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Oct 2016 미 서부여행 7박 9일 2970마일을 달리다!!! 2편
3일차 글렌캐년 댐과 앤톨로프 캐년 그리고 인디언의 성지 모뉴먼트 밸리입니다.
1956년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백악관에 있는 그의 집무실에서 원격발파버튼을 눌러 기공된 것으로 유명합니다. 글렌캐년 댐의 바로 앞쪽에 건설된 글렌캐년 브리지는 너비 약 1,270ft로 협곡의 양쪽을 이어주고 있고, 또 강바닥에서는 무려 700ft 높이에 세워져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길고 높은 곳에 세워진 철제 아치형 다리 중 하나라고 합니다.
글랜캐년 댐이 건설되기 전에는 미사와 침전물이 자그마치 하루 500,000톤이나 흘러 내려왔다고 합니다.
후버댐과 동일한 방식으로 1964년 14억불을 투자해 만들어졌으며 그 높이는 218미터로 ‘L’자 형태로 터빈을 이용한 수압식 댐입니다.
미국은 이 강을 이용하여 미국의 서부를 발전시켰고, 후버댐, 파커댐, 데이비스댐에서 그 붉은 물이 흐르는 강을 막아 붉은 강이 아닌 진한 푸른빛을 띤 푸른 강으로 만들어 놓고 후세들은 멋진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와 유타 주 경계 지점에 위치한 페이지 (Page)
페이지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앤텔로프 캐년!!!
오랜 세월동안 물의 흐름으로 계곡의 표면에 물살이 살아 있듯 그대로 새겨져 있습니다.
물이 모두 빠지면서 지금과 같이 모양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모래암석으로 만들어진 앤텔로프 협곡은 장엄하면서도 아주 좁은 통로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고, 동굴내 바닥에는 밀가루 같이 고운 모래가 깔려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물의 흐름으로 계곡의 표면에 물살이 살아 있듯 그대로 새겨져 있습니다.
물이 모두 빠지면서 지금과 같이 모양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모래암석으로 만들어진 앤텔로프 협곡은 장엄하면서도 아주 좁은 통로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고, 동굴내 바닥에는 밀가루 같이 고운 모래가 깔려있습니다
1930년에 당시 잃어버린 소를 찾아 헤매던 어린 인디언 소녀에 의해서 발견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생존하고 있으며 올해 90세라고 합니다~
앤톨로프 캐년 미국인이 꼽는 10대 명소중에 하나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미서부 여행지 중 한 곳이죠
이곳이 로어 앤톨로프 캐년 입구입니다.
푸세식 화장실이라 아주 향기로운 시골냄새가 납니다. ㅎㅎ
반대쪽에 3개의 굴뚝은 나바호 화력발전소입니다.
그럼 출발해볼까요?
Lower Canyon 으로 내려가기 위해 그룹별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가파른 사다리를 내려가야 하기 떄문에 조심해야 하며 내려가면서 사진을 찍는 것은 위험하다고 가이드가 이야기해줍니다.
이곳에서 가이드가 찍어준 이 작품이 3.5밀리언에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작가는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얼마나 많은 수고를 했을까요?
물론 판매된 그림은 이보다 더욱 아름다운 작품이었겠지요~
마이크로 소프트사에 판매되었다고 하네요~
물론 판매된 그림은 이보다 더욱 아름다운 작품이었겠지요~
마이크로 소프트사에 판매되었다고 하네요~
앤톨로프 캐년은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시간 11시에서 12시가 제일 좋은 시간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대에는 예약이 많습니다. 미리 시간예약을 하고 들어가면 좋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대에는 예약이 많습니다. 미리 시간예약을 하고 들어가면 좋습니다.
어퍼와 로어 캐년의 뚜렷한 차이점은 Upper Canyon 투어 구간은 평지라는 점입니다.
가파른 철제 계단을 오르내려야하는 Lower Canyon에 비해 걷기가 쉬워서 계단 오르내리기 불편한 분이 있으면 Upper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어퍼 앤톨로프 캐년을 보고 로어 앤톨로프 캐년도 보면 좋지만 둘 중 하나만 보셔도 무난할 듯싶습니다.
