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나들이] Ruby’s Cafe & Chelsea Market

[뉴욕나들이] Ruby’s Cafe & Chelsea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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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맨하탄 맛집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Ruby’s Cafe

http://www.rubyscafe.com

본점 – 소호

Ruby’s Cafe

219 Mulberry Street

New York, NY 10012

분점 – 3에비뉴+30가

442 3rd Avenue

New York, NY 10016

가게 주소 찾으러 홈피에 들어가니 산타모니카에도 하나 생겼네요~ 

109 Santa Monica Blvd

Los Angeles, California


크지 않은 공간이라서 갈때마다 30분+ 웨이팅이 있어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뉴욕물가비교 가성비 완전 좋은 (맛은 물론이구요) 식당이에요. 

소호는 위치가 위치인 만큼 길게는 한시간 이상도 기다려야 해서 30가에 생긴 이후로는 거기에 주로 갑니다. 

오스트레일리안 셰프가 오픈한 식당이지만 메뉴를 보시면 전세계의 맛이 어울어져있답니다. 


이집의 시그니쳐는 Bronte Burger 라고 하는데요 패티의 맛이 독특해요. 

약간 불고기 맛도 나는듯 달콤함이 묻어나고 흔히 접하는 햄버거번이 아닌 치아바타에 파니니 스타일로 나오는데 참 맛있습니다.  흔히 먹는 어메리칸 버거와는 다른 맛이에요. 


그리고 제가 가면 항상 시키는것중 하나가 케일샐러드 에요. 

케일셀러드가 맛있기엔 좀 어렵잖아요? 아주 건강한맛~ 근데 이 샐러드 드레싱이 너무 맛있어요. 

처음 먹어봤을땐 집에와서 이식당 드레싱 레시피가 있나 인터넷까지 뒤져볼 정도 였으니까요 ㅋㅋㅋ 

(주의: 저만 맛있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타히니가 들어간 비네거렛 드레싱인데 참깨로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고소해요~  


파스타류도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제가 먹어본것들 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스윗포테이토 프라이도 참 특이한게 토핑으로 사워크림과 스윗칠리소스 그리고 파가 올려나옵니다. 

식당에 오시는분들이 음료수도 많이 시키는데 정말 맛보고 싶다! 아닌 이상은 차라리 음식을 하나 더 시키시는게 나은것 같아요. 

(음식에 비해 음료가 좀 비싸요) 


워낙에 맨하탄엔 맛집도 많고 전세계 음식이 다 있어서 선택권도 많이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브런치 혹은 늦점 하시러 한번 들려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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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군데 소개해드릴곳은 첼시마켓 이에요.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스타벅스 로스터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 길 건너에는  뉴욕구글 오피스가 위치해있구요. 


http://chelseamarket.com

75 9th Ave, New York, NY 10011



먹거리와 볼거리가 한군데 몰려있어 더운날 혹은 추운날 실내에서 보내기 딱 좋은곳 입니다. 

밋패킹 디스트릭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예전에 Nabisco 과자공장 이었던곳을 개조해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여러건물의 벽을 터서 만들어져서 브릭월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서 멋스러움은 덤이에요. 

사진 잘찍으시는분들은 아마 멋진 사진들도 많이 찍으실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랍스터가 비싼곳에서 여행오시는 여행객들은 여기에서 꼭 랍스터를 드시더라구요. 

제가 동부에서 살아서 그런건지 랍스터 가격은 그닥 착하지 않습니다. 

꼭 먹어야해! 하는 아이템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오신다면 한번쯤 드셔보셔도 좋은 경험이실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에 타코집이 하나 있는데요 줄이 엄청 깁니다. 그래서 매번 실패에요. 

아직 한번도 못먹어봤어요. 나름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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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근처에 Highline Park 가 있어요. 


