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May 2018 기돌의 2018년 상반기 여행 마지막편. KE023 ICN -> SFO 대한항공 일등석 후기
드디어 처음으로 국적기 일등석 탑승을 하게 됩니다.
인천 – 샌프란시스코 구간을 운행하는 보잉 777-300ER KE 023 편입니다.
일등석은 1-2-1 구조로 모두 8좌석입니다.
처음 예약 했을때는 747-8i 기종이였는데 제가 탑승하기 몇달전에 777-300ER 기종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좌석은 코스모 스윗 2.0 로 새기재 입니다.
탑승 하자마자 웰컴 드링크 준비가 됩니다. 저는 샴페인입니다.
Perrier-Jouet Belle Epoque Rose 2006
아내는 오렌지 쥬스
널직하고 깨끗한 좌석입니다.
일등석 탑승객은 5명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작은 옷장입니다. 제 점퍼가 부피가 좀 커서 넣으려니 꽉 끼더라구요. 승무원분이 가져가셔서 따로 다른곳에 보관해 주셨습니다.
수납 공간이 많습니다.
식사와 주류 메뉴와 각종 잡지
담요와 잠옷
Bose 헤드폰
어메니티
모니터 화면이 커서 시원시원 합니다.
이륙하고 좀 지나 바로 환복합니다.
그리고 밥 먹습니다. 저희 둘다 한식 정찬을 주문했습니다.
처음으로 조니워커 블랙 맛을 봅니다.
한식 정찬 주문했지만 혹시 캐비어 맛볼수 있나 여쭤봤더니 그럼 전채로 나오는 닭살 겨자냉채 대신 캐비어 준비해 주시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냉채대신 받은 캐비어 입니다.
이건 아내가 전채로 받은 닭살 겨자냉채입니다.
이건 게살 된장죽
샐러드는 이렇게 샐러드 바에서 원하는걸 골라서 만들어 주세요.
이어서 한식정찬 메인코스로 저는 은대구 조림 아내는 비빔밥을 선책합니다.
먼저 은대구 조림 한상 차림입니다.
요게 은대구 조림입니다.
불고기
반찬들
그릇을 봤더니 웻지우드 광주요입니다.
아내가 받은 비빔밥 한상 차림입니다.
미나리 맑은 국
비빔밥
역시 불고기
맛나게 김에 싸먹는군요
후식 과일
레드와인 주문해 봅니다.
Chateau Brane-Cantenac 2007
오미자 배숙
커피로 마무리 합니다.
식사가 끝나고 이불을 잘 깔아 주십니다.
그리고 칸막이를 닫으면 아늑한 잠자리가 완성됩니다.
그렇다고 일등석에 잠을 청하는건 저희에게는 너무 크나큰 사치입니다.
영화를 보면 주전부리를 먹어봅니다.
카푸치노에 호두파이
4
호두파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하나만 먹은게 아쉽네요. 나중에 하나 더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다 떨어졌다더군요.
느낌상 호두파이는 저만 주문한듯 한데 다 떨어졌다니… 몇개 준비 안하시나 봅니다.
그리고 저희 개인적인 입맛으로 이날 제일 맛있었던 라면…
정말 맛나게 잘 끓여 주셨습니다. 국물도 아주 뜨끈하고 칼칼한게… 게다가 면발도 아주 좋았거든요.
이건 꼭 한번 드셔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다만 국물이 뜨거운 편이라 서빙하시다가 사고 날수도 있겠다 걱정은 되었어요.
아침 식사입니다.
요구프트와 시리얼
이제는 과감하게 아침을 패쓰합니다. 주요리에 딱히 맛난게 안보여서 건너뛰고 그냥 과일하고 쿠키 좀 먹어 봅니다.
오미자차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합니다.
첫 국적기 일등석 탑승 경험이였습니다. 코스모 스윗 2.0 좌석 만족스러웠습니다.
승무원분들 기대대로 친절하셨습니다. 식사는 미리 얘기를 들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어요. 평이했구요.
다만 식사 시간 이외에는 승무원분이 호출하지 않으면 거의 다니시지 않더라구요. 주전부리 중간중간에 먹고 싶었는데 부탁드리기가 좀 눈치 보였습니다.
JAL 일등석 서비스와 비교하면 이점이 좀 아쉬웠네요.
아.댄공 기내식 초큼 실망 이네요.
라운지 음식 좋아보여 기내식도 좋겟지 햇는데..
역시 잘 기내식이 갑 인가 보네요.
여행기 잘 써주셔서 제가 다녀온거같아요,
기내식은 좀 평범하더라구요. 식사 외에 간식, 안주류 제공도 좀 적었구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도 감사드리구요^^
ㅋㅋㅋ 잠옷이 기돌님께 작아요!!!
캐비어를 주는건 아시아나보다 대한항공이 더 잘 주는것 같아요.
지난번 FRA-ICN 아시아나 탔는데 조금 실망했네요. ㅎㅎㅎㅎ
호두파이 진짜 맛있지 않나요? 저도 저건 기억에 남아요~!!!
이제 일등석 안타보신 항공사를 세는게 더 빠르시겠어요~ ^^
아시아나도 아쉬움이 있군요. 그래도 한번 타보기는 해야 할텐데요.
호두파이 생각보다 맛나서 좀 놀랬어요. 또 먹고 싶었는데… 한 두개 정도만 준비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ㅎㅎㅎ
기돌님이 국적기 일등석이 처음이라는게 안믿기네요 ㅎㅎ 라면이 눈에 확들어와요~
상대적으로 국적기 탈 기회가 없었어요 ㅎㅎㅎ
북어 라면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호두파이를 안 먹어봤네요. 다음엔 꼭. ㅋㅋㅋ
비쥬얼은 그닥이였는데 정말 맛났습니다. 꼭 두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