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6월 2025 JAL B777-300ER First Class (HND-ORD) 발권 후기 – AA 80,000마일 + $45.51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요즘엔 거의 여행사처럼 어워드 항공발권에 힘을 쓰면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또 어딘가 가야할 일들이 자꾸 생기고, 와이프도 또 가야할 일이 생기고 뭐 그러고 있어요.
얼마전에 제가 타고왔던 ANA 일등석 경험을 와이프와 나누고 있다가, 언젠가 와이프도 일본을 거쳐서 오는 좋은 비행기를 타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동안에는 직항을 선호했는데, 이제는 한국에서 오는 아틀란타 직항의 프리미엄 캐빈 발권의 어려움을 실감하는듯 합니다. 저는 이번 ANA 탑승이후에 내년 ANA일등석을 또 한자리를 해 놓은 상태인데요. 아쉽게도 그 항공권은 취소를 해야할듯 하고요. (하필 그때가 일본의 Golden Week라서 피하기로 했습니다) 차선책으로 4월초에 다른것으로 발권을 하나 해 놓은 상태이고요.
이런 저런 티켓들을 보다가 와이프의 일정과 맞아떨어지는 JAL 일등석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미국으로 오는 JAL일등석은 저는 몇번을 경험했으나, 와이프는 대한항공 일등석 두어번의 경험이 있기만할뿐 일본 비행기 일등석의 즐거움을 아직은 모르는데요. 잘 되었습니다.
ANA나 JAL이나 거의 최상의 기재와 서비스와 음식과 주류가 제공되는 일등석 경험이라 항상 발권이 어렵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어디서 누군가가 취소했던 표가 제 검색에 걸려서 이런 행운을 맞이한듯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오는 11월에 와이프가 탑승하게 될 HND-ORD 구간의 JAL 일등석 발권 내용을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구간 일등석 비행은 제가 2023년에 같은 구간, 같은 기종으로 한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Alaska Airlines 마일로 발권을 했었습니다. 탑승리뷰와 하네다 공항 JAL일등석 라운지 리뷰를 남기고 갑니다.
Japan Airlines HND-ORD B777-300ER First Class Review
Review – Japan Airlines First Class Lounge at Haneda International Airport
발권내용
이번 표는 American Airlines 싸이트에서 찾았는데요. Seats.aero에서 alert가 오고서 약 1분안에 들어가봤더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온라인에서 발권을 해 봤습니다.
일정이 AA로 구성되는 일등/비즈석은 Dynamic Pricing의 여파로 항상 차감율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요. 그러면서도 많은 마일을 낸다면 자리는 구할수 있고요. 그러면서 가끔 미주-아시아 비즈석 편도를 6만마일 근처로 내놓을때도 있기는 하더라구요.
이번의 경우는 JAL 일등석이라서, 일등 편도 8만, 비즈 편도 6만의 공식을 지키면서 티켓 한장이 딱 올라왔습니다.
하네다에서 오전 11시 출발에 시카고에서 아침도착이라 아틀란타까지 환승은 쉬울것이고요.
하네다에 가는건… 당일 아침비행을 타는건 무리가 있을듯해서 전날 이동을 고려하였습니다. 대한항공과 JAL이 수하물을 연결해준듯 하지만, overnight 환승이면 가방을 찾아야 할듯 하고요.
할증료가 상당히 비쌌던 버진아틀란틱에서 발권했던 ANA 일등석과는 다르게 이 발권은 $45.51 밖에 안내고 합니다. 평상시에 아메리칸 항공 마일은 이래저래 탑승도 하면서 적립을 하기도 하고요. 씨티/바클레이 카드들을 돌아가면서 스펜딩 여유있을때 조금씩 부부가 각각의 계좌에 적립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에도 AA Biz 카드 한장을 했고, Barclay Aviator 개인카드 한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날을 대비해서 항상 준비를 해놓으니까 좋습니다.
와이프 탑승이고, 와이프의 AA 계좌에서 발권을 합니다. 발권시 주의사항이 하나 있는데, (다른 항공사는 이런 제약이 없는것 같습니다만) AA 발권시에 수수료 $44.51을 낼때에 AA 계좌 주인의 이름으로 된 카드로 지불해야합니다. 이번에도 제 이름으로 된 카드로 내려고 했다가, 그 에러 메세지를 보고 와이프의 카드번호를 넣고서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티켓은 바로바로 없어지기에, 그런 지체시간이 있을때 조금 긴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큰 문제없이 발권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이 항공권의 실제 현금가격
이번 발권리뷰는 이 가격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같은날 이 비행의 현금가격은 $14,841입니다.
발권후에 이 얘기를 와이프에게 알려주고, $14,000을 달라고 했더니…. 그후론 아무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ㅎ
AA 싸이트에서 어워드 항공권 검색방법
다들 잘 하실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가끔 지인들께서 물어보시면 이 방법들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한번 간단하게 설명하고 가겠습니다.
AA 메인 페이지에서 검색하면 되는데요. 중요한 부분을 화살표로 표시 해놨습니다.
