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Mar 2016 급작스런 한국 발권 & 파크하얏 서울 스윗룸 (호텔 변경)
<호텔 변경>
인터컨 코엑스 후기 몇 개를 읽어봤는데…
녹색 카펫, 침대 위 나무 사진은 감당이 안되더군요. 최근에는 중국 관광객들도 많다고 합니다.
부랴 부랴 인터컨 예약을 취소합니다.
하얏 다이아몬드 회원의 guest of honor 사용해서, 와이프 포인트 2만으로 예약했는데요.
신기하게도 제 계정에 예약 정보가 바로 들어오더군요.
투숙 인원 정보가 잘못 되어 있어서, GP 센터에 전화해서 수정했고요.
원래 guest of honor 프로그램으로 예약한 방은 스윗 업글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파크하얏 서울에 전화했더니…
15만원+세금 부담하면 스윗룸 업글이 가능하다는군요.
다이아 회원 투숙시에…
포인트+캐쉬 (10k 포인트 +14만원 + tax)로 예약 후, 스윗업글권 사용해야 하거든요.
다이아도 아닌 저에게 아주 좋은 오퍼인듯 싶어, 스윗룸으로 업글했습니다.
체크인시 결제하면 된다고 하고요.
컨펌 이메일은 못보내주는데, 체크인 정보에는 입력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윗룸 없어질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담당자분이 안심시켜 줬습니다.
혹시 한국 가족 예약해주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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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워드차트도 정리하고, 발권 관련글도 종종 올립니다만…
고백하자면 저는 항상 비효율적으로 마일 발권을 합니다. ㅠㅠ
미리 미리 예약해둔 표는 항상 수수료 내면서 취소하게 되고요.
아무래도 애들한테 맞는 일정을 찾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어제 문득 애들 봄방학때, 한국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발권했습니다.
출발일이 20일도 안 남았네요.
아시겠지만 이런식으로 발권하면, 대부분의 경우 효율이 안좋습니다.
1) 대한항공 직항
역시나 대한항공은 제가 원하는 날짜에는 자리가 없네요.
2) 아시아나 일등석-비즈니스 경유
ANA 마일로 뉴욕 경유 아시아나 일등석-비즈 왕복 일정을 찾았습니다. 편도 붙이기도 시험해보고요.
마일 효율도 좋고 아시아나 일등석도 타보고, 뿌듯합니다.
그런데 일정이 부담스럽습니다.
저 혼자 애 둘 데리고 뉴욕 공항간 이동도 해야하고, 돌아오는 날은 뉴욕에서 10시간을 보내야 하고…
애틀란타에 밤 12시 즈음 도착하는데, 다음날 바로 애들은 학교에 가야합니다.
진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또 다른 방법을 찾아봅니다.
아.. 아시아나 일등석…ㅠㅠ
3) AA 일등석 + 델타 비즈니스
눈물을 머금고, 대신 발권한 표가 이렇습니다.
사실 올때 알라스카 마일 써서 캔쿤 편도표 붙이는 게 좋은데, 인천-애틀란타 구간 자리가 없네요.
3-1) Outbound: ATL-DFW-ICN, AA 일등석 편도 (3인, 알라스카 마일 187k + $54)
고민 좀 했습니다. 무늬만 일등석이라는데, 귀한 알라스카 마일을 쓸 가치가 있을까 하고요.
그래도 flat bed에 일정도 좋고, 급행 수수료도 없어서 과감히 발권했습니다.
다음 여행때까지 다시 모으면 된다고 위로하면서…
3-2) Inbound: ICN-DTW-ATL, Delta 비즈니스 (3인, 델타 마일 270k + $137)
이 구간 델타 비즈니스는 평이 괜찮습니다.
다만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다보니, 애들도 따로 따로 앉아서 갑니다.
중간 중간에 확인하러 다니느라 고생 좀 할 듯 싶습니다.
여튼 부끄럽지만 저한테는 이런 발권이 현실입니다.
애틀이 어서 커야할텐데 말입니다.
