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Mar 2020 [탑승리뷰] British Airways BA 279 First Class Review
런던 히드로 공항을 오후 12시50분에 출발해서 캘리포니아 산호세 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55분에 도착하는 BA 279편입니다.
- BA 279
- LHR 12:50 pm 출발 -> SJC 4:55 pm 도착
- 비행거리 5,352 mile
- 비행시간 11시간
- Boeing 787-9
라운지에서 배부르게 먹고 탑승하러 게이트에 도착을 합니다. 44번 게이트에서 탑승을 했었네요.
보잉 787-9 드림라이너에 따로 일등석이 들어가는 경우가 드문걸로 아는데, 브리티쉬 항공은 드림라이너에도 일등석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일등석 배열은 1-2-1 으로 총 8자리입니다.
탑승하자 승무원이 저희 표를 받고 자리로 안내해 주십니다.
지나가다가 찍어본 Club World 비지니스 좌석입니다. 중간 중간 뒤를 바라보는 좌석들이 섞여 있습니다.
다시 보니 특이하게 창가 좌석은 모두 뒤를 바라보고 있네요. 가운데 칸막이 올리기 전까지는 서로 눈이 마주치는 구조입니다.
좀 애매하네요.
비즈니스석을 지나 일등석 자리에 도착했습니다.
1-2-1 형태로 두열 좌석 배치입니다. 저희는 첫번째 열, 중간 두자리를 차지했어요.
좌석은 깔끔합니다. 비교적 새기재 같아 보였습니다. 좌석은 일등석 치고는 좀 좁아 보이기는 합니다.
자리에 앉아 여기 저기 둘러 봅니다. 수납 공간이 많아요.
등 모양이 특색 있어 찍어 봤어요.
엔터테인먼트 모니터 입니다. 아주 큰편은 아니였던것 같은데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다리 한번 뻗어봅니다. 그렇게 좁지는 않았어요.
외투 수납 공간
뒤쪽에 일등석과 비지니스석 분리되는 부분입니다.
좌석 조정과 조명 조절 콘트롤 박스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입니다.
Amenity kits 인데 요거는 여성용…
남성용… 역시 여성용이 화려하네요. Liberty면 런던의 유명백화점 브랜드인가요?
내용물 한번 보세요.
슬리퍼에 잠옷 제공됩니다.
옆에분은 벌써 자리 잡고 영화 시청 중이시네요.
정면에 BA 엠블럼이 들어간 장식물
웰컴 드링크로 아내는 콜라를 받았구요…
저는 샴페인이죠 ㅎㅎㅎ
이륙 직후 바로 환복합니다.
땅콩과 음료 서비스가 시작되었어요.
조니워커 블루 레이블이 있어서 맛한번 봤습니다. 저는 hard liquor는 좀 안맞네요 ㅎㅎㅎ
저는 샴페인으로… 아까 The Corcorde Room 에서 제공되었던 샴페인과 같은 샴페인입니다.
- Laurent-Perrier Grand Siecle, Champagne, France
이제 식사 시간입니다. 테이블 세팅 되었습니다.
버터 맛있었어요. 네델란드산 버터인듯 합니다.
식전빵 나왔어요.
빵들 다 맛있었어요. 여기서 무리했다가는 메인을 못먹을테니 최대한 자제합니다.
Pre-Appetizer
Antipasti Plate featuring Cumbrian air-dried ham,
Cumberland Salami, Berkswell cheese, olives and sun-dried tomato
Starter
- Seared scallops and sweetcorn puree with smoked paprika and corn bread
- Baked herb-crusted Camembert with pear and onion chutney and char-grilled ciabatta
- Curried parsnip soup with parsnip crisp
- Fresh seasonal salad served with your choice of aged balsamic vinaigrette or honey mustard dressing
이중에 저희는 샐러드하고 관자요리를 받았습니다.
