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Apr 2020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온 변화 – Retailer, Manufacturer & Product Category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늘은 여행블로그에서 여행얘기가 아닌, 잠깐 다른 얘기를 한번 해 보기로 합니다. (원래 이러면 안되는데, 오늘만 한번 해 볼게요)
제가 요즘에 재택근무를 하면서 준비하는 일이 몇가지 있는데, 그것을 위해 공부하는 수많은 자료들중에서 괜찮을것 같은것 몇가지 가져와 봤어요.
(Source: placer.ai)
그냥 요즘 사태를 이 글로 체험해 보시면서 편하게 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팝콘 하나 튀겨오세요~)
미국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문제가 아직도 잡혀가지 않는 이 상황에 우리의 생활 패턴 자체가 많이 바뀌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업자 증가는 뭐 역사적으로 기록을 세우고 있으니까 말할것도 없고, 각종 비지니스들이 입는 타격도 상당합니다.
아래에 보여드리는 몇가지 슬라이드를 보시면,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 데이터에 따라서 변하는 몇곳의 리테일러의 날짜별 Foot-Traffic 증가/감소 결과
이것을 아실수 있어요.
각 리테일러가 어떤 물건을 취급하냐가 이 결과에 많은 작용을 하는건 물론이고요. 각각의 독특한 매장 구성에 대한점도 변수라고 할수 있습니다.
품절된 물건에 대한것도 무시는 못하고, 일반구매자의 인터넷구매로의 전환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것도 맞은 분석이라는것도 생각해야 할 점이라 할 수 있어요.
제가 게시판에 올려드렸던,
항공 여행자 감소 현황 (하루 10만명 미만으로 감소)
위의 글에서도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의 큰 변화가 있던 날짜가 3월14일~3월 17일 사이에 일어났다는 것을 알고 보시면 조금 쉬울듯 해요.
파란 바 그래프는 각 리테일러의 Foot Traffic Data이고요.
빨간 점선 그래프는 미국에서 알려진 바이러스 확진자 숫자 데이터 입니다. 4월 1일부로 25만명 확진 코로나 케이스가 밝혀졌어요.
같이 몇가지 예제를 보겠습니다.
Walmart
3월 17일부터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밑으로 많이 내려갔습니다. 이때부터 미국에서도 사재기가 시작되었어요. 왕창 사놓고 한동안 움직임이 없다는것이 가장 큰 이유일듯 합니다.
Social Distancing의 강조로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ostco
아마도 여러분들이 제일 많이 다니실것 같은 Costco의 데이터입니다. 여기도 3월 17일을 기준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점차적으로 각 지역 CostCo에서 입장인원수도 제한하면서 많은 부분을 회복한듯 합니다. 실제로 여기에 요즘에 가면 입구 밖에서 줄을 서 있는경우가 꽤 있습니다. 각 캐쉬어에는 투명 칸막이로 막아놔서 Distancing을 정말 잘 실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세일을 보면 costco는 절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만, 실제로 매장에 오는 Consumer들은 줄어들었습니다.
Kroger
Grocery Chain Kroger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크로거의 경우를 연구하다가 보면, 크로거를 이용하는 인종에 대한 얘기를 안할수가 없기는 한데요. 자세하게 짚고가면 좀 설명이 길어지는데, 위의 Costco를 이용하는 사람들과는 상반된 다른 인종들이 이용을 합니다. 세일 데이터를 분석하자면, 평상시보다 사재기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은곳이 이곳이라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Ingles
Asheville, NC에 HQ가 있는 Ingles의 경우는 또 색다릅니다. 이번일로 줄기는 커녕 호황을 누리고 있어요.
이번같은 팬데믹으로 사재기가 시작되면 원래 잘 다니던 위에 보신 몇군데 메이져 리테일러에 물건이 떨어지게 됩니다. 공급이 잘 안되는 상황으로 곤란하게 되면, Ingles 같은 세컨더리/로컬 그로서리는 더욱 이득을 보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평상시 잘 안움직이던 카테고리의 물건들이 갑자기 날개를 달고 팔리게 된답니다.