그래야 두바이도 가고, 유럽 경유도 막 하고… ㅋㅋ
4) 호텔: 인터컨 -> 파크하얏서울로 변경
한국에서는 주로 처가랑 친가에서 지내느라 호텔 숙박할 일이 없는데요.
이번에는 IHG 무료숙박권 사용할 겸 인터컨 코엑스에서 1박합니다.
비록 숙박권 투숙이기는 하지만, 앰버서더 첫 개시네요. ㅎㅎ
델타 비즈니스 로우 좌석은 정말 구하기 어렵더군요. OL클래스라면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클래스만 봐도 딱 아시는군요. 저는 잘 몰라서, 풋볼님 말씀을 처음에 잘못 이해했었습니다. ㅋㅋ
말씀하신 로우가 8만이고, OL 클래스가 9만인가 보네요.
사실 저는 9만도 만족합니다. 14만 17만 뭐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ㅎㅎ
로우와 OL클래스가 그냥 차감률 차이인가요??원래 7만에서 8만으로 오른거죠? 저번에 와이프가 처음으로 DTW-ICN 비지니스 이층타고는 참 좋다고 이렇게라면 한국이 문제 없겠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레베뉴 티켓처럼 페어 클래스가 다르듯이 마일리지 티켓도 필요 마일리지 차감률이 다릅니다. O가 8만마일 차감이지만 OL, OD, OS, OK 순으로 되어 있으며, 가장 비싼 레벨인 OK 클래스는 늘프르게 님이 말씀하셨듯이 무려 편도 17만 마일리지를 차감합니다. 저도 그 구간 비즈니스는 이층으로 배정하곤 하는데, 맨 앞자리를 선호합니다.^^
개인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73A나 72K의 경우에는 앞에 캐비닛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다만 화장실과 조종실이 있어서 조종사들이 칵핏을 들어가거나 나갈 때, 식사등을 전달할 때 승무원들이 72K 옆 좌석에 계속 서있는 점이 단점입니다. 화장실 이용이나 승무원들이 잠시 서있거나 조종사들이 왔다갔다(대부분 화장실이나 화장실 옆 벙커 침대로 들어감) 하는 것이 민감하다면 말씀드린 자리는 비추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아.. 그렇군요.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오 탑승하셨었군요.
댄공 7만일때도 델타는 8만 차감이었던것 같더라고요.사진으로 보기에 본인 좌석에서 타인 좌석은 안 보이는 것 같던데, 실제로 그런가요?
애들 얼굴만 보이면 되는데…
델타 비즈도 7만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8만은 출발일 기준으로 올해 10월 1일 이후부터 적용되는 마일리지 차감률입니다. 대한항공 7만 비즈 1자리도 구하기 쉽지 않더군요.
아.. 맞네요. 차트 정리한거 보니까, 7만이라고 해놓았네요.
한동안 검색할때마다 8만이 최저로 나와서 8만이라고 기억한듯 싶습니다. ㅋㅋ
되도록이면 파트너 항공사 비즈니스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되는 큰 이유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델타에서 보여지는 KE 항공편 일반석이나 비즈니스는 좌석도 제한적으로 풀지만, ATL-ICN 구간은 잘 풀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말은 사실상 블랙우웃이나 다름없고요…^^
오 애들 둘데리고 힘드시겠네요.
즐거운 여행 하시고 오세요.
전 그전주에 한국 다녀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 대한항공 마일도 곧 익스파이어되기도 해서
그냥 댄항공으로 다녀와요.
존스크릭님은 돌아오시는 비행기 자리 찾으셨어요?
저희 같은 비행기 타는것 맞나요? ㅋㅋㅋ
자리가 없어요.
전 토요일에 들어옵니다.
일요일 자리 맡아서 죄송해요~ ㅠㅠ
신기재 일등석타고 가시는거죠? 부럽습니다.
가는건 388 이고 돌아오는게 773인데 코스모스윗 2.0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거 알아보려면 어디로 가서 보죠?