Main Courses
- Seared fillet of Herefordshire beef and salted beef croquette with dauphinoise potato, cep aioli and caper beurre noisette
- Roasted fillet of stone bass with crushed la ratte potatoes, grilled fennel, samphire and chive butter sauce
- Slow-braised lamb shank with creamed potatoes, roasted baby carrot and sauteed savoy cabbage
- Vegetabel korma with jeera pilau, pakora and naan bread
- Chicken Caesar salad with garlic croutons, free-range egg and anchovy dressing
이중에 소고기 스테이크와 양고기 요리를 선택했습니다.
고기 요리라 레드와인을 곁들여 보았습니다. 프랑스산 와인과 뉴질랜드산 와인을 맛보았어요.
- Chateau Bellefont Belcier 2011, Saint-Emilion Grand Cru Bordeaux, France
- Spy Valley Handpicked Single Estate Pinot Noir 2016, Marlborough, New Zealand
Desserts
- Pistachio and chocolate cherry cannelloni
- Apple tarte Tatin
- Vanilla bean ice cream
이중에 초콜렛 케잌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네요.
음식평은 큰기대를 안해서인지 괜찮았습니다^^
식사 하며 영화를 봤는데 마침 영국 유명 화가인 JMW Turner 일생을 그린 영화가 있어서 시청했습니다.
내셔널 갤러리와, Tate Britain 박물관에서 봤던 작품들과 연결이 되어서 재밌게 봤네요.
이제 취침 시간입니다. 잠자리를 잘 만들어 주셨네요.
조명은 어두워졌습니다.
등 한번 켜봤어요 ㅎㅎㅎ
맥주 러버로서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영국 맥주 한잔 부탁드렸습니다.
- St Austell Tribute Pale Ale
안주꺼리 좀 집어와 봤어요.
초콜렛도 많이 받았습니다.
아내가 주문한 커피… 아마 라떼였나…
한잠 가볍게 자고 아침이 다가왔습니다.
Starter
Warm artichoke, wild mushroom and truffle frittata
Main Courses
- Ginger and soy tiger prawns with chilled stir-fry salad, glass noodles, sesame and soy dressing
- Crispy polenta and roasted onion squash with Parmesan cream buttered spinach and chestnut
- Warm bacon roll
음 왠지 스타터는 그냥 스킵한듯 하네요.
메인중에 면요리하고 Polenta 라는 케잌류 음식을 선택했어요.
밑에 glass noodle을 뒤집어 보았어요. 배가 불러서 그렇지 그런대로 먹을만 했습니다.
요게 Polenta 라는 케잌 같은 요리입니다.
후식으로 과일을 좀 먹었네요.
벌써 내려야 하네요. 아쉬운 마음에 빈좌석을 찍어봅니다.
산호세 공항에 도착한 BA279 편.
총평
아시아계 항공사들의 일등석 보다는 아무래도 서비스나 음식에서 좀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하드 프라덕트는 좌석이 일등석 치고는 좀 작은점 말고는 괜찮았습니다. 뒤로 향한 비지니스석은 좀 어색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음식과 서비스는 평타 정도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ㅎㅎㅎ
미주 유럽 노선들 중에 마일리지로 일등석 타기가 쉽지가 않죠. 대부분 각 항공사들의 멤버쉽 높은 티어에게만 일등석을 오픈하기도 하고 출발 임박해서야 남는 자리를 푼다던가 해서 미리 좌석 확보가 어렵죠.
그런면에서 BA 일등석이 거의 유일하게 마일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탑승이 가능합니다. 물론 편도 1인당 500불정도의 유류할증료+세금이 큰 벽이긴 합니다.
비싼 수수료 때문에 또 다시 탑승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다른 항공사 비지니스를 노리지 않을까 싶네요.
