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Dec 2018 2018년을 보내며…
어느덧 2018년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리글을 하나 올리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은 막시님이 글좀 쓰라고 엄청 쪼셔서 ㅋㅋㅋ
금년에 아내가 직장을 옮기게 되면서 휴가일수가 급격히 감소해 여행을 별로 다니지 못한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데요 덕분에 쓸 글도 없어서 자연히 블로그 글도 줄었구요.
마일/포인트 게임을 한지도 10여년 되어가다 보니 전처럼 뭘 더 해먹을까 눈에 불을 키고 파고드는 열정이 현저히 줄어든듯 합니다.
막시님처럼 열정적으로 사시는 분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ㅎㅎㅎ
게다가 전보다 마일리지 발권과 포인트 호텔 예약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라 이전에 비해 몇배의 노력과 운이 따라줘야 하기도 해서 여행 계획 잡기가 많이 힘들어진것도 사실이구요. 마일과 포인트 여유가 많으셔서 잔고 신경 안쓰고 막 지르시는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2018년에는 상반기 일본/싱가폴/한국 방문이 유일한 여행이였습니다. 두번째로 타본 JAL 일등석, 국적기 일등석으로는 처음이였던 대한항공 일등석, 하얏트 글로벌리스트 혜택을 마지막으로 누렸던 동경 파크하얏트와 싱가폴 그랜드 하얏트 등을 중심으로 글을 썼었네요.
2019년에는 두번 정도 여행 계획을 세워보려고 하는데요 상반기에 영국 런던 여행은 비행기 발권과 호텔 예약을 마쳤습니다.
런던을 중심으로 한 9박10일 일정입니다. 두번 정도 당일치기로 근교를 다녀 올까 계획중이구요.
런던은 세번째 방문인데 중심지에서의 호텔 숙박은 처음입니다. 예전에는 런던 외곽 호텔이나 한인민박을 이용했었거든요.
하반기에 한번 더 여행 계획을 잡아야 하는데 아직 미정이라 마음이 좀 급한 상황이네요.
전에는 호텔 티어 획득을 위한 매트리스런을 매년 지속해서 쓸 글도 좀 있었고 호텔 소식도 좀 전하고 했었는데 최근 변화로 인해 매트리스런으로 상위 티어 따기는 어려워 졌죠.
신용카드 발급도 제한이 많아져서 만들수 있는 카드들이 줄어드는 점도 저같은 평범한 일반인이 마일/포인트 게임을 지속하는데 큰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마일/포인트 게임 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는 우울한 이야기만 했네요. 돈을 많이 벌어서 돈 막쓰면서 여행 다니고 싶습니다~~~ ㅎㅎㅎ
덕분에 점점 글 쓸 소재가 줄어들었구요 ㅠㅠ
그래도 아직 게임이 끝난건 아니고 여전히 마일/포인트 게임을 모르시는 분들은 상상하지 못할 혜택들이 남겨져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2019년 플막 회원분들 계획하시고 희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드리고 열심히 마일/포인트 뽑아 드시는 한해 되세요!!!
아, 기돌님께서는 그냥 알고계신거 몇글자 쓰시면 정보인데 뭘 걱정이신가요? ㅋㅋㅋ
새해에 영국 다녀오셔서 한번 정리해 주시면 열심히 따라가 볼게요. 기대됩니다~!!
우리가 돈을 많이 벌어도.. 그래도 그때도 포인트로 다닐걸요? 🙂
돈을 많이 번다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운데 ㅎㅎㅎ 마일 포인트 게임은 포기 못하겠죠? ㅋㅋㅋ
나중에 돋보기 쓰고서 체이스에 SM보내고, 아멕스랑 채팅할수도 있겠어요. ㅋㅋㅋ
팍팍해진 환경속에서도 고수의 향기 뿜뿜 하시며 잘 해내실 거라 저같은 하수는 믿숩니다 ^^ 기돌님도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아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후기도 많이 올려주세요 ㅎㅎㅎ
아니님이 하수시라니요. 말도 안됩니다!!! ㅎㅎㅎ
많이 공감되는 글입니다.
저도 2018년에 마일게임에 좀 소홀해졌던 것 같아요.
2019년에는 좋은 프로덕트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여행이 줄었다고 하시지만 런던 여행 9박도 쉬운게 아닌걸요. 부럽습니다.
UR/MR 모으기가 힘들어진 점이 큰 변화인것 같습니다.
하얏을 보낸 부분도 큰 변화이구요. 그리고 발권과 호텔 포인트 예약도 점점 어려워지는 점들도 있구요.
상황은 안좋은 방향으로 가지만 그래도 열심히 뽑아 먹도록 노력해야지요 ㅎㅎㅎ
여러가지로 공감이 됩니다. 저도 한가지 아쉬운건 더이상 글로벌리스트가 아니라는점… 어찌돴던 저도 5년은 꾸역꾸역 버티며 글로벌로 살아왔는데요 ㅠㅠ
저도 런던 9박은 부럽습니다~ 9일에휴가는 아무나 갈수있는게 아니거든요 ㅎㅎ
맞습니다. 하얏 글로벌리스트 너무 그리워요 ㅠㅠ
네 불평만 하지말고 상황에 맞춰 최대한 이용해 봐야겠어요^^
마일과 포인트 여유는 전혀없지만 잔고 신경 안쓰고 마일만 모이면 막 지르는 일인 여기요…
다음여행따윈 없다 일단 있을때 지르고 보는거다… ㅎㅎㅎ
런던에서의 9박여행~ 아쉬울것 없이 구석 구석 다 잘 보고 올수 있을것 같아요.
전 노팅힐 갔다가 하이드파크를 걷는데 구름한점 없는 햇빛 가득한 파란하늘이 너무나도 기억에 남아요.
맞아요. 너무 쟁여놓다가 디밸류 충격에 비틀거리는거보다 백배 낫다고 봅니다.
저도 노팅힐 가보려구요. 두번 방문 동안 못갔었거든요. 어디 다닐지 계획 열심히 짜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