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w/out Borders – Mexico City #7 Teotihuacan – Piramide del Sol

Moxie w/out Borders – Mexico City #7 Teotihuacan – Piramide del Sol

Bookmark

Moxie w/out Borders 멕시코 씨티 7편(마지막편)에 왔습니다. 

여행 일정의 마지막날인 월요일에 피라미드 투어를 구매해서 다녀왔는데요. 

멕시코씨티에 있는 대부분의 박물관이 월요일에 문을 닫습니다. 그래서, 피라미드에 다녀오기에는 월요일이 제일 좋았어요. 

사진과 함께 후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곳 여행 준비사항 몇가지만 먼저 남기도록 할게요. 

피라미드 투어를 제공하는 현지 여행사들이 몇군데가 있었는데, 

저희가 이용한 여행사는 Pit and Travel (pitandtravel.com) 인데, 

이 회사 웹사이트에 가면 크레딧카드나 페이팔로 결재를 미리 하실수 있어요. 

영어로 싸이트를 볼 수 있는데, 결재부분에서 카드의 발행 나라를 알려주는 부분에는 영어로 안되어 있습니다. 

이럴경우 (당황하지 마시고.ㅋㅋ)….

estados unidos

이게 미국입니다!! 선택하시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ㅋㅋ

이렇게 미리 결재를 해 놓으면, 여행사에서 숙박 호텔이 어디인지 확인 이메일이 한번 오고요. 

답을 해 주면, 투어 당일 아침에 호텔 로비로 픽업을 옵니다. 

투어 가격은 인당 400페소하고(그때 환율로 USD $24)

나름 간단한 과달루페 투어를 거쳐서, 피라미드 투어가 끝나면 멕시코 식당에 가서 점심 버페에 가는데, 

그건 또 따로 내야해요. 점심은 약 인당 200페소 했습니다. 맛있던데요. 🙂

보통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 이날이 아마도 월요일이라서 투어에 가는 사람들이 많았나봐요. 

버스에 스페인 커플, 콜롬비아 가족, 멕시코 가족, (마추피추 갔다가 기절했다는) 잉글랜드 가족, Moxie 부부..

이렇게 13명과 운전사 1명, 가이드 1명이 같이 움직였어요. 

가이드는 스페니쉬와 영어를 같이 해 주는데… 저도 이해하는데 좀 힘들긴 했는데, 잉글랜드 아주머니는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듣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지난 여행기에서 남긴적이 있는데, 

만약에 다시 간다면 피라미드에 가는 것은 그냥 우버를 타고 투어 없이 움직이고, 

오히려 문화인류박물관 투어를 할듯 합니다. 

피라미드는 다니면서 설명도 많이 하기는 하는데, 일단 피라미드에 가면 그냥 자유시간동안에 위에 올라갔다가 오는게 전부 다라서..

꼭 가이드가 필요하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지난 5월에 치첸잇사 여행시에 봤던 그곳의 마야문명 피라미드는 (지난 사고로) 못올라가게 해 놔서, 

정말 덥고 힘들긴 했는데 이렇게 올라갈 수 있었던 이번 여행이 너무 좋았습니다. 

한번 사진을 위주로 돌아보도록 하지요. 

솔직히 이번 멕시코 씨티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이곳, 피라미드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YDXJ0739.jpg

투어팀과 함께 과달루페 투어를 마치고, 버스로 약 한시간을 달려서 Teotihuacan 에 도착을 합니다. 

이날 날씨가 서늘할것으로 생각해서 긴바지를 입고 갔었는데, 실수였네요. 정말 더웠어요. 

멕시코 시티가 날씨가 서늘해도 이곳은 많이 더운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가 하이킹 신발을 안 신고 왔어요. 피라미드가 이렇게 가파르고 험한줄을 오기전에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좋은 복장은.. 반바지에 하이킹 신발을 신고 갔으면 좋았을 듯 했어요.(여행 전용 신발이 다 망가지는 상황이. ㅍㅍ)

도착하자마자, 기념품을 파는 각종 상점을 지나서 이곳 입구에 다다릅니다. 

