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Apr 2016 [호텔 리포트] The St. Regis Dubai Hotel
Emirates 항공 일등석을 타고 두바이에 잘 도착했습니다.
Emirates First Class Lounge Review – DFW Airport
Moxie의 2016년 일등석 탑승기 #1 – Emirates Airlines First Class B777-300ER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의 출발시간이 새벽 3시 40분이라서…
호텔을 3박을 하느냐, 2박을 하고 Late Checkout을 하느냐 잠시 고민했지만, 모두 3박을 하기로 결정했구요.
원래 Sheraton Grand Dubai Hotel에서 3박을 모두 하려다가…
그래도 처음가는 두바이, The St. Regis에 한번 가 봐야지하고 처음 하룻밤을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물론 St. Regis에 처음 가보는것은 아니지요. ㅋ)
SPG Category 7
30,000 SPG Points/night
스윗 업글권 1장 사용 – Executive Suite으로 업그레이드
(더 좋은 스윗이 있기는 했는데, 제가 있던 방도 하룻밤에 US $500이 넘는 방이더라구요)
저녁에 밖에 나갔다 들어와서, 호텔 사진 한장 찍어봤어요.
공항에서 택시타고 25분정도 걸리면 이렇게 호텔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지요.
두바이 여러곳에 공사하는 곳이 참 많이 있는데요. 택시에서 찍어본 호텔의 모습이예요.
입구에 들어서면, 벨맨이 환영을 해 줍니다. 들어가면서 The St. Regis 앞에서 발사진 한장 찍어봤어요.
벨맨을 따라서 문을 열고 들어선 호텔의 첫모습!!! @@
정면에 보이는 곳이 체크인 하는 라운지이구요. 오른쪽 끝에 컨시어지 데스크가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이렇게 멋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에미레이츠 일등석에서 실컷 봤던 금장이 여기도 더 있네요. @@
왼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로비에 앉을수 있게 해 놓은 곳들도 참 잘 해 놨어요.
천장위를 봤는데 어마어마합니다.
원래 체크인 시간은 4시로 알고 있는데, 비행기는 11:30에 내렸고,
입국심사도 오래 걸리지 않아서, 호텔에 도착했더니 2시가 조금 안되었어요.
제 방을 준비가 안되어있었기에, 로비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체크인 라운지에서 임시 체크인을 하고, 로비에 있는 소파에서 방이 준비될때까지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웰컴드링크로 와인 한잔과 물 한잔을 받으면서 잠시 쉴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이곳에 가기전에 이메일로 연락하던 제 담당 컨시어지를 만나게 됩니다.
그 친구가 가져다 준 로비에서의 인터넷 엑세스 코드예요.
제가 앉아있던 소파 앞에는 이렇게 장식과 책들이 있었구요.
여기서 약 한시간동안 웹서핑도 하고, 지인들과 문자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Front Desk Supervisor가 와서 3시가 되어서 제 방이 준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여자분께서 저를 2층에 있는 Executive Suite으로 안내해 줍니다. 엘리베이터 내부의 모습입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 있는 호텔 인포메이션~
2층 복도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제 담당 버틀러가 저와 수퍼바이져를 맞이해 줍니다. 일종의 바톤 터치!!!
제 방이 238호였어요.
요즘엔 방 키를 가져가기만 하면 문이 열리지요. 초인종도 있습니다. 🙂
들어가서 처음 보는 Executive Suite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리빙룸이네요.
저를 안내해준 버틀러가 들어와서 한참 설명 해 줍니다. 물론 사진은 버틀러가 나간다음에 다 찍었구요.
정말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고, 언제든지 필요할때 연락 달라고 하고 돌아갔어요.
들어가서 왼쪽으로 더블도어 사이로 침실이 보입니다.
그 왼쪽으로 돌면 화장실과 목욕탕, 샤워 등등의 시설~
(저 욕조 너무 멋있어요.)
심지어는 버틀러가 저녁에 제가 목욕하고 싶으면 연락하라네요. 물 틀어주고 온도 맞춰주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요건 왕 부담!!!)
한쪽에 있는 화장대(?) 입니다. ㅋㅋ
이렇게 생긴 세면대가 양쪽에 하나씩~~
이곳의 정확한 정보가 여기에 다 있어요.
침대 옆에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창문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 더 예쁘던 푸톤소파~~
위의 소파가 있는쪽에서 전체의 모습을 찍어봤어요.
침실에 티비가 하나 있고, 침실에서 또 보이는 리빙룸에 티비가 하나 또 있습니다.
네스프레소 머신과 각종 음료, 주류, 간식거리, 그리고 밑에는 와인셀라가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네스프레소만 무료인듯하고, 다른것들은 모두 가격이 있더라구요. ㅎㅎ
그 앞에 이렇게 테이블도 있어요. 시간만 많이 있었으면 좀 더 좋은 시간이 되었을듯 합니다.
티비를 틀어보니, 이렇게 제 이름이 떠~억!!!! 요런것 아주 좋지요.
