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Dec 2020 카드 이야기 #44. 상담원과 대화가 잘 안될 때는 HUCA, 그것이 진리…
Citi ATT Access More 카드는 저의 완소 카드 리스트 중 하나인데요.
매년 연말 연회비가 부과되면 늘 카드 뒷면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합니다.
“연회비 부과되었는데, 리텐션 보너스 없니?” 라고 물어보면…
“카드 클로즈 할거야?” 라고 상담원이 되물어옵니다.
“응. 클로즈 할래”.
“잠깐만. 리텐션 디파트먼트로 연결해줄게”
그렇게 다른 상담원과 연결되면, ‘스펜딩시 additional x2 적립 오퍼’를 받습니다.
벌써 5년 가까이 매년 동일한 과정을 거쳐 늘 같은 오퍼를 받았었는데요.
어느덧 올해도 전화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달에 배우자는 동일한 오퍼를 받았고요.
이번에는 제 카드 때문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상담원은 뭔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리텐션 오퍼 없어”
“으… 응? 그럼 리텐션 디파트먼트로 연결해줘”
“그런 디파트먼트 없어”
이렇게 자기 확신이 강한 상담원을 만나면, 전화 끊고 다시 전화를 해야하는데요.
왠지 다시 전화하기가 귀찮습니다.
다른 상담원한테 넘길거라는 착각을 하면서, 카드 클로즈하고 싶다고 해봅니다.
“알았어. 잠시만”
‘역시 다른 상담원한테 연결되는 군’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카드 닫았어”
헉…
아멕스처럼 약관 읽어주고 클로즈할거냐는 컨펌 절차도 없네요.
reinstate 신청을 해볼까 싶어, 다른 상담원에게 전화하니 이 카드는 안된다네요.
다행히 배우자 카드가 있어서 TYP는 계속 모을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적립되는 TYP가 예전만 못할 것 같습니다.
소탐대실이자 귀차니즘이 나은 대참사네요.
뭔가 쎄한 그낌이 드는 상담원을 만나면 꼭 HUCA 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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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냥 닫았어요???^^
점점 무서워지네요..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확인 절차 없이 그냥 닫아버려서…
괜히 shit-ti가 아니라고…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이 여파로 Expedia 카드도 그냥 닫았어요.
다른 카드로 바꿀까 하다가 상담원과 통화하기가 귀찮더라고요. ㅎㅎㅎ
아멕스 양*치에 이어서 비등한 양아*가 또 등장하는 군요~!
ㅋㅋㅋ 아멕스는 회사 차원에서 돈 빼가고 어카운트 닫고 그러지만, 시티는 제가 상담원을 잘못 만난거죠 뭐. 닫아달라고 제가 말을 하기는 했으니 막 뭐라 하기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완소 카드 하나 날린 건 너무 아까워요. ㅠㅠ
상담원 교육부재로 결론 지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