멀리 보이는 곳이 Pyramid of the Moon 이예요. 

YDXJ0747.jpg

멀리서 사진을 찍어보고 가 보도록 합니다. 

IMG_9495.jpg

달의 피라미드는 중간까지 밖에 못 올라갑니다. 

그래도 경사가 아주 가파로와서 조심해야 해요. 

DSC00756.JPG

중간에는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을 위한 난간으로 안전장치를 해 놨어요. 

제가 올라갈때 액션캠으로 찍은 동영상이 있는데요. 

한번 보시면 경사의 가파름을 가늠하실수 있으실거예요. 

달의 피라미드의 위에서 보는 주변 경치도 아주 멋있습니다. 한번씩 보세요~ 

(아, 앞에 아줌마!! 좀 빨리가요!!!)

IMG_0174.JPG

달의 피라미드 위에서 보이는 해의 피라미드와 주변 모습

IMG_9508.jpg

달의 피라미드에서 더 위로 올라가지는 못하게 해 놨어요. 아쉬움을 달래는 설정샷.. ㅠㅠ

IMG_0205.JPG

달의 피라미드에서 보이는 전체적인 모습인데요. 

이 모습을 찍으러 사람들이 여기에 온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다 담을수 없는데, 이 사진보다 몇백배는 더 멋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올라오는데 힘들었는데, 올라와서 보이는 경치에 그걸 다 잊어버리게 됩니다. 🙂

DSC00760.JPG

달의 피라미드는 멕시코에서 두번째로 큰 피라미드이고요. 

멕시코에서 제일 크다는 (세계에서 3번째) 해의 피라미드에 가기 위해서 일단 내려옵니다. 

그런데, 내려가는데 정말 조심해야해요. ㅠㅠ

DSC00761.JPG

이정도로 가파릅니다. 🙂

IMG_0210.JPG

이제 좀전에 올라갔던 달의 피라미드를 뒤로하고 부지런히 발길을 해의 피라미드로 옮깁니다. 

IMG_0216.JPG

가는 중간에 아까 위에서 봤던 사진찍는 장소(??)가 있어서, 몇장 찍고 가는데..

와이프는 무서워서 중간까지 밖에 못 가겠다네요. 

DSC00763.JPG

저는 멘 위까지 올라가 봤어요. 

역시 계단이 너무 가파로와서 조심해야 하긴 합니다. 

이것 꼭!!! 해보세요. 

재미있어요. 그런데 조심하시구요. 

IMG_9524.jpg

드디어 해의 피라미드에 왔습니다. 

여기를 올라갈텐데요. 여긴 거의 등산의 수준입니다. 5 레벨을 올라가야 해요. 

여행후기에 역사적인 얘기를 별로 남기지 않는 막시이지만, 이곳 해의 피라미드는 알고 갈것이 있습니다. 

이 피라미드가 왜 유명한가?

아즈텍 사람들은 그 당시에 이 지역에 동물이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그 말은, 잡아먹을 동물이 별로 없었다고 하는거죠. 

그래서 (물론 문화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사람들을 태양의 신에게 바치면서 죽이고, 그 사람들을 먹었다고 해요. 

그 사람들을 줄에 묶어서 데리고 올라갔던 곳이 이곳 해의 피라미드라고 합니다. 

헤의 피라미드 정상에 가시면, 사람들이 (기를 받는다고) 많이 서 있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이 예전에 제물로 바쳐지는 사람들이 처형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어마무시하지요? @@

IMG_9527.jpg

물론 이때는 그 사실은 몰랐고…

“이 더운데 저기를 올라가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걱정이 앞서네요. ㅎ

IMG_0207.JPG

가 보도록 하지요. 

카메라 세개를 가지고 움직입니다. 

IMG_9542.jpg

정상에 올라와서 아까 올랐던 달의 피라미드를 보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Fly with Moxie 러기지 태그가 보이게 사진을 한장 잘 찍어봤어요. 

