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nta 2021 #1 Fall Tradition – Corn Maze, Pumpkin Patch, Farm Fresh Eggs, and Apples.. – Moxie w/out B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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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2021 #1 Fall Tradition – Corn Maze, Pumpkin Patch, Farm Fresh Eggs, and Apples.. – Moxie w/out B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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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여러분들이 거주하시는 곳에 따라서 날씨는 다 다르겠지만, 제가 거주하는 아틀란타에는 이제 가을이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 표지사진은 가을색깔의 잘 익은 호박으로….ㅋ)

오늘 포스팅은 평상시 우리의 항공발권, 호텔예약, 크레딧카드 신청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동네 얘기 좀 해볼까 해요. 

오늘 Moxie와 함께 가는 여행기에서는 사과재배가 나름 활성화 되어있고, 각종 계절마다 각종 풍습을 이어가고 있는 북부 조지아 주로 가보시겠습니다. 

저희는 매년 가을에, 저희가 살고 있는곳보다 조금 더 북쪽에 있는 산으로 사과를 사러 드라이브를 다녀오는데요. 

지난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리고 얼마전에 맘먹고 바꾼 카메라 렌즈도 왔겠다. 사진도 좀 찍을겸, 올해도 역시 다녀왔습니다. 

아틀란타에서는 매년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그해에 재배된, 바로 나무에서 따온 사과를 살 수 있습니다. 물론 동네에 있는 마켓에서 구할수는 있습니다만, 나무에서 바로 따서 파는 그 사과맛을 이겨낼수가 있나요? 

북부 조지아주에는 이렇게 사과밭 나무에서 재배하는 농장이 꽤 많이 있는데요. 그런 농장들을 가보면, 직접 들어가서 나무에 달려있는 사과를 따오는 그런 프로그램도 있답니다. 

오늘 여행기는 제가 다녀온 미국 조지아주 북쪽지역에 있는 곳을 보시는것이구요. 아래 링크를 보시면,

2021년에 각 지역별 Apple Festival에 대한 정보를 보실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거주하시는 지역 정보를 한번 확인해 보세요. 

https://www.pickyourown.org/applefestivals.php

동부지역은 이제 벌써 추워지고 있을지도 모르는데요. 그래서 오늘 포스팅을 보시고서 더 늦기전에 한번씩 다녀오시는 계획을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미국외에 계신 분들께서는.. ㅋㅋㅋ 미국에서는 가을이 오면 이렇게 지내는구나.. 하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각 나라마다 그나라의 각 계절 풍습이 있을것 같고요. 한국에서도 일부 어디에서는 미국의 이런 모습을 따라하는것을 본것 같기도 합니다. 

저희가 매년 가는 사과 농장은 Hillcrest Orchards라고 Ellijay, GA에 있습니다. 이곳이 이 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아닌데, 이곳 근처에 (역시 Ellijay에) BJ Reece Orchards라고 Fried Pie가 아주 유명한 농장도 좋다고 하고, 조금 더 멀리 간다면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명한 Mercier Orchards도 있습니다. 여기는 Blue Ridge라서 조금 더 가야하는데, 다녀오신 분들은 또 Mercier가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저희가 Hillcrest Orchard로 가는 이유는, 엘리제이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농장이 이곳이라서 수년간 그냥 다녔던것이 습관이 된듯 합니다. 

저희는 최종 목적지는 Ellijay, GA에 있는 Hillcrest Orchards를 목표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이 농장은, 이 지역에서 역시 이름이 알려진 Amicalola Falls 바로 인근에 있어서, 한해에도 몇번 다녀오는 지역이예요. 

매년 Hillcrest Orchards를 가면서, 엘리제이에서 바베큐하는 땔깜도 좀 구매도 해보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이곳에 가려면 두~세가지의 방법이 있어요. 정확한 라우팅 지도는 생략하겠는데, 엘리제이 사과농장까지 가는 길 중간에 들어갔던, 아래 보시는 두곳을 겸비하는 일정을 잡으신다면 하루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에 일찍 가셔서 아미카롤라 폭포도 보면서 산책(등반)도 같이 하시고 오면 좋겠네요. 