Gansevoort st 에서 부터 34st 까지 이어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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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화물철로로 이용되었지만  더이상 사용되지 않는 나름 골치덩어리가 된 철로를 공원으로 재개발 한 지상공원 이에요. 

날씨 좋은날 커피 한잔 들고 허드슨강 따라 산책하셔도 좋으실거에요. 



홍홍홍
hyunnam1024@gmail.com

1997년 생각조차도 안하고 있던 미국이란곳에 부모님 권유로 오게 되었고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대학교만 졸업하고, 하다가 취업까지 하게되어 미국에 장착하게 되었어요. 처음 도착했던 뉴욕에서 쭉 살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늘 여행을 꿈꿉니다. 차곡차곡 쌓아놓은 마일로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일상에서 탈출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떠날날을 세어가며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보고 여행지에 도착했을땐 마치 현지인이 된듯 그여행지에 자연스레 흡수 되어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레 힐링이 되고 또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다시 살아갈수 있는 제 삶의 원동력, 저에게 여행은 그런 존재입니다. 저의 일상탈출기에 정말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이곳 그리고 회원님들과 함께 저의 소소한 일상탈출기를 함께 공유할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고 혹시라도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고 계신분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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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
Tri
01/15/2019 6:46 am

Ruby Cafe 는 얘기만 듣고 한 번 가봐야지 하고 아직 못 가보고 있는데요. 홍홍홍님께서 소개도 해 주셨으니 조만간 가 봐야 겠습니다.
첼시마켓은 저도 가끔 가요. 저희 부부는 가면 항상 랍스터롤 1개 + 크랩롤 (혹은 크랩 샌드위치) 1개 이렇게 해서 반반씩 먹구요. (지방이 땡기면 여기에 후라이 추가…) 이상하게 다른 먹거리들도 많은데 결국은 똑같은 메뉴로 간답니다.

늘푸르게
01/15/2019 11:21 am

역시 뉴요커의 삶은… ㅋㅋㅋ
저는 뉴욕에서 한국 음식점 & 술집 가고 그랬는데… ㅡ,ㅡ
이런 맛집들을 찾아다녀야겠습니다.
앞으로도 맛집 소개 부탁드려요 ^^

naya
01/15/2019 5:17 pm

오 햄버거 패티가 진짜 특이하게 생겼네요. 전 케일에서 쓴맛이 나서 잘못먹는데 추천해주신 샐러드는 맛있어보여서 다음에 도전해봐야겠어요. 뉴요커님 홍님덕분에 맛집 가보게 생겼네요 ㅎㅎㅎ

MOXIE
Editor
01/16/2019 1:42 pm

첼시마켓은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아틀란타에도 뉴욕에 첼시마켓 같은게 하나 생겼는데, 나름 유명해요.
제가 여름에 다녀와서 드래프트에 올려놓고 벌써 겨울이 되었네요. ㅠㅠ
Ponce City Market이라고 아틀란타에 있는데, 여긴 사람들이 공항에서 러기지 끌면서도 다녀가는 곳이예요.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홍홍홍님 덕분에 뉴욕에 대한 눈이 점점 넓어집니다~ 솔직히 뉴욕에 놀러가기가 잘 엄두가 안나거든요. ㅎㅎ

잔소리여행꾼
01/17/2019 10:04 am

와우 이런 맛집들은 그냥 나들이 하시면서 드시다니 ㅎㅎ 역시 뉴요커이십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기다려서 먹는게 힘들지만 앞으로 삼년정도만 지나면 저도 뉴역 맛집을 찾아다닐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때까지 많이 올려주세요~ 그리고 음료컵이 너무 예뻐서 계속 먹을거 같아요 ㅎㅎ

기돌
01/19/2019 1:30 am

첼시마켓 가서 랍스터 먹었던게 벌써 거의 10년이 지났네요 @.@
소개해 주신 브런치집 음식들이 모두 다 맛있어 보여요. 음료도 그렇구요. 뉴욕 재방문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