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는 어디에 가지 않는다! Delta Airlines-아틀란타와 20년 연장 계약

02 May 2016 델타는 어디에 가지 않는다! Delta Airlines-아틀란타와 20년 연장 계약

지난주에 좋은 소식을 하나 접했습니다. 

아틀란타 시장과 (곧 은퇴하는) 델타 항공 사장이, 지난주에 양측간의 향후 20년간의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20년 공항 리스, 10년 연장 옵션)

이야기 링크

http://m.ajc.com/news/business/delta-lease-okd-but-emotions-steal-show/nrCy7/

(이 글 AJC에 사진 찍으신 기자분이 한국분이시네요?)

4월 27일에 서로 사인하게 된 이 사건은, 

올해 5월 2일(내일)에 은퇴하는 Richard Anderson 사장이 회사를 떠나기 바로전에 되어서 더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Long-time #2, Ed Bastian이 이어받아가게 됩니다.)

지난 9년동안 델타항공 CEO로 있으면서, 델타항공을 one of the top airlines로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 아틀란타 시장 Kasim Reed와는 그동안 서로 돈독한 관계로 델타 허브 공항의 위상을 잘 지켜왔었더라구요. 

아틀란타 공항에 가보시면, 여러곳에 아틀란타 시장의 아틀란타 공항에 대한 열정이 보입니다. 

포인트와 마일로 여행을 하는 저희들에게도 좋은 소식임에는 틀림 없는데요. 왜 그런지 몇가지만 나열해 보도록 하지요. 

– 현재 아틀란타 공항은 미국 동남부지역에 가장 큰 허브 공항으로서, 전미국, 전세계를 연결하는 허브공항중에서도 가장 큰 공항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UAE의 두바이 공항과 매번 순위 바꿈을 하고 있기도 하지요. 동남부 지역에서는 가장 대표할 만한 공항임엔 틀림 없습니다. 

– 델타항공은 SkyTeam Member입니다. 나름 뛰어난 구성멤버를 자랑하고 있는 SkyTeam 항공사들의 이용이 참 편합니다. 

– 한국에서 아틀란타까지 가장 빠르게 오시는 방법이 ICN-ATL구간 대한항공 일정입니다. 이 비행기를 델타항공 마일로 이코노미석과 비지니스석을 탑승하실수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델타항공으로 연결편을 타게 되는건 당연하구요. 저희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좋은 옵션이지요. 

– 이번 계약의 조건중에 하나가, 향후 20년안에 아틀란타 공항의 renovation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상 금액이 $6 Billion인데요. 아틀란타시와 델타항공이 50:50로 부담하기로 합의를 봤다고 합니다. 

– 아멕스 카드로 적립이 가능한 MR포인트가 델타항공으로 1:1로 전환이 되잖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는 디밸류는 적응을 해야하는 입장이지만, 아직까지는 활용도가 높은 방법임엔 틀림없습니다. 

이정도로 볼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현재 아틀란타와 델타가 계약을 안하고 서로 갈라진다는 상상을 할 수 없을만큼 공항 구조가 되어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공항 리노베이션의 이야기도 보이고, 계속 관계가 이어진다는것은 좋은 일임에는 틀림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