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Jul 2019 2019 뉴욕 (New York) 나들이 2편 (음식 & 투어)
8년 만에 다시 찾은 뉴욕입니다.
첫날은 친구 집에서 친구와 이야기 하느라 거의 다 보내고…
돌아가는 비행편은 새벽 시간대라서요.
여행은 2박 3일 일정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뉴욕 구경 할 시간은 하루만 있었어요.
관광객 모드 대신, 편하게 동네 산책하는 느낌으로 여행 다녔어요.
1. Halal Guys
스트릿 푸드는 처음 먹어봤어요.
워낙 회전이 빨라서, 야채도 신선하고 좋더라고요.
와이프는 치킨 주문하고, 저는 콤보 주문했는데… 둘 다 맛있었어요.
가격도 무척 저렴했습니다.
저희는 스몰 사이즈 2개 시켰는데, 하나에 $7…
근데 스몰도 양이 많아서, 저희는 다 못 먹고 남겼어요.
2. 첼시 마켓 (Lobster place & Very Fresh Noodles)
홍홍홍님이 한번 소개해주신 적 있습니다.
[뉴욕나들이] Ruby’s Cafe & Chelsea Market
Lobster Place
신선한 해산물들이 많더라고요.
Oyster도 있던데 주로 랍스터 스팀해서 드시더라고요.
와이프는 랍스터롤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합니다.
Very Fresh Noodles
저는 Spicy Vegan Noodle with Mock Duck 오더했는데요.
맛있긴한데 정말 Spicy 하더라고요. 혀가 마비된 느낌이랄까…
옆에서 같이 서서 먹던, 중국계 미국 여자애들은 best noodle ever 라고 칭찬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그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spice 향이 너무 강한 것 빼고는 맛있었습니다.
3. Tony’s Di Napoli
저희가 원래 가려고 했던 레스토랑이 reservation only 라면서, walk-in은 안된다고 하네요.
예약하려고 했더니, 밤 9:30 에 가능하다네요. ㅠㅠ
yelp로 검색해봅니다.
리뷰가 좋아서 Tony’s 선택했는데 좋았어요.
파스타 2개 시키려고 했더니, 서버가 여기는 파스타 하나로 2 명이 먹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와이프가 선택한 파스타 하나만 오더 했어요.
서버가 개인 플레이트로 한번씩 나누어준 후에도, 이렇게 많이 남았어요.
파스타 하나에 대략 4접시는 나오더라고요.
맛있었어요.
분위기도 좋았고, 서버도 터프하면서도 뭔가 매력적인 아저씨…
파스타 하나만 주문한 덕분에, 가격도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dosh에서 캐쉬백도 받았어요. ㅋㅋㅋ
High Line Park
첼시마켓에서 Whitney Museum 갈때 High Line Park 통해서 걸어서 갔어요.
중간에 미술 작품도 있고…
Whitney Museum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무료 가이드 투어가 층마다 정해진 시간에 있더라고요.
저희는 투어 2개 들었는데 설명 안 들었으면 모르고 지나칠 뻔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저는 미술을 모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ㅋㅋㅋ
아래 그림이 묘한 매력이 있어서 한참을 쳐다봤어요.
The Ride
한쪽 방향으로만 큰 유리 있고 총 3열로 관광객들 앉고요.
가이드 2명이 양쪽에서 설명 및 쇼(?)를 합니다.
색다르면서 유쾌한 투어였습니다.
저희 탔을땐 한국 분들이 많더라고요.
중간 중간 도로에서 공연하는 팀들이 있습니다. The Ride는 이것 때문에 유명한 것 같아요.
Youtube 에서 미리 검색하고 가서 그런지 공연들 보는 신선함은 덜 했는데요.
와이프는 사전 정보 없이 봐서 그런지 재밌었다고 합니다.
쇼만 하는건 아니고 이런 저런 건물들 설명도 해주는데 좋았어요.
Bryant Park
투어할때 들으니까 무료 공연도 요일마다 있다고 하더라고요.
센트럴파크랑은 또 다른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바로 앞에 홀푸드 마켓이 있어서, 거기서 음식 사와서 먹는 사람들 제법 있더라고요.
이번 여행은 예전에 안 가본 곳 위주로 다녔고요. 아마 비주류? ㅋㅋㅋ
나름 이것도 좋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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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먹는게 빠지면 안되지요.
