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Apr 2020 Air France Premium Economy 탑승 후기입니다. (LA- Paris ) Feat. Paris to Barcelona Economy 후기
안녕하세요, 포조동입니다.
이번엔 Air France Premium Economy 짧은 후기입니다.
비지니스나 일등석처럼 많은 음식이 서브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짧게 올려봅니다.
타기전에 비행기 사진을 못찍어서 구글에서 하나 퍼왔습니다. 이런데서 내공이 나오나봅니다. ㅋ
발권은 작년에 Air France Promo 기간동안 프리미엄 이콘을 편도 26000마일인가에 구입했습니다.
사고나서 review를 보니, Air France Premium Econ은 Cocoon 형태의 좌석이라, (전체적인 의자가 넘어가는게 아니라, 안의 seat가 앞으로 당겨지는 형태의 좌석)
좀 불편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걱정을 많이 한 비행이였습니다.
비지니스를 샀어야 하나, 후회를 했지만, 그당시 비지니스와 프리미엄 이콘과의 마일 차이가 아주 컸던걸로 기억해서, 그냥 눈감고 타보자 하고 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불편하다는 말에 제일 앞줄을 선택하긴 했는데, 앞줄이라 넓은 공간이 편한점도 있었지만, 다른 좌석들은 테이블이 훨씬 편하게 되어 있어서 굳이 맨 앞줄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항가서 첵인을 하고, 티켓을 받았는데… 한장에 두 티켓이 같이 있는 표는 처음 봅니다.
그래서 사진 한번찍어 봤습니다.
좌석 사진입니다. 2-4-2 배열인데, 갈때는 가운데 4열의 2자리를, 올때는 창가 2자리를 앉아서 왔습니다.
다리밑 올라오는 받침이 있습니다. 전 이것이 있는게 좋은데, 한가지 흠은 flat으로 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낫습니다.
이불과 베개 입니다. 이불은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담요재질이 아니면 다 좋습니다. ㅋ
좌석 사이에 등과 해드폰이 이렇게 있습니다.
충전할수 있는 콘센트들도 좌석 사이에 있습니다.
등받이 조절과 다리 받침대 조절버튼입니다.
맨 앞자리라 공간이 충분합니다.
물은 에비앙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어메니티 킷입니다. 별다른 게 들어있진 않습니다.
갈때는 삼각형 모양을 받고, 올때는 지갑 모양을 받았는데, 지갑 모양 가방이 좀 더 쓸모가 있어보입니다.
식사메뉴입니다.
솔직히 메뉴 왜 주시는지…ㅋㅋㅋ 그냥 둘중에 하나 고르면 됩니다.
LA에서 Paris 갈때 첫식사입니다.
이건 Paris에서 LA로 올때의 식사입니다. 뭐 그놈이 그놈이네요 ㅋㅋ
맛은 먹을만했습니다. 저는 뭐든 잘 먹는편이라… 만약 제 후기에서, 못 먹습니다…라고 나온다면 절대 드시면 안됩니다. ㅋㅋ
두번째 식사는 종이 가방에 담아서 줍니다.
주면서 비디오가 나오는데 재활용을 많이 한다는 뭐 그런 비디오입니다.
그래서 주는 포크나이프가 다 나무로 된 일회용 재질이고, 저 종이가방도 다시 잘 걷어서 고이접어 갑니다. 재활용 하는것 같았습니다.
근데 저 가방 재활용은 어째 그냥 느낌이… 차라리 안 주고 재활용 안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는 비행기에서 받은것…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받은것입니다.
전에 한번 air france 를 런던에서 파리까지 탄 경험이 있는데, 그때 커피를 일인용 그자리에서 물만 부으면 되는 정말 맛있는 인스턴트 커피를 줬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기대하고 커피를 주문했는데, 바뀌었는지, 그냥 다 뽑아서 주전자에 담아와서 줬습니다.
너무 너무 맛없었어요. 혹시나 하고 다시 시켜도 맛 없었습니다. ㅠ.ㅠ
이상으로 아주 평범한 프리미엄 이콘 비행이였습니다.
혹시나 제게 다시 탈거냐고 물어보신다면…글쎄요… 정말 좋은 마일리지로 나온다면 모를까, 그런게 아니라면 굳이 다시 타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여담이자 기분나쁜 경험담입니다.
프랑스인이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하지만 , 사실 제가 직접 겪은 적이 별로 없어서…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근데, 제가 paris 도착후 barceleona 까지 가는 비행기를 타면서, 앞으로 프랑스 사람이 많은 비행기를 타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가는 비행기의 좌석을 저는 창가, 중간자리를 띄우고, 남편은 복도를 잡았습니다. 누군가 앉게 되면 제가 가운데 자리를 가든지, 아니면 그냥 가운데 비워 갈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잡았습니다.
근데, 어느 프랑스 여자분과 다른 여자분 둘이 나중에 타면서, 저희에게 자리를 바꿔줄수 있냐고 묻더군요.