Dollar General
Dollar General의 경우는 이런데요. 제가 분석하기에 이곳에서 취급하는 물건들이 이번 팬데믹 사재기에 적합한 물건들이 참 많은곳이어서 이런 현상을 보여주고 있어요. 꾸준한 로열 커스터머들을 가지고 있는 장점과 함께, 전국에 매장이 상당히 많은것도 이곳이 큰변화가 없는 이유라고 생각이 되요.
그리고 동네에 Dollar General에 가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위에 보신 몇군데 mega store들과 다른 큰점 하나가, 이곳 Dollar General은 원래 Social Distancing이 잘 되는 곳이였습니다. 매장 사이즈 대비 컨수머가 얼마 안되요. 스토어 내부가 붐비지 않는다는 얘기죠. 그래서 이곳에 원래 다니던 사람들은 팬데믹이지만 이곳으로 가는 발걸음을 많이 줄이지는 않았다는게 제 분석입니다.
이상 이번 바이러스로 변하게 된 소비자의 소비성향에 대한 리테일러의 분석은 그만하고, 이제 구매 카테고리를 한번 보겠습니다.
일주일동안 Category Growth (3월 22일~3월 28일)
각종 분석기관의 분석으로는 3월 21일이 전체적인 세일의 최고점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전년대비 67%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이것을 그냥, “와 많이 팔았다”가 아니고, 카테고리를 알아야 뭔가 할것 아닌가요?
아래는 3월 22일부터 28일사이에 변한 몇가지 카테고리의 변화입니다.
이번에 Consumer들이 제일 많이 살때 어떤것을 평상시보다 많이 샀나 하는 분석인데요.
재미있는 결과가 참 많이 보입니다. 가끔 그로서리에 가면 카트 한가득 깡통 음식을 구매하시는 분들을 보곤하는데, 이번에 그게 제대로 여기서 보여요.
Soup과 Pasta의 세일이 제일 많이 올랐습니다. (저도 이번에 재택근무중에 몇번 먹었는데 말이죠. ㅋ)
냉동식품들도 상당한 강세를 보입니다. Cleaning 관련 물건들은 실제로 Demand는 더 있는데 품절이 되어서 더 많이 못파는 경우가 있기에 여기서 보는 데이터는 정확하지가 않을것 같습니다.
물, 클리너, 페이퍼 물건들(화장지, 페이퍼타월) 등등은 이미 3월 21일 이전(first wave)에 다들 구매하셨다고 보고요. 위에는 그후에 먹는것 걱정하는 second wave 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Top Growth Manufacturers
이번일로 직장을 잃으신 분들도 많이 있고, 문을 닫는 회사들도 많지만… 이번을 기회로 많은 성장을 보이고있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어떤 물건을 만드냐에 따라서 급 변화를 보이는 회사들을 정리해 봤어요.
이 챠트에서 몇가지 하이라이트를 뽑아 보자면,
- Private Label: 원래있던 물건들이 품절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재빠른 회사들, 혹은 신생 회사들은 Private Label을 붙여서 물건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Hand Sanitizer나 Sanitizing wipes, 마스크들을 만드는 회사들이 이렇게 한 회사가 많고, 실제로 성공하고 있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 General Mills, Conagra, Campbells, Tyson: 이렇게 몇군데 회사들의 성장이 두드러집니다. 아시겠지만, 씨리얼, 깡통 수프, 그리고 미리 팩이 되어있는 음식들을 다루는 회사들이 잘되고 있습니다.
아… 머리아파요. 이제 그만 할까 합니다. ㅋㅋㅋ
오늘은 여행 얘기는 잠시 뒷전에 두고서, 현재 미국에서 겪고있는 이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가 자주 가는곳, 우리가 자주 사는 물건들에 대한 간단한 분석 리뷰를 작성해 봤어요.
