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자주 타다보니까 보너스 마일이 이렇게 적립도 되는데요?

비행기를 자주 타다보니까 보너스 마일이 이렇게 적립도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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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늘은 서부지역으로 날아가고 있는 비행기 안에 있는데요. 알라스카 항공 비행기에 인터넷이 생각보다 빠르고 좋습니다. 

2014년 말까지 델타를 열심히 타다가, 마일 적립이 레비뉴 베이스로 바뀌는 바람에, 그후부터 American Airlines으로 갈아타고 있었는데요. 마일 적립은 American으로 하지않고, Alaska Airlines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 방법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물론 알라스카 마일의 활용 가치가 뛰어나기때문이긴 한데요. 

다른 이유가 또 있었지요. 

Delta Platinum으로 매치시켰던 알라스카 75K MVP Gold로 탑승거리의 125%씩 적립을 받을수 있었기 떄문이였습니다. 

500마일을 타면, 625마일이 보너스로 들어오기에 단거리 탑승에도 1,000마일 이상 받을수 있었어요. 

여기에 더 가속이 붙게되는 상황이 작년 10월달에 일어나게 되지요. 

US와 AA의 합병절차가 완료되어서 US 비행기를 탑승하면서도 AA 파트너로 적립이 가능하게 되는 시점이 10월 17일였습니다. 

그 변화가 있기 전에는 제가 출발하는 ATL공항에서 아무리 CLT(Charlotte, NC)공항을 돌아가더라도 티어 혜택으로 인한 보너스 마일을 받을수가 없었어요. 

그 변화가 있었던 10월 17일 당일부터 ATL-CLT구간을 탑승을 해 봤습니다. 

이때부터 마일 적립이 더 빨라졌는데요. 

최소구간 500마일 적립룰 덕을 톡톡히 보는 상황이 생겼어요. 

무슨 말인지 스샷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거예요. 

지난 11월 11일에 CLT-ATL

Screen Shot 2016-02-11 at 9.20.40 PM.png

ATL-CLT구간의 비행거리가 227마일이예요. 미니멈 500마일에서 티어 혜택으로 125%를 받는 총 마일인 1,125마일입니다. 

그 마일을 마추기 위해서 무려 898마일이라는 보너스가 붙었습니다. 1마일당 4배가 붙었어요. 

이것을 알게된 이상, 웬만한 라우팅을 샬럿으로 돌려가게 되었습니다. 갈아타면 세그먼트도 올라가고 마일도 더 받고, 좋지요. 

한국의 고속버스터미널 같은 CLT공항을 밥먹듯이 드나들게 되었어요. 

작년에 알라스카 골드 75K 갱신을 못했지만, 그래도 골드를 할 수 있었는데요. 아시다시피 골드는 100% 보너스 적립이 됩니다. 

이것 한번 보실래요?

아틀란타에서 볼티모어를 가는데 샬럿에서 한번 쉬어(?)가는 발권을 해 봤습니다. 

Screen Shot 2016-02-11 at 9.20.26 PM.png

샬럿에서 볼티모어구간도 500마일이 안되는 360마일입니다. 

100% 보너스를 주기위해서 640마일의 보너스 마일이 들어왔습니다. 

모두 더해볼까요?

실제 탑승한 마일은 1,174마일인데, 보너스 이후에 모두 4,000마일이 알라스카 항공에 적립 되었습니다. 

세배정도의 마일이 보너스로 적립 되었지요?

2016년에 American Airlines도 레비뉴 베이스로 바뀐다는 소식이 있습니다만, 아직 파트너 항공사 이용 적립률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혹시 제가 하는 방법처럼 하시면서 알라스카 항공으로 적립하시는 분들은, 작년 10월부터 가능하게된 주변의 US항공 허브공항을 잘 찾아보세요. 

조금 탑승하시고 보너스 많이 받는 방법이 이렇게도 가능합니다~~

오늘은 진퉁 알라스카 비행기 타면서 가는 중인데, 인터넷이 잘 되서 한번 이 글을 써 봤어요!!!

본문글 정리는 나중에 하기로 하구요~

요 몇주간은 정말 정신이 없을정도로 바빴는데, 이제 슬슬 복귀하겠습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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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02/17/2016 12:58 am

마일을 하늘에서 긁어모으 쓸어 담으시는군요. 부럽습니다. ㅋㅋ

mkbabygg
02/17/2016 5:59 pm

오홋………바람직하네요

잔소리여행꾼
02/18/2016 2:11 am

저도 저번에 회사 출장때문에 샬럿에서 갈아타고 IAD로 돌아올때 AA Egale인가 아주 조만한 아기비행기 타고온 기억이 나네요 ㅋㅋ

2XAlex
02/29/2016 8:18 pm

ㅎㅎ 출장이 많으시니 마일 적립도 대단하세요~
올해는 비행기좀 타봐야 할텐데 말이죠~
아틀란타 갈 때 샬럿 들리여면 AA 타야 하는거네요~
UA는 휴스턴을 들렸다가 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