드디어 BA 일등석 구경했네요…
전 유할빼고는 BA를 좋아해서, BA 일등석 궁금했는데…후기 잘 봤습니다. ㅋ
제겐 좋아 보이네요…
BA 비지니스가 뒤로 가있는건, 사실 별로 안 불편한데요… 대부분의 창가자리가 옆사람을 타넘고 다녀야 한다는게 문제예요…가운데 열의 가운데 자리도 그렇구요…
그래서 전 사실 BA 비즈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그중 몇몇 자리는 혼자만의 공간이 되는 자리가 있어요. 예를 들어 맨 뒷자리… 보통 맨뒷자리 앉는거 싫어하느데, BA 비즈는 무조건 맨뒷자리 잡습니다. ㅋ
맨 뒷자리는 창가에, 다른 사람 안 넘고 다닐수 있어 너무 좋은데, 티어가 없는 사람은 돈 내고 자리를 잡아야 해요. 물론 24시간 전에는 그냥 잡을수 있지만, 그땐 그자리는 누군가가 가졌겠죠.
대신 자리는 다른 AA같은 해링보운식 비즈보다는 넓고 편해요. 전 나름 BA 음식도 괜찮구요.
당분간 유럽 가는 비행편 다 취소 해서, 언제 가나 했는데, 일등석 후기 보니….비행기 타고 싶네요…
뭐 다 취소 해서 돌아온 마일과 크레딧이…당분간은 마일 부자 느낌인데요…ㅋㅋ
다들 많이 타지 않는 BA 일등석 후기 잘봤습니다
비교적 새기재인듯 해서 깔끔한 좌석이라 좋았습니다.
역시 포조동님은 이미 경험해 보셨네요. 저도 지금 다시 보고 창가 비지니스석이 다 뒤쪽을 향하고 있다는걸 알고 좀 놀랐습니다.
BA 비즈는 맨뒷자리가 좋군요.
어서 바이러스가 잦아들고 예전 같은 일상이 빨리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11시간 비행에… 1시간에 인당 $50씩 내시면서 하실만 하셨나요? (이렇게 계산하니까 더 비싸보이는데요 ㅎㅎㅎ)
저도 좋은구간에 좋은 기종이 잡히면 꼭 한번 타보려고 보고있는게 BA 일등석인데,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B789에 일등석이 들어가 있는경우가 좀 드문데 괜찮네요. 말씀하셨듯이 일등석 좌석이 조금 좁은것 같기는 해요.
음식도 이정도면 저는 만족할것 같아요. 빵도 아주 맛있어보입니다.
레버뉴 이코노미 가격정도 내는거 같아요. 그래도 일등석이니 ㅎㅎㅎ
막시님처럼 다른 항공사 일등석 많이 타신분들에게는 좌석이 좀 좁을거에요.
대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유할 수수료가 높아서 다시 타볼까 싶긴 한데 그래도 유럽갈때 일등석 발권이 수월한 편이라 혹시 모르죠 ㅎㅎㅎ
저는 A380이 가는 구간을 노려야지요. 🙂
잠옷이 깔끔한데요? ㅎㅎㅎ
저는 BA 잠옷은 앞으로도 구할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유류할증료가 내려가면 그땐 한번… ㅋㅋㅋ
잠옷 괜찮았어요 ㅎㅎㅎ
저도 수수료 확 내려만 주면 유럽 갈때 다시 탈 의향 있습니다^^
영국항공의 일등석 이렇게 보게 되는군요 일등석이 좋긴합니다 🙂
그런데 비즈니스 창가쪽 좌석이 뒤를 보는 구조라면 좀 그렇긴 하네요 .물론 이유는 있겠죠 ㅎ
음식도 나쁘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초코렛과 맥주도 좋은 걸요…BA 언제 한 번 도전해 봐야겠는데 기회가 있겠죠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일등석 치고는 좌석이 좀 좁긴 하지만 비지니스석보다는 넓구요.
알렉스님 말씀대로 음식이 나쁜 편은 아니구요 제가 다른데서 너무 스포일 되어서 ㅎㅎㅎ
유할+수수료만 적당하게 내려 주면 좋겠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