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Feb 2018 Moxie의 2018년 한국 맛집기행 1편 – 산모퉁이, 자하 손만두, 효자동 닭꼬치

Moxie의 맛집기행, 2018년 한국편에 오셨습니다~~

5편으로 만들어질 2018년 한국 맛집은, 

Moxie가 1월초에 미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한국 방문에서 가 봤던 맛있는 곳들중에 추려봤는데요.  

작년에 다녀왔던 몇곳중에 또 간곳들도 있는데, 이번엔 새로 갔던곳 위주로 한번 가 볼테니까…

식사를 하시고, 배 부르신 상태에서 한번씩 보세요~ 🙂

다음에 여러분들께서 한국에 가실때 한번씩 가 보셨으면 합니다. 

1. 산모퉁이

맛집기행임에도 불구하고, 첫번째로 가는 집은 식당이 아닙니다.엥??? 🙂

요즘에 부암동이 여러가지 좋은게 많다고 하는데요. 

그중에 빼 놓을수 없는 곳이 산모퉁이 라는 갤러리/카페예요. 

이번 한국 맛집기행 다섯편동안에 계속 쉴새없이(!!!) 먹으러 갈테니까,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하고 출발 하자구요~

산모퉁이 카페의 입구

카페 앞에 노란색 폭스바겐 한대가 멋지게 서 있어요. 

이름이 산모퉁이..

산위에 있어요. 

이곳에 가기 위해서 창의문에 가는 입구에서부터 찾아갔는데요. 

그곳 사거리에 이렇게 부암동 이름의 유래에 대한 간판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윤동주 문학관도 있는 곳이예요. 

산모퉁이 카페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는 이렇게 다른 카페들도 몇군데 있습니다. 

이런 길을 계속 올라가는데요. 

비가오거나, 아주 춥거나, 아주 덥거나 그러면.. 택시를 타고 올라가세요. (아마도 택시가 올라가겠지요?)

저희는 그냥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걸어올라갔는데,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던것 같네요. 

가는 길에 이런 간판도 보입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산모퉁이 갤러리, 카페

입구 앞에는 이 주변의 전체 지도도 있어요. 

들어갈때 입구의 모습인데요. 

이곳이 유명한 이유가 또 있다고 합니다. 

바로…

멋지게 웃고 있는 탈랜트 이선균씨가 나왔던 드라마의 배경이 된 곳이 이 카페라고 하네요. 

이선균씨 멋지지요? 한국 드라마는 거의 안보는데.. 그래도 제가 참 좋아하는 탈랜트입니다. 

카페 안에는 이렇게 장식도 되어있고요. 

여자화장실은 안에 있고, 남자화장실은 밖에 나와서 오른쪽에 있어요. 

흠… 오른쪽에 4개의 인물화…

시계방향대로 추측(!!!)을 하자면…

김희애(메롱~!!), 공유, 누구세요?(죄송), 이선균… 이렇게 맞나요?

제가 한국 티비를 잘 안봐서 몰라요. 

이 위의 원글을 어찌할지 몰라서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윤은혜, 공유, 채정안, 이선균이라고 하고요. 

커피프린스 1호점에 나온 연기자들이래요. ㅎㅎㅎ

여기까지는 카페의 1층이였고, 저희는 주문을 하고서 2층으로 올라갑니다. 

올라왔더니 이렇게 따뜻해 보이는 공간이 있고요. 

창문으로 보이는 멋진 모습이 아주 좋더라구요. 몇시간씩 있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는 밖으로 나왔어요. 

아메리카노 한잔, 라테 한잔, 티라미수 케익 한쪽… 그리고 보이는 인왕산!!!

멋집니다!!!

주변에 뭐가 있는가, 이렇게 해 놓았습니다. 

연인들의 낙서도 몇군데 되어있어요. 

보영님과 현우님, 소정님과 원모님.. 아직 잘 사귀시지요? ㅎㅎㅎ

카페 입구에 있는 말 조각상. 

이선균이 나온 드라마에서 이 말상위에 두 주인공이 올라타고 대화하는 장면이 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기념으로 한장 찍고 나왔습니다. 

식사 후에 가셔도 좋고, 식전에 가셔도 좋을만한 부암동에 유명한 카페에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가 보세요. 좋아요. 

여기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서 아까 올라갔던 그곳으로 다시 내려와서 간 곳이…

2. 자하 손만두

부암동에 미슐랭 스타에 선정된 맛 깔끔한 만두집이 있다고해서 찾아가 봤어요. 

자하 손만두 집인데요. 

아까 위에 산모퉁이 카페에 올라갈때 “부암동 가는길”이라는 다른 카페가 보였잖아요?

거기서 길 건너에 있는 곳이였어요. 

