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Jan 2023 Staycation : Grayson Hotel, New York City
2022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맨하탄 스테이케이션을 했습니다.
하얏트의 글로벌리스트 달성을 위한 마지막 60번째 숙박이기도 했네요.
이번 스테이케이션의 주인공은 Grayson Hotel 입니다.
Grayson Hotel
30 West 39th St
New York, NY 10018
하얏트 호텔의 Unbound Collection 으로 2022년 11월에 오픈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초.신.상 호텔 입니다.
호텔 설명에 의하면 The Grayson Hotel has opened in New York City, paying homage to the turn-of-the-century industrialization of New York and the cross-cultural culinary awakening it inspired. 라고 합니다.
Category 5 호텔로 하얏트 포인트 차감률은
Standard : 20,000 포인트 / Off-Peak : 17,000 포인트
오프-픽 리뎀션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저희가 머물었던 12월 25일도 17,000 포인트 였어요.
호텔 입구 :
호텔 Lobby – 요즘 딱 유행하는 느낌의 인테리어입니다. 맘에 쏙 들어요.
업그레이드 받은 2 Double Bed Junior Suite 이에요.
예약하기 전에 호텔에 전화해 Globalist benefit 및 업그레이드에 대해 물었었는데요 Suite 가 딱 6개밖에 없어 당일날 체크인 할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스윗 6개가 전체 6개였는지 지금 오픈한 스윗이 6개였는지 살짝 기억이 나질 않네요 ^^;;
스윗업글은 거의 포기하고 체크인 했는데 더블베드 스윗 밖에 없는데 여기라도 괜찮냐고 해서 예스 땡큐~를 외쳤지요 ㅎㅎㅎ
맨하탄 답게 스위트룸도 아주 아담하게 500 sqft 크기였지만 이방의 포인트는 바로 테라스!
탁트인 허드슨리버뷰나 센트럴파크 뷰는 아닌 그냥 도심가에 건물뷰 였지만 상당히 큰 테라스가 맨하탄에 살면 이런 느낌일까? 란 생각을 잠시 들게 해줍니다.
제마음에 쏙~ 들었던 화장실입니다.
요즘 참 많이 쓰이는 amagansett 타일이라고 하나요? 암튼 그 타일들과 제 원탑인 골드 하드웨어!! soaking tub 이 없는게 살짝 아쉽지만 더블샤워헤드까지 제가 원하는 디테일들로 구성되어 있어 인스타그램에 almost dream bathroom! 이라고 올리기도 했었어요.
티비 옆 문을 열고 나오면 꽤 큰 사이즈의 테라스가 있습니다. 제 방이 코너 유닛이라 테라스 사이드 공간은 보너스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웃도어 퍼니쳐와 한 60도 정도만 됬었더라면 커피한잔 하기 참 좋았을것 같아요 ㅎㅎㅎ
추가인원이 있어 방을 1개 더 예약했었는데요 두번째 방은 1 King Bed Empire View 이에요.
250 sqft 에 여기가 유럽인가 착각을 불러오는 아주 Petite 한 사이즈 방 이에요.
짐이라도 마음대로 펼쳐놓을 공간이 모자란게 살짝 아쉽습니다.
방이름이 엠파이어뷰 라더니 창문 밖으로 엠파이어 스테잇 빌딩이 똭~ 하니 아주 잘 보입니다.
lobby 에서 연결되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할수 있는데요 조식에 대해 특별하게 설명을 해주진 않습니다.
남편과 시아버님은 아침부터 거대하게 칼질을, 저는 그릭요거트와 베이글을 사이드로 오더했습니다.
오렌지주스와 라떼 그리고 커피도 오더합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또 부족하지도 않은 무난한 아침식사 입니다.
대체적으로 서버들도 친절했고 체크 달라고 했더니 서버분께서 유 글로벌? 롸잇? 유돈겟 노 체크~ 유 올굿~
그러는데 역시 뉴욕만의 친근한 이 말투 ㅎㅎㅎ
마치며 : 작은 사이즈의 방이 조금 마음엔 걸리지만 지역을 고려해보면 또 중저가 호텔보다는 뛰어난 옵션인것 같습니다. 새 호텔이라는것도 무시할수 없구요.
Cash Rate 도 $200 선이라 (하지만 캐쉬에는 destination fee 가 붙습니다) 위치에 비해 나쁘지 않구요 17,000 off-peak 리뎀션 으로 1~2인 숙박이면 만족스러우실것 같아요. Suite upgrade 받으면 가성비갑 이 될 호텔인것 같아요.
맨하탄 스테이케이션 시리즈 :
위치도 아주 괜찮은것 같고, 포인트 차감도 지역에 있는 다른호텔에 비해서 아주 좋네요.
요즘에 자꾸 생겨나는 하얏 호텔들 많아져서 프로그램이 더 좋아지는듯 합니다.
뉴욕에 Thompson Hotel도 저번에 보여주신 센트랄파크 말고, Gild Hall이라고 또 생겨난것 같아요. 거기도 어워드 차감이 괜찮고, 현금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것 같아요.
위치는 정말 괜찮고 진짜 딱 한가지 아쉬운게 방 사이즈에요. 안그래도 Gild Hall 도 탐슨호텔계열이었던것 같아서 안그래도 한번 가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포인트 숙박에 글로벌리스트로 업그레이드까지 받으면 아주 훌륭하네요.
새호텔이라 더 좋은건가요?
저도 작년에는 글로벌리스트 혜택을 톡톡히 받았지만 이제는 ㅠㅠ
네 맞아요 진짜 250 sqft 이 이렇게 작았던가…? 라고 생각들더라구요. 근데 비싸디 비싼 맨하탄 땅에서 이정도 리뎀션에 최고 로케이션에 새호텔이라 관광으로 오시는분들껜 괜찮을것 같아요.
맨하탄 한복판에서 이런 방을 얻을 수 있다는게 정말 놀라울 뿐이네요~! 또한 상당히 좋은 거 같습니다^^ 이번 초여름에 어느 호텔에서 투숙을 해야 되나? @홍홍홍 님 후기들 보고 참고해야 할 듯 합니다^^
otherwhile님 가족분은 무조건 suite 받으셔야해요! 아님 방 2개 하셔야 할거에요. 진짜 유럽에 왔나 순간 착각했어요… ㅎㅎㅎ 혹은 매번 그래도 좋은방으로 업글 받아 상대적으로 더 작게 느껴진걸수도 있겠네요 ^^;; 근데 위치는 정말 괜찮습니다~
호텔 로비 인테리어가 멋지네요! 테라스도 근사합니다. 저는 화장실에서 올드보이(?) 느낌이 나는데 이게 모던감성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