전문적인 사진을 원하신다면 포토그래퍼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전문적인 사진을 원하신다면 포토그래퍼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나바호입장료 1인당 8불을 받습니다.
그리고 영수증을 가지고 앤톨로프 캐년 입장료 1인당 20불을 지불합니다.
꼭 나바호입장료 영수증을 가지고 가져야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가이드가 12~15명을 인솔하여 로우 앤톨로프 캐년으로 들어갑니다.
가이드를 잘 만나면 설명도 잘해주고 좋은 위치에서 사진도 찍어줍니다.
그런 고마움에 전 20불 팁을 주고 나왔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가이드의 모습이 좋았거든요^^;
가이드를 잘 만나면 설명도 잘해주고 좋은 위치에서 사진도 찍어줍니다.
그런 고마움에 전 20불 팁을 주고 나왔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가이드의 모습이 좋았거든요^^;
콜로라도 강가의 인디언처럼 이란 서정주님의 시가 생각나네요~
그대
독안에 든 쥐처럼이라도
그대 따라 살기 좋아 하는 애인이라도 있다면
빌어먹을 놈의 것!
아무데거나 이민이라도 가서 살아도 좋다면
땅위에 한군데 좋은 데가 있네.
그랜드 캐년 속의 콜로라도 강가로 오게.
원래부터가 우리 닮은 인디언.
죽어도 항복은 못하는 아메리카 인디언들
싸우다 모조리 죽고 마지막 남은 인디언들
끝장으로 숨어 사는 그랜드 캐년의 밑바닥
저승으로 가는 뱃길 같은 콜로라도 강가로 오게.
독안에 든 쥐처럼이라도
그대 따라 살기 좋아 하는 애인이라도 있다면
빌어먹을 놈의 것!
아무데거나 이민이라도 가서 살아도 좋다면
땅위에 한군데 좋은 데가 있네.
그랜드 캐년 속의 콜로라도 강가로 오게.
원래부터가 우리 닮은 인디언.
죽어도 항복은 못하는 아메리카 인디언들
싸우다 모조리 죽고 마지막 남은 인디언들
끝장으로 숨어 사는 그랜드 캐년의 밑바닥
저승으로 가는 뱃길 같은 콜로라도 강가로 오게.
그 어느때 지진님이 만들어 논 혜택이냐?
몇 천길씩 빠개어진 돌산 밑바닥을
콜로라도는
마지막 갈곳 없는 사람을 위해 흐르는 강
흥부의 제비나 물어다 주었을
옥수수나 그 강둑에 심어서 먹고
생사가 마냥 같은 사람들이나 살곳 있는 곳
몇 천길씩 빠개어진 돌산 밑바닥을
콜로라도는
마지막 갈곳 없는 사람을 위해 흐르는 강
흥부의 제비나 물어다 주었을
옥수수나 그 강둑에 심어서 먹고
생사가 마냥 같은 사람들이나 살곳 있는 곳
오르 내리기에 콩이나 발바닥에 생기지 않게
당나귀 한마리 데불고 오게
그대 이 콜로라도에 비 축축 내리는 밤은
엔간히 호젓할세 호젓할걸세
제길할
호젓하면 돠었지 , 또 무엇있나?
당나귀 한마리 데불고 오게
그대 이 콜로라도에 비 축축 내리는 밤은
엔간히 호젓할세 호젓할걸세
제길할
호젓하면 돠었지 , 또 무엇있나?
간단하게 점심을 하고 나바호 인디언의 성지 모뉴먼트 밸리로 향합니다.
유타주를 알리는 사인판이 보이는군요~
물론 입장료를 지불하셔야 하는데 이곳은 국립공원이 아니기 때문에 인원에 따라서 요금을 지불합니다.
나바호 부족의 신성한 땅, 황량함과 낭만이 교차하는 서부영화의 고향 등으로 불리는 곳이 모뉴먼트밸리입니다.
수식어 그대로 수많은 서부영화의 산실이었고 현존하는 최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인 나바호(10만 명 거주) 부족의 신성한 삶의 터전입니다.
