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Dec 2021 Grand Hyatt at ICN Review – 인천공항 그랜드 하얏 호텔 리뷰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최근 한국 방문시, 출국전날 숙박했던 아주 맘에 드는 호텔 리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공항에 있는 그랜드 하얏 호텔.
코비드 여파로 최근에 바뀐 미국 입국조건으로 받아야 하는 코비드 테스트를 공항에서 하면서 이곳 숙박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이 호텔에 처음 다녀왔는데요.
이 숙박 며칠전에 말도 안되는 이상한곳에서의 나쁜 경험이 있어서 이곳이 더 좋은 호텔로 느껴졌을지는 모르지만, 다음에도 또 가보고 싶은 괜찮은 호텔이라서 나름 자세하게 제 경험을 위주로 기록을 해 볼까 합니다.
(지난 나쁜 경험이 있던 호텔과 이곳을 비교를 자꾸하게되면 이 리뷰가 형편 없어지기에, 가급적이면 그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 가 보겠습니다)
호텔 입구입니다.
이 호텔은 동편건물과 서편건물이 있는데, 서편건물이 신축건물이고 투숙객들은 현재 서편 건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동편건물은 코로나 시설격리 호텔로 이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계신곳이 동편인지 서편인지 알아야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데, 그런거 모르고 그냥 찍었더니 기사님께서 동편 건물로 가셔서 전화를 주셨어요.
World of Hyatt 호텔에서 카테고리 3의 호텔이며, 관광호텔 5 스타 호텔입니다.
(실제로 이곳은 위치가 공항에 있어서 그렇지, 전체적인 호텔의 상태나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을 볼때, 저기에 별을 몇개 더 붙여주고 싶은 마음이긴 합니다)
예약 내용
카테고리 3 호텔이라서 1박에 12,000 포인트를 내면 기본방 예약이 가능합니다.
제가 갔던날은 수요일이라서, 웬만하면 업그레이드가 된다는 기대하에 스윗 업글권을 이용하거나, 더 많은 포인트로 스윗을 예약하지는 않았습니다.
위에 보시듯이 클럽 엑세스가 있는 방은 17,000포인트, 스탠다드 스윗은 2만포인트, 프리미엄 스윗은 24,000포인트를 요구합니다. 글로벌리스트라서 클럽 라운지가 문을 열기만 한다면 사용할 수 있기에 기본방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체크인시에 알려주기로는, 주말이면 글로벌리스트는 아래 식당에서 메뉴를 주문해서 먹을수 있는것으로 안내를 받았고, 이날은 평일이라서 라운지 조식과 저녁에 Evening Cocktail Hour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 해주셨습니다.
기본방도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12~15만원 사이에 현금 가치가 나오는듯 하고요.
저는 그랜드 디럭스 스윗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이곳은 약 25만원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텔 가는 법
호텔로 택시를 타고 가시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제 1 터미널 동편 코로나 검사장에서 검사를 마치고서 호텔로 전화를 했습니다.
호텔에서는 정기적으로 매 20분, 50분에 셔틀을 운영하고 있기는 했는데, 전화해서 있는곳의 위치를 대략 설명하면 셔틀을 바로 보내줬습니다.
검사장을 가는 곳이 위에 보시듯이 5B 근처라고 했는데요. 호텔 셔틀버스는 3C에서 타실수 있습니다.
이날 저를 픽업오신 직원분은 약 5분후에 제 전화로 연락을 주셔서, 바로 만나서 호텔로 올 수 있었습니다.
너무 친철하신 젊은 남자분이였고, 그 다음날 컨시어지 데스크에서도 만나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호텔까지 오는 짧은 시간동안 몇가지 좋은 얘기들 나눴습니다. Ricky님, 감사합니다. 🙂
Check-In
호텔에 들어가면 입구에서 발열테스트하고서 정상이라고 나오면, 들어가시면 됩니다.
일단 로비에 들어가면, 빠른 시간의 흐름을 알 수있는 커다란 Christmas Tree가 반겨줍니다. 저는 맨 왼쪽에 World of Hyatt 사인이 있는곳으로 가서, 여자분께서 체크인 해 주셨습니다.