위에 올라오니까 바람이 좀 불어서 시원합니다. 

IMG_0208.JPG

해의 피라미드에서 보니까, 예전사람들이 살던 거주지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사이즈를 봐서도 이곳이 얼마나 높은곳인가 아실수 있지요? 

DSC00772.JPG

올라오는 중간에, 제 소니 디카에 있는 파노라마 기능으로 사진을 찍어봤어요. 

이 사진을 클릭하셔서 크게 한번 보세요. 주변이 아주 멋집니다. 

IMG_9543.jpg

해의 피라미드에서 보는 달의 피라미드의 모습. 

정확히 해가 달의 피라미드를 비추고 있습니다. 

하늘이 흐린데요. 모든 투어가 끝나고 3시가 좀 넘으니까 소나기가 왔어요. 

멕시코시티에는 7월에 거의 매일 오후에 소나기가 옵니다. 

피라미드 투어를 3시에는 마치고 모두 밥을 먹으러 가는게 그 이유라고 해요. 

부지런히 구경하고, 비오는 동안에 밥 먹기.. 

아, 그리고 보니까..

투어 중간에 우리가 생각하는 점심시간이 없습니다. 

점심은 3시 넘어서, 거의 4시가 다 되어서 먹으러 가니까, 아침을 든든히 드시던가, 아니면 간식거리 좀 준비해 오세요. 


IMG_0220.JPG

한국분들도 꽤 계셨고..

이곳이 멋진 사진찍기에 좋은 위치인듯 했어요. 

좋은 카메라 들고 다시 한번 올것을 기약합니다. 

IMG_0217.JPG

이곳은 해의 피라미드에서 주차장으로 가는 곳에 있는 기념품 파는 곳이 모여 있는 곳이예요. 

기념품 구입의 팁이라면 팁이랄까..

대부분이 수제품인데요.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잘보고 잘 다듬어진것 구매하시면 좋아요. 

에누리 없는 장사는 없다. 항상 구매하실때 달라는 가격보다 깎으시고요. 

한개에 얼마..이러면 두개 사시면서 반값에 구매하기.. 등등 딜을 좀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멋진곳에 다녀와서, 투어팀과 식사를 하러 이동합니다. 

투어에서 정해진 곳으로 가서 식사를 하는데요. 

음식맛은 아주 좋고요. 모두 멕시코 음식들..

그리고 라이브 공연도 합니다. 

이렇게요. 

이렇게 Moxie w/out Borders 멕시코 씨티 #7 후기를 마칩니다. 

컴패니언 제도 덕분에 싸우스 웨스트 항공사의 취항지를 위주로 여행을 많이 다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던 멕시코 시티의 4박 5일의 일정이였습니다. 

여행지를 선정하는데에서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면서 7편의 멕시코 시티 여행기를 마칩니다.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질문하세요. 최대한 알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 

Moxie w/out Borders: Mexico City 지난 이야기들

Moxie w/out Borders – Mexico City #1 여행 가는길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Subscribe
Notify of
4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홍홍홍
09/19/2017 5:36 pm

사진으로 보는 계단임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후덜거려요… 전 올라갔다가 못내려 올것 같아요……….. 해의 피라미드…… 웅장하지만 무서운곳 이네요… ^^;;;

핑크패딩
09/27/2017 2:34 am

저도 몇년전에 멕시코시티 다녀왔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이 테우티우아칸 이었던 것 같습니다.

피라미드 올라가는 것도 힘들었지만, 옛날 얘기가 섬뜩해서 더 기억에 남았는데요. 제가 듣기로는 피라미드 위에서 제사장 같은 사람들이 사람들을 처형하고 피라미드 아래로 굴렸다고 합니다. 그럼 광장에 있는 군중들이 시체들을 먹었다나. 위에서 보는 광경도 멋지지만 그 모습을 상상하면… “아, 저 넓은데서 진짜?”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친구 따라가서 계획을 하나도 안하고 갔는데, 이제 우버가 되는 일정이 있다니 재밌네요.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