저희가 갔던 길에 나오는 도시들을 나열하고 가자면 이렇습니다. 

Suwanee – Cumming – Dawsonville – Ellijay 

이렇게 순서대로 갔다가, 같은 방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같이 가 보시죠. 

 

This, That & What Not

이날 저희가 가는길에 신호등에 서 있다가, 오른쪽에 골동품들과 온갖 중고물건들을 취급하는듯한 매장이 보여서 잠시 들어갔습니다. 

출발할때는 전혀 계획에 없던곳인데, 여행다니다가 보면 의외로 이런곳에서 가치가 뛰어난 물건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보는 눈이 없고 운도 없다면, 쓰레기를 돈 내고 가져오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신기한곳이라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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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상호명은, This, That & What Not Variety Store라고 써 있는데요. 
말 그대로, 없는것 빼고는 다 있는 (ㅋㅋ) 만물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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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문을 여는데, 키가 아주 큰.. 백인 아저씨가 주인이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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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밖, 야외에도 많은 물건들을 팔고 있었고, 매장 안에는 이렇게 피아노부터 그릇까지 여러가지 팔고 있었습니다. 

이것 저것 구경을 하다가, 그 밖에 붙어있는 사인 하나를 보고 매장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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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 이 가게 뒤에서 계속 닭이 우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여기서 파는 Farm Fresh Eggs!!!

바로 낳은 달걀을 12개에 $5에 팝니다. 왼쪽에 있는 더즌은 주인아저씨가 며칠전에 나온 알이라고, 새로운 케이스에 넣어주었고요. 
오른쪽에 있는 더즌은, 사진 맨 위에 있는 파란통에서… 오늘 낳았다고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사이즈가 큰 알은, 안에 알이 두개가 들어있는것도 있다고 하시네요. 

그 통에서 빈 케이스에 저희가 원하는 12개를 골라서 사가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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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붙어있는 사인이 바로 저 사인이였는데, 사가지고 나온 더즌을 놓고 기념사진 찍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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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햇치한 달걀의 가장 큰 특징은, 노른자의 색깔이 아주 찐한 노란색이라는거예요. 윗 사진은, 저희가 구매해온 더즌에서 하나 맛있게 구워먹은 사진입니다. 

달걀이 꼭 가을에만 나오는것도 아니라서, 저희는 이곳에 가끔 가려고 합니다. 가는길 초반에 들를수 있던 곳이라서, 생각보다 멀지 않았고, 바로 낳은 달걀의 맛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이 지역을 지나실때 한번씩 이런 사인 보시면 들어가보시면 꽤 좋은 수확을 하실수 있어요. 

조지아주에 이렇게 다니시다가 보면, Boiled Peanuts도 많이 파는데요. 저는 먹어봤는데, 그렇게 감흥을 못느끼는 맛이라서.. 꼭 가보시라고 추천 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는거라서, 한번씩 드셔보시고 결정하세요.)

 

Uncle Shucks Corn Maze and Pumpkin Patch

진짜 가을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 옥수수밭과 호박의 모습을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위에 보신 Cumming에 있는 만물상에서 아주 조금만 더 가면 왼쪽에 커다란 옥수수밭이 있는데, 여기에서 호박도 팔고, 또 이곳만의 각종 프로그램도 있었어요. 

이때쯤이면 할로윈때 많이 사용하는 호박을, 각종 사이즈별로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는 올해 처음 가봤는데, 나름 신기한곳 같아서, 매년 들러서 갈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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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이 종류별로 사이즈별로 구분되서 팔고 있어요. 사이즈별로 가격이 다 달랐고요. 작은것들은 담아있는 통에 가격이 써 있었고, 큰것들은 지나가는 직원에게 물어보면 알려주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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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Farm으로 가는길에 왼쪽에 커다란 공터가 있는곳에 이렇게 옥수수밭이 있어요. 

