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Jan 2017 타히티 여행 후기 – 1. 출발 (SJC/LAX 라운지 이용후기 및 SJC-LAX AA 6044편 일등석 후기)
작년 3월경 보라보라 여행준비글을 올렸었는데요…
보라보라 여행 준비 – 비행기 발권 및 호텔 예약 후기
그날이 오려나 했는데… 벌써 잘 다녀와서 후기를 쓰고 있네요 ㅎㅎㅎ
벌써부터 그리워지네요. 언제 다시 갈 기회가 있을지…
출발 전날 짐정리 외에도 중요한 것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라운지 관련 카드들입니다.
이 카드들로 중무장을 해서 어느 라운지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엿볼수 있습니다.
Lyft를 이용해 SJC 산호세 공항에 도착합니다. 체크인 전에 태크 사진한번…
비행기표는 산호세에서 엘에이까지만 받았구요 엘에이에서 타히티까지는 Air Tahiti Nui라 엘에이 공항에서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대신 짐은 엘에이에서 다시 체크인 할 필요없이 타히티까지 간다고 합니다.
마적질하고부터 언제부터인가 공식이 되어버린, ‘출발은 라운지에서부터’ ㅎㅎㅎ
제가 산호세 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 역시 자주 등장하는 SJC The club lounge 입니다.
이날은 ANA 항공편 출발 전이라 그런지 이전보다 음식들이 훌륭합니다. 컵라면까지 있어서 완전 식사 가능했습니다.
튀김 우동 사발면… 완전 맛있었습니다. 아침 제대로 해결하고 탑승합니다.
SJC에서 LAX까지 저희를 데려다 줄 american eagle AA 6044편입니다. 이날 출발 직전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서 비행기가 착륙을 못하고 상공에서 선회하면서 대기했던 모양입니다. 출발 시간이 좀 지연이 되었구요.
일등석 자리에 제공되는 음료 및 스낵입니다.
출발은 지연이 되었지만 기장님이 열심히 밟아주셔서 거의 예정 시간에 맞춰 엘에이에 도착합니다.
엘에이 공항에 도착해 먼저 타히티행 비행기표를 받으러 국제공항 Air Tahiti Nui 체크인 카운터로 갑니다.
Air Tahiti Nui 체크인 카운터는 비행기 출발 3시간반전에 오픈한다고 홈페이지에서 봤어요. 체크인 할때 Air Tahiti Nui 예약번호를 물어봐서 알려준것 같아요.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산호세에서 부친 짐 두개에 대한 정보도 요구해서 알려준듯 합니다.
LAX security check 는 first class/ business 고객도 TSA Pre 라인을 같이 사용하는듯 했어요. 이쪽을 통해서 빠르게 시큐리티 체크 받고 바로 KAL lounge로 향합니다.
LAX KAL lounge는 PP 카드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PP 카드 이용 고객들은 오후 12시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2시 조금넘어 입장을 했는데 이용객이 꽤 많았습니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바로 음식과 음료가 있는 곳을 둘러봅니다.
미국 라운지보다 많이 나아 보입니다.
샌드위치와 파스타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게다가 살사가 아주 입맛에 맞아 칩하고 여러번 가져다 먹었고 튀김우동 사발면도 하나 먹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맥주 한잔으로는 아쉬워서 한잔더… 오비 프리미어 아주 시원합니다.
KAL 라운지에서 배부르게 잘 먹고 마시고나서 Air Tahiti Nui 비즈니스 승객이 이용 가능한 LAX international lounge도 방문해 봅니다.
이곳은 아주 한가하네요.
KAL lounge에 비해서는 내부는 좀 작지만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이용객이 적어서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김밥등 초밥이 기대이상으로 맛나서 여러점 먹었네요.
컵라면과 함께 시원하게 사뽀로 한캔 마셔주고 하이네켄도 한병 해봅니다.
아침부터 산호세와 엘에이 공항에서 라운지 세군데를 돌고 드디어 에어타히티누이 탑승을 합니다.
이번편 후기 정리
1. 지난번 JAL 항공 이용시도 그랬던것처럼 처음 출발지에서 AA 항공을 이용하고 경유지(LAX)에서 AA 항공편이 아닌 JAL이나 Air Tahiti Nui 같은 파트너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비행기표를 경유 공항에서 발급을 받게 되는듯 합니다. 대신 짐은 바로 최종 목적지까지 보내주게 됩니다.
2. SJC The Club lounge
운이 좋으면 맛난 튀김우동 사발면을 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까지 네번째 정도 이 라운지를 방문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만난 음식들입니다. 이전에는 모두 간단한 스낵만 있었습니다. 물론 맥주등 주류는 이전에도 그렇고 항상 무료로 제공이 되었습니다.
3. LAX KAL lounge
저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랜만에 OB 맥주가 반갑기도 했고 컵라면을 비롯해 샌드위치와 파스타가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여행후 돌아올때도 이용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샤워실도 이용을 해 보았습니다. 이용 시간에 제한이 있지만 PP카드로 이용이 가능하기에 종종 이용하게 될 라운지입니다. 다만 PP 카드당 입장 가능한 인원을 두명으로 제한한다고 입구에 적혀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확실치 않네요.