아직도 우리의 머릿속에 왕복표 한장은 편도표 2장보다 저렴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있는데요. 마일 발권하실때는 그 생각을 지워버리시는게 좋습니다. 왕복이건 편도이건 multi-city이건 자리가 있는게 장땡입니다.
편도로 검색하면 가장 좋은 이유중에 중요한것은, 찾는 티켓이 검색에서 벗어날경우에는 검색결과는 내놓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왕복으로 검색을 했는데 각각의 세그먼트중에 한곳이라도 어워드 항공권이 가능하지 않으면 전체 검색 결과에서 에러를 보여주기에 결과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편도로 검색했더니 이런 결과를 보여줍니다. 각 날짜에 일단 가능한, 가장 저렴한 마일리지 좌석들을 보여줍니다.
이곳에서 우측에 보이는 “Calendar” View 버튼을 누르시고요.
기본 설정은 가장 저렴한 어워드 항공권의 차감을 보여주고 있으니, 이 사진에 보시듯이 원하시는 클래스를 넣으시고 refresh 한번 하시면 결과는 보여줍니다.
American Airlines는 비행일 331일 이전의 티켓까지 열어놓습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날 기준으로 내년 5월 4일까지 열려있는데요. 위에 보이는 75K 비즈석들은 JAL은 아니고, AA 편으로 직항도 아닐것으로 보입니다. (HND-JFK-ORD.. 뭐 이렇게 나오는듯 합니다.
좌석지정, 기내식 사전 지정
AA에서 예약을 모두 마치고나면 JAL 예약 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석과 식사 지정은 JAL 싸이트에 가셔서 예약번호 넣으시고 Manage Booking으로 가시면 하실수 있습니다.
좌석지정시에는 이렇게 보여주는데..
제가 좋아하는 ㅋㅋㅋㅋ 2K 좌석을 지정해줍니다. 벌써 1A, 1K, 2A는 누군가가 맡아놓은 상태이고, 가운데 네자리는 모두 남아있습니다.
2G 좌석의 역할을 간단하게 설명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보이면 실 탑승에서도 2G는 비어있을 확율이 89.195% 정도 됩니다. )
기내식 지정은 좌석지정 하는 페이지에 이렇게 따로 섹션이 있습니다.
일본출발 비행으로는 일식(와쇼쿠)을 하는것이 정석입니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기내식 지정 페이지에서 이런 저런 스샷을 찍으면서 준비를 합니다.
기내에서 준비되는 식사 – 미리보기
여러가지 좋은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저기 저 카레는, 저는 아직도 JAL에서 먹었던 카레가 그렇게 기억납니다. 라면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이건 또 무슨 미슐랭이네요. ㅎ
기내주류
주류 내용을 보면서… 몇가지 쪽집게 과외를 해 줍니다.
일단 가장 큰것을 하나 찍어줍니다. 이건.. 한병을 다 마셔라!!!! (와이프는 저만큼 술을 못해서 이게 참… 아쉽습니다.)
아, 이 살롱 브룻은 지난번에도 그랬는데, 비행에 한병만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럴듯 합니다.
이건 제 전문인데, 식사하면서 맛은 볼 수 있을것 같아요.
너무 취하면 이것을 달라고 해서 맛보기~~
이런 몇가지 포인트를 찝어서 알려주었습니다.
이번 발권을 이렇게 해 봅니다. 좋은 자리가 나온것을 운좋게 잡아서 상당히 기쁩니다.
저는 저번에 ANA일등석을 타려고 인천-오사카를 날아가서 오사카에서 신칸센을 타고가는 산넘고 물건너는 일정으로 갔는데요. 와이프도 이 비행을 해야하는것이 하네다에서 오전 출발이라서, 몇가지 추가 준비를 했어야 했습니다.
일단 서울에서 하네다(나리타말고) 공항으로 가야하는것이 한가지고요. 하네다에서 하루를 자야하는 일정도 결정을 했어야 했고, 마지막으로 아틀란타까지 오는 비행도 결정을 해야합니다.
GMP-HND 대한항공
김포에서 하네다로 가는 대한항공편을 찾았습니다. 비즈석은 벌써 솔드아웃이고요. 이코노미석 한자리 남았던것 얼른 잡았습니다.
델타항공 카드가 있어서 델타항공 탑승 발권이면 15%을 세이브하는데, 파트너항공 대한항공 탑승이라서 그 혜택을 못받습니다.
저렴합니다. 이코노미 편도 7,500마일내고 발권하고 좌석까지 지정했습니다.
짧은구간이라 이코노미석 큰 문제는 없을것 같은데, 김포공항 라운지 이용과… 수하물이 50kg으로 제한된다는것이 눈에 거슬리네요. ㅎ
HND 공항 호텔
GMP-HND 대한항공 비행기가 저녁에 도착하고, 하네다에서 1박후 아침 비행기를 타야합니다. 혼자 여행이라 도쿄를 들어갔다가 가기엔 무리가 있을듯해서, 공항에 있는 호텔을 잡기로 했습니다. 물론 체인호텔들은 없고요. 체이스 트레블에서 했어요.