토요일에 오는것 코스모 2.0 아니예요. ㅠㅠ
원래 지정되어있던 기종이면 Seat Guru에서 확인되는데, 이번처럼 임의로 바뀌어진것은 대한항공 사무실에 전화하시면 거기 직원들이 알고 있더라구요.
토요일, 월요일 비행기가 혹시 388이면 바꾸려고 제가 미리 알아봤습니다. ㅋㅋㅋ
저야 뭐 태워주는대로. ㅎㅎㅎ
여기서 출발할때 캐비어 서비스해달라고 이메일 보냈는데 답장이 없네요. ㅋㅋㅋ
아… 3월은 388이 아직 있군요.
388이 마일리지 좌석을 더 많이 풀어서, 계속 들어왔음 좋겠는데…
제가 검색했던 시기들은 죄다 다른 기종만 오더라고요.
한국 잘 다녀오세요. 🙂
늘푸르게님!! 충분히 공감합니다. 전 발권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지만 몇번경유 이런 발권은 더더욱 제 현실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ㅋㅋ 그래도 하와이 붙히기는 꼭 해보고 싶습니다~~ 한국 잘다녀 오시구요~~
역시 우리는 멋진 아빠들이지 말입니다. ㅎㅎ
아~~ 아시아나 일등석은 정말 아깝습니다!!ㅠㅠ
AA 일등석도 좋아요. 요즘에 점점 더 좋아지고 있구요. (AA 일등석이 3인자리가 났네요?)
저는 알라스카마일로 와이프 ATL-DFW-ICN, AA비즈 편도 해 줬는데, 좋았었다고 합니다.
Delta 비지니스도 그 구간은 좋습니다. 델타가 굉장히 신경쓰는 구간이예요.
잘 하셨어요. Tumi Amenity Kit 꼭 챙겨오세요. (하나 남으시면 저도~~ㅋㅋㅋ)
부끄러우실것 없습니다. 잘 사용하신건데요. 🙂
원래 포인트/마일의 사용은 내가 처한 상황에서 내가 가장 편하게 이용하는게 최고의 이용법이라고 생각해요.
절약한다고 돌아돌아 여행을 마치고 오면, 고생한 기억밖에 남지 않을것같아요.
절약하는 방법은 또 그렇게 이용하실수 있는 분들께 팁이 되는것이구요.
또 적립하는 방법을 알기에, 이정도 쓰신것은 별것 아닌듯 합니다. (저는 이번에 혼자여행에 40만을 썼는데요)ㅎㅎㅎ
(나중에 아시나아 일등석 혼자 타실것 생각하시면 이정도는 뭐~~ 그쵸?ㅋㅋ)
아이들이 아빠가 얼마나 많은 마일로 좋은자리 해 주었는지 조금이라도 알아줘야 할텐데요. 🙂
저랑도 비슷한때 가시나요? @@ (아, 제가 돌아올때 가시는군요)
그래도 AA랑 델타 편도가 딱 있어서 발권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20일 이내라서 3인 좌석이 쉽게 나오지는 않더라고요.
투미 킷은 애들도 주겠죠? 안 주면 달라고 해야지.. ㅋㅋ
“원래 포인트/마일의 사용은 내가 처한 상황에서 내가 가장 편하게 이용하는게 최고의 이용법이라고 생각해요.”
—>> 공감 백배입니다.
20일도 안 남았는데 뚝딱뚝딱 (좋은 자리로) 왕복 발권도 하실 수 있고, 부럽네요~
잘 다녀 오세요.
(제가 귀가 얇아서) 좋게 봐주시니 발권 잘했구나 싶어집니다. 🙂
정말 얼마 안남은 갑작스런 계획인데 무난하게 발권 마무리 하셨네요. 저도 다음주에 출발인데 비슷한 시기에 한국 가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역시 기돌님은 대단하십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존스크릭님, 막시님, 기돌님 세분 일정이 비슷하시네요.
"일반인들의 비수기 = 우리들의 성수기" 이론이죠!! ㅋㅋㅋ
호텔을 바꾸셨군요?
파크하얏 스윗!!!!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