비포장으로 된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보면 이런 모습이 보이는데요. 여기가 어디냐 하면.. (이제 여기는 Dawsonville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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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정보입니다. 금, 토, 일요일 이렇게 주말에만 운영을 하는데, 여기가 밤 10시까지 하는 이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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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옥수수 밭에서 Corn Maze를 할 수 있는데, 그것만 하면 인당 $15이고..

Haunted Trail이 있어요. 무서운것은 밤에 해야 제맛이라서.. 이건 또 따로 $20씩 받고 할 수 있게 해 놨습니다. 두개를 다 하면 콤보로 $25에 하네요. 

저희처럼 호박만 구매할 생각으로 가는 사람들은 옆으로 그냥 들어가면 되고요. 돈내고 티켓 구매하시는 분들은 손팔찌를 채워줍니다. 

Wagon Ride도 있어서 제대로 해보면 재미있을것 같기는 한데, 이날의 목표가 이게 아니라서.. 일단 정보만 알아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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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n Maze에 들어가는 입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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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것을 한것이 아니라서, 인터넷에서 이곳 입구의 사진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다음에 가면 해 볼까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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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장식할때 옥수수 잎 말린것도 같이 하잖아요? 그것도 여기서 팔고 있었어요. 이건 안사와서 얼만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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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호박을 가져다 놓은 공터에 왔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아서 호박 색깔이 아주 멋지네요. 

이 호박들이 제일 큰것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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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사이즈별로 그냥 공터에 내놨습니다. 여기서 와이프가 가족사진(ㅋㅋㅋ) 찍는다고 해서, 사진 좀 찍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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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큰 호박들은 무거우니까, 여기에 넣어서 계산하고 차에 넣고 다시 가져다 놓으면 되게 해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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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희가 산것은 아닌데, 다른 가정이 이만큼을 담아서 가는것을 살짝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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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호박들도 한곳에 모아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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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것이 아니고, 중간사이즈 호박은 개당 $4 해서, 저희는 이것 하나, 하얀것 하나 사와서 집 앞에 놔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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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1을 하는 작은 사이즈의 호박도 세가지 색으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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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개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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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개당 $1씩 해서, 주섬 주섬 몇개 넣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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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까 위에서 보신 개당 $4짜리 다른색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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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둘은 나랑 같이 내 사무실로 가자~~~ 그래서, 가져다가 사무실에 놨더니, 가을 분위기나고 좋네요. 

이곳에 갔던날 날씨가 좋아서 더 기분이 Up 되었을수도 있었는데, 햇살에 선명하게 보이는 호박의 색깔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여기에 다녀오는 덕분에, 집 앞에, 집 내부에 가을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다가다 이런거 보이면, 두어개 사다가 놔 두세요. 참, 여기는 캐쉬도 받고, 카드도 받습니다. 

여기까지 못가시면 Whole Food Market에도 팔던데요. ㅋㅋ

 

Hillcrest Orchards

중간에 위에 두곳을 들러서 여기까지 오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그냥 바로오면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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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주말부터 이곳이 막 바빠질때라서, 들어가는 입구에 차가 많이 밀렸습니다. 주차장도 뒤에 잘 되어있어서, 한참을 들어가서 대놓고 걸어왔어요. 

저희가 오던길로 조금 더 가면, 글 처음에 언급했던 BJ Reese Orchards가 오른쪽에 있다고 합니다. 다음엔 거기에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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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주차를 하고 오면 이렇게 생긴 입구로 들어갑니다. 

사과를 많이 살때는, 구매한 사과와 함께 이 앞에서 한명은 기다리고, 차를 가지고 앞을 지나면서 넣고가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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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일주일 내내 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 시간은, 제철이 아니면 주말만 운영하는것으로 바뀌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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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입구로 가는길에 이렇게 따온 사과를 분류하고 저장해놓는 곳이 있습니다. 

