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인천 입국후기 및 정보

22 Nov 2020 달라스-인천 입국후기 및 정보

안녕하세요 홍홍홍 이에요.

일주일 전 4주전에 미국에 오셨던 아버지께서 한국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뉴욕 오셔서 자가격리만 하시다 달라스 가시고 달라스는 자가격리가 없기에 일주일 머무시고 한국을 돌아가셨는데요, 한국 돌아가셔서 자가격리 시작하신지 딱 일주일 되었네요.

1년 52주에서 거의 5주를 소위 “자가격리” 만 하게되시네요. 2020년은 참… 스펙타큘러 합니다.

원래 계획에서 2주를 앞당겨 한국으로 가시게 되어 처음에는 DFW-ICN 32,500 AA마일로 했던 발권을 무려 45,000 AA마일을 주고 새로 하셨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티켓을 바꾸는데는 수수료가 들지 않았지만 마일을 대방출 하셨습니다.

역시나 이 비행기도 거의 텅텅비어 운행이 되었다고합니다. 그래서 이코노미석을 널널하게 사용하실수 있으셨어요.

한국 한국 입국절차와 자가격리 에 대해서 정보를 나눠볼까 하는데요 요즘엔 인터넷 뒤지면 그래도 조금은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볼수 있더라구요.

간단하게 세단계로 나누자면 입국-검역및 입국심사-귀가및 자가격리 가 되는데요 물론 내국인/외국인 에 따라 또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내국인으로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계십니다.

입국 / 검역 및 입국심사

출처 :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

한국에 도착할 무렵 비행기 안에서 방역신고서를 나눠 받아 미리 작성하셨고 앱은 도착후 공항에서 다운받으셨어요.

비행기에서 내리신후에는 체온검사 및 방역신고서 검사 –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설치후 한국 연락처 확인 – 입국심사 전 방역관련 서류확인 – 입국심사 -짐찾기 – 자택 혹은 격리시설 이동

미리 앱을 다운 받으려면 아래 QR코드를 스캔 하시거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으실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집  까지

격리시설로 들어갈 경우에는 공항에 준비되있는 교통편을 바로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가는 경우에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출처 :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

위에 사진에 빠진게 방역택시 이용인데요 택시탑승장이 또 따로 마련되어 있어 바로 해당지역 보건소로 이동되거나 너무 늦은경우에는 집으로 귀가하시고 다음날 보건소를 찾으셔야 한다고 합니다.

공항버스도 아무거나 탈수 있는게 아니라 정해진 특별버스만 정해진 시간에 탑승하실수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타셔야 하는 버스는 저녁 9시에나 운행된다는 소식에 (입국후 한…4~5시간 이후…^^;;) 급하게 엄마한테 연락을 해 엄마가 공항으로 픽업오셨어요.

수도권 인데도 서울이외 지역은 나름 불편하네요.

집에 도착후

다음날 해당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으시고 집으로 돌아오셨고 이제 또 2주의 자가격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시는 터에 아래내용이 해당이 되시는데요 한번 더 느끼지만 대한민국은 정말 체계적으로 시스템이 너무나 잘 되어있습니다. 

하루에 두번 앱에 들어가 자가진단 보고를 해야하구요

자가격리자 쓰레기봉투 마져 따로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또 이쓰레기는 의료용으로 처리되어 수거도 따로 해간다고 하네요.

와!! 철저함에 진짜 감탄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쓰레기봉투라 사진 사이즈를 줄였어요)

그리고 행정구역 마다 다르게 보급된다는 케어패키지!!

음… 이 구성은… 2주 내내 밥에 김만 싸먹으라는…? ㅎㅎㅎㅎ

제가 인터넷에 찾아봤던 케어패키지들이랑 좀 차이가 나는듯 싶기도 합니다…

자가격리를 2주 하더라도 한국 방문 하려고 계획하는 혹은 한국에 간 지인들이 꽤 있습니다.

먹고싶은거 배달 시켜먹고 밀린 드라마도 보고 나름 신선놀음하며 자가격리 2주도 즐겁게 보낼수 있다고 하네요 ㅎㅎㅎ

저도 4주를 한번에 휴가에 몰빵 할수 있는 처치라면 한국에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