게시판에 남길까 하다가 Moxie Story에 남기기로 했는데, 만약에 보딩에리어를 통해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게시판으로 옮겨 놓겠습니다. ㅋㅋㅋ
참, 그래서 여러분들은 어떤 물건을 만드실건가요? (여기까지 읽고서 이런 생각 안하시면 제가 글로 내용 전달을 잘못했나봐요. ㅋ)
이제 또 여행관련 리뷰 작성하러 갈게요.
감사합니다.
여름에 COVID-19 바이러스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가을에 다시 대유행한다는 전망이 자배적입니다.
(완치되려면 항체가 생겨야하는데 완치된 사람들중에서 항체가 생긴 사람이 거의 없으므로 겨울 독감이 계절에 따라서 유행하는 것처럼 COVID-19도 가을에 다시 대유행합니다-바이러스가 신경세포속에 숨어있다가 가을 환절기에 몸의 면역력이 약화되면 바이러스가 다시 기어나와서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COVID-19 바이러스를 극복하기위해서는 스웨덴처럼 집단면역이 최선입니다.
(4월15일 현재 집단면역을 택한 스웨덴의 100만명당 사망자 수가 완전봉쇄를 택한 영국의 100만명당 사망자 수보다 적었습니다)
영국처럼 완전 봉쇄를 택하면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잃게할 것이고 수천개들의 사업체들을 파괴할것이며 그것은 정신건강의 거대한 악화로 이어져서 자살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보호자없이 노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들것이며 전에 볼수없던 규모로 국가권력이 거대하게 증가할것입니다.
Moxie님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며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서 몸의 면역력을 키워서 가을에 닥쳐올 COVID-19 대유행을 극복하기를 희망합니다.
빨리 백신이 나와서 그거 맞고서 여행다녀야죠~ 🙂
엄청나신 리서치를 하셨네요.
저는 사실 조금 걱정되는 것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재난 상황이 지나가는 부분에서 느낄 수 있는 경제적인 이슈가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벌써 타격을 받은곳들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ㅠㅠ
이번일로 완전히 생활패턴 자체가 바뀌어버렸는데, 그건 도 어떻게 적응하나 그게 문제네요.
전망치에 따르면 2020년 올 한해는 COVID-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여행사 지인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예약은 없다고 하네요
2020년에 파산하는 여행사가 많겠지만 전세계적으로 여행은 당분간 힘들 것 같다는 의견이 많네요
백신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길 기대해봅니다.
워낙에 정보들이 사방팔방에서 나오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베가스 Wynn은 5월 1일부터 문을 연다는 말도 있고, 디즈니 리죠트들은 6월 1일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하기도 하고… 여행사들 파산문제도 심각하겠어요. ㅠㅠ
개인적으로 요즘 경제,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역시 사재기는 캔이나 파스타가 최고네요.
우리에겐 라면.. ㅎㅎㅎ
이렇게보면 사재기가 전시때처럼 되고 있는곳도 있는데, 학교다닐때 생각나요.
그때도 캔 숲하고 라면, 파스타 이런거 많이 먹었는데요. 그때도 전시였는지. ㅋㅋㅋㅋ
어제 저희동네 코스트코 다녀왔는데, 들어가는 줄이 길지않고, 나름 질서있게 다니기는 하더라구요. 물은 넘치도록 쌓아놨는데, 아직도 paper product는 모자라나봐요, 휴지, 페이퍼타월 하나도 없어요. 물어봤더니 아침에 문 열때 오라네요. ㅎㅎ
역시나 캔과 파스타…
5주 사이에 생활이 이렇게 바뀔줄 누가 상상했을까요? ㅠㅠ
매번 그로서리 쇼핑 갈때마다 마스크에 글러브에 클로락스와입에 완전무장에 정신적으로도 대비하고 가야해서 참 어렵습니다 ㅠㅠ
진짜 하루빨리 백신이 나왔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