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Express Platinum 10만 타겟 오퍼를 받았어요. 연회비가 $450이나 하네요? ㅠㅠ

29 Jun 2015 American Express Platinum 10만 타겟 오퍼를 받았어요. 연회비가 $450이나 하네요? ㅠㅠ

흠… 

제가 이 오퍼를 받은게 아니구요. 

지난 주말에 지인들과의 대화중에서 나왔던 이야기 입니다.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10만 포인트 타겟 오퍼를 받으신 분이 연회비 $450 때문에 망설이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접했어요. 

또, 다른분 한분은 아멕스 75,000 포인트 골드 비지니스 오퍼를 받으셨는데 이게 좋은 오퍼인가요? 하는 이야기도 있었구요.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타겟으로 나오는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10만 포인트 오퍼에 대한 간단한 가치의 분석

을 좀 해 볼까 합니다. 

이런 타겟 오퍼를 받으실때, 의외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벌써 아멕스 카드로 받을수 있는 MR Point의 밸류에 대해서 알고 계실테지만, 

실제로 이런 타켓 오퍼가 들이닥치면(?) 연회비 대비에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인가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기 마련입니다. 

몇가지 질문하신 내용들을 제 대답과 함께 엮어봤습니다.

– 10만 MR 포인트 오퍼가 카드를 꼭 만들어야 하는 좋은 오퍼인가요?

네. 10만 오퍼가 나왔을때 꼭 하셔야 하는 좋은 딜 입니다. 

아멕스 공홈과 제 싸이트에 있는 링크를 보시면, 

평상시 오퍼는 3개월에 $3,000 스펜딩시 4만 포인트 받으시는 오퍼가 일반 오퍼입니다. 

기본 오퍼의 두배 반 가치를 하기에 정말 좋은 딜입니다. 

2013년 1월 7일에….

하룻동안 퍼블릭으로 10만 포인트 오퍼가 나왔었습니다. 저는 그때 뭘 했는지 아뭏튼 그냥 지나쳐 버렸구요. ㅠㅠ

그후에 각종 블로그에 타겟오퍼로 10만 혹은 15만 오퍼까지 받는분들이 있다는 얘기만 들렸어요. 

– 연회비가 $450이나 하는데, 너무 비싸요. 그래도 그만한 가치를 할까요?

물론입니다. 이 카드의 혜택을 하나하나 짚어보시면 이해가 되실텐데. 제가 밑에 적어가는 카드 혜택을 보시고 직접 판단해 보세요.

여행을 조금이라도 좋아하시고 다니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카드소유로 받는 혜택만으로도 충분히 $450 이상의 가치를 합니다. 

(다른 아멕스 카드에서도 같이 제공하는 Purchase Protection이나 렌트카 보험 커버등의 공동 혜택을 일단 제하고 써보겠습니다.)

1. 매년 Airline Credit $200

Statement 크레딧을 받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논의되고 있지만, 분명히 되는 옵션이라서…

연회비 $450에서 $200은 그냥 빠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2. Global Entry 수수료 $100 리임버스

역시 Statement 크레딧으로 돌려 받으십니다. GE에 대해서는 다른글에서 좀 더 다뤄보도록 하겠지만, 여행자에게 정말 편한 시스템인데 그 수수료가 $100입니다. 이 카드로 결재하시면 모두 돌려 받습니다. 한번 승인된 GE는 5년동안 유효합니다. 

꼭 해야하는것은 본인이 판단해야 하지만, 필요하신 분들께는 여기서도 $100이 또 빠집니다. 

3. 공항 각종 라운지 혜택

이 카드로 국내 라운지중에 으뜸인 Centurion Lounge에 입장하실수 있습니다. 

현재, DFW, LAS, SFO, LGA에 있고, 점차 더 늘려가는 추세입니다. 

스카이팀 라운지에 입장하실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델타항공 탑승하실때 라운지 이용 가능합니다. 

또 한군데, Air Space Lounge에 입장이 가능하십니다. 

라운지 입장의 밸류는 각자가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께는 정말 좋은 가치를 하지요. 

4. FHR (Fine Hotel Resort) 혜택

Amex Fine Hotel Report 링크

이 카드의 독특한 혜택중에 하나로서, 호텔숙박시 각 호텔내에서 식사, 스파등등의 이용금액을 크레딧으로 받으실수 있습니다. 

포인트로 숙박을 주로하는 우리에겐 별 해당이 안된다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이용 잘 하시는 분들도 꽤 많이 봤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위의 링크에서 원하시는 목적지를 넣고 검색하시면 좋은곳 찾으실 수 있습니다. 

5. 무료 Boingo Wi-Fi

저는 몇년째 쓰고 있는 혜택인데요. 전 세계에 over one million hotspot에 연결이 무료로 되어 인터넷을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8월부터 AMEX SPG 카드에도 주어지는 혜택이기는 합니다만, 써보시면 아주 유용한것을 아실수 있습니다. 

6. International Airlines Program

Business, First Class 티켓 구매시, 컴패니언으로 한분 같이 가실수 있습니다. 

실제로 비지니스/일등석을 레비뉴로, 그것도 더 비싼 Refundable Ticket으로 발권하시는 분들을 찾기는 거의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렵지만, 그렇게 하시는 분들을 못본것도 아닙니다. 그런경우에는 계산이 안될만큼의 이득을 본다고 할 수 있지요. 

