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May 2024 Andaz Savannah Hotel Review – Andaz Suite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얼마전에 South Carolina Hilton Head Island에 잠시 다녀오면서, 사바나에 있는 Andaz Savannah Hotel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Savannah는 Georgia주에 있고 Georgia 주는 미국에 있습니다.)
힐튼헤드 섬에는 하얏 프로퍼티가 하나도 없고, 검색해보면 가장 가까운 하얏 프로퍼티가 주경계선을 넘어서 한시간정도 떨어진 사바나에 있어요. 아틀란타에서 힐튼헤드를 가려면 어차피 사바나를 지나서 가야하는거라서 첫 1박을 지내는곳으로 결정했고요. 하루 있으면서 사바나의 멋진 Riverwalk의 모습을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Andaz Savannah Hotel은 하얏 카테고리 4의 호텔로, 체이스 하얏 개인카드에서 연회비 $95내고서 받는 무료숙박권으로 1박 하고 왔습니다.
호텔 입구
이미 싸이트에 이곳에 다녀오신분들의 숙박리뷰가 있고요. 제가 GOH를 해드리고 써놨던 대리 리뷰도 있는데, 그때는 팬데믹때라서 이번 경험과는 많이 다릅니다. 안다즈 브랜드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저는 이번에 이곳에 처음 가 봤습니다. 다녀오신분들의 리뷰를 보면 호텔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는 얘기들이 있어서 기대감을 확 빼고 다녀왔었는데요. 오히려 그렇게 갔더니 몇가지 맘에드는 점들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사진은 호텔 입구인데, 길거리에 그냥 입구가 이렇게 있어서 조금 복잡합니다. 마침 갔을때 발렛파킹 직원도 없어서 우왕좌왕 했고요. ㅎ
주차는 발렛파킹밖에 안되는데, 하루에 $50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글로벌리스트 무료숙박권 숙박이라서 주차비는 받지 않았습니다.
입구 왼쪽으로 똑바로 걸어서 약 200미터정도 가면 Riverwalk에 도착을 합니다. Riverwalk의 메인 호텔인 JW Marriott처럼 강가뷰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가깝게 걸어서 갈 수 있어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호텔 입구에서 윗쪽으로 보이는 곳들이 객실입니다. 저희가 받았던 스윗도 이쪽에 있었습니다.
How to Book
Cat 1~4 무료숙박권으로 일반방을 예약했는데, Andaz Suite으로 업그레이드 해 주었습니다. 로프트방들이 더 저렴한데, 저희가 로프트방에 있었어도 좋았을것 같기도 했어요.
안다즈 스윗의 방과 리빙룸이 그렇게 규모가 크지 않은데, 두군데로 분리해놔서 더 좁았던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Check In
로비 모습, 체크인 데스크
업그레이드도 좋고 로비의 모습도 좋은데, 남부의 맛이 너무 호텔에 여기저기 배어있습니다. 직원들이 그렇게 친절하다고 생각되지는 않기도 했어요. 투숙객들을 봐도 인사를 잘 안하네요. 어쩌면 안다즈와 관련된 제 투숙객 Profile에 뭔가 적혀있을수도 있습니다. ㅎㅎ
로비에 있는 공간이 꽤 아담하고 멋져요.
로비바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해피아워가 있었는지, 아니면 모임이 있었는지. 체크인할때 여기에 사람들 많더라구요.
저 멀리 보이는 곳은 호텔 식당이고,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는곳입니다.
아래에 호텔에서 준 어메니티 리스트가 있는데, 그중에 한가지가 호텔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줍니다. 시간이 많았다면 호텔 자전거타고서 동네 한바퀴 돌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헬멧을 주려는지는 모르겠는데, 여행지 구석구석을 구경하는데 아주 좋은 혜택인것 같습니다.
My Andaz Suite 404
연식이 좀 되어보이는 엘리베이터
내부는 깨끗하게 잘 해놨습니다. 완전히 코너스윗은 아닌데 엘리베이터에서 거리가 좀 있어요.