여기는 리빙룸에 있는 화장실의 모습이예요. 이 안에 세면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현재 모두 3개의 세면대~~
요건 입구에 있는 콘트롤러의 사진이 여기에 있네요. ㅎㅎ
버틀러가 나가기 전에 설명해 주고 갔는데, 오늘 저한테 주는 선물이랍니다.
두바이에서 만들은 수제 비누 두개를, 멋있는 노트와 함께 침대옆에 놓고 갔어요. 좋습니다.
리빙룸에는 과일을 준비해 놨구요.
웰컴 와인이나 뭐 그런것은 없어요. 체크인 며칠전에 이메일로 무슨 특별한 occasion이 있냐고 물어보길레, 그냥 혼자 여행간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과일만 준것 같아요. 술을 줬어도 더 못마셨을거예요. (비행기에서 많이 마셨다니까요~ㅋ)
다시한번 찍어본 침실.
빨래나, 신발 수선 같은것을 해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St. Regis의 멋있는 로고가 있는 봉투와 Tote Bag~~
샤워하고 입어봤는데, 아주 좋습니다~~:)
샤워실의 모습
샤워실 안에 이렇게 준비해 놨습니다. 몇가지 써 봤는데, 비누가 정말 좋더라구요.
멋있는 bathtub의 모습이예요. 들어가보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ㅋㅋ
이 텁이 맘에 들어서 저녁에 한번 더 찍어봤습니다. ㅋㅋㅋ
세면대 옆에 이렇게 해 놓았구요.
베드룸에 있는 화장실~
기념으로 이 사진도 한장 찍어봅니다. 🙂
화장실에 이 레버가 있는데, 이게 뭔지 아시는 분~~???
ㅋㅋ 리빙룸이나 베드룸에서 티비를 틀어놓으면, 화장실 천장에 있는 Bose 스피커에서 들을수 있습니다.
그 볼륨조절을 화장실에서 할 수 있네요. 참 편하게 해 놨어요.
두바이에서 보이는 전기 아웃렛의 모습입니다.
Universal Outlet을 하나 가져가서, 문제 없이 쓸수 있었어요.
이건 또 뭘까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아, 하!!! 티비 리모컨도 이렇게 케이스가 있어요. ㅋㅋ
장시간 비행후에 체크인하고 샤워를 했더니, 노곤합니다. 잠시 낮잠자는 시간!~~~
두시간정도 자고서 일어났습니다.
두바이 몰에 분수쇼 보러가야해요. 6시전에 가야 재밋게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조금 늦은듯합니다만.. 가보기로 합니다.
가는길에 내려가다가 호텔에 이런곳이 있는것을 발견합니다.
로비로 내려가는 길에 샴페인 Sabering 하는 곳을 지나갔어요.
샴페인 Sabering에 대한 이야기는 제 예전 St. Regis 숙박 후기에 있습니다.
저녁에 나가야해서 이곳에서 하는것은 실제로 보지는 못했어요.
1층에서 G Level로 내려가는길에 한번 찍어봤어요. 번쩍번쩍 합니다.
자꾸봐도 멋있어요~~
저녁에 두바이 몰에 가서 저녁먹고 분수쇼 보고 돌아와서 잠시 호텔 앞에 걸어나가 봅니다.
이곳이 Al Habtoor City예요.
멀리서 찍어본 The St. Regis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
저녁에 불 켜놓고 보는 스윗의 모습은 또 조금 다르군요.
나갔다 오는동안에 턴다운 서비스를 해 놨습니다. 정말 잘 해주는군요.
그런데 반대쪽에도 또 해 놨어요. ㅋㅋㅋ
혼자 여행하는것을 몰랐나봅니다. 🙂
이렇게 멀리 두바이까지 와서, 좋은 호텔에서 편하게 잘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러 호텔 식당에 가보기로 합니다.
SPG Platinum 멤버들도 St. Regis에서는 Continental Breakfast밖에는 안되게 되어있습니다.
예약 자체에도 그렇게 나와있고, 체크인 할때 확인도 해 봤는데, 역시 Full Buffet를 먹으려면 돈내고 먹어야 합니다.
가격은 AED $165 (=$45 US).
블로그를 하면서 제가 한가지 바뀐것이, 이런 멋있는곳에 오면 그냥 해 보기로 합니다.
돈이 조금 들더라도 경험을 해 보고, 제 스스로 평가, 비교를 해 보는것이 바뀐점이라 할 수 있어요.
여기까지 와서 안해보면 안될것 같아, 이것도 해보기로 합니다. AED $165을 내고서요. ㅎㅎㅎ
조식 식당의 입구 모습입니다.
가격이 비싸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7시 45분에 들어가서 8:30까지 먹고 나왔는데요..
고급 호텔이니만큼 서비스가 뛰어납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호스트가 와서 자리로 안내하고, 방번호 물어보고 갑니다.
메뉴도 주고 가는데, $165라 써 있지요? ㅋㅋㅋ
기본 세팅은 이렇게 해 줍니다.
커피 한잔을 달라고 하고, 그리고 쥬스를 달라고 했더니…
제 뒷쪽을 가리키며 쥬스는 저기로 가라고 합니다. (조금 아래에 나와요)
제 자리에서 보이는 식당의 전체적인 모습이예요.