코로나 검사가 일찍 끝나서 2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요. 일단 10층 그랜드 디럭스 스윗 킹베드로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방이 준비되어있다는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그 외에 호텔에서 숙박중에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 수영장, 스파, 조식, 와이파이에 대한 모든것을 설명 해 주셨습니다.
호텔 로비가 천장이 높은것도 이유가 있겠지만, 꽤 조용한 로비라서 서로의 대화내용이 또렷하게 잘 들렸네요.
체크인시에 여권과 크레딧카드, 그리고 COOV 백신 인증 보여드리고 진행했습니다.
Concierge
1박 숙박하면서 컨시어지를 두번 이용했었습니다. (위에 보시는 체크인 데스트 바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한번은, 그 다음날 출국 비행기에 맞춰서 타고갈 셔틀버스 시간(20분, 50분)을 예약했습니다. 사람이 적을때는 예약이 필요 없을것 같기는 한데, 혹시 몰라서 예약을 하면 좋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또 한번은, 검사한지 한시간도 안되어서 나온 코로나 항원 검사결과 용지 인쇄를 부탁드리려고 찾아갔었습니다. 이건 영종도 운서역에 있는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돌아와서 부탁을 드리려 갔었는데요. 보통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뭔가 출력을 하려면, 컨시어지 이메일로 해당 서류를 보내야합니다. 이메일을 보냈는데, 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이건 어디서 해도 원래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래서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니까, 거기 직원분께서 본인이 받으면 인쇄해서 전달하겠다고 하시고 방으로 올라가도 된다고 하시네요.
방으로 돌아와 있는데, 조금 있다가 전화가 왔습니다. 결과지 2부 (제가 2부 해달라고 했습니다) 준비되었는데, 조금 있다가 방으로 직접 가지고 오시겠답니다. 조금 있다가 방에 오셔서 전달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직접 내려와서 가져가라고 했어도 고맙게 갔을텐데, 직접 가져다 주시는 서비스에 감동. 🙂
Hotel Lobby
일단 로비의 규모에 놀라고, 또 잘 정돈된 모습에 두번 놀랐던 그랜드 하얏 호텔의 로비입니다.
한국체류중에 어딘가 백화점에서 올해의 첫 크리스마스 트리를 본듯하지만, 이곳의 모습은 참 멋집니다.
건물의 모습을 따라 만들어진 로비의 휴식공간은 이렇고.. 아래 몇장의 로비 사진 더 보시겠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다음날 타고갈 공항 셔틀 예약을 마치고, 끌고가는 가방 두개는 방으로 가져다 준다고 하셔서…
배낭을 하나 매고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10층 엘리베이터 로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건물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고, 엘리베이터는 가운데, 그리고 제 방은 왼쪽으로 맨 끝방을 주셨습니다.
Grand Deluxe Suite on 10th Floor
업그레이드가 된 그랜드 디럭스 스윗의 리빙룸 모습입니다. 탁자에 원래 저렇게 되어있던건 아니고, 제가 조금 어지러트렸네요. ㅎ
침실과 거실이 분리된 스윗입니다.
침대도 아주 좋아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잘 풀릴정도로 숙면을 했어요.
침실 화장실에서 본 침실의 모습
처음에 들어가서 사진 조금 찍고 있으니까, 직원분께서 제 가방을 가져다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이 스윗에서 온도조절기는 침실에 하나, 거실에 하나 있습니다. 모두 잘 작동합니다. 제가 원하는대로 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누가 그러는데, 강남에 어느 구린 호텔에 가면 이게 각 방에서 조절이 안되는곳이 있다는데요. (아.. “구린”.. 이런 구수한 표현이 왜 며칠전에는 생각나지 않았을까요?) 여기는 잘 됩니다. 이게 뭐라고…. ㅠㅠ
전화기 충전도 되고, 아웃렛과 방에 각종 조명 컨트롤도 다 잘됩니다.
Bathroom
화장실은 거실에 하나, 침실에 매스터 화장실 하나. 이렇게 두개 있습니다.
침실에 있는 화장실.
왼쪽에 불투명 문을 열면 비데와가 장착 되어있는 변기가 있고, 샤워기가 있는곳에 공항을 보면서 누워있을수 있는 욕조가 있습니다.
Bath Robe도 입어봤는데, 괜찮습니다.