그사람들의 자리는 복도 건너 복도자리 하나와, 저희 가운데 낀 자리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리 바꿔달라고? 하면서 되물으며 대답할려는데, 한 여자가 저에게 넌 안 움직여도 되고, 자기네가 같이 앉고 싶으니 남편만 저 건너편 자리로 바꿔달라는 것입니다. (말이냐..빙구냐…)
그래서, 그렇게는 싫다고 했더니, 정말 저한테 엄청난 짜증과 함께 됐다고 하면서 승무원에게 불어로 뭐라뭐라 난리로 말하고, 가운데 앉더니, 니네 둘 니네 나라말로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기 가운데서 듣고싶지 않다면서… 아..정말…. 이런걸 승무원이 다 보고 있으면서, 절 안 바꿔준 이상한 사람처럼 보더군요.
아니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난 내자리에 앉아있었을 뿐인데, 나만 무슨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아! 정말 열받아서… 정말 화가 머리까지 나는데, 이렇게 여행을 망치면 안될거 같아 참았습니다.
결국 그 두명은 맨 뒤에 자리가 남아서 갔다가, 나중에 그 자리도 주인이 오니, 승무원이 비지니스 자리 두개를 내주더군요. 저만 병신 된 기분이였습니다.ㅠ.ㅠ
그래서, 결론은 더럽고 치사하면 비지니스 타든지, 아니면 air france는 타지 말자로 결론 내렸습니다.
물론 전체 프랑스인이 그렇다는건 아니고, 그 여자가 이상한 사람이였겠지만, 아주 기분나쁜 경험이였습니다.
별다르게 나쁜것도 없던 air france premium economy와 economy 였지만, 꼭 타야 하는 노선이 아니라면 굳이 타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코노미 사진은 올리겠습니다. ㅋ
좌석이 lufthansa보다 더 작은 느낌이였습니다. 예전에도 좁다고 느꼈지만, 역시나 좁더군요.
샌드위치….정말 맛없어서 맛만 보고 버렸습니다.
짧은 비행이니, 좌석이 엄청 좁고 음식은 맛 없는게 그렇다지만, 그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다신 안 탈것 같은 비행이였습니다.
Air France는 비지니스나 일등석이 아니면 타지 않을것 같습니다. ^ ^;;;;
그런 일이 있었군요…남을 배려하는 배려심이 프랑스인에게 없는 것 같네요..
에어프랑스는 스카이팀이라 제가 탈 일은 없겠지만 후기를 보고 나니 안타고 싶네요 >.<
마일로 비즈니스는 어쩌면 탑승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ㅎㅎ
프리미엄 이콘 시트가 앞으로 나오는 구조면 조금 불편하겠네요
인종차별이 쩝니다..ㅠ.ㅠ
저도 할인 행사땜에 타긴 했는데, 사고 난후에 좀 후회는 했지만, 정말 싼 마일로 간거라, 그걸로 위안 합니다.
근데, 에어 프랑스 일등석은 한번 타보고 싶긴 하더라구요
에어프랑스(AF항공) 프이코는 시트가 뒤로 넘어가는 형식이 아니라 고정된 채로 각도를 바꿔서 눕히는 구조라서 별로입니다.
프이코는 에어뉴질랜드 프이코가 넘사벽입니다.
제가 에어 뉴질랜드는 비즈, 프리마엄 이콘, 이콘 다 타봤는데요,.. 에어 뉴질랜드는 이콘의 스카이 카우치가 비즈보다도 좋습니다. 에어 뉴질랜드하면 스카이 카우치죠…
스카이카우치 혼자 타면 정말 일등석입니다.. 물론 음식은 이콘이구요
포조동님 안녕하세요? 불편한 일이 있으셨군요, 얼른 잊으시고 다음엔 다른 비행기 타시는 걸루요^^
저는 유럽내 이동할때 에어프랑스 비즈니스 딱 한번 이용해봤는데 단거리라 그런지 일반좌석 가운데 블럭해 놓고 양쪽에 승객이 앉는 구조였어요.. 좌석은 우등고속이라 뭐 그저 그랬구요.. 그래도 에어프랑스 라운지 음식이 맛있었고 환승시간이 길어서 라운지에서 샤워하고 밥먹은걸로 만족했습니다.
파리 가는거 좋아하는데, 에어프랑스는 안탈거 같아요…ㅠ.ㅠ
우등고속만도 못하지 않나요? 전 우등고속자리가 더 좋은거 같아요 ㅋㅋ
제가 겪어본 프랑스 사람들 모두 개인주의가 심하더라고요.
어떤 사람은 상당히 예민해서 다들 꺼려했었는데…
제가 운이 없어서 그런 사람들만 만났나 했는데…
포조동님이 겪은 사람도 상당히 유아적인 스타일이네요.
해달라는 거 안해줬다고 떼쓰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남편분과 대화는 하셨어요? ㅋㅋㅋ
결국 그 사람들 비즈자리로 옮겨줬어요. 그래서 저희도 중간 자리 비워서 욕하면서 왔습니다.
당분간 에어프랑스는 안 탈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