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클링의 천국 아름다운 섬 코즈멜 6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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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의 천국 아름다운 섬 코즈멜 6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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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TL 공항 체크인

 

역시 연말이라 주차장에 차가 많았어요.

가족들 먼저 공항에 드랍하고 주차하는데 애 좀 먹었습니다.

어찌 주차하고 체크인하러 왔더니, 와이프가 일반 체크인 줄에 서있더라고요. 줄이 무척 길었어요.

저는 습관적으로 Sky priority 라인에 줄 서야지 하면서 그리고 갑니다.

덕분에 체크인 금방 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코즈멜 갈때, 저희 좌석은 이코노미였어요. ㅋㅋ

 

2. TSA Pre

 

이번에 글로벌엔트리 재미 절반만 봤습니다.

국제선을 델타로 타니 이건 좋더라고요.

이상하게 와이프만 TSA Pre가 안 떠서, 일반 검색줄로 갔고요.

같이 TSA Pre로 가면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검색대 직원이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체크인할때도 GE 있으니, 다시 티켓 뽑아주면 안되냐고 했는데 TSA Pre는 자기 소관이 아니라네요.

저희는 2-3분만에 끝나서, 와이프 나올때까지 30분 넘게 기다렸어요.

 

 

3. 인터컨 atm 고장

 

(업뎃) 요즘은 atm 작동 잘 된다고 합니다. ^^

 

웹에 atm기 있다고 해서, 찰스슈압데빗 카드 가지고 갔거든요.

이런 날을 위해서 만들었던 카드인데, atm이 없다고 직원이 안내합니다.

이상하다 싶었는데, 산책하다보니 고장난 atm기가 있더라고요.

호텔 정책상 환전은 안되고, 카드깡(?) 비스무레하게 해줍니다.

페소 주는 대신 크레딧카드에 차지합니다. 8% 호텔 수수료 있어요.

저는 택시비만 필요해서 500페소 요청해서, 총 540페소 크레딧카드에 차지했어요.

호텔 환율이 $1=18.3페소 정도였는데, 수수료내고 크레딧카드로 $1=20페소하면 그게 그거인듯 했어요.

아직까지 차지가 안되어서 정확한 확인이 안되었는데, 조만간 결제되겠죠.

 

4. 택시

 

택시들이 그리 좋은 상태는 아니었어요.

파크로얄호텔에서 저 혼자 바깥 산책을 했는데요. 상태 좋은 택시가 있더라고요.

택시 운전사한테 공항까지 얼마야라고 한번 물어봤습니다. 5명이라고 했더니 $20을 부르더라고요.

페소로 얼마인지 물어보려고 했더니, 택시 타라고 운전석에 앉고 시동켭니다. ㅋㅋㅋ

“나 내일 필요해”라고 말하고 그냥 사라졌어요.

 

4-1 레스토랑 (추가)

 

택시타고 밖에 있는 레스토랑 가시면, 호텔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더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드실수 있다고 합니다. ^^

저희는 애들땜시 힘들었지만, 다음에는 택시타고 한번 나가보려고요.

 

5. 그랜드파크로얄호텔 무선인터넷

 

인터컨에서는 wifi 빵빵하게 잘 사용했는데요.

파크로얄 호텔 웹사이트에는 로비에서만 인터넷이 가능하다고 되어있습니다.

방에서 확인해보니 wifi가 2개 잡히더라고요.

근데 무슨 access 코드를 넣으라고 해서 리셥센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로비로 오면 가르쳐준다네요.

산책도 할겸 가보니, 로비에서만 잡히는 wifi가 따로 있는데요.

거기 접속해야 이메일로 access 코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 access 코드 방에가서 입력하면 호텔 내 어디서든 wifi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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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말로는 3대까지 된다는데, 해보니 4대도 되더라고요.

 

6. 코즈멜 공항

 

입국 심사대가 1개인가 2개인가 그렇고, 사진처럼 줄 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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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 정말 작아서, 기차역 대합실에 있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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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코즈멜 공항 라운지

 

어쩌다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 중에, 라운지 입장 가능한 카드가 아플밖에 없는데요.

동반자는 돈 내야해서 pp카드 신청도 안했어요.

코즈멜 공항에서는 라운지가 딱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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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잉크에서 라운지클럽 카드 안 주는게 참 아쉬웠어요.

가격 물어보니 1인은 $20, 2인은 $30이라더라고요.

저희는 굳이 들어갈 이유가 없어서 밖에서 기다렸어요.

 

8. 집으로 가는 길

 

저희 비행기는 맨 끝에 있어요.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그래서, 한장만 찍고 더 못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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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멜 갈때 비행기는 구형이었는데, 집에 돌아갈때 비행기는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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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이라고 밥도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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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후기

 

크루즈 선착장 주변으로 상점들이 제법 있고, 또 생기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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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다운타운, centro)는 택시타고 지나가면서 봤는데, 명동 느낌 좀 나더라고요.

호텔 직원들까지 고려하면, 관광산업으로 코즈멜 사람들 생활이 가능하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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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쉬시고 싶으시면 인터컨 호텔이 최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25k 포인트였는데 지금은 40k 이고요. 이것도 또 언제 오를지 모르겠어요.

호텔 레스토랑이 맛집은 아니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한국 아저씨라 그런건지…

저는 햇반컵반 (비빔밥, 강된장)이 더 맛있었어요.

어쨌든 올인클루시브 보다는 인터컨 레스토랑이 더 맛있었고요.