저 멀리 버페가 보이고, 그 뒤에 바로 주방의 모습이 보입니다.
과일 섹션은 입구쪽에 따로 준비되어있습니다. 모두 싱싱해 보였어요. @@
서버가 쥬스를 마시려면 가라고 한곳이 여기입니다. 생 쥬스를 만들어주는 Juice Bar가 따로 있습니다.
이렇게 재료들이 진열되어있습니다.
과일도 여러가지 있구요.
여기서 저기 계신 매니저가 저한테 어떤것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네요.
몇가지 과일과 몇가지 야채를 알려줬더니 알았다고, 막 부지런히 가져가셔서 믹서기를 작동시키십니다.
저는 음식이 있는 버페섹션으로 갔는데, 그후에 이분께서 제가 주문한 쥬스를 제 자리로 가져오시더라구요.
이건 정말 대단한 서비스인듯 합니다.
버페의 빵 섹션입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못먹어봤는데, 윗쪽 오른쪽에서 두번째 있는 빵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ㅎ
아침 버페에, 벌꿀을 이렇게 준비해 놨습니다. 저기서 그냥 떠가면 되게 되어있어요.
버페라인에 있는 음식들도 맛좋고 깔끔했구요.
치즈와 살라미, 허머스 등등의 음식들~~
연어, 햄등의 음식들~
제가 첫번째로 가져온 접시예요. 오른쪽 위엔 아까 매니져가 가져온 제가 주문했던 바로 갈아온 쥬스이구요.
매니져가 또 오더니, 다른것 뭐 주문하면 만들어준다하여, Salon Egg Benedict를 해 달라고 합니다. (많이 먹지요? ㅋ)
이렇게 가져다 줬는데, 이것도 아주 훌륭합니다!!!!
과일섹션으로 가서 여러가지 맛을 봅니다.
여행다닐때는 피곤을 푸는 방법이 과일을 많이 먹는것 같아요.
평상시에는 과일을 많이 안 먹는데, 여기서도 그랬고, 비행기에서도 기회가 되면 과일을 자꾸 먹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먹고, 진짜 AED $165이 나왔습니다. 팁 조금 얹어서 $200을 주고 일어났는데…
체크아웃할때, 호텔 매니져가 오더니 Thank you for your loyalty 하면서, 아침식사 전체를 빼주었네요. (팁까지 다 빼줬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정말 좋습니다. 🙂
호텔 자체의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어디까지가 기본서비스이고 어느것이 플래티넘 멤버에 대한 부가 서비스인지 좀 헷갈리지만, 굉장히 좋은 호텔에서 너무 좋은 서비스를 받고 나온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버틀러의 서비스도 정말 좋았구요.
3만포인트 안 아까운듯 하네요.
두바이에 가기전부터 연락하면서 도와주던 이곳 호텔의 컨시어지는 제가 이곳에 하루만 숙박함에도 불구하고, 제 두바이 전체 일정을 책임져 주었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은 여행 후기 종합하면서 나눠보기로 해 볼께요. 완전 두바이 여행 백과사전을 보내줬어요.
너무 고마워서, 체크아웃하면서 팁 넉넉히 봉투에 넣어 주고 왔습니다. 🙂
전날 저녁에 호텔 앞에 조금 걸어나갔을때 이 사진을 찍어왔어요.
좋은 추억이 남게된 The St. Regis Dubai의 멋있는 모습으로 이 숙박기를 마칩니다~
완전 럭셜~ 하네요! (그리고 럭셜한 호텔에서도 네스프레소 준다는데 위로를 ㅎㅎ) 그런데 어떻게, why?? 이런 넓고 좋고 럭셜한 호텔에 와이프 안모시고 혼자 가셨는지 …? ㅠㅠ 좀 슬프네요.
그게.. 이유가 있었어요.
발권을 하기 전에, 비행 일정을 모두 계획잡은 다음에 같이가자고 했더니, 너무 멀다고 못가겠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당시 알라스카 마일은 간당간당했지만, SPG로 발권하면 되었거든요. 그런데 안간다고 하길래, 그냥 이번길은 혼자 가기로 했었어요. 다음에 여행갈때 일등석 태워준다는 조건(?)으로~ ㅋㅋㅋ
그리고 가보기 전에 호텔이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이왕 가는데, 스윗으로~~:)
웬지 컨티넨탈 아침도 럭져리 할것 같아요.
아침을 3접시나 먹을 엄두가 안나요.
제가 너무 많이 먹나봐요. ㅠㅠ
어휴… 너무 럭셔리하네요.
역시 스윗에 투숙해야… ㅋㅋ
호텔이 너무 좋더라구요. @@
호텔 참 좋네요~ 게다가 스윗이라니… 좋으셨겠습니다, 막시님은.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더 좋은 시간을 보냈을텐데, 그게 좀 아쉬웠어요.
여기서도 수영장을 못 가봤네요.
와우~ 그냥 부러운 1인입니다. ㅎㅎ
호텔이 아주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