지금 보기에 대한항공 도착이나 JAL 출발이나 모두 3 터미널에서 되는것으로 보입니다만, 호텔은 2 터미널에 있어요. 터미널간 이동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15,000포인트로 안되게 1박을 하고 갈 수 있습니다.
숙박후 리뷰쓰려한다고 사진 잘 찍어 달라고 했습니다. 예약하면서 리뷰를 읽어보니까 꽤 편하겠는데요. 우리 싸이트에 리뷰 남기고, 이런 방법으로 타시는 분들께서도 이용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14,662포인트 내고서, 와이프 이름 넣고서 예약을 마칩니다.
ORD-ATL 아메리칸
일단 큰 구간 발권이 우선이라서 ORD-ATL을 붙이지는 않았는데요. (JAL에서 미 국내선 붙이는게 잘 안되요. AA에 전화해서 붙이려고 해봤는데 안해주네요.) 그냥 안전하게 AA나 BA에서 ORD-ATL구간을 AA편으로 발권을 하고요. 하네다에서 체크인시에 아틀란타까지 하나의 PNR로 붙이면 될듯 합니다. ORD-ATL 구간 클래스와 상관이 없이 수하물은 허용이 되니까, 이코노미석을 타더라도 추가 요금은 붙지 않을것이고요. 위에 보이는건 AA 에서 보이는 직항인데, 이것으로 하면 수하물도 입국심사후 그냥 부치게 될듯해서 편할듯 합니다.
이렇게 모든 예약을 마쳤습니다. 아직 한국으로 들어가는 발권은 못한상태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찾고, 찾고, 찾고 있습니다. ㅎ
조만간 델타원 좌석들이 프로모션으로 약 13만마일정도에 나올때가 된것 같은데요. 그것 기다리고 있습니다.
JAL 비행을 이용해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실분들께 도움이 되는 포스팅일것이라 생각합니다.
탑승후에는 사진을 얼마나 잘 찍어오는가에 따라서…. 잘 추려서, 대리 탑승후기와 하네다 공항 호텔 리뷰를 남길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발권와 예약에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와 축하드립니다. 역쉬 발권 전문가 막시님! 궁금한 부분은 예약된 AA flight에서 나중에 Add flight같은 옵션이 없나요? 이전에 어디서 듣기로 그런게 가능하다고 들었거든요.
저두 알람이 많이 날라오는데 오자마자 바로 AA로 가도 이미 표가 팔린 경우가 대부분이라.. 어떤 노하우가 있으셨는지 궁금해요..
seats.aero에서 알람 셋팅은 특정한 날짜 구간으로 하신건가요? 저는 1년 전체로 했는데도 그렇게 알람이 많이 안오더라고요;;
감사합니다. 그게 원리대로라면 AA 연결편을 추가마일 차감없이 붙일수 있어야 하는데요. 이번에 통화한 직원은 그걸 잘 못하는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한번 전화해보면 될수도 있습니다. AA 상담원들이 델타처럼 친절하지가 않아요.
노하우라고 할건 큰거는 없는데요. 일단 얼러트 세팅할때, 미국 공항들은 특별하게 지정하지 않고 그냥 USA 라고 하면 다 잡아주고요. 아시아 국가는 하나씩 지정을 하고요. 일본 출발이면 NRT/HND 이외에 KIX 비행들이 좀 잡히는것 같더라구요. 그게 보인다고 꼭 되는건 아닌데, 조금더 그 부분에서 broad하게 검색이 되는듯 합니다.
해보시면 길벗님도 아실테지만 얼러트에 있는것들이 꼭 그걸 발권하라고 보내주는대로 하면 손해가 있잖아요? 우리가 얼러트를 보고서 유추해야 하는 항공권들이요. 유에이 얼러트를 보고서 버진에서 하듯이요.
그러면에서 저는 항공사는 전체를 검색하되, exclude (어제 사고난 ㅠㅠ) AI하고, ET를 빼고 지정하고요.
날짜를 조금 자세하게 정하고, 3일도 걸어놓고 7일짜리도 걸어놓으면 뭔가 겹치는게 보내지는것 같아요.
그걸 1년 내내로 지정하면, 프로그램이 찾아내는데 조금 버벅거리는것 같기는 했습니다.
노하우 감사합니다. 기간을 꼭 설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좋은것 발권하시면 알려주세요~:)
저는 “대리만족”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드림컴트루~좋은 후기 잘보고 꿈꾸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에 한국에 갈일이 정말 많아졌는데, 이왕 가는김에 편하게 가면 좋을것 같아요. 이번달에 에로플랜으로 체이스 20% 추가 프로모션을 이용해서, 내년은 LAX-ICN 비즈석을 63,000포인트에 할 수도 있었어요. 이제는 보이면 그냥 가는걸로~~
좋습니다. 저도 지금 열심히 수집해서 도전해보겠습니다. 이런 뽐뿌 좋습니다!!!
와! 부럽습니다. 위의 방법도 숙지해 놓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