출발하는날 비행기가 저녁비행기라서 Late Checkout 해달라고 하고, 목욕을 해 봤습니다. 욕조에 TV도 잘 작동합니다.
아주 Fancy 하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수준급 이상이라 할 수 있어요.
침실 화장실에 있는 변기
거실 입구에 바로 있는 Guest 화장실
거실 화장실에 서랍을 열어보니, 이런것들이 있었습니다.
View from my room
처음에 거실에 들어가서 커튼을 열어보니 인천공항과 그 앞에 있는 교통센터가 보입니다.
바로 앞에 있는, 사용하지 않는 주차장의 모습은 좀 그런데.. 그래도 아주 훌륭합니다.
방에서 보이는 공항의 모습인데요. 인스타그램에 이 사진을 올렸더니, 클럽하우스에서 만난분께서 이렇게 질문하셨어요.
“공항 노이즈 레벨은 어떤가요?”
공항 주변 호텔은 비행기 소음이 조금 있다고 생각하잖아요? 여기는 사진에 보시는 교통센터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저 멀리 활주로에서 비행기가 호텔의 반대쪽으로 이륙을 하기에, 제 생각엔 아주 최저의 소음이 가끔 들릴뿐이였습니다.
비행기를 좋아하는 제 귀에는 신나는 음악같은 소리인데요. 아주 민감하신분들이 아니시라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제 방이 서편 건물에서 활주로에 가장 가까운 방인데 그 정도라면, 다른쪽에 있는 방은 더 괜찮을것 같습니다.
잠 들기 전에 불을 다 끄고서 찍어본 공항의 모습
Amenities
호텔에서 체크인때 두장의 종이를 받으면서 설명받았던 숙박중에 즐길수 있는 어메니티입니다.
무료 셔틀버스에 대한 정보, 수영장, 사우나, gym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식당에 대한 정보도 있는데, 저는 사용을 하지 않았고요.
이 호텔은 다른 하얏호텔과 같이, 방에 들어와서 @hyatt 에 바로 연결이 되어서, 속도도 슝슝 날라다녔습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감동을…ㅋ)
12층에 그랜드 클럽이 있는데, 운영을 합니다!!!
조식을 먹을수 있고, 그리고 저녁에 이브닝 칵테일도 하는데… 이브닝 칵테일은 준비하는것 구경만 하고서 저녁먹으러 운서역으로 택시타고 가서… 이용을 못했습니다.
(이번 한국 모임에서 계속 마셨던) Terra 맥주를 포함 여러가지 주류와 음식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는데, 다음에 또 가면 한번 이용을 꼭 해봐야겠어요.
2시 조금 넘어서 체크인을 했는데, 방에 이렇게 준비를 해 주셨습니다.
이곳 호텔의GM, Nicholas Lacey 씨의 환영의 손편지와 함께 스파클링 워터 두병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Vertuo 캡슐로 마실수 있는 네스프레소와 물을 끓일수 있는 팟, 그리고 거의 1리터는 되는 무료 생수 2병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작은 냉장고가 있는데, 이렇게 넣어놨어요. 여기 있는것은 마시면 나중에 계산이 되는데요. 라운지가 있는 곳이라서 뭐.. 건드릴 필요도 없었습니다.
두병의 큰 무료 생수
추가로 필요하면 주문하면 되는데, 워낙에 사이즈가 있어서 커피 마시고 그러면서도 더 주문할 필요는 없었어요.
미니바에 작은 사이즈로 몇가지 독주도 준비 해놨습니다.
미니바를 이용하면 룸차지가 되는 가격표를 가져다 놨습니다.
체크인하고 들어와서, 후기용 사진 몇장 찍고나서 편안한 마음으로 커피 한잔을 내려 마십니다. 저희야 보통 호텔 로열티 프로그램의 카테고리로 호텔의 가치를 가늠하지만, 한국식으로 5 스타라고 한다면, 호텔이 이정도는 되야 하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참, 침실 화장실 오른쪽에 커다란 Walk-In Closet이 있습니다. 거기에 슬리퍼와 Show Brush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Spa/Swimming Pool
수영장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2층에 사우나에 가면서 바로 옆에 있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더 많은 시간과 수영복이 있었다면 사용했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수영장 바로 앞에 사우나로 가는 남자 라커룸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갔을때 사용하는 다른 사람들이 몇명 있어서 위의 사진 이상은 안찍었습니다.