점심에 먹었던 버거랑 Fajita는 무난했습니다. 아마 거기 레스토랑이 더 맛있나 싶기도 하네요.

다음에는 거기서 저녁 먹어봐야겠습니다.

(내용추가) 인터컨 룸서비스가 더 맛있다고 하네요. ^^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서 activity, 맛집 탑방, 시내 관광은 전혀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변에서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아들의 베스트플레이스가 하와이였는데, 여기도 거기못지않게 좋다고 그럽니다.

또 가고 싶다고 그래서 “그래 또 가자” 그랬어요.

하와이는 멀어서 가기 힘든데, 얼마나 다행인지… ㅋㅋㅋ

 

이번에는 6인이라 방 2개 빌렸는데…

다음엔 5인이라 오션스윗으로 업글하고, rollaway bed 받던지 하려고요.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려고, 후기 몰아서 썼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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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bsbyun14@gmail.com

아이 셋 아빠 늘푸르게입니다. 가족 여행에 초점을 맞춰서10년 넘게 포인트 적립 & 사용하고 있고요. 새로운 나라/도시에서 10일씩 머무르면서 가족들과 추억 쌓는 것이 제 소박한 꿈입니다. 발권 놀이 열심히 하면서 그날을 준비하고 있고요. 저는 럭셔리 여행 보다는 가족 여행 중심의 후기를 남기는 블로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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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Editor
01/02/2017 3:30 pm

좋은 후기와 정보 정리 감사합니다!!
코즈멜 공항이 정말 작네요. 저기 사람들 진짜 많고.. ㅋㅋ
비행기 사진을 찍지 말라고 누가 막은거예요?
GE 하셨는데 프리첵이 안되면, 시간나실때 TSA사무실 한번 들러서 확인 해 보세요.
저도 한참전에 몇번 그런적이 있어서 가서 확인 한번 했는데, 그 후에는 한번도 안빠지고 다 되더라구요.
후기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도움 많이 되었고, 저도 꼭 조만간 가보려고 해요. 🙂

Tri
Tri
01/02/2017 8:16 pm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일단 IHG 카드로 포인트 적립 해 놓고, 인터컨 노려봐야 겠어요.
저희는 캔쿤에 몇 번 갔어도 아래쪽에 있는 플라야 델 칼멘, 툴럼, 셀하 등은 잘 못 봤거든요. 코즈멜이랑 묶어서 계획세워 봐야 겠네요.

ONETHING
01/03/2017 1:46 am

“저희 아들의 베스트플레이스가 하와이였는데, 여기도 거기 못지않게 좋다고 그럽니다. 또 가고 싶다고 그래서 “그래 또 가자” 그랬어요.” 저는 이 문장이 가장 마음에 와왔어요.^^

잔소리여행꾼
01/03/2017 2:59 am

사만이면 상당히 좋은거네요 늘푸르게님 말씀 처럼 오르기전에 가봐야할텐데 고민입니다 ㅋㅋ

포인트조아
01/03/2017 4:36 am

저도 우선 IHG 카드부터 만들어야겠어요
인터컨티넨탈이 좋은곳이 많네요
요점정리 잘해주셔서 쏙쏙 들어와요
늘푸르게님 공부 쫌 하셨죠? ㅋㅋ

기돌
01/03/2017 6:20 am

연말여행 제대로 하시고 오셨네요. 추울때는 따뜻한 남쪽나라가 답인듯 합니다.
시원한 푸른빛 바다 너무 멋지고 이색적인 로컬 풍경들도 너무 좋습니다. 세세한 후기 잘보고 갑니다^^

독수리똥구멍
01/03/2017 7:44 pm

정성스러운 후기 잘 봤습니다
여러 사진들과 함께 몇편에 나눠서 쓰는게 쉽지 않으셨을텐데
그래도 덕분에 여행 다녀온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날나리패밀리
01/03/2017 9:39 pm

아아, 저희가 4월에 잠깐 새로 생긴 안다즈 마야코바 다녀오려고 했는데 (마야코바는 약 5년 째 저희 가족의 휴양지입니다) 이 후기 보고 인터콘으로 바꿔야 하나 고민됩니다. 코즈멜은 크루즈로 가 본 관계로 저렇게 가지런하게 있던 샵들이 코즈멜의 이미지 전부였거든요. 얼라들이 스물스물 자라니 스노클링 등의 액티비티가 잘 되어 있는 곳을 찾게 되네요.

날나리패밀리
01/05/2017 4:18 pm
Reply to  늘푸르게

마야코바라는 커다란 단지 안에, 반얀트리, 로즈우드, 페어몽 호텔이 원래 있었구요, 이번에 안다즈가 문을 열었어요.
저희는 어쩌다 보니 다 가 봤는데, 돈 있으면 로즈우드, 반얀트리에 묵는 게 제일 좋구요, 페어몽도 업그레이드 잘 받으면 카시타 이상이 좋아요. 저희는 최근에 땡스때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는데 방을 여러 개 해야 해서 페어몽에 갔다가 업그레이드 잘 부탁해서 좀 커다란 스윗 카시타 받았더니 좋더라구요. 안다즈 거의 다 지었을 때 봤는데, 다음 번에 여기 와서 업그레이드 졸라 봐야겠다 했는데, 결국 어제 4월에 안다즈 다녀오는 거 예약 시작했습니다. 시티 프레스티지 골프 베네핏이 이제 끝이라서 어디서 쓰나 했는데 마야코바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여기 좋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