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크레딧카드를 제일 먼저 만들어야 해요?

17 Feb 2015 어떤 크레딧카드를 제일 먼저 만들어야 해요?

얼마전에 아틀란타에 거주하시는 싸이트 회원중에 한분과 식사를 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개로 싸이트에 오셨는데요. 

포인트/마일 게임에 처음 입문중이신 이분은, 식사하는 짧은 시간동안에 저에게 많은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포인트로 가는 여행에 대한 열정은 엄청나신데, 아직 어디에서부터 시작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시는것 같았습니다. 

그날 질문하신 여러가지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질문이 크레딧 카드에 대한 질문이였습니다. 

– 어떤 크레딧카드를 맨 먼저 해야하나요?

– 지금 가지고 있는 카드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으면 없애야하나요?

– 연회비까지 있는 카드를 내고 굳이 할 필요가 있나요? 

그래서 제가 “지금 현재 어떤 카드를 쓰고 있는지 좀 보여줄수 있나요?” 라고 했지요. 

지갑을 열어서 보여주신 카드 몇개가 있었습니다. 

– Bank of America Bank Checking Debit Card

– Capital One Quicksilver Rewards Card

– Chase Freedom Card

– Saks Fifth Department Card(? -까만카드)

이렇게 네개를 보여주시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제 다음 질문이, “이중에 어느카드를 제일 많이 쓰나요?” 했더니,

“Capital One” 카드라고 하시더군요. 캐쉬백이 좋아서 쓰신데요. 

그런데 실제로 그 캐쉬백을 받아서 이득을 보신적은 기억이 안난다고 하시네요. ㅠㅠ

크레딧 점수를 여쭈어보니, 크레딧 카르마에서 753점 나오셨답니다. 흠..

그래서, 오늘 이 글에서는 Fly with Moxie 사이트에 오시는 초보자 여러분들이, 

포인트로 가시는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서 꼭 가지고 있어야할 크레딧 카드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지금부터 보시는 카드들을 동시에 가지고 계시라는 뜻이 아니구요. 

언제가 되던지 한번은 발을 담궜다가 나오시면 좋은 카드들만 모아보았습니다. 

(여기에 언급되는 크레딧카드의 랭킹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혹 생각하시는 더 좋은 카드가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1. UR Point 적립 카드 Best 3

– Chase Sapphire Preferred Credit Cards

3개월 $4,000 스펜딩, UR 4만 포인트, 연회비 $95, 첫해 면제

– Chase Freedom Credit Cards

3개월 $1,000 스펜딩,  UR 1만 포인트, 연회비 없음

– Chase Ink Plus Credit Cards (Business Card)

3개월 $5,000 스펜딩, UR 5만 포인트, 연회비 $95, 첫해 면제

2. MR Point 적립 카드 Best 3

– American Express Platinum Card

3개월 $3,000 스펜딩, MR 4만 포인트, 연회비 $450

– American Express Premier Reward Gold Card

3개월 $2,000 스펜딩, MR 2만 5천 포인트, 연회비 $175, 첫해 면제

– American Express Everyday Credit Card

3개월 $1,000 스펜딩, MR 1만 포인트, 연회비 없음

3. 항공 마일 적립카드 Best 3

– Citi AAdvantage Platinum Select Master Card

3개월 $3,000 스펜딩, AA 5만 마일, 연회비 $95, 첫해 면제

– Chase British Airways Visa Signature Card

3개월 $2,000 스펜딩, BA 5만 마일, 연회비 $95, 첫해 면제

– Chase United Milage Plus Explorer Visa Card

3개월 $2,000 스펜딩, UA 5만 마일, 연회비 $95, 첫해 면제

4. 호텔 포인트 적립카드 Best 3 Best 5

– American Express SPG Credit Card

첫 사용후 SPG 1만 포인트, 6개월 $5,000스펜딩후 SPG 1만 5천 포인트 추가 적립, 연회비 $65, 첫해 면제

– Citi Hilton Reserve Credit Card

4개월 $2,500 스펜딩, 주말 숙박권 2장, 연회비 $95

– Chase IHG Reward Club Master Card

3개월 $1,000 스펜딩, IHG 6만 포인트, 연회비 $49, 2년차부터 무료 숙박권 지급

– Club Carlson Premier Reward Visa Signature Card

첫 사용후Club Carlson 5만 포인트, 3개월 $2,500 스펜딩후 Club Carlson 35,000포인트 적립. 연회비 $75. 포인트 숙박시 2nd night free. 매년 4만포인트 보너스 지급

– Chase Hyatt Visa Signature Card

3개월 $1,000 스펜딩, Hyatt Hotel 2 Free Night Worldwide. 연회비 $75, 첫해 면제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이 순위는 제 경험에 의한 순위일뿐입니다.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줄 압니다. 

(기돌님 체이스 하얏카드 어디있나 찾고 계신가요?ㅎㅎ)

위의 14종류의 카드들중에 저는 2015년 현재 11종류의 카드를 16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소유, 와이프 소유, 비지니스 카드 모두 포함)

아직도 할것이 있다는것에 놀랍기도 하지만, 16개를 유지한다는것도 놀랍기는 합니다. 

오랜동안 포인트 게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위에 리스트 중에서 16개는 많은것도 아니죠? 

