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해본 SPG Best Rate Guarantee (BRG)

16 Feb 2015 처음해본 SPG Best Rate Guarantee (BRG)

지난 몇년간 이론상으로 공부만하고 실제로 써먹지 못하던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Best Rate Guarantee(BRG)입니다. 

이 BRG의 이론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공홈에서 예약한 Rate이 3rd Party예약싸이트에서 더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할때, 

클레임을 통해서 일정의 보상을 받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이렇게 좋은것을 왜 그동안에 못했는가~~ 나름 이유가 있었습니다. 

1. 보통은 회사 출장비로 다니는 일이 많아서, 가격이 웬만하면 그냥 별 신경 안쓰고 예약을 하기도 했구요. 

2. 출장이 많아서 바쁘게 다니느라, 뭘 다른곳에서 찾아서 해 볼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도 했습니다. 

2년전에 한번 시도해 봤다가, $2.50 차이가 났었는데, 제가 찾았던 Rate을 찾아볼수가 없다고 거절되었었습니다. ㅠㅠ

일단 BRG를 왜 이용하려고 하는가 알아야겠지요?

간단합니다. 어차피 돈내고 가야하는 호텔, 조금 검색해서 더 저렴한 Rate을 찾아내면, 해당 호텔체인에서 제공하는 T&C에 있는 베네핏을 받는건데.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로열커스터머 티어혜택도 모두 받으면서 하는데, 할 수 있으면 하는게 좋지요.

워낙에 깊이가 있고, 처음하시는 분들은 나름 어려운점이 있기에, 각 호텔 체인별로 전체적인 BRG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다뤄보더라도, 일단 제가 저번주에 한번 해 보면서 성공한 사레를 예로 보여드려 보죠.

다른분들은 BRG 많이들 하시던데, 저는 주로 숙박을 SPG에 몰아서 하기에, 다른곳보다 조금은 쉬운 SPG BRG에 도전해봤습니다. 

몇주안에 휴스턴에 가야할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홈에서 호텔을 검색하던중, 그나마 제일 저렴한 곳에 $169이라는 Rate이 나옵니다. 

Non-refundable Rate이였구요. 일단 공홈에서 예약을 합니다. 

그리고나서 제가 찾아간 싸이트가 Trivago.com입니다. http://www.trivago.com/ (물론 잘 되는 몇군데가 또 있긴 합니다.)

이곳에 가보면 아시겠지만, 여러군데 호텔 싸이트를 한번에 검색해서 보여줍니다. BRG하는데는 딱 좋은 싸이트죠. 

해당 도시의 호텔들의 가격을 보려면 도시명과 날짜를 넣습니다. 

날짜를 넣고 보겠습니다. 그러면 해당되는 호텔들의 리스트가 나오게 되죠. 너무 많이 나와서 복잡합니다. 

BRG가 목적인 저는 제가 예약한 호텔만 찾으면 됩니다. 그래서 오른쪽에 중간에 해당 호텔의 이름을 입력하시면,

이렇게 나옵니다. 지난주에 제가했을때 스샷은 없구요. 오늘 해 보니까, 모두 $169에 잡히는군요. 

지난주에 제가 했을때 나왔던 가격은 $159에 Priceline.com에 있다고 올라왔었습니다. 

일단 그때는 찾았으니까, “View Deal”창을 켜놓고, 다시 SPG 공홈으로 갑니다. 

이제 BRG Claim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PG공홈에 Search 버튼 옆에 보시면 BRG에 대한 조그만 링크가 보입니다. 클릭 해 보세요.

이런 글로 이동하게 됩니다. 

가격 차이로 Claim한것이 승인이 되면, 20% 디스카운트를 받거나, 2,000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라고 써 있네요?

중간에 링크가 보이죠. 클릭해 보시면 이곳으로 또 갑니다. 그리고 클레임 할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클릭하시고…

* 주의사항 보이시나요? 첵인시간 24시간 이전까지 클레임이 되어야한다고 명시해 놨습니다. 

Step 1 – 에약이 미리 되어있냐고 물어봅니다. 예약없이 클레임도 가능하지만, 저는 미리 예약을 끝내놨습니다. 

 

Step 2 – 예약있다는 옵션을 클릭하니까 밑에 예약 컨펌넘버를 넣으라는 창이 나옵니다. 

confirmation Number와 Last Name을 넣고 다음창으로 이동하면 이렇게 제 예약을 찾아내는군요.

바로 밑에 이 예약이 맞으면 체크마크 하는 곳이 있습니다. 하시고 나면, 이렇게 나와요. 

Step 3 – 여기에서 쓰라는대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다 작성된 모습입니다. (여기에는 Expedia에서 보여서 그렇게 썼지만, 제것 될때는 Priceline.com에서 되었었습니다.)

중요한건, Additional Room Detail인데요. 이 Rate을 인정해주기 위해서는 Room detail이 일치해야합니다. 

아니면 거절할 수 있는 빌미를 주게됩니다. 

아까 저 위에서 더 좋은 가격 나와있는 싸이트 주소를 첫칸에 카피해서 넣구요. 

(혹시 호텔측에서 오리발 내밀까봐 스샷 찍어놓는 분들도 계신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까지는 안했습니다.)

출장용으로 가는데, 20%받아서 뭐하겠습니다. 

2,000포인트 자신있게 클릭하고 T&C읽었다고 체크하고 신청합니다. 이제 다 되었어요.

이렇게 신청하고 났더니, 조금있다가 이멜이 이렇게 옵니다. 이건 형식적인 접수 이멜이구요.

그리고 하루가 지났는데, 좋은 소식이 왔어요. 클레임이 성공하였는데. 찔끔 놀랍니다. 

신상파악이 되었군요. 50박 플래티넘 멤버라고 떠~~억 써서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런거 볼때마다, ‘넌 50박 플랫멤버인데도 이런거 하냐?’ 라는 소리로 들려서~~ㅠㅠ)

2,000포인트는 숙박이 끝나고 어카운트로 들어온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아직 숙박 전인데, 숙박후에 포인트 들어오면 업데잇 해 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해 봤던 SPG BRG에 대한 글을 써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통합해서 정리하는것도 좋겠지만, 

실제로 어떻게 하시는건지 방법을 보여드리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서 이렇게 한번 써 봤습니다. 

각 호텔 체인들마다 BRG의 룰이 모두 다르기에, 쉽게 다뤄지면 안될것이구요. 

각 호텔 체인마다 경험담을 나누거나 질문/답을 해가면서 모두 같이 배워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얏의 달인이신 기돌님 포함 다른분들께서 하얏과 또 다른곳들도 커버해주시길 기대하면서 이만 마칩니다. 🙂

처음 해 봤는데, 이제부터 시간날때마다 좀 둘러보면서 열심히 해 보려합니다. 

질문이나 코멘트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