사진은 못찍어왔는데, 이곳 옆에 있는 부쓰에 돈을 내면 (아마도 인당 혹은 봉투당 $10) 실제로 사과밭에 들어가서 나무에 달려있는 사과를 직접 딸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날은 봤더니, 그 앞에 사람들이 20명정도 꾸준히 줄 서 있더라구요. 저희야 뭐, 남이 따다가 가져다 놓은것을 사러 가려고 가긴 했어요. 아이들과 같이 가시는 가정은 이런것도 하나의 좋은 액티비티가 될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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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지나가면서 사과밭의 모습을 찍을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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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나무에 달려있어도, 어떤것이 잘 익은것인가를 알 방법이 없는 저로서는 그냥… 이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ㅋ

저희는 밭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으니까, 바로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곳 매장 안에는 여러종류의 사과와, 온갖 사과로 만든 음식들 (애플파이, 애플 Fritter, 애플 도넛츠, 애플 사이더)와 로컬 꿀 같은 사과 외의 음식들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간단히 둘러보자면 이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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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가장 싱싱하다는 사과를 메인 탁자에 이름과 함께 올려놓습니다. 

지난 몇년동안 먹어보니까, 저는 Gala도 맛있고, Fuji도 괜찮았습니다. 아래 사진이 나오지만 그래도 제일 제 입맛에 맞는건, Honey Crisp가 제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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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Fuji 사과도 보이고요. 이번에 갔더니 저 위에 보이는 미시시피산 고구마 (Yam)가 꽤 싱싱해서 한봉지 사왔는데요. 중간사이즈 봉지에 가득 담았는데 $6에 줬어요. 봉지에 몇개를 넣는건 상관이 없고, 넣고나서 그 봉지에 붙어있는 줄로 봉지가 묶이기만 하면 됩니다. 그게 정말 맛있어서 요즘에 매일 한두개씩 구워먹고 있어요. (이거 냄비 밑에 구멍 나있는, 고구마 굽는 냄비 아시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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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물고구마 맛과 거의 대등소이… 이번에 사온 이 Yam은 정말 싱싱하고 꿀맛이더라구요. 요즘에 거의 매일 하루에 이렇게 하나씩 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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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종류와 상관없이 무게별 고정 가격이 적혀져 있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사과들 중에서 몇개를 골라서 사오려고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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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한다고 했던 Honey Crisp 종류가 이렇게 계속 채워지고 있어서, 여기서 사왔습니다. ㅋㅋㅋ

예년에 비해 가격이 조금 올라간것 같기는 한데요. 그래도 정말 저렴하고, 신선하고 그래서 이건 여기서 사올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이게 얼마나 순환이 빠르냐하면… 여기 보시는 2단짜리 디스플레이에 가득차게 가져다 놓고나면, 15분이 되기전에 여기에 있는 모든 사과가 다 없어집니다. ㅎㅎ

사과 말고 이곳에 가면 또 사오는게 있어요. 

매장 한쪽에는 Apple Pie, Apple Donuts, Apple Fritter를 포장해 놓고 팔고 있습니다. 거기 가판대에 가져다 놓은것 사지 마시고요. (물론 이것도 순환이 너무 빨라서 다 좋은데요)

매장 안쪽으로 매점이 있어요. 간이 식당으로 그 앞에는 CowFe(Cafe)라고 해 놓은곳이 있는데, 거기서 사먹으면 바로바로 나오는것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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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에서 보면, 이렇게 도넛츠를 바로 튀겨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물어봐서 바로 달라고 하면, CowFe에서 사먹으면 여기에서 바로 나오는것을 주고요. 그렇지 않으면, 오른쪽에 만들어 놓은 도넛츠를 봉지에 넣어서 카운터로 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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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Fe의 모습이예요. 여기서 주문하면 바로 나온것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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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메뉴판입니다.