이 혜택에 대한 정보는 여기 링크를 참조하세요.

이 외에도 이 카드의 더 많은 혜택이 있지만, 일단 $450 연회비에 대한 부담을 덜수 있는 혜택들로만 엮어봤습니다. 

– 그러면, MR Point 10만 포인트의 가치는 얼마로 계산 할 수 있어요?

저희가 포인트를 적립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포인트로 캐쉬백을 받으려 함은 아닙니다. 

특히나 UR Points나 MR Points는 더욱 그렇습니다. 

비행기 발권의 예를 몇가지 들면서 설명을 해 보죠. 

가장 큰 가치를 뽑을 수 있는 옵션은 비행 탑승시 프리미엄 좌석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일등석, 비지니스석 등의 우리가 돈내고 탈것 같지 않은 그런 비행기들을 타면서 충분한 가치를 뽑는 것이죠. 

이럴때에는 연회비 $450 대비 최대 15배정도의 가치를 뽑을 수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카드 혜택으로 제해지는 금액 말고, 그냥 $450로 계산했을때도 그렇게 됩니다. 

1. 일등석 발권의 예

MR Point의 포인트 전환 파트너에 싱가포르 항공이 있습니다. 포인트 전환하여 발권을 한다고 했을때, 

JFK-FRA-SIN-ICN의 일정을 싱가포르 항공으로 이용할때 93,500마일에 조금 더하면 일둥석 편도 발권이 됩니다. 

같은 일정을 공홈에서 레비뉴로 발권해보면, 편도 일등석표의 가격이 $6,110.30입니다. 

연회비 $450의 13배정도의 가치를 합니다. 

2. 비지니스석 발권의 예

MR Point는 델타 항공으로도 포인트가 전환이 됩니다. 우리가 제일 잘 이용할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가, 델타 마일을 이용해서 대한항공 비지니스석의 탑승이지요. 올해부터 편도 발권이 되기에 더욱 더 좋아졌습니다. 

ATL-ICN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발권시 7만마일 필요합니다. 유류 할증료도 없어서 저렴한 가격에 발권하고, 3만 포인트(마일)이 남는군요.  

이렇게 발권되는 같은 표를 공홈에서 레비뉴로 발권해 보면, 편도 비지니스석의 가격이 $4,300이 나옵니다. 

연회비 $450로 받으신 10만 포인트로 10배가격의 한국행 비지니스석 편도 표를 구입하시고도 3만 포인트가 남습니다. 

약 10배정도의 가치를 합니다. 

여기쯤에서 대화중에 다른 한분께서 이견을 내놓으셨습니다. 

“우리들 중에 비행기탈때 일등석, 비지니스석을 돈 주고 타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나요? 

그래서, 이건 그렇게 계산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분명히 말씀의 촛점이 명백한 이견입니다. 맞는 말씀이지요. 

포인트/마일 이용해서 여행하기 전에는, 이코노미, 그것도 비행기 뒷자리에 있는 불편한 자리를 $2,000정도씩 주고 타고 다녔습니다. 

일등석/비지니스석, 돈내고는 거의 안타십니다. 

그러면, 촛점을 국내선 이코노미석으로 좀 돌려보겠습니다. 

국제선 일등석/비지니스석은 돈내고 안타실지 모르지만, 국내 여행은 이코노미 이용해서 여행 하시지요?

3. 이코노미석 발권의 예

MR Points 10만을 델타로 이동하면, 일인당 국내선 왕복 25,000마일에 나오는 구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4명 발권이 가능하잖아요?

ATL-LAX 이코노미 직항 왕복표예요. 25,000/person으로 나옵니다. 

같은표를 레비뉴 티켓으로 검색 해 보았습니다. 일인당 $332에 발권이 됩니다. 

계산 해 볼까요?

포인트/마일 이용

25,000포인트 x 4 = 100,000 포인트

4인 발권 세금 $44.80

레비뉴 티켓

$332.20  x 4 = $1,320.80

결론은… 

이코노미 제일 저렴한 티켓을 이용한다면, 

(위의 카드 혜택으로 받을수 있는 모든것을 제하기 전에) $450 연회비 대비, 3배정도의 가치를 보입니다. 

이상 여러가지 혜택과 발권의 예를 들어보면서 확인했던 Amex Platinum 10만 포인트 오퍼에 대한 간단한 분석이였습니다.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서 계산되는 포인트의 가치는 모두 다를수 있습니다. 

한번씩 읽어보시고, 어느 옵션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가를 생각해 보실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Steve Jobs가 예전에 했던 말이 있습니다. 

Quality is more important than quantity.

One home run is much better than two doubles.

2루타 두개보다, 한개의 홈런이 훨씬 좋습니다. 점수를 내는 개런티가 되는 옵션이지요. 

이번에 받으신 Amex Platinum 10만 타겟오퍼는….

홈런입니다. 

이 오퍼를 현재 받으신 분들 꼭 신청하셔서 승인 받으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분석을 마칩니다. 

(아멕스 골드 비지니스카드는 카드 혜택은 좀 다르지만, 75,000 오퍼라면 이용하시는데는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될듯합니다.)

질문) 저는 언제쯤 이런 오퍼를 받아볼까요??? 구경이라도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