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B777-300ER First Class (HND-ORD) 발권 후기 – Virgin Atlantic 85,000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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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B777-300ER First Class (HND-ORD) 발권 후기 – Virgin Atlantic 85,000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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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오랜만에 장거리구간에 좋은 일등석좌석 발권을 했습니다. 

ANA 일등석  도쿄 하네다에서 시카고 오헤어까지~

게시판에 간단하게 소식만 일단 전했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번 발권의 시작은 UA에서 해보던 검색에서 시작되었습니다. 

graphical user interface, text, application

위와 같은 ANA 일등석 좌석이 UA 검색에서 나왔는데요. 4월 18일 검색에서 5월 7일 일등석 어워드좌석이 있다고 나옵니다. 마침 제가 5월 9일에 나고야-나리타-보스턴으로 오는 JAL 비지니스석을 해놓고 있었고, 이 표가 가능한것을 확인하고 알라스카항공으로 발권을 했기에 취소수수료가 없는 장점을 이용해서 취소했습니다. 

ANA 일등석 발권하실때 UA에서는 보통 검색만 하시는것이고요. 그래서 아무리 좋은 일등석이라고 하더라도 편도에 22만마일씩이나 내면서 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최근에 편도발권이 가능하게된 ANA의 차감표를 보더라도,  Zone 6 구간 일등석은 편도에 105,000마일이 들어갑니다.  ANA 옵션은 유류할증료도 꽤 있어서, 그 부분도 저렴하지 않은 옵션이예요. 

Moxie는 이번에 이 발권을 Virgin Atlantic에서 편도 85,000마일과 $331.41에 했습니다. 

ANA 일등석은 이번에 타게되면 세번째 타게 되는데, 처음에 2018년에는 Round The World (RTW)의 일부구간으로 HND-LAX 구간에 탑승을 했었고요. 2022년에 또 한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는 버진아틀란틱 6만마일과 $173로 발권을 했었습니다 

지난 두번의 탑승리뷰와 발권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2018년 ANA HND-LAX 일등석 리뷰
ANA HND-LAX B777-300ER(77W) First Class

2022년 ANA NRT-ORD 일등석 리뷰
ANA(All Nippon Airways) NRT-ORD B777-300ER (NH12) First Class Review

2022년 ANA 일등석 발권후기
버진 아틀란틱 마일로 ANA 일등석 발권후기

 

버진아틀란틱에 전화로 발권하기

예전에 문자로 발권하던것이 이제는 안되는듯해서 전화로 발권을 하기로 했습니다. (800-862-8621) 약 5분간의 기다림후에 다행이 정말 일을 잘 처리하는 친절한 직원과 통화가 되어서, 그 직원과 45분동안 통화하면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발권을 했습니다. 처음에 전화할때까지만해도 이 어워드 티켓이 가능한지 (ANA에서) 확인을 하지 않았기에, 상담원이 안된다고 하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버진아틀란틱 항공사로 평상시에 전환보너스가 있을때, 땡큐포인트에서 와이프 계좌로 넘겨놓은 16만정도의 마일이 있었습니다. 와이프 계좌에서 그냥 발권을 하면 되기도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와이프 계좌에 제가 Authorized User로 등록이 되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통화하면서 이 작업도 했는데요. 결국에는 와이프 계좌에 있던 마일로 발권을 못하고, 제 UR 포인트를 통화중에 바로 제 버진아틀란틱 계좌로 넘겨서 발권을 했습니다. 이 과정이 조금 복잡했는데, 거기에는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  버진아틀란틱에서 온라인상으로 바로 발권이 가능하지 않아서, 버진아틀란틱 직원이 ANA쪽으로 발권하려는 Moxie의 회원정보를 보내고서 발권을 원하는 항공권의 가능 여부를 물어봐야 한다고 합니다. 
  • 현재 잔고마일이 0인 Moxie의 버진 계좌로 처음에 어워드 발권여부를 물어봤더니, 일등석 자리가 발권가능하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마일은 없는데 발권확인은 되고, 홀드가 안된다고 하네요. 
  • 마일이 제법 많이 있는 와이프계좌에서 발권을 하려고 하니, 그쪽으로는 어워드티켓이 컨펌이 안되고요. (그렇다고 제 이름으로 좌석을 홀드한 상황도 아니라고 합니다)
  • 방법은… 와이프 계좌에 있는 마일을 제 버진 계좌로 가져와서 하는것인데, 이건 전화로는 못하고 버진 계좌에 들어가서 $15인가를 내고서 필요한만큼 마일을 옮겨오면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려고 했더니, 버진 아틀란틱 싸이트에 접속이 하필 그때 잘 안되네요. 
  • 결론은, 어워드 티켓 발권이 가능하다는 Moxie의 계좌에 마일이 있으면 되는것이기에… 제가 그냥 통화를 하는중에,  UR 포인트 85,000을 버진아틀란틱으로 넘겼습니다. 갑자기 손놀림이 빨라졌는데, 그래도 실수하지 않으려고 확인에 확인을 해서… 85,000 포인트를 넘깁니다. 

 

text

스샷에 써있기는 up to 7일까지 걸린다고 했지만, 통화하던 직원은 마일잔고 0 이던 계좌에 갑자기 85,000마일이 들어오는것에 놀라더니… 바로 발권을 시도합니다. 

아래 보이는 세금/할증료 $331.41을 크레딧카드로 결재하고요. (아멕스 플래티넘 x5) 저 아래 보이는 (탑승항공사를 따라가는) YQ가 비싸서 이만큼이 나왔습니다. ㅠㅠ

(아래 스샷은 @길벗 님께서 알려주신 pnr.sh에 가서 뽑아본 내역입니다. 좋은것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table

여기까지 하면서 버진아틀란틱 직원과의 조금은 길었던 통화를 마칩니다. 통화중에 와이프 계좌에 제 이름을 AU로 넣는 과정을 하기위해서, 스피커폰으로 와이프와 3자통화를 하기도 했어요.

