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아틀란타 맛집 #2 – Canoe

Moxie의 아틀란타 맛집 #2 – Can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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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맛집 두번째 집으로 가 보겠습니다. 

Canoe Atlanta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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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anoeatl.com/

Open Table에서 전 미국에 5 밀리언 식당중에 선정한 100개의 좋은식당에 뽑힌 식당인데요. 


여기에서 뽑힌 100개중에 아틀란타에서 네군데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예요. 

전반적인 미국음식이 아주 좋은데, 주말에 브런치가 더 유명하다고 해서 일요일에 가봤습니다. 

지난 1편에 다녀온 타이식당엔 작년에 생일때 갔었고요. 이번 이 식당은 2016년 생일 기념으로 식사하러 갔었어요. 

이곳에 가기로 전날 저녁에 결정을 해서, 부랴부랴 예약을 했는데, 1시간 넘은 시간에 예약할 수 있는 자리가 딱 하나 있더라구요. 

일단 안에 들어가서 저희 자리로 안내를 받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생겼는데, 갑자기 예약을 해서 그런지 창문앞에 자리는 얻을수 없었고, 조금 구석진 자리로 갔어요. 

예약할때 메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길래 생일이라고 했더니, 체크인 할때 미리 알고 얘기해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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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셑업은 이렇게 깔끔하게 해 놨구요. 

두명 앉으니까 나머지는 가지고 갔습니다.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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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둘러볼까요?

빵과 애퍼타이져인데요. 

보통 식당들에서는 빵은 그냥 주던데, 이곳은 빵도 돈을내고 주문합니다. 

처음 왔는데 이것저것 먹어봐야 할것 같아서, “Some of Each”를 주문했습니다. 물론 작은걸로요. 

애퍼타이져는 House Smoked Salmon 작은것을 반으로 나눠달라고 했고, She-Crab Soup도 반으로 나눠달라고 했습니다. 

이곳 식당 뒷쪽에서 Salmon을 직접 Smoke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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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코스 메뉴인데, Egg Benedict 와 Duck & Beef Burger를 주문했고요.  

French Toast도 맛있을것 같고, 여러가지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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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은 저혼자만, 이집에서 맛있게 한다는 Bloody Mary를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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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빵이 나옵니다. 

작은것을 시켰는데도 이렇게 많이 주네요. 저 끝에 있는 Sticky Bun…정말 슬슬 녹아요. 따끈하게 금방 구워서 가지고 나왔어요. 

옆에는 Jam 두가지와 Sweet Butter이고요. 

다른음식 먹어야하니까 조금 조절해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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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Bloody Mary가 왔습니다. 맛이 끝내줍니다!!!!! (느낌표 다섯개예요. 그만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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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퍼타이져 Salmon이 왔습니다. 밑에는 Goat Cheese인데요. 

이것도 아주 맛있더라구요. 입맛을 당기게 만드는 훌륭한 전식이였습니다. (작은 오더의 반의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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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She-Crab Soup인데요. 이것도 둘로 갈라준다고 주문했는데, 그냥 하나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또 하나를 무료로 가져다 줬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겨요. 이건 보이는것만큼 맛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게다가 맛이 좀 그런건 왜 그리 많이 주는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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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애퍼타이져를 먹고 있는데, 뒤의 주방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오픈된 주방에 완전히 호떡집에 불 났어요. 엄청나게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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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mon Egg Benedict의 모습입니다. 

각종 Egg Benedict를 먹어봤는데, 맛은 상위권에 듭니다. (최고는 아니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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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 Duck & Beef Burger인데요. 

Truffle Fries와 저위에 달걀이 Duck Fried Egg예요. 

몇가지 평가를 해 보자면, 

Truffle Fries는 아주 수준급입니다. 한참을 먹었어요. 정말 맛있어요. 

Duck Fried Egg와 곁들인 버거도 맛이 좋긴했는데, 패티가 조급 뻑뻑합니다. 

빵도 조금은 딱딱했구요. 빵을 조금 촉촉한것으로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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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를 터뜨린 버거의 단면이예요. 중간에 시금치가 들어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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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을 하기전에 생일이라고 이렇게 챙겨줍니다. 호도가 들어가있는 샤베트와 함께 이렇게 만들어줬어요. 

(다른곳처럼 직원들이 다 몰려와서 노래를 부르거나 그러지는 않아서 좋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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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전용카드를 들이밀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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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저녁치고는 적게(?) 나왔지요? 브런치라서 그런듯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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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음식맛도 좋지만 또하나 좋은것이 있습니다. 

아까 식당 안에서 볼수 있었던 멋있는 식당 뒷뜰. 

날씨 좋은 봄날에, 혹은 여름 저녁에 온다면 정말 멋있을것 같아요. 이곳에서 여러가지 이벤트도 한다고 하네요. 

한번 나가봤습니다. 

Chattahoochee River가 흐르고 있는 멋있는 곳에 이렇게 정원을 만들어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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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올때 저 다리 건너왔는데, 여기서 보는것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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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야외 단체 연회장(?) 같은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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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에, 혹은 중간에도 여기에 나와서 앉아있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멋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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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 집이 있으면 좋겠는데, 이 동네 주변의 집들을 찾아봤더니… 값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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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맛있게 식사도 하고, 뒷뜰 구경도 잘 하고 식당 앞으로 나왔습니다. 

이곳 주차는 발렛온리!! 따로 돈내는것은 없구요. 차 가져다주는 직원 팁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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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틀란타 맛집 2편으로, Canoe에 다녀왔습니다. 

좋은 기념일이 있으실때 한번씩 가보시는것 좋을것 같습니다. 

예약을 꼭 하시구요. 

일반메뉴도 좋지만, 특히 브런치메뉴가 좋은 아틀란타의 명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여행시에 잘 가고, 잘 자는것만큼 중요한 먹는것…

Moxie의 맛집 기행은 계속 이어집니다. 

아틀란타 맛집 지난 글

Moxie의 아틀란타 맛집 #1 – Nan Thai Fine Dining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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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패밀리
02/19/2016 10:58 pm

여기가 로맨틱하다고 여자분들이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발렌타인 데이 저녁을 예약을 해 두었길래 갔었는데, 저는 여자가 아닌가 봅니다… 오히려 식당 자체가 낡아 보여서 별로 라고 했다가 욕만 잔뜩 먹었습니다. ㅋㅋㅋ
맛은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