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광장시장 & 망원시장

[서울시장] 광장시장 & 망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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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이게 아닌데… 

한국여행은 죄다 음식 사진만 한가득 합니다…

네, 그만큼 먹은게 분명합니다 ㅋㅋㅋ 

막시님을 비롯 여러회원님들께 단골집으로 등장하는 광장시장과  (옛)장미여관 육중완씨를 비롯 박나래씨 덕에 요즘 핫 하다는 망원시장까지 한바퀴 둘러보고 왔습니다. 

광장시장의 삼대먹거리 

빈대떡, 마약김밥, 육회 

당연히 모두 섭렵하고 왔습니다! 

그 전에 남편이랑 저 둘이 다닐때는 한계가 있었지만 여럿이 다니다보니 입이 늘어나니깐 먹는것도 쉬워지네요 ㅎㅎ 

 제일먼저 빈대떡과 완자에요. 수많은 집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순희네빈대떡 에서 먹었구요 여전히 맛있습니다. 

관광객 사이에서도 인기를 끓어서 인지 정말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있었고 3년전 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기름에 튀기는데 뭐가 안 맛있겠냐만은 진짜 미국에서는 맛볼수 없는 맛입니다 

#JMT 저는 개인적으로 완자에 한표를 더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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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김밥, 떡볶이, 순대 

정말 별거 안들어간 김밥인데 찍어먹는 연겨자소스가 자꾸 생각나는 맛이라 붙여진 이름이라죠. 

두툼해서 더욱 쫄깃했던 떡볶이가 오히려 별미였습니다. 옛날 초등학교 앞에서 사먹는 떡볶이 맛이었어요. 제가 그리던 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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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인파에 사람에 치이고 치이고 명물은 명물 인가봅니다. 

시장 이모저모를 찍어보고 싶었으나… 

지나가다 너무 맛있어 보여 찍은 반찬집 사진인데 아주머니께서 예쁘게 포즈까지 취해주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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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육회, 창신육회, 육회자매집 등 육회집들 골목도 또 따로 있는데요 지난번엔 형제육회를 가봤으니 이번엔 육회자매집에 들려봅니다. 얼마나 장사가 잘 되면 어느새  3호점까지 생겼더라구요. 

낙지탕탕이를 시켜봅니다. 고소한 육회와 산낙지의 조합이 너무 좋습니다~ 덤으로 나오는 무와 소고기를 푹 고은 국이 참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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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비쥬얼 지금봐도 또 먹고싶네요~~ 

이제 시장 투어를 마치고 나오려는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집이 한국데 눈에띕니다. 

무슨줄인지 살펴보니 꽈배기집 이네요. 맛집인가요? 저희도 덩달아 줄을 서 봅니다. 

찹살꽈배기, 갓 튀겨나온게 맛있었어요~ 개당 천원. 

(나중에 느끼게 되었지만 광장시장이 전체적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고 망원시장보다 3배정도 가격이 비싸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망원시장 가니 찹쌀꽈배기 3개에 천원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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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왈, 요즘은 망원시장이 더 핫해, 가볼래? 라며 친구따라 망원시장으로 이동합니다. 

시장구경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친구따라 골목골목 쫒아가니 어디서 많이 본 골목이 나옵니다.

인스타에서 많이 본  핫한 카페네요. 자판기 처럼 생긴 입구가 독특하고 핑크핑크해서 여자분들께 더욱 사랑을 받는 #핫플 입니다.

당연히 사진을 찍으려면 줄 서야합니다 ㅎㅎㅎ 저도 인증샷 한장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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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 바로 옆 카페가 좀 더 제 취향과 맞아떨어지는것 같네요. 여기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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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모습은 어딜가나 다 비슷비슷 합니다. 당연한거겠지만 우리집 근처에도 이런시장이 있었음 좋겠네요 (정말 간절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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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시장에 온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칼국수집! 홍두깨 손칼국수

어딜가나 유명한집은 긴 줄이 함께합니다. 

