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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i 여행 및 Hyatt Regency Maui Resort and Spa 후기

철밥통 철밥통 · 2018-07-21 15:39 정보 호텔정보

드디어 주말이라 마음잡고 기억이 회색이 되기전에 남기기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6월에 마우이와 오하우를 갔다왔었는데요, 크레딧카드와 각종 호텔, 항공 베넷핏을 최대한 활용해보려고했습니다. (너무 당연한건데 이리 길게 ㅎㅎ)



일단 뭐 보는게 우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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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와 가즈아 마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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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숙박을 하게된 곳은 Hyatt Regency Maui Resort and Spa입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해야겠죠? 글로벌리스트라고 이것 저것 혜택이 좀 있습니다. 키카드 재킷에 써있어서 굳이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방은 오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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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찍으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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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찍으면 이렇구요. 풀장이 세군데인가 있어서 연령대 및 취향따라서 즐기실수있습니다. 참, water slide가 있는데 높이가 꽤 됩니다. 한 15초는 타고 내려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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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네는 여러개의 리조트가 주루룩 해변을 따라 연결되어있어서 산책할 수 있는 거리가 꽤 됩니다. 걸어서 Black Rock까지 가능한데 가시다 보면 이런 Cabana같은 것들이 쭉 있습니다. 하루 렌트하면 반값에 해준다길래 한번 해볼까 하다 말았는데 약간 후회는 되네요. 언제 이런거 해볼까 싶어서. 가격은 싸이즈 별로 위치별로 조금씩 달랐는데 위에 보시는거 정도가 정가로 한 200불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제 기억은 저도 못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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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이 호텔의 조식 부페 입구에 있는 앵무새입니다. 아래는 호텔내에 있는 작은 실내 몰(?)에 설치된 조각들입니다. 리조트라 그런지 이것 저것 볼거리들이 좀 있습니다. 참 이안에 커피숍, 선물가게, 작은 Macy's, 그로서리등이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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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관람한 Luau공연장소입니다. 호텔 투숙객아니어도 이것만 보러도 많이들 오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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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m을 찾으러갔다가 잘못들어갔던 Spa시설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조 의자에 앉아서 바다만 바라봐도 힐링 될듯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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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이 꽤 큽니다. 역시 바다를 바라보며 실내에서 열심히 그 전날 마신 맥주칼로리 빼기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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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이런 아기자기한 다리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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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쯤에 펭귄들 먹이 주는 시간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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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중앙 로비에 이렇게 앵무새들을 전시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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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람을 좋아하는 앵무새는 사람들하고 실제 contact도 하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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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ㅋ)투어를 신청하시면 새들 밥주기 체험도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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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거 바닥에 코코넛 아이스크림 넣어주는데 한번은 먹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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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별보기 프로그램도 했는데 생각보다 쬐끔 아쉬웠습니다만, 그래도 신선했습니다. 이런거 언제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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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하다는 Black Rock인데요, 스노클링을 여기서 안해서 그런가 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는 ㅎㅎ


첫날 늦게 도착해서 라운지 마감 10분전에 폭풍흡입하고 자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산책 및 수영 좀 하고 뒹굴 뒹굴하고. 두번째날은 그래도 한군데만 죽치긴 좀 하쉽다고 급하게 Nakalele Point에 있는 Blowhole을 가보기로 합니다. 나중에 다른 싸이드도 보시면 알겠지만, 여기는 가벼운 마음으로 하이킹 하실 수 있는 구간은 아닙니다. 물론 샌달 신고도 도전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던데 왠만하면 운동화 신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다니면서 길을 만들어놓은 산업혁명이전을 체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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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아래 사진은 blowhole근방에 있는“Heart-shaped Rock”입니다. 정작 blowhole은 잘 못 찍었네요. 그런데 뭐 유튜브나 이런데 워낙 많아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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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도 이번 여행에 아쉬움을 남긴 Honolua Bay입니다. 돌아오는길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저 배들이 snokeling하는 사람들 태워서 내려주는 배입니다. 여기서 스노클링을 했어야했는데 어쩌다보니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하겠거니하고는 정작 저리 좋은 물에서 스노클링은 못했네요 역시 순간의 선택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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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주라기공원 1편의 opening을 찍었다는 Garden of Eden Arboretum을 가봅니다. 오가는 길에 Road to Hana의 일부(아주 약간)을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결론은 하나까지 운전해서 안가기를 잘했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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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라운지에서 저녁때우면서 아낀 돈을 다 쏟아 붓기위해 Mama's Fish House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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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의 놀라운점은 가격 ㅋㅋ 그리고 매일 잡힌 생선을 기준으로 바뀌는 메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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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의 흔한 식당 앞바다...훗...조 끝에 사람 사이에 뭔가 널부러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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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다 꼬부기님 되시겠습니다. 첨엔 미동도 없어서 죽었나 싶었는데 살짝 눈뜨더니 고개를 돌려버리네요. 그리고 한 2-3분간격으로 발 살짝 올리면서 어여가를 시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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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평생 가장 fancy했던 디저트 입니다. 대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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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Poke를 드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자리에서 건강음료(ㅋ)도 짜주는데요, 하나 주문했더니 당근 큰거 3개 케일 한움큼등 야채를 뭐 아낌없이 투입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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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가면 모든 사람들이 가서 본다는 반얀트리 입니다.


이제 부터는 식사관련입니다. 역시 먹는게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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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조식 부페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거위들과 함께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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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된장국에 흰쌀밥/볶음밥에 심지어는 일본 포장김과 짱아찌도 ㅎㅎ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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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6:30분 부터인데 6시15분쯤 가시거나 아예 한 7시쯤 가시는게 낫습니다. 아니면 저렇게 서 계시게되는...