입구는 이렇습니다. 

무슨 가정집에 들어가는 것처럼 만들어 놨어요. 

왼쪽에 파랗게 불이 보이는 곳에서 발렛파킹을 도와주는듯 했고요. 

올라가다가 보이는 장독대들.

식당 입구에 이런 모습이 보이면, 뭔가 신뢰가 확 다가오지요. 

집밥을 먹을수 있는 곳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어있는 곳이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었고요. 

들어가면 이렇게 장식장이 보이고, 그옆에 붙어있는 2017년 미슐랭 선정 간판!!

이곳에서는 직접 담근 간장, 된장등을 판매도 하고 있었고..

냉동 만두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주십니다. 

이곳에는 만두국도 맛있고, 아래 나올 “편수”라는 만두가 아주 유명하다고 해요. 

Moxie가 만두 좋아하는거 이제 좀 아시지요? (언제는 국수가 좋다며?)

편수를 주문하고 만두국 한개, 떡만두국 한개를 주문하니까 이렇게 차려주세요. 

깔끔해보이는 깍두기

김치도 다소곳이 담아주시고..

드디어 편수가 나왔는데요. 

이렇게 생긴 만두예요. 

이렇게 4개에 6,500원 했습니다. 

왜 유명한가.. 맛을 보기전에..

일단 수술실에 넣어서 해부를 해 봤어요. ㅎㅎㅎㅎ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엄청납니다. 

소고기와 표고버섯, 그리고 오이를 넣고 만들었는데…

속도 꽉 차 있고, 고기와 야채의 배율도 잘 맞아서.. 아주 맛있었어요. 

꼭 드셔보세요!!!

제가 주문한 만두국

흠… 멋지게 담아주시기도 하고, 맛도 아주 좋습니다. 

맛있게 한다는 식당들이 그렇듯이, 음식의 간이 아주 심심….해요. 

간으로 승부하는게 아니고, 진짜 맛으로 승부하는 곳!!!

와이프가 주문한 떡만두국도 나왔고요. 

조랭이 떡을 넣고 같이 끓인듯 했는데, 이것도 맛이 좋았습니다. 

여기에 보시는 만두국만 있는게 아니고, 

탕평채와 각종 냉채, 빈대떡, 만두 전골 등등의 맛난 음식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곳도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식사하시고, 후식드시러 산모퉁이 카페에 가셔도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거꾸로 했습니다. 낮에 광장시장에서 많이 먹고 와서, 카페를 먼저갔네요. ㅋ

3. 효자동 닭꼬치

위에 보신 부암동까지 나왔는데, 집에 가기전에 근처이 있는 통인시장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통인시장하면, 엽전을 구매해서 시장내에 물품을 살수있게 하는것으로 유명하잖아요?

저희는 저녁시간에 갔더니,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아서 그런 경험은 못해봤고요. 

입구 왼쪽 첫집 아저씨께서 너무나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셔서 참 고마웠어요. 

그럼 여기서 뭘 했는가???

통인시장 안에, 닭꼬치로 유명한곳이 있다고해서 찾아…

그건 아니고, 들어가서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른 곳인데, 유명한곳인가봐요. 

다들 문닫고 가시는데, 이집만 사람들이 줄 서 있었습니다. 

시장 앞에 바닥에 이렇게 표시가 있어요. 

이 집인데요. 

효자동 닭꼬치

사람들이 웅성웅성…

맛있는 집으로 티비에도 몇번 나왔고, 10년 넘게 하시는 장인? 달인? 뭐 그러신 분인듯 했어요. 

제일 유명하다는 와인치즈 닭꼬치

이 집에 써있는 재밋는 문구… 아끼면 망한다!!!

앞에는 주문하기 좋게 가짜로 샘플을 만들어 놨어요. 

잘 모르면 제일 유명하다는거 주문해야 실패를 덜한다…ㅋㅋㅋ

와인 치즈 닭꼬치 하나 주문했어요. 

저희것을 열심히 만들어 주십니다. 

주문을 하면, 바로 오븐에 데워서, 각종 소스를 뿌려서 만들어 주세요. 

저희가 받은 와인 치즈 닭꼬치예요. 

아몬드도 위에 뿌려주고… 3천원짜리 치고는 진짜 아끼지 않고 주는듯 했고..

맛도 참 좋았습니다. 

이곳은 이 닭꼬치를 먹으러 일부러 가시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요. 

통인시장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이곳을 잊지말고 가 보세요. 

맛은 참 좋습니다!!!

Moxie의 2018년 한국 맛집 2편에서는, 

한국 최초의 5성 호텔, 신라호텔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다녀왔던 곳 중에, 제일 맛있었던 그곳에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어딘지 아실거예요)

2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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