직원과 전화를 끊기전에 VS confirmation 6자리하고, ANA confirmation 6자리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고났는데도 버진아틀란틱에서 컨펌 이메일이 오지않아서 불안합니다. graphical user interface, text, application, email

위의 이 스샷은 전화통화를 마치고 조금의 시간이 흐른후에 버진아틀란틱 계좌에 올라와 있는 발권후의 내용입니다. 버진 아틀란틱은 발권항공사라서, 실제 탑승항공사에서 이 일정이 확인되기 이전까지는 마음을 놓을수가 없기는 합니다. 

ANA쪽의 confirmation number가 있어서 이제 좌석지정과 음식주문을 하러갈 차례입니다. 

예전에 타봤던 구기재 B777-300ER로 알고 있는데요. 유투브에 최근에 올라와있는 같은구간 영상을 봤더니, 이구간이 신기재로 바뀐듯 합니다. 

일단  SeatGuru에 가서 좌석을 확인하기로 합니다. 

 

Seatguru.com에서 좌석 확인하기

table

 

graphical user interface

1열, 2열까지 일등석이며, 1-2-1의 구조라서 총 8좌석, 정확히는 8개의 스윗이 있습니다. 

table

이 좌석의 pitch와 width는 이렇습니다. 

 

ANA 웹싸이트에서 좌석지정

ANA 싸이트로 가서 ANA 컨펌넘버로 좌석 지정을 하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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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넣고 이름 넣는곳에서 자꾸 (이름의 띄어쓰기 때문인것으로 보이는데) 에러가 납니다. 이것의 해결방법은…

버진아틀란틱 싸이트에 예약에서 보이는 Ticket #가 있습니다. 93xxxxxxxxx로 시작하는 긴 티켓넘버를 넣었더니 제 예약이 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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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ANA에서 보이게 된 이 예약!!! 마음이 놓입니다. 좋은 비행기 일등석 발권에 성공했습니다. 

 

graphical user interface, application

다행이 제가 좋아하는 2K좌석이 남아있어서 얼른!!!! 맡아버립니다. 

이 스샷에 보이는 Seat Type으로 봐서는… 구기재 같습니다. 상관 없습니다. 이번에도 히비키 위스키 마시면서 올 수 있겠어요. ㅎ

 

In-Flight Meal 사전주문

크게 중요한것은 아니고, 사전에 꼭 하지 않아도 되는대로 가도 되기는 하는데요. ANA에서 주는 일식이 꽤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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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탔을때가 2022년이니까 몇년이 지나긴 했습니다. 뭔가 또 다른 맛있는것들을 준비해 줄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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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을 선택하고서 나옵니다. 

a collage of food

일식과 양식은 이렇게 준비가 되는것으로 ANA 싸이트에서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기재일까 구기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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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돌아다니는 유투브 동영상을 봤을때에, 시카고로 오는 ANA 일등석은 위에 보시는 신기재로 보입니다. 다만, ANA 싸이트에서 좌석지정할때 보이는 사진으로는 예전에 타봤던 구기재임에 틀림 없습니다. 

 

오늘 발권한 티켓의 현금 가격

좋은 어워드 발권하면 이것 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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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권한 항공권의 가격을 Google Flight에서 확인해봤습니다. 같은날 같은 비행기 일등석 티켓의 현금 가격이 $13,365을 합니다. 

이 발권에 85,000마일과 $332 사용했어요. 

B777-300ER에는 위와 같은 신기재 좌석이 장착되어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좌석지정중에 보여주는 스윗은 구기재 스윗으로 보이고요. 큰 상관 없습니다. 

ANA 일등석은  Skytrax에서 매년 발표하는 일등석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에 자리잡고있는 좋은 항공사, 좋은 좌석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2024년말에 발표한 World’s Best First Class Airlines of 2024입니다. 이곳에서 ANA는 당당하게 5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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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포인트가 많이 있어도 이렇게 좋은 자리들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던것 같고요. 어쩌면 전화로 발권해야하는 번거로움으로 이런 좋은자리가 제 눈에 띄일때까지 다른분들이 예약을 하시지 않으신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확인하자마자 10분 이내에 전화를 하고 있었거든요. ㅎ)

일등석 탑승의 또 다른 좋은점중에 하나는, 탑승전의 라운지 경험인데요. 이 발권은 일본 출발의 일본 비행기라서… 하네다 공항의 ANA 일등석 라운지의 모습도 여러분들께 보여드릴수 있을것 같고요. 탑승에서도 꽤 좋은 음식과 주류를 접해볼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은 자고일어났더니 좋은 항공권이 어쩌다가 눈에 띄여서…. 발권에 성공한 ANA B777-300ER 일등석 발권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이렇게 좋은 어워드 티켓이 보일때가 분명히 올터이니…. 항상 여러가지 포인트 적립에 힘을 쓰는것이 좋겠고요. 각 항공사의 파트너들을 이용해서 발권할 수 있는 방법들을 미리미리 알아두시는것도 좋은 발권을 잡으실수 있는 지름길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서 더이상의 일정 변화는 없을것으로 보이고요. 원래 나고야, 교토, 오사카 등지로 4일정도의 여행계획을 했었지만, 이 발권으로 도쿄에서의 약 40시간정도 여행이 될듯 합니다. 

다녀오면서 좋은 사진들과 함께 멋진 리뷰도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이런 일등석은 기회를 가져보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압니다. 부러우신거 압니다. 그런데 여러분들도 다 하실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fly with ‘Moxie’ 인거예요.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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