Halal Guys가 다른데도 어디에 있던데, 저는 아직 못먹어봤어요. 맛있을듯 합니다.
이번엔 표지모델로 데뷔하셨어요. ㅋㅋㅋㅋ
스트릿 푸드 대부분이 Halal 이더라고요.
그 중에 Halal Guys만 장사가 잘 되던데…
거기는 돈을 쓸어담는 수준인 듯 싶었어요.
표지 모델 데뷔했슴다. ㅋㅋㅋ
할랄가이즈는 이제 체인화 시켜서 여기저기 많아졌어요 ^^ 한국에도 체인이 들어갔구요. 저도 정말 좋아해요~ 예전에 새벽에만 팔던 그 원조만 있을때 줄서먹던 기억은 이제 추억이 되었네요- ㅎㅎㅎ
더워지기전에 잘 다녀가신건지- 아님 더위에 저희와 함께 고생하신건지 ㅎㅎ 재밋게 다녀오신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체인까지 있어요? 정말 돈을 긁어담는군요.
딱 더웠던 그때 다녀왔습니다.
8년전에는 폭설 내려서 난리났을때 다녀왔고요.
날씨가 심술이 많아요. ㅋㅋㅋ
파스타 양이 어머하군요 4접시를 하고도 남았네요
뉴욕 파크하얏에 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뉴욕은 정말 먹거리 볼거리가 많은 곳 같습니다
우스갯 소리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뉴욕에서 맛집 알려달라 그러면 안된다고….. 그냥 먹고싶은 음식 종류 고른 후에 검색해서 가면 된다고…’
정말 그런가봐요.
이번에 다 맛있었어요.
할랄가이즈 맛있죠? 저도 갑자기 먹고싶어지네요 ㅎㅎㅎ
지난주말 뉴욕 진짜 더웠다고 하는데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즐거운 여행이 되셨길~~
더라이드는 저도 타봤는데 나름? 즐거웠어요 ㅎㅎㅎ 그냥 sightseeing bus 타고 돌아다니는것 보단 뭔가 theme 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한국관광객이 많은이유는 뉴욕에 있는 여행사 한곳에서 빅애플패스 라는걸 판매하는데 거기서 더라이드를 아주 강추해주거든요, 아마 그래서 한국분들을 더 보시지 않았을까 하네요~
아하… 그래서 한국 분들이 많았군요.
부모님 모시고 온 젊은이들도 제법 있더라고요.
옆에서 설명해주느라 바쁘더라고요.
2005년 교환학생 왔을때 겨울에 기숙사를 비워야 되서 친구들과 합심해서 워싱턴 + 뉴욕 +친구 친척집 이렇게 한 2주인가 3주인가를….여자 3명 남자애 1명 해서 같이 다녀왔던 적이 있었어요. 모든 호텔들을 $80~$100 정도하는 호텔에서(INN이였겠쥬?) 4명서 뿜빠이 하고, 바닥에 이불 깔고 자고…그 3주를 여행을 같이 했었죠ㅋㅋ 워싱턴에서 뉴욕도 그레이 하운드 타고 갔다 왔구요 ㅋㅋ
암튼 비행기 타고 워싱턴 가서 여행하고 버스타고 뉴욕가고….나중엔 뉴욕에서 아틀란타를 왔나 그랬어요. 기억도 잘 안나네요 ㅋ
12월 31일에는 뉴욕에서 해피 뉴이어 하는것도 봤는데,,,오후 5시~6시부터 사람들 다 바리케이트 쳐놓고 막아놓고…거의 감옥처럼…어디 가지도 못하고 12시까지 있었어요.
그리고 그때가 뉴욕 지하철 파업해서요 ㅋㅋㅋㅋ 캬캬캬캬
정말 뉴욕을 하루종일 걸어다녔어요.
자유 여신상 보러 페리 타고 가는것도 다 걸어다니고….호텔은 아마 중간 어디메쯤 이였던것 같은데..
발이 부르트도록 걸어다녀서 겨울에 너무 춥고 힘들었어요. 그리고 4명이서 다니니까 서로 하고 싶은게 달라서 싸우고…화해하고 난리 부르스…
거기 한식당에서 비싸고 맛없는 설렁탕 먹었던 기억도 있어요 ㅋㅋㅋㅋㅋ
아…너무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는데, 사진은 남아 있네요 ㅋㅋㅋㅋㅋㅋ
전 또 언제 뉴욕에 가보나 싶은데…그닥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먹방 하러 가고 싶긴 하네요 ㅋㅋ
젊을때 고생한건 다 추억 아니겠습니까!!!
