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Dec 2017 추수감사절 유럽여행 2 – LX39 SFO->ZRH Swiss Airlines Business Class
*SFO->ZRH Swiss Air LX39 Business Class
스위스항공은 아주 오래전 유럽 배낭여행을 갈때 처음 탔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취리히 경유해서 런던으로 가는 항공편이였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벌써 탑승준비하는 승객들이 줄을 섰네요. 저녁 7시50분에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취리히에 오후 3시50분에 도착하는 여정입니다.
저희가 탈 Boeing 777-300ER LX39 항공기입니다.
입장합니다.
비즈니스 좌석들입니다. 중간에 45좌석정도가 있고 일등석이 있는 앞쪽 공간에 8자리 정도가 또 있는 구조입니다.
저희 좌석은 창가쪽 9J/9K 입니다.
모니터 화면 밑에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
주위 좌석도 둘러봅니다.
스위스항공 비즈니스석은 특이하게 중간 중간에 혼자 앉는 좌석이 있습니다. 마일리지 발권을 하고 좌석 지정을 하게 되면 독립된 좌석들은 추가 요금을 내면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두명이라 그냥 연결된 두 좌석에 앉았습니다.
자리에 Amenity Kit 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모자모양의 파우치입니다.
파우치는 이렇게 목도리나 모자로 사용가능한듯 합니다.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을 마십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취리히까지는 이렇게 북극을 가로질러 직선으로 비행을 한다고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리모콘입니다. 모니터도 터치스크린 방식이구요.
편도 5832 마일 정도니까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가는 거리보다 조금더 먼거리인듯 합니다.
좌석 컨트롤 버튼들이고 마사지 기능도 있습니다.
이륙하고 좀 지나 음료 제공을 받습니다. 견과류를 곁들여 샴페인과 화이트와인을 주문해 봤습니다.
샴페인은 Duval-Leroy Brut 였고 화이트 와인은 스위스 와인이였는데 Cuvee Weiss 2016 였구요.
저녁 7:50분 출발편이라 이륙후 바로 저녁식사가 제공됩니다. 테이블보가 깔리구요…
전채 요리입니다.
Marinated beef carpaccio with lentil salad.
Served with a seasonal salad
French or Italian balsamic vinaigrette
또 다른 전채 요리…
Smoked salmon tartare
Potato salad with horseradish, roasted beets
Served with a seasonal salad
French or Italian balsamic vinaigrette
이제 메인 요리에요. 저희 둘다 소고기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Sauteed beef tenderloin with Bordelaise sauce
Anna potatoes, pattypan squash, courgette
전채 요리와 메인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비프 스테이크는 질기지 않고 너무 퍽퍽하지 않게 잘 요리되었습니다.
레드 와인도 곁들였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Exclusiv Rouge 2015 였는데 역시 스위스 와인을 선택했었네요.
후식이 나올 차례라 아내는 티를 받았습니다.
저는 스위스 맥주를 주문합니다. 처음 마셔보는 스위스 맥주입니다.
Dessert
Toffe cheesecake with chocolate sauce
Appenzeller Quollfrisch Lager
저는 한병 더 달려 봅니다.
Seasonal Beer – Appenzeller Castegna
초코렛도 몇개 받았습니다.
이로써 저녁 만찬을 마쳤습니다. 이후에는 영화 몇편 보고 잠을 좀 청해봤습니다.
라운지부터 열심히 달린덕분에 배가 너무 더부룩 합니다 ㅠㅠ
착륙 시간이 다가와 아침이 제공되었는데 거의 손도 못데고 사진만 찍었네요. 카트에 있는 음식을 고르면 승무원이 접시에 담아 주는 방식이였습니다. 형식적으로 몇개 받기는 했는데 과일 좀 먹고 거의 남겼습니다.
10시간반정도 비행을 해서 드디어 취리히에 도착을 합니다.
좌석 깔끔하니 좋네요 ㅎ그런데 기돌님, 마사지 기능은 어떤가요? 괜찮나요? 시간/횟수 제한도 없을텐데 ㅋ센츄리온 혹은 쇼핑몰 안마의자랑 비교하면 괜찮나요?
마사지 기능은 큰 기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ㅎㅎㅎ
그냥 간지러주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전세계 맥주를 다 드시는것 같아요. 맥주 이름이 Hell이네요? ㅎㅎㅎ
어메니티 킷이 모자나 목도리로 사용되는것도 참 신기합니다.
로컬 맥주 다 먹어봐야죠 ㅋㅋㅋ
어메니티킷 아이디어 좋았어요 ^^
스위스 기내식은 괜찮아 보이네요~
스위스 맥주 저도 한 잔 하고 싶어요^^
파우치 맘에 드는데요
서양식이라 기본적으로 좀 느끼함이 있습니다. 맥주는 맛있었구요 ㅎㅎㅎ
기내식도 전 아시아쪽 항공사들 음식이 좋았어요.
파우치 아이디어는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