Andaz Suite의 모습입니다. 리빙룸과 베드룸이 분리되어있고, 베드룸 오른쪽으로 사이즈가 좀 되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4시간 운전하고 도착해서, 저녁먹으면서 Riverwalk 도 한참 걸어갔다가 와서 그런지 잠을 잘 잤습니다.
Historic Towntown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녁에 들리는 소음은 조금은 있었는데요. 밖에서 들리는 소음이였고 견딜만 했어요.
리빙룸의 소파베드
스윗에는 미니바가 있습니다. 안다즈 미니바의 특징은 주류를 제외한 다른 음료는 모두 무료로 즐길수 있습니다. 라운지가 없어도 문제가 없었어요.
Bathroom
스윗은 작아도 그 반면에 조금 공간이 넉넉했던 화장실이 좋았습니다.
욕조도 아담하고 예쁘게 준비되어있고요.
처음보는 브랜드의 어메니티가 있는데, 이것 이름이.. C.O.Bigelow Barber 제품이예요. 여자분들이 Barber라고 쓰여있는 제품을 사용하시려나요?
화장실에 있는 눈을 가리고 있는 오랑우탄이 귀여워서 한장.
저게 어떤 브랜드인듯 합니다. 객실에 있는 몇가지 소품에서 오랑우탄 모습을 더 볼 수 있었습니다.
View from My Room
스윗에 문을 열고 나갈수 있는 발코니가 있어서 나가봤습니다. 저 멀리 주차되어있는 하얀 차량이 있는곳이 호텔 입구이고, 그 앞에는 오래된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Andaz Mini Bar
저희가 있던 스윗에 작은 Andaz Mini Bar 가 있었습니다. 보통 호텔에 라운지가 없는 안다즈 호텔에서는 방에 이렇게 미니바가 준비되어있는데요.
Red Bull과 주류를 제외한 음료들이 무료입니다. All Beverage가 무료라고 적혀있습니다. 과자도 무료는 아닌듯 합니다. ㅎ
생수 있고, 오렌지쥬스 있고, 소다 작은것들 있으니 그냥 그냥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무료로 먹는 조식에서도 음료는 충분히 마셨습니다.
발렛파킹 티켓과 룸키와 또 하나의 무언가 있는데요.
뒷면에 이곳 안다즈에서 무료로 즐길수 있는 혜택들이 적혀있는데, 꽤 많은 좋은것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이 더 있으면 잘 즐길수 있는것들 많아요.
눈에 띄이는것중에 하나는 (위에 로비 사진에서 나왔는데) 안다즈 호텔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사바나의 골목골목 다니는데 아주 유용할것 같아서, 다음에 가면 타보려고 합니다. 수영장이 있는곳에 Fire Pit이 있는데, 거기서 S’mores를 한다면 준비를 해주는것 같습니다. 이 역시 시간이 없는 관계로 사용을 못하고 왔습니다. 웰컴 드링크는 어디서 먹는건가??? 체크인하는데 얘기를 안해주니 모르겠고요. 안다즈 미니바에 있는 과자도 무료였네요. ㅎ
이정도면 꽤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언제 어느순간부터 호텔에 가면 이것 확인합니다. 내 방의 온도는 내가 조절할 수 있는가? (이게 안되는 이상한 호텔들이 멀지 않은곳에 있어요)
이렇게 체크인을 하고서, 걸어서 멀지않은곳에 있는 Riverwalk으로 가봅니다.
해가 지는 시간에 사바나 길을 건너는 Moxie. 오래된 동네라서 주변이 한 멋짐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녁에 Riverwalk에 가서 노을을 보기도 하고요. 그 주변으로 맛있는 식당들이 꽤 많이 있어요.