이분께 이렇게 리스트를 불러드리니까 @@하십니다. 한번에 접근하시기가 쉽지 않으신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또 물어보시네요. 

질문 1.

이 카드들을 모두 다해야한단 말입니까? — 아니요

조금 더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 이 많은 카드중에 Top 5를 정리해 봤습니다. (Top 5 고르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Moxie의 Top 5 Credit Cards

#1. Chase Sapphire Preferred Credit Cards – 거의 모든 분들이 좋아하실 카드입니다. UR 포인트를 적립하면서, 이에 제공하는 배네핏이 아주 뛰어나기에 제 지갑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1 카드입니다. 

#2. AMEX SPG Credit Card – SPG계열 호텔에 굳이 숙박을 하시지 않으시더라도 리딤의 조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그리고 귀한 SPG 포인트를 얻을수 있는 카드라서 이 카드도 항상 제가 지니고 다닙니다. 

#3. Citi Hilton Reserve Credit Card – 현재 제가 가지고 있지는 않은 카드인데요. 힐튼 골드멤버 기간이 끝나면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 이 카드를 가지고 계시면 자동으로 힐튼 호텔 골드 멤버로 무료조식의 혜택을 받으십니다. 이렇게 뛰어난 혜택으로 3위에 넣었습니다.

 #4. Citi Aadvantage Platinum Select Mater Card – 현재 $3,000 스펜딩에 5만마일 사인업 보너스를 주고 있는데요. 이 카드 소유자가 마일 리딤할때 10% 리베이트 주는 혜택이 아주 맘에 듭니다. 지난번 한국에 들어갈때 JAL일등석 발권하면서 10% 돌려받았었습니다. 매일 지갑에 가지고 다니지는 않지만, 혜택면에서 참 좋습니다. 

#5. Chase IHG Reward Club Master Card – 연회비 $49에 호텔 카테고리 상관없는 숙박권이 일년에 한장 주어집니다.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Top 5에 들기 충분합니다. 2014년 중반까지 8만포인트 오퍼가 있었는데, 원래 공홈에 기본 오퍼는 6만포인트 오퍼입니다. 3월 31일까지 7만 오퍼가 가능합니다. 지갑에 가지고 다니지는 않는데, 연회비 내면서 계속 가지고 계실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카드입니다. 

위에 Top 5는 모두 개인카드입니다. 

비지니스 카드로 가면 또 얘기가 달라집니다. 위의 다섯카드가 모두 비지니스 카드가 따로 있고요. 

제가 쓰는 비지니스 카드중에 언급이 안된것이 몇가지가 있는데, 

Chase Ink Plus Visa Card – 사무용품, 유틸리티 항목에 UR Point가 5배로 적립되기에 참 좋은 카드입니다. 

Amex Platinum Card – 원래 제공되는 카드 베네핏에, 작년까지 델타항공 이용하면서, 스카이팀 라운지에 들어갈때 잘 썼습니다. DFW, LAS, SFO, LGA공항에 있는 Centurion Lounge에서도 쓰실수 있습니다. 

위에 두 비지니스 카드는 유져가 어떻게 플레이 하냐에 따라, Top 5 리스트에 어디에던지 자리잡을수 있는 카드입니다. 

그럼 6위는???? (뭐 6위까지~!!)

네, Chase Freedom Card이지요. 연회비 없고, 분기별 카테고리 5배 받을수 있고요. 그래서 이 카드도 항상 가지고 다니는 카드입니다. 

질문 2.

연회비를 내고 카드를 쓰는건 바보짓 아닌가요? –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제 답은… 아니요

포인트 게임의 주 내용이 이렇습니다. 

최소의 노력과 최소의 재정적인 투자로 최대의 포인트를 뽑아낸다면 내가 이기는게 이 게임입니다. 

연회비 없는 카드로 일년에 15,000포인트를 받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연회비 $95 내는 카드로 일년에 6만포인트를 받으시겠습니까?

저라면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어느 프로그램이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지만, 6만포인트로 할수 있는 일들이 $95의 가치보다 훨씬 훌륭합니다. 

연회비 없는 카드에 대해선 다른 글에서 한번 따로 써 보겠습니다. 

연회비 없는 카드들도 잘 이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연회비를 내고 카드를 계속 가지고 있을것이냐, 없앨것이냐 하는것도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카드 종류에 따라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기에, 다음번에 따로 한번 토론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3.

위에 카드들을 시작해야하면, 현재 가지고 있는 카드는 없애야 하는거 아닌가요? – 아니요

크레딧카드의 히스토리가 중요합니다. 신용도를 측정하는 기관에서 가장 오래된 크레딧 카드의 기간을 봅니다. 

소유하신 크레딧의 평균 기간을 측정합니다. 그래서, 오랜동안 가지고 계셨던 카드는 보통 없애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상이 제가 아틀란타에 계신 싸이트 회원분과 식사하면서 얘기했던 내용이였습니다. 

그날 본 이분의 모습이, 지금 새로 포인트 게임을 시작하시려는 여러분의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이글을 읽어보시고, 무슨 카드로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조금 방향을 잡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위에 올려놓은 카드의 오퍼는 평상시 오퍼입니다. 프로모션에 따라 오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번씩 읽어보시고 궁금한점이나 커멘트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