4. Los Angeles International Lounge
Air Tahiti Nui 비즈니스 승객에게 제공되는 라운지 입니다. LAX에서 국제선 출발시 이용이 가능하고 LAX에 도착해 국내선 환승시에는 이용이 안된다고 합니다. 음식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초밥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물론 생선이 올라간 초밥들이 아닌 기본 초밥들이기는 합니다. 나중에 보니 국제선 터미널에 있는 일식당에서 만든 음식들인듯 했어요. 맥주하고 곁들이시기에 좋습니다. 땅콩등 안주거리들이 제법 있어서 즐거웠던 라운지였습니다.
SJC The Club Lounge는 좀 좋은데요? 컵라면도 있어요!!@@
LAX KAL 라운지는 PP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시간도 정해놨네요. 뭐야~참 아이디어가 참신한데요?ㅋㅋ
즐거운 타히티 여행기가 시작되네요.
기대됩니다~:) (부러워할 준비하고 있을께요)
항상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네번째 방문만에 처음 본 음식들이였어요. ANA 항공 비즈니스 승객들도 이용하는 라운지로 알고 있는데 아마 ANA 항공 승객들을 위해 좀더 많은 음식들이 준비된듯 합니다.
와우~~
후기 정말 디테일하네요
전 아직 사람들있는곳에선 사진을 못찍어서
라운지사진들은 못찍어봤어요 ㅎㅎㅎ
처음이 힘들겠죠?
저도 후기 기대합니다
저도 최대한 사람 없을때 몰래 사진 찍습니다 ㅎㅎㅎ
사람들 얼굴 많이 찍히면 나중에 사진 올릴때 얼굴 모자이크 하는것도 힘듭니다.
아, 벌써 다녀 오신 겁니까? 넘 부러워 넘 부러워. 보라보라는 항상 가고 싶은 리스트1위인데, 참 인원수가 많다 보니 잘 안됩니다. 후기 기대 만빵입니다. 🙂
벌써 다녀왔어요. 벌써 그리워요 ㅠㅠ
아, 전 가 보지도 않았는데,막 그리워요. ㅋㅋㅋ 방금 전까지 폴고갱 크루즈 브로셔를 애아범이랑 침을 흘리며 보고 있었습니다. 언제 가 보나요….
일정은 이미 잘 짜여져 있습니다. 따라 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어서 여행 계획 잡아주세요 ^^
ㅋㅋㅋㅋ 네 명이 가려면 마일과 돈이… 허허허
역쉬 기돌님에 후기는 백과사전같습니다 ㅋㅋ 전 언제 한번 가볼까요 근데….출발전부터 엄청 드셨네요 ㅋㅋㅋ
언제부터인가 라운지에서 나오는 음식들이 비행기에서 나오는 음식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라운지 음식 잘나온다 싶으면 거기서 배채우고 비행기 탑니다 ㅎㅎㅎ
라운지 세군데 돌면서 끼니 잘 해결하고 맥주도 많이 마시고 아주 좋았어요^^
그러게요 저도 다음에는 한 두군데 돌고 뱅기 타야겠어요 ㅋㅋㅋ
lax 칼라운지는 한번 방문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처음 보는것 같아요. 무척 좋아보입니다. ㅎㅎ
미국 항공사 국내선 라운지에 비하면 완전 천국이더라구요. 식사도 가능하고 맥주도 맘대로 꺼내먹고요 ㅎㅎㅎ
아 저도 전에 기돌님 만나뵙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SJC The Club들렸습니다. 거기에 앉아서 spg 50% 프로모션을 구입했던거 같아요. 아 보라보라 너무 가고 싶어요! 아마 이번에는 몰디브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지만 언젠간 꼭 가보겠습니다!
몰디브도 너무 좋죠. 몰디브 가시는 aero님이 더 부러워요^^
가려고 노력은 하는데요 ㅋㅋㅋㅋ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ㅋ몰디브 가려면 바클레이 어라이벌로 비행기값 500불 결제하는게 전통같은데 최근에 aa를 신청할게 아니라 바클레이를 할걸 그랬어요 ㅋㅋㅋㅋ
아, 기돌님 타히티 후기가 올라왔네요. 이거 가 볼곳은 많아지고 마일/시간/돈은 별로 없고…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다음에 저도 기돌님 따라하면 되겠어요.
타히티 여행을 비교적 저렴하게 즐기는 팁도 올렸으니 한번 둘러보세요. 비행기 국내선등 고정 비용이 여전히 부담스럽긴 하지만 보트 비용, 식사 비용등에을 아끼는 방법도 있습니다^^
역시 야행은 라운지에서부터~ 기돌님의 후기 기대가 됩니다.
본격적인 타히티 후기 둘러보도록할게요~
저도 그간 많이 바빠서 이제서야 글을 읽게 되네요^^
천천히 감상해주세요^^
저도 남은 후기 마무리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