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May 2024 American Airlines 싸이트에서 한국행 비지니스석 검색하기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최근에 가족의 한국행 왕복 비지니스석 발권을 열심히 찾아보다가, 의외로 좋은 어워드 항공권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중에 American Airline에서 ATL-DFW-ICN 구간 AA First/Business 발권이 6만마일과 “단돈” $5.60에 발권이 되는 경험을 해봤고요. 그래서 결국엔 취소하게 되었지만, 그전에 게시판에 잠시 알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번에 발권하면서 해봤던 AA 싸이트에서 일등석/비지니스석 어워드 항공권 검색하는 방법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이걸 모르겠어?”
저야 이렇게 찾는것이 워낙에 습관이 들어있어서 쉬운것 같았는데, 처음 하시는 분들, 포인트 적립해놓고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하셔야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꽤 계신것으로 알아요.
저도 태어나면서부터 바로 이렇게 할 수 있던것은 아니고요. ㅎㅎㅎ 하나씩 방법을 터득하면서, 실수도 해 가면서 그러면서 기술이 늘게 되었답니다.
American Airlines 마일 가지고 계신분들, 오늘 포스팅 보시고 다음 여행의 꿈을 꿔 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하지만 중요한 부분들이 몇가지 있는 오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저도 짧은 포스팅도 좀 써 보려고요. ㅎ)
검색방법
American Airlines 공홈에 가시면 위와같은 페이지가 나올거예요. 여기에서 원하는 검색을 위한 몇가지를 입력하셔야 하는데요.
- Round Trip 혹은 One Way 결정 – RT로 검색을 하시면 양쪽구간 한쪽에서 어워드 티켓이 가능하지 않을때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 없기에, 항상 One Way 항공권을 검색하는 버릇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원웨이 두개가 합쳐지면 왕복이 되는거니까, 이 방법으로 원웨이를 타고 다른 포인트와 항공마일로 다른 프로그램에서 발권해서 타셔도 됩니다. 결국에 나중에는 가능한 티켓으로 퍼즐게임이예요.
- 마일리지 발권하실거니까 Redeem Miles 체크하시고요
- 비행을 원하시는 구간을 넣으시는데, 여기에서 몇가지 생각을 해보시고 쓰시는게 좋습니다. 첫 검색은 본인의 Home Airport에서부터 시작을 하는데요. 가시려는 목적지로의 이 항공사 루트를 조금이라도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 경우에는 AA마일로 한국으로 가는거라서 홈공항이 DFW가 아니더라도 DFW를 거쳐간다는것을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되고요. 홈공항을 넣고 검색시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DFW를 출발지에 넣고 검색해보시면 조금의 아이디어가 더 떠오를수도 있습니다. 허브공항의 이해도 도움이 되실거예요. AA의 허브공항들… 예를들면 MIA, CLT, PHX 같은곳들을 넣고 찾아도, 목적지가 한국이라면 DFW를 거치는 루트를 보여줄거예요. 이유는 American Airlines가 한국과 미국간의 유일한 Gateway공항이 DFW라서 그렇습니다. (흠.. 얘기가 또 길어집니다) DFW를 기준으로 일본공항들도 검색이 잘 되는 편입니다. DFW가 AA의 메인허브공항이고, 여기서 한국까지 직항이 있으니까. DFW로 가는 AA비행편이 있다면, 이 발권은 모두 된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 출발 날짜는 일단 본인이 원하는 날짜를 넣습니다. 어차피 검색을 Calendar View로 할거라서 이건 지금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닙니다.
- Number of Passengers – 이것 넣으실때, 4인이 가실거라고 4!! 넣지 마시고요. 일단 1인 발권 기준으로 원하시는 표를 찾으세요. 그러고나서, 원하는 인원수를 넣고 재 검색을 하시는게 조금은 검색에 시간을 줄일수 있습니다. 어워드 항공권의 “몇개?” 가능여부는 항공사에서 풀어주는 어워드 티켓 인벤토리에 따라서 다르기때문에, 꼭 정해져있다고 말하는것에는 약간 어패가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항공사에서 더 풀어주기도 하고요. 열리자마자 예약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숫자는 항상 다르다고 보시는게 조금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검색결과의 이해
이코노미석은 편도에 35,000마일에 나오는데요. 처음 시작할때 이코노미석이 목표가 아니였어요. 이 검색에서 비지니스석을 보니까 136,000마일이나 내라고 합니다.
이건 검색시에 넣었던 날짜가 7월 17일이라서 그러니까, 위에 제가 표시해 놓은 “Calendar”를 누르시면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일단 7월 17일을 기준으로 한달동안 가능한 표를 차감율과 함께 보여줍니다.
아래와 같이요.
캘린더뷰에서 검색결과 탑승 클래스는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이것을 선택하지 않으면 모든 클래스를 보여주는데, 가장 저렴한것부터 보여주기에 대부분이 35K라고 써 있을거예요.
윗 사진에 화살표 해놓은곳에 가셔서 Business/First로 선택을 합니다.
