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Jan 2017 스노클링의 천국 아름다운 섬 코즈멜 4편. 인터컨티넨탈 코즈멜 스노클링, 레스토랑
햇반컵반으로 아침 식사를 대충 마치고, 스노클링하러 출발!!
비가 오다 말다 했지만, 대부분 맑은 날씨였어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스팟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날 late checkout을 4시까지 해줘서 체크아웃 당일 오전에도 스노클링했고요.
하얀색 의자 있는 곳이 레스토랑&바여서 매일 저녁은 저기서 해결했어요.
물이 정말 맑았습니다.
수중 카메라가 없는 관계로 물밖에서 몇 장 찍어봤는데요.
사진에 있는 물고기들은 사람한테 막 다가와서 툭툭치고 그러더라고요. ㅋㅋ
와이프는 돔도 보고, 7-8종의 물고기를 봤다고 하는데, 저는 대략 4종 정도 본것 같습니다.
물 속에 들어가는 순간 모든 소음이 사라지고 참 평화로웠습니다.
수영 잘하는 와이프 말로는 저 카바나 아래에 물고기들이 더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한번 가봤다가 땅에 발이 안 닿아서, 난리법석을 떨면서 돌아왔었습니다.
두번째 호텔 앞 바다에서도 한번 발이 안 닿아서 (그땐 좀 무서웠어요), 다음날 구명조끼 구입했더라는…
참 희안한게 땅에 발이 닿는다 생각하면 스노클링 장비가 있으니 물에 잘 떠있거든요.
근데 발이 안 닿는걸 알게되면 바로 난리가 납니다.
아이들하면 역시 모래놀이가 최고죠.
집에서 모래놀이 하던 것들 몇개만 가져왔는데, 그래도 잘 놀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피래미 잡아보겠다고…
제가 열심히 몰아줬으나, 그리 쉬운 물고기들이 아니죠. ㅋㅋ
둘째딸과 인피니티풀에서 못하는 수영을 즐겨봅니다.
저는 수영할 줄 모르고, 아들 수영배우는거 보고 배워서 대충 흉내만 냅니다.
잠깐 떠있는 사진을 와이프가 찍어줬습니다.
아.. 그리고 사진에 있는 레스토랑&바에서 점심 먹었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바다에서 산타가 나타났어요. ^^
저희집 아이들이 받은 선물입니다.
너무 좋은 기념품을 받아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희도 너무 좋았어요.
사실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문 앞에 선물 하나가 걸려있었거든요.
롤케잌이었는데, 맛있었어요.
인터컨의 세심함에 정말 찬사를 보냅니다. 다음에도 크리스마스때 올까 싶어요. ㅎㅎ
저희는 이번에 하루 종일 바다에서 놀다가, 방에 와서 씻고 쉬다가, 레스토랑가서 밥 먹고, 또 바다 가고 그랬어요.
아무래도 6개월 아이가 있다보니 오전에는 제가 아이와 함께 방에 있고, 오후에는 어머니가 방에 계시고 그랬습니다.
날이 어둑어둑해질때까지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레스토랑이 총 3개 있는데요. 2개는 앞 사진들에서 이미 보셨을거에요.
나머지 하나도 해변 근처에 있기는한데, 메인 건물에 붙어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고요.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춥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나왔습니다.
인피티니풀 옆에 있는 커다란 레스토랑&바에서 점심을 먹었고요.
이번 여행에서 모히또만 한 열잔 마신것 같아요. ㅋㅋㅋ
점심은 무난한 Fajita랑 햄버거로 시켰고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아들은 치킨너겟 먹었는데, 저녁에 먹은 피쉬핑거가 훨씬 맛있었다네요.
둘째딸이 시킨 핫도그는 맛을 봤는데, 별로였어요.
점심은 저렇게 먹었더니 $50-60정도 나왔습니다.
저녁은 앞서 말씀드린 또 다른 레스토랑에서 두번 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두번 방문한건 아니고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추워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ㅎㅎ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식전 빵 맛 괜찮았고요.
이름을 까먹었는데 이 샐러드도 애피타이저로 괜찮았어요.
새우꼬치 요리도 무난했고요.
아래는 키즈메뉴에요.
저희 아들이 좋아했던 피쉬핑거입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저희 딸이 시킨 피자도 맛있었어요.
메인 메뉴인데요.
빠에야는 맛 없었어요.
남은 거 싸와서 다음날 아침에 햇반컵반이랑 먹었는데 그땐 또 맛있더라고요. ㅋㅋ
Seafood sampler 인데, 괜찮았어요.