수식어 그대로 수많은 서부영화의 산실이었고 현존하는 최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인 나바호(10만 명 거주) 부족의 신성한 삶의 터전입니다.
제대로 된 나무 한 그루 찾아 볼 수 없는 척박한 곳이지만 서부영화의 향수와 나바호족의 슬픈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모뉴먼트 밸리 지금부터 출발해볼까요~
보통 1인당 30불에서 40불정도 하지만 흥정을 잘하면 20~25불에 지프를 타고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흘륭한 지프는 아니구요 트럭을 개조해서 타고 다니는 거죠^^
모뉴먼트 밸리는 애리조나 주와 유타 주에 걸친 1,600만 에이커의 광대한 나바호 인디언보호구역 안에 있습니다.
정식명칭은 모뉴먼트 밸리 나바호 부족공원(Monument Valley Navajo Tribal Park)입니다.
정식명칭은 모뉴먼트 밸리 나바호 부족공원(Monument Valley Navajo Tribal Park)입니다.
현재 나바호 인디언보호구역내에는 5개의 부족공원이 있고, 정부는 이 지역에 재산권을 행사하지 않으며 나바호 족 자치정부가 소유권을 가지고 운영합니다.
모뉴먼트 밸리는 나바호 족 자치정부에 의해 1958년 7월 부족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일반 관광객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고하죠~
모뉴먼트 밸리는 나바호 족 자치정부에 의해 1958년 7월 부족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일반 관광객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고하죠~
이곳은 수많은 서부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아카데미 감독상을 4번이나 수상한 서부영화의 거장 존 포드 감독은 모뉴먼트 밸리에서 불후의 명작 역마차, 황야의 결투 등을 만들어냈죠~
존 포드 감독이 즐겨 촬영했던 장소는 지금도 존 포드 포인트라 불리며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감독상을 4번이나 수상한 서부영화의 거장 존 포드 감독은 모뉴먼트 밸리에서 불후의 명작 역마차, 황야의 결투 등을 만들어냈죠~
존 포드 감독이 즐겨 촬영했던 장소는 지금도 존 포드 포인트라 불리며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푸차 투어시 정차하는 코스 이곳이 존 포트 포인트입니다.
모뉴먼트 밸리에서 나와서 모압으로 이동하는 중에 Forrest Gump Point 를 지나갑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인 Forrest Gump에서 포레스트 검프가 달리기를 그만둔 곳으로 잠시 주차 후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마침 도로포장공사를 하는 중이라 지나가면서 찍어봤네요~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인 Forrest Gump에서 포레스트 검프가 달리기를 그만둔 곳으로 잠시 주차 후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마침 도로포장공사를 하는 중이라 지나가면서 찍어봤네요~
모압에서 숙박을 하고 내일은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피탈리프 국립공원으로 출발합니다.
미서 부 여행 3편도 기대해주세요^^
헉소리 날 정도로 사진 예쁘게 찍으셨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빨리 학업을 잘 마치고 부모님모시고 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멋있는 사진을 다 올려주시면….만약 부모님께서 이 글을 먼저 보신다면 “아이고 사진으로 봤으니 괜찮다!” 이러실듯 합니다 ㅎ
ㅎㅎㅎ 그런일은 없으실꺼예요 사진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은 또 다르니까요~
누구나 찍으면 작품이 나오는 그런 장소인 것 같아요^^
그저 경치 좋은 곳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런 사연들이 있는 곳이군요.
정말 죽기전에 꼭 봐야할 곳들이네요.
네~ 저도 서너 번 다녀왔지만 갈 때마다 느낌이 다른 곳인 것 같아요~
계절의 변화와 일출과 일몰 그때마다 자연의 신비함이 느껴지는 그런 곳입니다
정말 멋있어요!!!
조만간 가봐야 할듯한데, 암튼 오래살고 봐야겠어요. 갈곳 좋은곳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기 여자분은 누구시래요? ㅋㅋ
역시 막시님!!!
제 여친입니다. 라고 말하고 싶으나 홀로 자연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제 사진에 딱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