호텔에서 Riverwalk으로 가려고 나가면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 주변에 건물들을 보면 식당과 바가 꽤 많이 있는데, 이 사진에 보이는 Topdeck 같은곳이 건물의 옥상에서 사바나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와 강의 모습을 보면서 즐길수 있게 해 놨습니다. 물론 Topdeck 같은곳 말고도 다른 건물에도 많이 이런 식당들이 있고요. 호텔들도 물을 보고 있는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변에는 Hotel Indigo도 보였고, Riverwalk의 가장 메인 호텔은 JW Marriott이 있었고요. 하얏에서 검색해보면 Cat 4에 보이는 리젠시호텔도 Riverwalk에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메인길과 호텔들은 지상으로 한단계 올라와서 있고요. 길에서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곳곳에 이렇게 가파른 계단이 있어서 잘 내려가면 Riverwalk의 메인레벨에 가게 됩니다.
Georgia 사바나에서 바로 위에 있는 South Carolina로 넘어가는 다리이고요. 힐튼헤드 섬을 갈때 이 다리를 넘어서 가면 됩니다.
저녁에 노을지는 모습도 멋지고, 강을 따라서 다니는 배들도 보였고요. 미니크루즈 같은것도 있고, 강가에 맛있는 식당들 많이 있었습니다.
JW Marriott 앞에 이런공간이 있는데, 이벤트 준비를 하는듯 했고요. 저 의자에 앉아봤더니 정말 편했어요.
마음 편안하게 해주는 남부도시의 모습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Riverwalk에서 걸어다니면서 꽤 많은 구경을 하다가 해가 지고서야 호텔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멋진 건물.
이렇게 하루 자고서, 다음날 이동하기전에 조식 먹으러 가 봅니다.
Breakfast at 22 Square
글로벌리스트 혜택을 무료조식을 먹을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다 가격이 올라서, 아침에 웬만한 조식을 주문해서 먹으면 2인 $100이 우습게 나오는데요. 그래서 티어 있는 호텔체인에 더더욱 가게되는것 같습니다.
이 호텔의 조식당은 1층 로비에 있어요. Buffet식의 조식은 아니였고, 메뉴에서 주문할 수 있었는데. 안다스 호텔이 위치하고 있는 도시의 로컬에 풍에 맞는 음식들을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커플 아니면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있었고요. 이 호텔의 가격이나 위치, 도시의 특성상… 이용객들의 평균연령은 저희보다도 위에 있던 느낌이였어요.
메뉴에서 Catfish와 Grits를 같이주는데, Catfish를 세가지 방법중에 원하는 방법으로 요리 해 줍니다. Grilled, Fried, or Blackened.
저는 서버의 추천으로 Blackend Catfish & Grits를 먹었는데, 위에 제가 ‘요리’라고 한 이유가 있습니다. 맛이 좀 남다릅니다. 같이 올려준것은 Fried Okra.
브런치 식당에 가서라도 주문할 정도의 맛있는 조식이였고요.
메뉴에 다른 Classic American Breakfast도 있었는데, 남부음식하면 Shrimp & Grits를 또 빼놓을수가 없어서 주문해봅니다.
이 역시 아주 맛있는 음식이였습니다. 새우를 아주 적당하게 잘 익혀나와서 맛있는 식사였어요.
조식인데 Grits는 둘 다 주문했지만, 달걀과 베이컨을 안먹으면 섭섭할듯해서 사이드로 주문합니다.
커피와 쥬스까지 알차게 먹고, 세금과 18% 팁까지 계산이 되어있는 영수증을 받고서 룸차지로 사인하고 나왔어요.
나중에 호텔에서 보내준 이메일에 이런 statement가 있었는데, 아마도 저희가 보통 2인이 먹는것에서 초과를 한듯 하지요? 호텔에서 모두 커버를 해 주었습니다.