막상 다시 가시면 좋으실거에요.
다음에는 좋은 호텔 가셔서 럭셔리하게 지내시면 되죠. ^^
지난주에 뉴욕 진짜 더웠다고 하던데 맛난 음식 드시고 구경 잘 하셨네요
저도 다음에 더라이드 한번 타봐야 겠어요
할랄가이즈 아틀란타에도 오픈했다고 들었어요. 그거 시작하신분들은 정말 재벌이 되셨을듯해요 ㅎㅎㅎ
아틀란타에도 오픈했어요? 정말 대단하네요.
한국 음식도 컨셉 잘 잡으면 스트릿푸드로 될 것 같은데…
제가 백종원씨 프로를 너무 많이 봤나봐요. ㅋㅋㅋ
짧은 일정이지만 잘 즐기고 가셨네요.
저도 요즘 여행 가면 그냥 어슬렁 다니는게 괜찮더라구요.
할랄 가이즈는 요즘은 그전보다는 조금 줄이 짧은듯 한데, 여전히 잘 되더라구요. 저도 좋아해요!
구성은 단순한데 참 맛있었어요.
새벽에 그 맛이 생각나는 걸 보니 애틀란타에 어디 있는지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친구가 없으니 이 일정 그대로는 못가겠지만 아주 많이 참고해서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늘푸르게님!
먹방 목표로 한 것도 아니고 관광 모드도 아니었는데…
그래도 참고해주신다니 거듭 감사합니다. ㅎㅎㅎ
기념일 늦게라도 축하드려요~
뉴욕 다녀온 지가 벌써 몇 년 되었네요 ㅎㅎ
휘트니 뮤지움 (미술관)은 렌조 피아노라고 아틀란타에 있는 하이 뮤지움 증축 디자인한 건축가가 디자인한 멋진 건물이랍니다. 첼시 마켓 옆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지난 번에 갔을을 첼시하고 하이라인 들러 오는 바람에 시간이 없어 휘트니 뮤지움 패스했는데, 이리 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 ^^
뭔가 미술관이 보통 건물이랑 다르게 생겨서 멋지다 생각만 했었는데…
유명한 건축가가 디자인한거였군요.
하이라인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건물이랑 하이라인 둘 다 윈윈인 것 같아요.
하이뮤지엄은 아직 안가봤는데 시간나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건물도 유심히 살펴봐야겠어요. ^^
예~~ original high museum은 Richard meier 라고 6-70년대 지어진 미술관들 대부분 지은 사람이고 (LA에 있는 getty museum도 이사람것) addition 은 Renzo piano가 했는데 둘 다 미술관 건물들의 대가예요.
오리지날 high museum은 동선 때문에 약간 구겐 하임 짝퉁? 느낌도 나긴 하지만 마이어 특유의 디자인이 멋진 건물이죠. Bank of America에서 free museum day 가 있으니 혹시 데빗카드 있으시면 확인해 보세요
https://about.bankofamerica.com/en-us/what-guides-us/arts-and-culture/partners.html#fbid=Jq4Tw1yPYY7
https://milestomemories.boardingarea.com/bank-of-america-free-museums-2019/
여기에 잘 설명되어 있어서 퍼왔어요
모르고 넘어갔을 정보들을 이렇게 쉽게 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막내만 더 크면 BOA 데빗 카드 베네핏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Spicy Vegan Noodle with Mock Duck 꼭 기회가 되면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은 수제비 수준이라서 저는 남겼는데요.
국물이 향신료가 강해서 혀가 아프실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근데 이런 국물이 나중에 꼭 땡기더라고요.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이지요.
나중에 꼭!! 땡길것 같은 국물의 여운이랄까요.. 그런거 순간에 캐치하는 거요…^^
오늘 아침에 국물이 땡기네요. ㅎㅎㅎ
저도 늘푸르게님과 같이 뉴욕을 다닌것같은 느낌이에요~ 다음에 가면 꼭 몇군데 먹방 가보고싶네요!
남들 다 가는 관광지는 안 갔는데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