제법 그을렸지만, 즐거운 마음에 맛있게 잘 먹었어요.
hog fish 인가 그랬는데, 별로였어요.
calzone은 맛있었습니다.
다음날 Seafood sampler 한번 더 먹었는데, 구성이 약간 다르더라고요.
음식 가격은 대략 260에서 590페소 정도 되고요 ($1=20페소 정도됩니다).
맛집이라고 하기는 좀 아쉽지만, 저희는 현실적으로 호텔 밖에 나가서 사먹을 상황은 아니었고요.
이번에는 메뉴 선정의 실패도 있고 해서, 다음에는 스테이크나 랍스터 먹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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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늘푸르게님 수영을 못하시는군요?
그러면 배타고 스노클링은 못 나가시겠어요. 지난번 제가 Sint Maarten에 갔을때 배 타고 나갔더니, 그냥 저희를 바다 저 깊은곳에 풀어놓는데.. 수영을 좀 하는 저도 약간 위험하다 느낄정도였거든요.
바닥에 발이 닿는다??? 그건 상상도 못해요. 그런데 그런 깊은 곳을 가야, 진짜 멋진 고기들을 보더라구요. 🙂
바다에서 나타난 산타클로스~~ 아이들의 기억에 한참 남겠네요. 선물도 좋고 이벤트 좋은데요?
(그래도 그렇지 flip flop을 신고 나타났어요,ㅎㅎㅎ)
요즘에 올려주시는 후기보느라 아주 재미있습니다!!!
배타고 나갈땐 구명조끼 주더라고요. ㅋㅋㅋ
예전에 이슬라무헤레즈에서 배타고 나갔었는데, 그닥 좋은거 모르겠더라고요.
St Maarten은 좋으셨었나봐요.
배타고 나가서 하는 스노클링 프로그램도 있던데, 담에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하긴 Sint Maarten에서 와이프도 Noodle을 끼고 물에 들어갔었네요.
네, 거긴 좋았어요. 스노클링 프로그램이 여러가지 mix를 해 놨는데, 거북이도 실컷보면서 같이 수영하고(만져보기도 하고), 각종 해산물 (성게 같은것ㅋㅋ), 그리고 맨 마지막에 간 곳은 완전 안에가 수천마리가 있는 수족관 탱크 안에 들어간것 같더라구요. 또 가고 싶습니다.
오… 애들이 좀 더 크면 St Maarten 한번 가봐야겠어요.
오… 저도 St. Maarten 이전부터 째려보고 있습니다. 공항이 유명해서 꼭 가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또다른 스노클링의 천국인듯 하네요. 지난번 음식도 괜찮다 하셨던듯 한데, 흠.
제 여행 후기에 시리즈로 있어요. 한번 보시고 가보셔도 좋아요.
거기가 호텔 옵션이 좀 좋지가 않아서 그렇긴 한데..
웨스틴이 있는데, 하룻밤에 16,000포인트예요.
막시님 후기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
평온하고 좋아 보이는 호텔 이네요. ‘찜’ 했습니다. IHG 카드 계획 세워야 겠어요.
스노클링은 물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해야 제맛인데… 뭐 저희 마눌도 구명조끼 입고 하기는 해요~ ㅎㅎ
예전에 배타고 갔을때 별로 였던게, 아마 구명조끼 때문이었나 싶네요.
수심은 깊은데, 물 위에 떠 있으니 별로 안 보였었나봐요. 수영을 배워야겠네요. ㅋㅋㅋ
여기는 수심이 얕은 곳이라 구명조끼 입어도 바닥 다 보이고 괜찮았어요.
저 깃발 있는 스팟에서 보면 더 많은 물고기를 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 핑계로 빠른 시일에 또 가야죠. ^^
아기들 모레 놀이 좋은데요^^
저는 아마 2년정도는 기다려야 하나요^^
화이팅입니다!!
수영못하신다니까 너무나 급친근감이 생깁니다 ㅎㅎ
저도 수영못해요
사진이 많아서 같이 여행하고 있는것같아요
혼자 구명조끼입고 스노클링 하는데도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ㅎㅎ
정말 발이 닿지 않으면 기겁을 하게 되죠~ㅎㅎ
그 느낌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맑은 바다에서 스노클링 하는 기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여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거리인데 보기만해도 배가 고파오네요 ㅎㅎ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은 늘 행복이죠^^
스노클링이라는게 참 매력적이다는 걸 이번에 느꼈어요.
어제서야 후기 읽어봤는데요 코즈멜섬이 아름다운곳이군요.바다도 에메랄드빛이구
깨끗해서 물고기가 엄청 선명하게보이네요.가족분들하고 같이여서 행복해보이시네요
스노클링도 꼭 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