맛있는 조식을 먹고서 예정된 출발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호텔 2층을 구경가보기로 합니다. (리뷰를 찍으려면 사진을 찍어야~ ㅋ)
체크인하면서 받은 어메니티중에 S’Mores 하는것이 있었는데요. 로비에서 받아서 이곳에 Fire Pit에 와서 하면 되는것으로 보입니다. (이런데는 야키토리를 구워야 찐!!인데) 이건 다음에 해보기로 하지요.
예전 후기에서 봐서 알고있던 작은 수영장. 수영장 오픈시간전이라 아무도 없는 그런 사진이고요.
수영장에 이렇게 카바나도 준비되어있어요. 예약을 해야 하는듯? 합니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고 왔었는데, 스윗 업그레이드 좋았고, 잠자리 편했고, 조식 맛있었고, 주차비까지 모두 포함된 괜찮은 숙박이였다고 생각되요.
짧은 숙박을 마치고 Hilton Head Island로 계획했던 일을 하러 갑니다. 호텔에서 약 한시간 운전하고 가서… 땅 파러 왔어요. (골프치러 왔는데, 이렇게들 얘기 하지요?)
Hilton Head Island의 5월 첫주의 날씨가 아주 좋았습니다. 봄 햇살 가득!!!
이번에 나왔던 여행에서 3 라운드를 치고 가게 되었는데요. 이날 갔던 이 골프장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다음달에 한번 또 가야하나… 생각중이예요.
Jack Nicklaus가 디자인 한 코스인데, Fairway, Rough, Green 그리고 Tee Box의 컨디션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던 코스였습니다.
지난 4월에 홀인원 소식도 간단히 전한적이 있었잖아요? 최근에 해외여행을 가지 못할때는, 이렇게 제가 사는 주변으로 미니 골프투어를 다니려고 하고 있어요. 이러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각종 호텔 무료숙박권을 잘 사용하고 있고요. 조금 장거리 운전을 한다고 할때는, 유알몰(지금은 Chase Travel)에서 렌트카도 포인트로 하면서 잘 다니고 있답니다.
포인트 사용의 아주 좋은 예가 아닐까 해요. 다 완벽하다고 생각이…
(내년부터 2년동안 Southwest Companion Pass를 해서 골프치러 다닐까도 생각중입니다. ㅎ)
이날 한가지 완벽하지 못했던것은…. 치는사람은 항상 문제가 있어요. Fairway가 좋다고 하면서, 이 공은 왜 여기에 와 있는지요. ㅎ
Andaz Savannah Hotel의 장단점 분석
- 호텔의 위치가 좋습니다. 사바나 도시의 멋을 즐기는데 핵심적인곳을 도보로 갈 수 있다는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 조식당의 음식맛이 상당합니다. 티어를 가지고 갔기에 무료로 먹은것이 좋다는것보다도, 음식맛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제공하는 각종 어메니티도 시간 여유가 있다면 잘 즐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 호텔방이 좀 좁았다는 느낌은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 라운지가 없는 호텔이지만, 방에 미리 제공되어있는 무료로 즐길수 있는것들에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 작은 수영장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안좋은점이 될수도 있기는 하겠어요.
- 개개인의 경험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른 하얏호텔에서 받았던 직원들의 아주 친절한 응대는 받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 안다즈라는 브랜드를 조금 더 이해할수 있는 경험이였다고 생각하고요.
- 다음에 또 갈것인가? – Cat 4 숙박권이 있다면 갈것 같은데, 포인트 15,000을 내고 가기에는 조금 아까울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이 호텔이 막 너무 좋아서, 추후에 카테고리가 올라갈것 같지는 않고요. Riverwalk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면 갈것 같기는 합니다. 일단 하얏 글로벌리스트 주차비 무료라는것이 이 주변 다른 호텔에서는 받을수 없는 좋은 혜택이라서, 어쩌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IHG 숙박권이 있어도, 사바나 다운타운에는 적어도 하루에 $50정도의 주차비를 받거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다녀오신 여러분들만의 Andaz Hotel의 경험은 어떠셨나요? 여러분들의 최근 골프게임은 어떠시고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