Fritter나, Pie나, Donuts나 모두 뜨겁게 나오니까,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먹기도 합니다. 저희는 바로나온것을 투고해 갈 생각으로, 아이스크림 없이 파이와 도넛츠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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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가면 일단… 이것부터 먹고, 다른일을 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만든것 같은 파이가 뜨끈뜨끈하게 나오는데.. 생각보다 덜 달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와이프는 Apple Cider도 한잔 마셔봤는데, 맛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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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츠는 6개에 $4이였는데, 아까 위에 보셨던 그 기계에서 바로 나온것이라서.. 이것도 참 맛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데워먹는데도 맛있는것을 보니까, 정말 맛있는것 맞네요. ㅋㅋ

사과 잔뜩, 애플파이, 도넛츠까지 줄줄이 사서 들고서, 집까지 잘 왔습니다. 

Boiled Peanuts 말고, 지난번 Blue Ridge여행 다녀오다가, North Carolina에서 사왔던 땅콩을 좀 사보려고 했는데.. 그냥 마른 땅콩을 파는곳은 못찾았네요. 

오랜만에 동네에서, 날씨도 좋은날 잘 다녀왔습니다. 

 

꼭 어디 멀리 가야지만 좋은 여행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그건 그거고, 그래서 엇그제 예약리뷰에서 보셨던 11월에 캔쿤에 가면서 또 멀리 가기로 하고요. 

우리가 사는 주변을 둘러보면, 평상시에는 잘 인지하지 못하는 좋은 여행지들이 꽤 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에 그런곳들을 잘 찾아서 좋은 여행하시고, 또 다른지역에서 여러분의 동네를 간다면 갈 수 있는 좋은곳들도 서로들 많은 소개 바랍니다. 

오늘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10월 1일 금요일…  항공발권이나 호텔예약 같은 딱딱한 얘기에서 조금 벗어나서,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콧바람도 쐴 수 있는 그런 포스팅을 한번 남겨봤습니다. 어째 가을의 향기가 조금이나마 있었나 모르겠어요. 여러분들도 이 포스팅 보시고 이번주말에 한번씩 다녀오세요. 🙂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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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10/01/2021 4:03 pm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저희가 지난번에 다녀왔던 곳도 여기였네요. ㅋㅋㅋ
저희는 주로 애들 액티비티 때문에 가는지라, 사과는 bag 한개만 사오고 그랬어요.
지난번에 bag 하나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corn maze 하러 가자고 하는데 이번 주말에 갈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Last edited 3 years ago by 늘푸르게
dandan
10/02/2021 2:21 pm

싱싱한 달걀도 탐나고 종류별 호박도 재미있네요. 저거 호박은 요리해먹는건가요 관상용인가요? ㅋㅋ

otherwhile
10/03/2021 9:39 am

다른건 모르겠는데 ㅋㅋㅋ 계란은 정말 맛있겠네요^^ ㅎㅎㅎ 저도 local farm에서 저렇게 새노란 계란을 엄청 좋아합니다! 맛부터가… 너무나 다르잖아요~! 고소하니~! 🙂 ㅎㅎㅎ (맨날 먹는이야기 뿐인가요? ㅋㅋㅋ 나는 ㅜ.ㅜ;)

Last edited 3 years ago by otherwhile
May
May
10/03/2021 4:53 pm

막시님 덕분에 근처 apple picking 찾아서 어제 다녀왔어요.
애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미스터칠드런
10/05/2021 9:53 pm

우와 저랑 사과 취향이 똑같네요.
저도 허니 크리슾 -> 후지 -> 갈라 입니다.ㅎㅎ

Kyungjin
10/08/2021 1:06 pm
Reply to  MOXIE

어머나 제 남편도 같은 취향이라서 깜짝놀랬습니다 ㅋㅋㅋㅋㅋ
제일 아삭아삭하다며 엊그제 홀푸드가서 사왔는데..농장에서 사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