 가게된 New York 여행, 처음 타보는 JetBlue, 그 체크인 과정
Moxie의 2021년 New York 맛집 기행 – Legendary Steakhouse Peter Luger
Hotel 50 Bowery NYC – JDV By Hyatt Review
New York 2021 #1 East River, Pier 1, B.M.W. Bridges, DUMBO – Moxie w/out Borders
New York 2021 #2 Starbucks Reserve Roastery, Chelsea Market – Moxie w/out Borders
New York 2021 #3 TWA Hotel, Connie Cocktail Lounge at JFK – Moxie w/out Borders
이곳이 진정 항덕으로 입문하는 곳이라면 가겠습니다^^ ㅎㅎㅎ 너무 재밌네요! 그리고 너무 잘 읽었습니다!
여기에 은근히 재미있는것 많았습니다. 예전 비행기, 기장, 승무원들의 모습과 흔적도 볼 수 있고요.
지금은 역사속으로 없어진 한 항공사의 얘기라서 그것도 좋고…
JFK 공항으로의 access도 그렇게 불편하지 않아서 그것도 괜찮았어요. 다음에 뉴욕에 가실때 한번 가보셔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