여기서 부터는 라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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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날 저녁에 먹은 쇠고기 꼬치구이.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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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들인데요 저희는 여기서 다 해결했습니다. 식사가 충분히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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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는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며 드실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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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우도 한번은 볼만 합니다만, 가격대비 여러군데서 다른 종류를 볼 필요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좋은 경험이긴 했습니다. 다만, 다시 이 리조트의 Luau를 본다면 그냥 예약석 안하고 일반석에서 볼것 같습니다. 별차이도 없고 글로벌리스트면 일반석은 추가 할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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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같았던 여행이었네요. 하루 평균 18000보 ㅎㅎ


이렇게 5박을 한후에 와이키키가있는 오하우로 갑니다. 다시 가라면 당연히 마우이로 갈 것 같습니다. 물론 빅아일랜드랑 카우나이를 먼저 가야할 것 같습니다만.


자, 아무래도 마일관련 게시판이니 관련 이야기도 드려야겠죠?


호텔 예약의 경우 하필 올해 Top Tier를 SPG, Marriott, Hilton, Hyatt 다 달고 있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애들이 커서 아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한이 있는데 누구는 호텔 조식을 멋지게 먹고 누군 안해주기도 뭐하고 라운지도 아침 식사는 4인가족이 다 못들어간다는 곳도 많고 해서 생각할게 많았지요. 

때마침 Hyatt Regency Maui Resort and Spa에서 매일 2명의 아침이 리조트 부페에서 가능한 "Sunshine On Sale - 5th Night Free"를 하는걸 발견합니다. 5박이 무료가 되면 괜히 일반방 5박을 돈내고 밥을 사먹는 거보다 낫겠더라구요. 사실 포인트로 예약하면 좋긴합니다만, 포인트로 나중에 부산이나 서울 파크하얏을 가는게 낫겠다 싶어서 아껴두려고 했지요. 

또한 Citi Prestige의 4th night free도 동시에 활용할 겸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예약전엔 반신반의 했는데 결론은 저 5th night free에 4th night credit까지 다 받았습니다. 결국 3박 가격으로 5박을 하고 왔습니다. 그래도 평균 잡아 일박에 세금이랑 이것 저것 포함하면 400불은 되네요. 다음에 쓰게될 오하우의 일리카이호텔에서도 1박 무료 credit을 받게 되서 올해 프리스티지 카드혜택은 호텔 숙박비만 거의 800불 받게 되었습니다. 이건 prepaid가 아니라 credit돌아오는데 한 3-4주 걸린다네요. 아무튼 일년 더 keep해주려구요. ㅎㅎ 


마우이에서 차 렌트는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Costco Travel이 제일 쌌고요. 파킹은 하루 20불짜리 self parking을 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끔 parking을 대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고생이긴합니다만. 글로벌리스트인데 파킹 베네핏이 정말 없냐고 check-out할때 물어봤더니 하루 10불 discount해서 50불을 돌려 해주네요 ㅎㅎ 역시 우는놈 떡하나 더 주나봅니다.


조만간 오하우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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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21 20:44

    안녕하세요 철밥통님!! 날씨가 참 좋네요 저도 작년에 여기서 오박했는데요 날씨도 좋고 참 좋은 기억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다시 보니 반갑기도하고 또 가고 싶어지기도 하네요 멋진후기 감사합니다


    • 2018-07-22 13:12

      저희가 갔을때 구름도 적당히 끼고 그래서 사실 썬크림도 많이 안발랐습니다. 저희 도착전에는 화산에서 나는 냄새도 좀 났다고 하구요. 사실 오박으로 리조트를 가보긴 저도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나름 많은 장점이 있네요. 여행 횟수에 제한이 있어서 다음번에 혹시나 마우이를 가게되면 또 여기를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두고두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2018-07-22 21:25

    후기 멋집니다!!

    호텔 조식은 방을 예약하실때 조식이 포함이라서 식당에서 하신거죠? 원래는 라운지에서 조식이 제공되는게 맞나요?

    하얏은 아직까지는 다 좋은것 같은데, 글로벌리스트 주차비 빼주지 않는건 좀 그래요. 포인트 숙박은 빼주는걸로 아는데, 돈내고 숙박하면 안해준단 말이예요. 

    프레스티지 4th night free도 알차게 사용하시듯해요. 

    제가 예전에 갔던곳은 오하우인데, 마우이보다 빅아일랜드를 먼저 가보는게 순서일까요?


    • 2018-07-22 23:26

      라운지 조식이 case by case인진 모르겠는데 미리 이메일해서 물어보니 globalist로는 2명만 해준다고해서 고민 끝에 아침 포함된걸로 했습니다. 어차피 5th night free라 이리저리 하면 가격도 비슷할 것 같구요.
      빅아일랜드는 화산만 잠잠해지면 뭐 ㅎㅎ 제가 직접 가본게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자연 경관 및 하이킹 좋아하시는 분들은 빅아일랜드를 더 좋아하시는 것같고
      뒹굴뒹굴 쉬고 싶으신 분들은 마우이를 선호하시는 것 같고 뭐 그렇더라구요.


  • 2018-07-24 01:15

    5박을 3박에 하시다니 대박이네요. 저도 4th Night Benefit때문에 프레스티지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 하약 글로벌 리스트 부럽네요. 이제 어찌 글로벌 리스트를 달지 감도 없네요 ㅠ.ㅠ 매년 숙박권이나 잘 쓸려고요. 후기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