수타면인데 칼국수 한그릇도 3천5백원! 깔끔한 국물맛도 아주 좋습니다. 

저는 친구 추천에 들깨칼국수를 시켰는데 뉴욕에서 먹는 들깨칼국수와는 비쥬얼부터 틀립니다.

이집은 들깨껍질을 다 벗겨서 사용하나봐요. 뽀얀국물이 크림파스타를 먹는 맛과도 비슷합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텍스쳐가 일품 이었습니다. 

그저 배가 너무 불러서 반밖에 못먹고 나왔네요… 

아주머니가 왜이렇게 많이 남겼어요? 하며 여쭈셔서 살짝 민망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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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망원시장이 물가가 훨씬~~ 쌉니다. 

너무 부른 배때문에 그 유명한 닭강정집도 지나쳐야했고 찹쌀도너츠집도 지나쳐야했지만 

전통시장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오히려 관광객보다는 지역주민분들이 더 많아서 좋기도 했구요. 

다음번에 한국에 가면 망원시장 주변을 좀 더 누벼보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홍홍홍
hyunnam1024@gmail.com

1997년 생각조차도 안하고 있던 미국이란곳에 부모님 권유로 오게 되었고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대학교만 졸업하고, 하다가 취업까지 하게되어 미국에 장착하게 되었어요. 처음 도착했던 뉴욕에서 쭉 살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늘 여행을 꿈꿉니다. 차곡차곡 쌓아놓은 마일로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일상에서 탈출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떠날날을 세어가며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보고 여행지에 도착했을땐 마치 현지인이 된듯 그여행지에 자연스레 흡수 되어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레 힐링이 되고 또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다시 살아갈수 있는 제 삶의 원동력, 저에게 여행은 그런 존재입니다. 저의 일상탈출기에 정말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이곳 그리고 회원님들과 함께 저의 소소한 일상탈출기를 함께 공유할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고 혹시라도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고 계신분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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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04/14/2019 11:59 am

와우… 시장에 사람들이 많다니 뉴스에서 본 거랑은 또 다르네요.
음식들이 다 맛있어 보여요.
아이들 데리고 시장 구경 가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MOXIE
Editor
04/14/2019 8:59 pm

이번엔 망원시장에 가봐야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광장시장에 순희네 빈대떡은 #JMT보다 #JJMT 예요. ㅋㅋㅋㅋㅋㅋ
저 꽈베기 있는곳이 수수부꾸미 파는 바로 옆에 있지요? 잘못하면 어느줄이 어디껀지… 한참 줄 서있는데 다른데 줄이고 막 그런것 같더라구요.
어딜가나 로컬 시장들이 먹을것, 구경할것도 많은데 한국도 예외는 아니예요.
망원시장을 가려면 무엇을 타고가야하나 공부하러 갑니다. 🙂

그런데, 시장 손칼국수집에…"1인 1식"이라고 써 있는건 왜 그래요?
4명이 와서 3개만 시킬까봐 그런거겠죠? 혼자가서 2개 먹는건 괜찮고… ㅋㅋㅋ

잔소리여행꾼
04/15/2019 1:06 am

이거 하루에 다 드신건 설마 아니죠? 이 늦은 저녁 시간에 보는게 아니였어요…내일 볼까 하다 그냥 봤는데…진짜 한국은 음식천국 인거 같아요 정말 다시 가고 싶어요.

포조동
04/17/2019 5:58 pm

제가 제일 좋아하는 광장시장….
꽈베기는 안 먹어봤는데, 담에 가면 먹어야 겠어요..순희네 빈대떡은 맛있는데, 제입맛엔 완자는….
근데! 대박 막걸리를 안 드셨군요! 막걸리는 대박을 드셔야 하는데…ㅋㅋ 담에는 대박으로 드세요~

naya
05/01/2019 1:00 am

아~~~ 시장 가면 진짜 가슴이 설레요. 뭐를 먹어야 하나 눈도 막 돌아가고요 ㅎㅎㅎ 저도 담에는 망원시장에 함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