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Dec 2021 [TRAVEL REPORT] Seacliff State Beach CA
미국 전역에 수많은 캠핑 사이트들이 있는데 그중에 사이트 전체가 RV 전용인 곳들은 많지 않은듯 해서 얼마전 다녀 왔던 캠핑 사이트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Seacliff State Beach는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중에 하나인데 샌프란시스코가 있는 베이 지역에서 가까운 Santa Cruz 근처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베이 지역에서 1시간 전후면 도착 할 수 있는 곳인데 이곳으로 이어진 17번 도로가 교통 체증이 좀 심한 곳이라 상황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합니다.
Santa Cruz 지역에서 베이 지역으로 출퇴근 하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출퇴근 시간에 길이 많이 막히는 편이고 주말에도 베이에서 이 지역으로 놀러 오는 분들이 많아 역시 교통 체증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주말에 방문 할때 아침 일찍 출발하고 좀 일찍 돌아오는 방식으로 교통 체증을 좀 피하는 편입니다.
잡설이 길어졌네요 ㅎㅎㅎ
산타크루즈 지역은 저도 한 10여년만에 다시 방문 한것 같습니다.
RV를 가지고 있는 지인 덕에 방문하게 된 곳이에요. RV 만 이용 할 수 있고 텐트 사용을 할 수 없는 캠핑 사이트 입니다.
Hook up 이 있는 사이트가 26곳, 없는 사이트가 37곳 해서 총 63개의 캠핑 사이트가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지인이 자리 잡은 사이트에 당일 치기로 낮에만 같이 놀다 돌아왔어요.
공원 하루 주차비는 10불입니다. 아래 지도처럼 10불 지불 하고 주차 할 수 있는 공영 주차장들이 있는데 이곳은 캠핑 사이트 예약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주차장입니다.
위 지도에서 RV PARK 위치 한번 보시죠. 바로 해변가 옆이에요. 이렇게 바닷가 바로 옆에 캠핑장이 있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위치가 정말 환상이고 날씨 좋으면 정말 끝내주는 석양을 보실 수 있어요. 대신 밤에 파도 소리가 엄청 나다고 하네요.
이런 환경 때문에 캠핑 사이트 예약 난이도가 극악이라 1년 전부터 계속 예약 시도들 해서 운좋아야 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지인 얘기 들어보니 장기로 몇주씩 지내다 가는 캠퍼들도 많다고 하네요.
캠핑 하러 온 분들 말고도 공원에 하루 놀러 오는 여행객들도 많습니다.
먼저 공원 입구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경도 너무 좋아요.
처음에 이곳에 주차를 하려고 하다가 캠핑 사이트에 여분의 주차 공간이 있다고 해서 차를 몰고 RV 캠핑 사이트로 이동을 해서 지인이 잡은 캠핑 사이트에 주차를 했습니다.
캠핑 사이트 모습 보시죠.
줄지어 있는 RV들 구경 하는 재미도 아주 좋습니다. 또다른 새로운 세상이더군요.
집 꾸며 놓듯이 좀 지난 할로윈 테마로 꾸며 놓은 곳들도 있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은 곳들도 있었습니다.
모닝 커피에 도넛으로 배를 채우고 RV 구경도 할겸 바닷가 구경도 할겸 산책 한바퀴 돌아봅니다.
중간에 Pier 도 둘러 보았구요.
Pier에서 바라본 RV 캠핑장 모습이에요.
Vacation Home 들이 한편에 모여 있는데 이곳에 숙박 하면서 즐기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오후에 공원 입구 쪽으로 운동 겸 올라왔다가 근처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려 보았어요.
아이스크림이 덜 단 편이여서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쨍쨍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캠핑장에서 바라본 석양 모습 한번 보시죠.
당일 치기로 다녀온 캠핑 사이트 후기였습니다. RV 가지고 계신 분들은 예약은 어렵지만 한번 꼭 다녀 가실 만한 곳이였습니다.
저희는 지인 덕분에 구경 잘 하고 왔네요.
힘들게 RV 왜 타나 했는데, 이런 맛에 타는군요. 집 앞이 바다가 되버리는군요.
바다 못 본 지 2년은 넘은 듯 한데, 여기 바다 너무 예쁘네요.
RV 로 여행 하는 또 다른 세상이 있더라구요. 지인 덕분에 간접 체험 해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못 할거 같아요. 일이 많긴 하더라구요 ㅎㅎㅎ
40대도 안된 미국 친구가 이번에 RV를 하나 구입했는데 … 처음에 왜? 이걸 사지? 그냥 호텔가면 되잖아! 이런 생각을 했다가 ㅋㅋㅋ 이 사진 보니깐… RV 타는 이유가 있네요~! ㅎㅎㅎ (
언제살려나?) 한대 사야겠어요^^RV로 여행 하려면 이것 저것 해야 할일들이 많아서 저는 여전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하지만 취미 맞으시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합니다.
오 멋집니다. Rv가 들어가게끔 딱 맞춰놓은 공간이 인상적이네요. 햇살 좋은날 잘 다녀오신 것 같아요~ 공유 감사해요
저도 이렇게 해변가 바로 옆에 RV 전용 캠핑 사이트는 처음 경험해 보았습니다. 이번주들어 날씨가 좀 추워지기는 했지만 11월에 날씨 좋고 좀 따뜻한 편이여서 잘 다녀 왔습니다.
캠핑하면 떠오르는게 모닥불하고 삼겹살 밖에 없는데, 경치가 아주 좋네요. Pier라고 용어를 몇번 들어봤는데 어떤곳을 Pier 라고 하는지 대략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당일치기로 다녀와서 모닥불 놀이는 못하고 왔어요. Pier 에서 낚시 하는 분들 계셨어요. 어떤 어종인지는 모르겠지만 잡히기는 하나 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