이곳 사우나는 그냥 시내에 대중 목욕탕정도 그랬고요. 코비드라고 열식 사우나 내부를 못들어가게 막았습니다. 그래서 도착했던날 한번 가보고서, 출발하는날은 공항이 보이는 제 침실 화장실 욕조를 이용했었습니다.
Grand Club Lounge (Evening Cocktail / Breakfast)
12층에 있는 Grand Club Lounge에 가 봤습니다.
12층 라운지 입구
업그레이드가 없었다면 12층에 일반방을 받았을수도 있었을거예요. 라운지와 같은층에 있으면 편하기는 하거든요.
체크인을 하고서 바로 가봤는데요. 그래서 사용하는 사람은 없었고, 저녁에 있을 이브닝 칵테일을 준비하려는 직원들 몇명이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라운지에서 보이는 공항 뷰도, 제 방에서 보이는 뷰와 거의 비슷합니다. 여기서 왼쪽에 보이는 활주로는 비행기가 실제로 이륙을 하고 있지는 않았어요.
라운지 입구에 있는 체크인 데스크.
하얏호텔 많이 가보신분들은 이것 아실텐데요. 로비체크인이 붐빌시에, 글로벌리스트 회원들은 라운지에서 룸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엘리베이터가 룸키가 있어야 가고싶은 층이 눌러지기에, 라운지가 있는 12층으로 올라오시려면 누군가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긴 할건데, 암튼, 라운지에서 체크인이 되는데, 그것을 여기서 할 수 있습니다.
남산 그랜드 호텔도 Grand Club에서 체크인이 가능하고요. 대만 그랜드 호텔에 갔을때도 라운지 입구에서 룸 체크인을 했었습니다.
낮에 사람들이 없을때 가서,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된 라운지의 모습을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각 테이블에는 소독이 완료되었다는 사인도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조식을 먹으러 가봅니다.
공항 뷰가 좋은 좌석으로 안내를 받고, 직원께서 음료 주문을 받아주십니다.
저는 아침식사와 함께 카푸치노 두잔을 마셨는데, 직원분께서 너무 정성스럽게 거품까지 잘 챙겨주셔서 맛있게 마셨어요.
음식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 몇장 보실게요.
각종 빵과 살라미 같은것 있었고, 삶은 달걀이 완숙과 반숙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뭐,, 제가 제일 좋아하는 3대 음식중에 하나인 만두가 있으니까, 일단 게임 끝. ㅋ
이것저것 그래도 한접시 가져와서 든든하게 먹습니다.
이날의 계획은 이렇게 조식을 먹고, 느지막히 공항에 가서, 늦은 점심으로 짬뽕 한그릇 먹고 가려고 했고요.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위에 보시는 두가지는 하나는 닭죽이고, 다른 하나는 아래 쌀밥을 깔고서 담아온 김치찌개(국?).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위에 잠시 언급했던, 맛있게 만들어서 가져다 주신 카푸치노.
커피 머신이 있어서, 직원분들 기다리기 좀 그러면 직접 가셔서 뽑아오셔도 되기는 합니다.
아주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는것은 아니였는데, 그래도 클럽 라운지에서 즐길수 있는 조식의 평수준 이상은 충분히 합니다.
교통편
저는 공항까지는 경기도에서 가는 공항 리무진 버스로 갔고요. 코로나 항원 검사를 마치고 호텔에 전화해서 셔틀버스 요청해서 타고 갔습니다.
호텔에서 나오실때도 셔틀버스 이용하셔서 공항까지 가면, 공항철도 이용 가능하니까 그렇게 하시면 될것 같고요.
저녁식사하러 영종도 운서역 주변에 다녀왔는데, 호텔에서 택시타면 편도 약 20분정도 걸리고, 가격은 12,000원정도 낸것 같습니다.
이번 숙박에 만난 기억에 남는 직원들
물론 호텔이 거의 최상의 컨디션에 있어서 불편한게 없어서 그랬을수도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공항 픽업에서 만난직원분부터, 마지막에 공항에 저를 내려준 직원까지 정말 모두 친절했습니다. 좋은 호텔 직원들의 전문성과, 그냥 동생들 같은 친절함이 묻어나는 그런 서비스를 받다가 왔습니다.
