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Dec 2018 World of Hyatt Globalist 달성과 각종 혜택 정리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지난 Thanksgiving Weekend에 멕시코 시티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2018년 World of Hyatt의 글로벌리스트를 달성했습니다. 

작년말에 첼린지 20박을 마치면서 글로벌리스트를 달성을 했고요. 

2018년에는 현금숙박과 포인트 숙박을 합해서 모두 61박을 하면서 처음으로 Full Year동안 숙박을 하면서 달성을 했네요. 

그동안 지난 7년동안은 매년 SPG 50박 플래티넘 회원으로 다녔었는데,

메리엇과 합병후 여러가지 문제로 하얏으로 주 숙박 호텔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한참동안 다녔던 SPG의 플래티넘 회원의 혜택은 눈을 감고도 얘기해 드릴수 있지만, 

올해 처음으로 해보는 하얏 글로벌리스트의 혜택은 어디다가 좀 적어놓고 하나씩 계산을 해 봐야겠더라구요. 

갑자기 생기는 꼼수나, 쓰고도 찝찝한 발전산으로 요령을 부리는것 보다는, 

티어 혜택으로 주어지는 로열티 베네핏을 제대로 알고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제 마침 2020년부터 바뀌는 몇가지 약관들이 발표 되었어요. 

그 내용도 좀 첨부를 해 볼게요. 

멕시코 시티 숙박을 마치고 60박을 찍으면서, 글로벌리스트의 날짜가 2020년으로 연장이 되었습니다. 

베이스 포인트는 좀 적은 이유가, 

제가 워낙에 저렴한 호텔들을 많이 찾아다니고, 또 약 1/3정도는 포인트로 하는 숙박들이여서 그런것으로 여겨지네요.

어떻게 달성하는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현금숙박과 포인트 숙박으로 60박을 하게되면 글로벌리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전해에 글로벌리스트를 하셨던 분들은 55박 숙박으로 글로벌리스트 갱신을 하실수 있습니다. 

이 55박 갱신은 2020년부터 60박을 하셔야 글로벌 리스트를 갱신하게끔 바뀌게 됩니다. 

Moxie는 어떻게 달성했는가

제가 매년 80~100박 가까이 숙박을 하는데, 올해는 하얏 글로벌리스트를 하기위해서 약간 숙박일수를 여기저기로 바꿔봤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하얏 61박, SPG/Marriott 30박, IHG 7박, Hilton 6박

모두 104박을 했어요. 

기존에는 SPG 50박을 일단 채우고 다른 호텔체인들로 돌았는데, 하얏을 먼저 맞추고 다른데로 돌았습니다. 

SPG/메리엇도 50박까지 갈까 하다가, 코드야드 몇곳에 자보고 내린 결론…  “이 체인은 내 호텔체인이 아닐세~!!!” 

그래서 30박에서 그냥 멈췄네요. 

글로벌 리스트 달성과 함께 이런 이베일도 왔습니다. 

Globalist로 지금까지 가봤던 기억에 남는 호텔 몇곳

그동안 매칭과 첼린지로 글로벌리스트가 되었을때 가봤던 몇곳의 기억에 남는 호텔들이 있습니다. 

[호텔 리포트] Park Hyatt Milan – Milan, Italy

두오모 바로 옆에 있어서 위치가 최고인데, 넓직한 발코니 스윗을 받았던 밀라노 파크하얏

[호텔 리포트] Park Hyatt Busan – 파크 하얏 부산 숙박 리뷰

침대에서 이렇게 멋진 광안대교가 보이는 스윗을 받았던, 부산 파크하얏

[호텔 리포트] Park Hyatt Istanbul Macka Palas Hotel Review – 이스탄불 파크 하얏 호텔 숙박 리뷰

방에 화장실에 개인용 사우나가 있는 방을 받았던, 이스탄불 파크하얏

이 외에도 많은 좋은 호텔들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다녔었습니다. 

최고티어 대우는 다른 호텔체인 통틀어서 아마도 하얏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글로벌리스트가 되고 며칠있다가 우편물로 받은 하얏 글로벌리스트 회원카드

Globalist로 받는 혜택 몇가지

글로벌리스트가 되면서 받는 몇가지 좋은 혜택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Category 1~7 무료 숙박권 한장

그동안 하얏 비자카드 소지로 받아서 쓰던 숙박권은 카테고리 1~4까지라는 제약이 있습니다. 

글로벌리스트가 되면, 달성일부터 180일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 카테고리 무제한 무료 숙박권 한장을 받게 됩니다. 

기간 만료가 되기전에 숙박을 마쳐야 하는것이라서, 요즘에 또 부지런히 여행계획을 세워보고 있습니다. 

좋은곳에서 사용하고 또 리뷰를 남기려고 하는데..

두번쩨 RTW를 계획을 하고는 있으나, 만약에 안될경우에는 뉴욕이나 시카고에 가서 사용하고 올까 합니다. 

2. Suite Upgrade Award 4장 – up to 7 nights per award

글로벌리스트가 되었더니, 스윗업그레이드 어워드 쿠폰을 4장 줍니다. 

