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Sep 2019 Auburn Marriott Opelika Resort & Spa at Grand National (스테이케이션 #14)
저희 동네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메리엇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지도를 보니 주변에 호수도 있고, 좋아 보이더라고요.
리조트 옆에 골프 코스도 있습니다.
참고로 가격 변동이 무척 심한 리조트이니 가격 잘 검색해보고 가셔요.
주말 1박 요금이 $150 부터 시작해서 $600 까지 range가 제법 크더라고요.
prepay의 경우에는 $130도 나옵니다.
카테고리 5라서 저희는 35k 무료숙박권 사용해서 다녀왔고요.
Suite upgrade 사용해서 Executive Suite, 1 King, Sofa Bed, Balcony 에서 1박 했어요.
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가 커서 체크인 하면서 놀랐습니다.
얼리 체크 인 & 레잇 체크 아웃
12시 30분 즈음 체크인 했고요.
룸은 준비가 안되었지만 수영장 사용은 가능했습니다.
수영장에서 놀고 있으니 3시 30분 즈음 룸 준비되었다고 연락 왔습니다.
다음날 late checkout 요청했고요.
4시 checkout 가능하다고 해서 좋았어요.
덕분에, 수영장에서 이틀 내내 놀았습니다.
룸 사진
보시다시피 Fully equipped 는 아니고 그냥 부엌만 있어요.
단점이라면 거실이 너무 어두웠어요.
그런데 여지껏 호텔에서 사용해본 소파 베드 중에 제일 좋았습니다.
대부분 호텔들 소파 베드는 중간이 가라앉아 있어서 불편한데요.
여기는 메트리스가 약간 딱딱한 편이라서 좋았습니다.
발코니에서 풀장도 보이고, 저 멀리 호수도 보이고요.
테니스 코트, 농구장도 보입니다.
근데 딱히 발코니 나갈 일은 없더라고요. 수영복 말릴 때만? ㅋㅋ
워터 슬라이드
슬라이드가 그리 높지 않아서 아이들 놀기 딱 좋습니다.
입구는 깜깜해서 나름 스릴도 있고요.
아이들 수영장
워터 슬라이드랑 같이 있습니다.
발목 높이부터 시작해서 3.5 피트 정도 되요.
연휴여서 그랬는지 사람이 무척 많았습니다.
제 느낌에, 아이들이 백명은 넘게 있었던 것 같아요.
다 좋은데 물이 좀 차가웠어요.
어른 전용 풀
바로 옆에 bar 있고요.
리조트가 워낙 아이들 중심이다 보니 왠지 어른들이 좀 불쌍해 보였어요. ㅋㅋㅋ
Indoor Pool
물 따뜻하고 좋아요.
무료 자전거
따로 요청할 필요 없이 타고 싶을 때 타면 됩니다.
저 혼자 새벽에 잠깐 탔는데요.
자전거 도로나 산책로가 없어서, 아이들이 자전거 타기에는 위험해 보였습니다.
낚시
프론트 데스크에 이야기하면 미끼랑 낚시대 빌려줍니다.
아쉽게도, 연못이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아요.
입질 한번 없어서, 낚시란 무엇인가 확인만 해봤습니다.
조식 & 룸서비스
6세 이하 어린이는 조식 부페가 무료입니다.
체크인 직원은 5세 이하가 무료라고 했는데, 레스토랑에서는 6세 이하가 무료라고 안내해줬습니다.
플랫 멤버 혜택으로 continental breakfast 바우처 (성인 2명 커버) + $10 푸드 바우처 한 장 받았어요.
1인당 $4 추가로 내고 풀 부페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바우처 2개로 조식 금액이 다 커버되어서, 생각지 않았던 무료 조식이 되었어요. ㅎㅎ
다만 조식 자체는 딱히 맛있지는 않았어요.
룸서비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키즈 메뉴는 $5-6 정도 되고, 간단한 버거/샌드위치는 $10-$11 정도 되요.
음식도 나름 먹을만했습니다.
마치면서…
리조트 자체만 보았을 땐 카테고리 7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리조트 주변이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산책로나 자전거 도로를 만들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호수가 있기는 한데 수위가 낮아서 별로 예쁘지는 않더군요.
어쨌든 카테고리 5는 맞는 것 같아요.
프론트 데스크 직원들 친절하고 전반적인 서비스 괜찮았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숙박권 사용하러 한번 더 갈 것 같고요.
다음에는 날라리패밀리님이 소개해주신 곳에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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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lywithmoxie.com/2019/07/24/2019-%eb%89%b4%ec%9a%95-%eb%82%98%eb%93%a4%ec%9d%b4-2%ed%8e%b8-%ec%9d%8c%ec%8b%9d-%ed%88%ac%ec%96%b4/
늘푸르게님의 스테이케이션 시리즈 덕분에 주변에 모르던 호텔들 많이 알게 됩니다.
여기 Robert Trent Jones Golf Trail에 있는 호텔이네요.
다음에 저도 가볼게요. 아멕스 본보이 비지니스카드 연회비 나와서 전화했더니, 국물도 없어서 전화는 끊었는데…
호텔 숙박시 카드가 필요할것 같아서 유지하려고요. 거기서 나오는 숙박권으로 여기 가던가 그래야겠습니다.
저희 애들은 여기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가성비가 훌륭한 듯 싶어요.
산책하면서 골프 코스 지나갔는데 상태 괜찮아 보였어요.
아침 일찍 클럽하우스 들어가는 차들도 제법 있었고요.
키와 아일랜드나 머틀비치쪽으로 골프여행 가볼까 생각중인데 35k 숙박권 + 5만 숙박권 조합으로 위에 써주신 릿츠 까지 이 동네 가야겠습니다??!!? 여기 골프장도 찾아보니 구글 리뷰가 4.7 이네요~
생각해보니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 여행하기 괜찮겠네요.
36홀 돌고 와서 수영장서 한잔… ㅎㅎㅎ
수영장에 슬라이드까지 있다니 애들이 너무 좋아할만한 호텔 같습니다 🙂
근교여행하기 좋은 거리이기도 하고요.
해외 여행 다 필요 없더라고요.
둘째가 또 가고 싶은 여행지 1위가 여기로 바뀌었어요. ㅋㅋㅋ
RTJ Golf장에 있는 메리엇이네요.
저기 골프치러 가면서 저 호텔 지나만 가봤는데 저호텔 좋네요.
골프 잘 안 쳐서 몰랐는데…
막시님도 언급하시던데 이 골프장이 유명한가 봅니다.
오펠리카에 저런 좋은 리조트가 잇었군요.
낚시도 하시고.. 부럽습니다^^
부담 없이 아이들 놀기 괜찮은 리조트였습니다. ^^
여기 다시 보고 있어요!!!^^
여기 한번 더 가려고 저도 자주 봅니다. ㅎㅎㅎ
여기 저희도 가는 곳이예요. 정기적으로. 수영장이 작아도 있을 거 다 있어서 애들 놀리기 좋더라구요. 골프도 치구요. 낚시는 몰랐습니다? 다음 번에 한 번 흉내라도 내 봐야 겠어요.
날나리패밀리님은 정말 안 가본 곳이 없으셔요. ^^
집은 뭐하러 샀나 싶어요. ㅋㅋㅋ
집은 투자용?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