체크인해주신 여직원분도 잘 해주셨고, 2층 사우나 체크인 해주신 분도 기억에 남고요.
물론 제 방까지 코로나 검사결과서 인쇄하셔서 가져다 주신 직원분의 서비스도 엄청난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식에 만났던 직원분도, 낮에 라운지에 갔을때 만나뵈었던 직원분도 모두 다 수준급으로 잘 해 주셨어요.
호텔 총평
일단 이 호텔은 Merry Christmas입니다. 그냥, 큰 무리 없이, 호텔에 가고 싶을때 다녀올 수 있는 좋은 호텔 같았습니다. 지나가는 동선안에 이런 호텔이 있으면 행복하다.. 그런 표현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가끔 이런 말 하잖아요? 우리같은 여행자들은 외지에 나가면 “Home Away from Home” 같은 호텔을 원한다. 이곳이 저한테는 그런 호텔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게 이번 숙박이 스윗이었어서, 그리고 원하는대로 높은층에 뷰도 좋고 킹베드에 뭐든지 다 작동을 하는 그런 호텔이었어서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고요, 다른 분들의 그동안 이 호텔에 대한 경험이 저와 같지 않을수도 있습니다만…
(실제로 몇년전에 와이프와 장인어른을 여기에 보내드렸는데, 그렇게 감동은 못받았다고 하긴 했어요.)
결론만 말 하자면, 이 호텔은 진짜 5 스타 호텔은 맞는것 같습니다. 일단 다른것보다 직원들이 정말 모두 이 분야에 전문가들이십니다. 서비스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참모습. 이런 모습을 보고 겪어보고 온것 같습니다.
5월에 또 한번 한국에 갈 일이 있어서 발권을 해 놨는데, 이때는 출발날 인천공항 비행시간이 일찍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호텔에서 적어도 1박은 하고 나오려고 합니다.
좋은 호텔에 다녀오면 그 호텔의 카테고리가 올라갈까봐 걱정이 되긴 합니다. 지금 카테고리 3인데, 이 호텔의 현실은 그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평가하는 입장입니다. (입이 방정이라고, 이러다가 카테고리 올라가면… 그땐 저를 찾지 마세요. ㅋ)
이번에 저는 공항에 예약해놨던 코로나 검사를 핑계(ㅋㅋㅋ)로 이 호텔에 출국전에 다녀왔습니다.
다음에도 그런 비슷한 핑계를 대고서 또 가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호텔 공간이 넓어서 시원시원해 보이고
아주 럭셔리는 아니지만 그만하면 평균 이상은 되고 편안히 쉴 수 있을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 너무 잘해놔도 좀 부담될 때가 있더라고요 ㅋㅋ
그나저나 즐거운 방문하고 계신가요?
럭셔리 호텔은 또 다른 그 맛이 있는것 같은데, 여기 인천 그랜드 호텔은 부담이 없지만 깨끗하고, 편안하고, 친절해서 그 3박자의 조합이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 이 숙박을 하고서 그 다음날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연말전에 바쁜일들이 많이 있기는 한데, 부지런히 돌아올때 탑승했던 항공리뷰도 작성해 볼게요.
MOXIE 님이 이렇게 좋은 후기를 남겨주시니 꼭 머물고 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호텔의 상태를 꽤 잘 관리하는것 같아서 불편한게 별로 없었습니다. 기회 되시면 가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저도 여기 좋더라고요.
저는 일반 클럽룸 숙박이었었는데도 좋았었어요.
내년에 1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 그냥 클럽룸도 괜찮을듯 합니다~ 출국할때마다 가보기.. 해보려고요. ㅋ
맨날 내항기 타느라 ㅋㅋㅋ 한번도 여기 호텔숙박 기회가 없었는데 … 코로나로 내항기가 없는 상황이라면^^ 숙박기회가 생기겠는데요? 후기 너무 좋고 또한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나온 하얏 프로모션에 집중하면 여기서 2박은 넉넉히 잘 수 있네요. 여기 호텔 맘에 들었습니다.
여기서 멀지않은 운서역 주변에 맛있는 식당 하나 소개받았는데요. 한국 맛집글 쓸때 알려드릴게요.