기존에 SPG에서 50박을 하면 받는 업글권 10장은 1장당 1박인데, 하얏에서 받는 이 4장은 1장당 최고 7박까지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현금숙박과 포인트 숙박에 적용이 되고요. 

숙박권 숙박에는 원칙적으로는 안되는게 맞는데, 전화로 예약하면서 해보면 해주는 직원들이 있다고 하네요. 

위의 숙박권에 이것까지 붙이면, 가성비는 최고에 다다르겠어요. 

 

3. Dedicated Hyatt Concierge

각 글로벌리스트에세는 전담 하얏 컨시어지가 지정이 된다고 해요. 

시카고 세미나에서도 이 얘기들 많이 하던데, 이메일상으로는 개인 컨시어지에게서 조만간 연락이 올것이라고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습니다. 방 예약부터 각종 필요한것들을 준비해주고 해결해주는것으로 알고있어요. 

연락이 오지 않으면 제가 연락을 일단 해 봐서, 누군지 알아놔야 할듯 합니다. 

4. 2019년에 55박 숙박시 Globalist 티어 갱신

처음 글로벌리스트를 하기위해서는 60박을 숙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2018년에 글로벌리스트를 해서, 2019년에는 55박만 자면 글로벌리스트를 갱신합니다. 

아래에 2020년부터 바뀌는 Milestone Rewards에 설명을 더 하겠지만, 이 혜택은 다시 60박으로 5박을 더 요구하게 됩니다. 

커다란 디밸류는 아니다 싶은게, 글로벌리스트중에 55박~59박에 멈춘 사람들을 몇명이나 만나보셨나요? 

거의 없을거예요. 거기쯤 갔으면 모두들 60박을 채우게 됩니다. 요즘엔 포인트 숙박도 가능한거라서, 결국에 25,000포인트 더 내는거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5. Guest of Honor 혜택

글로벌 리스트가 되면, 타인 숙박시 제 글로벌리스트 혜택을 받게 해주는 Guest of Honor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네번을 해 드려봤는데요. 다녀오신 분들의 만족도는 꽤 좋습니다. 업그레이드와 무료 조식등등의 혜택을 받으시는데, 일반 회원시에는 없는 혜택이라서 괜찮습니다. 

이 프로그램 이용시 한가지 주의할점은..

예약시에 예약해주는 글로벌리스트 본인의 카드를 넣고 예약을 하는데요. 

숙박자가 no show를 할때에는 포인트로 감하는게 아니고, 해당 호텔의 숙박비용이 카드로 결재가 됩니다. 

글로벌리스트라고 모두 다 해주시는것보다, 서로 연락이 잘 되는 믿을만한 분들께 해드리는것을 권장합니다. 

6. United Club One-time pass 2장

글로벌리스트가 되면 유나이티드 항공사 클럽 라운지 패스 2장을 받습니다.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주는거라서 이번에 제가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라운지 패스도 올해 받는게 마지막이라네요. 

World of Hyatt – 2018년 11월 1일부터 바뀌는 몇가지

올해 11월 1일에 바뀌는 몇가지를 발표하면서, 2019년 1월부터는 더이상 제공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저 두장을 잘 보관했다가, Amex Plat이나, PP카드로 가는 라운지 말고 가야할 일이 있을때 써먹도록 해야겠어요. 

2020년부터 바뀌게 되는것들 

어제 새로 발표된 내용입니다. 

2019년 3월부터 새로 시작되는 마일스톤 리워드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과 스크린샷을 한번 보세요. 

https://world.hyatt.com/content/gp/en/member-benefits/whats-coming.html

Milestone Rewards

이 리워드의 가장 큰 내용은, 

글로벌리스트 갱신하려면 기존의 55박이 아닌 60박으로 하셔야 갱신이 가능하고, 그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을수 있습니다. 

(2018년 글로벌리스트 달성자는 55박 숙박으로 갱신이 되고, 2020년부터 60박을 하셔야 합니다)

몇가지 긍정적인 변화도 있는것이라서 꼭 나쁘게 변했다고 할 수는 없겠어요. 

쉽지는 않았지만, 2020년 2월까지 혜택을 누릴수 있는 글로벌리스트를 달성 했습니다. 

2019년에는 55박만 하면 갱신을 하기에, 일단 주 호텔로 하얏을 이용하고요. 

잔여호텔 숙박은 프로모션 상황을 봐서, 힐튼이나 IHG호텔들을 가보려고 해요. 

두 호텔체인은 가끔하는 프로모션들에서 포인트 많이 적립할 수 있더라구요. 

계속 변화하는 하얏의 정책 변화로, 실제 글로벌리스트의 숫자가 줄어든다는 얘기들이 들리긴 하는데요. 

오히려 이는 힘들게 달성하신 글로벌리스트들에게는 더 좋은 점으로 작용을 하는듯도 합니다. 

남들이 안할때(못할때) 하는사람이 진짜 잘 하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달성하신 분들 축하드리고, 새해에도 더 멋진곳 많이 다니시면서 리뷰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