“일등석이 있으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이런 의문이 있을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행을 원하시는 구간의 비행기종을 이해하시면 좀 더 쉽게 아실수 있는데요. DFW-ICN을 다니는 American Airlines는 보잉 787-8 혹은 787-9라서 일등석 캐빈이 해당 기종에는 없습니다. 보통 미국내 공항간을 다니는 비행기들은 2-캐빈 비행기들이지만, 앞좌석들을 First 라고 부르는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일까요?
윗처럼 검색을 비지니스/일등으로 고치고 재 검색을 하면~~
검색했던 7월 17일을 기준으로 한달간 원하는 구간에 비지니스/일등석의 마일차감을 보여줍니다. 이 사진 맨 위에는 초록색으로 현재보는 한달간 캘린더에서 가장 저렴한 차감이 60,000마일이라고 보여줍니다. 역시 캘린더에도 가장 저렴한 차감은 초록색으로 표시를 해줍니다.
다른 날짜들을 검색하시고 싶으시면 양쪽에 있는 화살표를 누르시면 한달간격으로 캘린더가 이동하면서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 티켓들이 아직도 남아있을것 같지는 않지만, 이때에는 7/27과 7/28 이틀동안 60,000마일 차감 티켓이 있어요.
검색에 나오는 이 결과가 나에게 적합한가 아닌가는, 특히나 위와같은 스탑이 있는경우에는, 자세한 비행 일정을 들어가봐야 알잖아요? 그 전에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한가지 더 설명 드릴게요.
위에 검색으로 27일과 28일 티켓이 있는데, 두가지가 미세하게 달라요. 아래 보시면~
27일 티켓은 6만마일에 $11.20을 냅니다. 원스탑이라서 $5.60이 아닌가???? 뭐,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다고 할 수도 있어요. 얼마 차이가 나지 않으니…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는데요. 이 티켓을 발권했다가는 $5.60보다 돈이 더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래 결과에 설명할게요)
28일 티켓은 6만마일에 $5.60만 내면 됩니다.
도대체 이 차이가 뭘까요?
위와같이 원스탑 발권시 $5.60으로 보여주는 티켓은 “당일 환승” 티켓입니다. 다르게 이해하자면, 두 비행일정 사이에 여행자가 공항밖을 나가지 않고서 다음 비행기에 탑승을 하는 일정이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위에 $11.20을 받는, 무려 두배나…ㅋ, 7월 27일 일정을 보면 아래와 같아요.
전날 27일에 DFW로 날아가서 밤을 달라스에서 (호텔에 가던, 공항 노숙을 하던) 지내고, 다음날인 28일에 출발하는 AA281편을 타게 되는거예요.
결국에 DFW-ICN 구간에 6만마일에 발권 가능한 비지니스석은 7월 28일 하루였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것을 27일에 예약을 해버리면, 28일 티켓이 같이 없어지는가? 라는 의문이 들기는 하는데, 정황상 그럴법 합니다)
세부내용을 들어가야 알 수 있는것을 그냥 검색결과에서 보이는것으로 알 수도 있다는 말이예요. Overnight 환승이 있는 일정은 공항밖에 나갔다 와야한다는것이라 생각하고요. (이건 그냥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건데….$11.20을 받는 이유는 공항 Landside(시큐리티 밖)에 가서 화장실을 한번 사용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휴지 한장이라도 더 쓸터이니….ㅋ)
예전에 Southwest 항공사 커넥션 비행시에, 비행기에서 내리는가 안내리는가 구분하는법 설명 드린적 있었지요? (이거 기억하시는 분?)
오늘 보신 이것도, 세부내용을 다 확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간단한 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항공사의 같은 alliance 소속 항공사 비행편도 검색/예약이 가능한데요. 이렇게 검색하시다가 보면 의외의 수확을 얻으실수도 있어요. 이 역시 게시판에 잠시 보여드렸던… 이런 발권이요
American Airlines와 같은 Oneworld Alliance에 있는 항공사들은 어워드 좌석만 있다면 위와같이 보입니다.
위의 검색결과는 ORD-LAX-HND인데, 자그마치 LAX-HND는 JAL 일등석이예요. 이 비행은 B777-300ER이라서 일등석이 있고, 프리미엄 이코노미도 있는 네개의 캐빈을 가진 큰 비행기랍니다. 8만마일고 위에서 절약한 $5.60을 내면 이런 비행기에 탈 수 있어요. JAL일등석은 뭐… 날짜만 맞고, 이런 차감이 나온다면 “묻지마 발권”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American Airlines에서 어워드 항공권, 특히 비지니스/일등석 검색하는 법을 알려드려봤습니다.
어렵지 않은 기본적인것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한것은 여행에 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부지런함인것 같아요. 이런 방법으로 열심히 발권연습을 하다가 보면 언젠가는 좋은 추억의 비행을 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나오는 결과들중에 이상한것이 있을때가 있는데요. ‘유류 할증료’가 붙는 구간들이 있을거예요. 그건 다음에 언제 또 여유가 되면 간단하게 제가 하는 방법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싸이트에 유류할증료 절약과 피하는법에 대해서는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짧게 써보려고 시작했지만, 오늘도 실패했습니다. ㅎ
오늘 보신 포스팅을 한번 따라 해보시고,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